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멤버들이 여자친구의 입에서 입냄새가 났을 때 각자 생각하는 대처법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 윤시윤은 "이건 실제 내 경험이기도 하다. 입냄새 나는 여자친구를 만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윤시윤은 "특히 영화를 볼 때 힘들다. 바짝 붙어 있는데 속닥 속닥 말을 걸면 그 때부터 영화에 집중이 안 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내 방법이자 그 친구 방법이기도 했는데 껌을 즐겨 씹는 것처럼 만나면 '껌 먹을래?' 하면서 줬다. 종류별로 주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아니면 새로 나온 구강청결제라면서 나도 뿌리고 여자친구도 뿌려 주면서 뽀뽀로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은 "입냄새 나는 사람은 내장에서 올라온다. 껌으로 안 된다. 위에서 올라온다"며 "그리고 뽀뽀는 네 얼굴이니까 되는 것이다"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유명한 모델인데 이름은 말하지 못하지만 얘기를 하는데 아래로 입냄새가 났다. 알고 봤더니 다이어트 하는 여자들이 위가 온전치 못해 나온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런 친구들은 분명 최측근들이 상황에 대해 말해줘서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고 전한 김준호는 "근데도 말을 안 듣는다는 것이기 때문에 강력한 한 방이 필요하다. '입에서 똥냄새 난다. 네 입은 하수구다'라고 말해줘야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 K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