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과 황미나, 이필모와 서수연의 썸이 안방극장에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과연 이들의 썸은 어디까지가 리얼이고 비즈니스일까.
7일 방송된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에는 김종민 황미나 커플과 이필모 서수연 커플, 김정훈 김진아 커플의 만남이 그려졌다. 무언가 어색한 기류 속 놀이공원 데이트를 마친 김정훈 김진아 커플은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심쿵의 중심에 선 커플은 김종민과 황미나, 그리고 이필모와 서수연이었다. 김종민은 황미나와 한강 데이트를 펼쳤다. 황미나의 입술에 벌레가 앉자 벌레마저 부러워하는 김종민이었다. 헤어지기 전엔 함께 사진을 찍으며 "너 참 예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손을 다정하게 잡고 헤어지기 아쉬워 두 대의 버스를 보내는 모습이 리얼하게 다가왔다.
이필모는 한 차례 소개팅 실패를 딛고 이수연과의 데이트에 전력투구를 했다. 비 오는 날 함께 우산을 쓰고 걸었고 노래 '비와 외로움'으로 이수연을 웃게 했다. "나중에 우리 집에 놀러와라. 집이 혼자 있기엔 크다", "세상에서 맛있는 건 다 사주겠다"는 말들로 호감을 어필하기도 했다. 어른들의 연애 맛을 보여주며 활약했다.
출연자들의 떨림에 함께 떨려 하고 설렘에 함께 웃게 되는 '연애의 맛'. 과연 어디까지가 리얼이고 비즈니스일지 그 경계선이 오묘해지고 있다. 심지어 오랜 시간 김종민과 함께한 KBS 2TV '1박 2일' 멤버들도 김종민, 황미나 사이의 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