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은 7일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95표 중 62표를 획득한 부산 KT 허훈이 같은 팀 김영환(11표)을 제치고 3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허훈은 3라운드 8경기 동안 평균 35분 14초 출전(전체 2위), 16.5득점(국내 1위/전체 7위), 8.4어시스트(전체 1위)를 기록했다. 허훈의 활약에 힘입어 부산 KT는 3라운드 5승 3패를 기록하며 4위로 3라운드를 마감했다.
지난 2017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돼 프로 데뷔한 허훈은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베스트5와 국내선수 MVP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허훈은 오는 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개최하는 전주 KCC와의 경기에 앞서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