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일 일간스포츠에 "전여빈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글리치(Glitch)' 주인공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글리치'는 정체불명의 불빛과 함께 사라진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던 주인공이 UFO 커뮤니티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미스터리한 비밀의 실체에 다가서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전여빈은 극중 홍지효를 연기한다. 낙하산이라 모양은 좀 빠지긴 하지만 정규직 일자리가 있고 집안 사정이 그렇게 안 좋은 것도 아닌 사람. 텐션은 떨어지지만 4년간 사귄 남자친구도 있다. 슬슬 결혼 얘기도 주고 받으려고 하나 남자친구가 어느 날 사라진다. 현재 tvN 드라마 '빈센조'에서 변호사 홍차영으로 출연 중인 전여빈은 차기작으로 '글리치'를 일찌감치 정했다.
'글리치'는 정체모를 존재들을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시선을 돌린다. 정체불명의 불빛과 함께 사라진 사람들을 찾아 나선 UFO 커뮤니티 회원들의 이야기를 통해, 남들에겐 허무맹랑해 보이는 이들의 특별한 여정을 코미디와 스릴러의 틀 안에 담아내며 또 한 번 강렬한 이야기의 세계로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