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이 광저우에 이어 어제 저녁 상해에서 팬미팅을 열고 4000명의 팬들을 만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상해대무대 공연장에서 펼쳐진 이번 팬미팅은 2시간여 동안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고 밝혔다.
팬미팅 당일 박유천은 블루 니트와 재킷을 입고 등장해 상해 인사말인 "다까 하오"를 외치며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박유천은 중국 노래를 한국어로 번안해 부르는 는 미니 콘서트 무대를 꾸미거나 미공개 사진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팬들에게 도시락을 직접 싸주고 즉석에서 고민 상담을 해주는 등 중국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사 했다.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이기도 했다. '여름에는 슬리퍼를 자주 신는 데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 "제 발이 그 신발을 원한다"고 답해 팬들을 웃게 하고 '멤버 김준수를 자주 만나냐'는 질문에 "뮤지컬을 보러 가지 않는 이상 만나기 힘든 비싼 사람이다"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박유천은 "여러분의 행복을 빈다. 나에게 언제나 끊임 없이 보내주는 응원과 진심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팬 여러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고 제가 보탬이 되었음 좋겠다. 항상 일상에서 행복감을 느끼길 바라고 앞으로도 더 자주 만나고 싶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23일 중국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쾌락대본영' 촬영을 마쳤다. 해당 프로그램은 누적 시청자만 7억명이 넘고 중국 현지 톱스타 및 글로벌 스타들이 거쳐 가는 인기 프로그램. '남신(男神)특집'으로 꾸며진 이번 촬영에서는 박유천이 한국 남자배우로는 유일하게 초대돼 중국 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7월 12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