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가 흥행 순항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모가디슈(류승완 감독)'는 2일 하루 10만6818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89만5122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1위로, 지난 달 28일 개봉 후 6일 연속 정상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평일에도 10만 명이 넘는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 들이면서 '모가디슈'에 대한 입소문 효과가 톡톡히 나고 있는 상황. 이 같은 추이라면 빠르면 3일, 늦어도 4일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단 한 편의 한국영화도 100만 고지를 넘지 못한 만큼 '모가디슈'가 100만 돌파를 시작으로 각종 흥행 기록을 차근차근 써내겨 나갈지 관심을 모은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