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이승우(FC바르셀로나)의 연속골에 힘입어 U-16 축구대표팀이 챔피언십 4강에 진출한 가운데 일본선수 도우안 리츠가 이승우의 기량을 칭찬했다. 한국 16세 이하(U-16) 축구대표팀이 14일(한국시각) 태국 방콕의 라자만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8강전에서 2대0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이승우는 전반 42분과 후반 2분 이승우(FC바르셀로나)의 연속골을 터뜨렸다. 그는 조별리그 2차전 말레이시아, 3차전 태국에 이어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해 한국팀 우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경기 이후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한국에 패배했다는 소식과 U-17 출천권을 놓쳤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수비수 도우안 리츠가 "지금까지 온 것은 통했다. 후회하지는 않지만 일대일에서 이기지 못했다. (2득점을 한 한국의) 10번(이승우)의 개인기가 대단했다"라고 평가한 것을 더했다.
한국 대표팀은 4강 출전으로 2015년 칠레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으며 2002년 아랍에미리트 대회 이후 12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