개그맨 서세원, 서정희 딸 서동주가 4년 전 이혼한 사실과 함께 현재 변호사로서 인생 제2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동주는 최근 자신의 SNS에 "4년 전 이혼했고,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그 결과 정신적, 육체적, 재정적으로 바닥을 쳤다. 자신감과 자기애가 부족했고 이혼에 대한 실패가 결함처럼 느껴졌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하지만 학교 수료식 기간 동안 나 자신보다 더 나를 지지하고 믿었던 이들을 생각하며 감사함을 느꼈다"면서 "변호사가 됐다.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서동주는 2010년 1월 재미교포 남성과 결혼했으나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미국 샌프란시스코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 법조인의 길을 걷게 됐다.
이혼 사실을 스스로 고백했던 서동주는 이혼과 관련해 악플이 나오자 27일 "이혼은 부끄러운 일도 아니지만 자랑할만한 일도 아닌데 기사가 나고 나쁜 말도 들어서 마음이 조금 그렇다"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서세원, 서정희는 2015년 결혼 32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