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는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29 대회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에게 4라운드 3분3초를 남기고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탭(항복)을 하며 서브미션패를 당했다. 그라운드 싸움에서 완전히 밀린 완패였다.
줄곧 먼저 신경전을 건 맥그리거에겐 뼈 아픈 패배다. 경기 후 하빕은 옥타곤을 넘어 맥그리거 측 관계자들과 거친 몸싸움을 벌였고, 옥타곤 내 맥그리거도 하빕 측 스태프와 충돌했다.
맥그리거는 8일 자신의 트위터를 "재대결이 기다려진다"고 썼다. 앞서 경기 직후엔 인스타그램에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적어 재대결 가능성을 높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