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첫 번째 정규앨범 'LOL'을 발표한 여자친구는 '너 그리고 나'로 음악 방소 프로그램 4관왕에 등극, 막힘 없이 질주하며 완벽히 '대세 걸그룹'의 자리매김 중이다. 곡을 발표함과 동시에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제 여자친구 컴백의 필수 과정이 됐다.
"믿고 듣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여자친구는 이번 앨범을 통해 음악, 퍼포먼스, 의상, 업그레이드된 외모의 시너지로 올바른 성장 백과를 쓰고 있다.
▶음악
여자친구는 데뷔곡 '유리구슬'부터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로 이어지는 '학교 3부작'을 완성했다. 이번 '너 그리고 나'에서는 학교 3부작을 성공적으로 마친 여자친구가 새로운 시작을 맞는 설렘을 담았다.
먼저 음악에서 보여준 '성장'이 눈에 띈다. 첫 정규앨범인 만큼 그 동안 여자친구가 쌓아온 특유의 컨셉트를 더욱 확실히 보여 주는 앨범으로 알차게 채웠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를 비롯해 사랑과 웃음이 많은 소녀들의 심리상태를 표현한 다양한 장르의 총 12곡의 신곡이 담겨있다. 여자친구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레게 장르부터 부드러운 R&B, 하우스 장르, 덥스텝, 락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여자친구의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너 그리고 나'는 여자친구의 데뷔 첫 레트로 스타일의 곡이다. 그동안 여자친구 음악의 중심을 잡아왔던 메인보컬 유주를 비롯해 은하 등 멤버들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파트 분배와 보컬적인 성장도 눈에 띈다.
▶의상
여자친구는 '학교 3부작'을 통해 10대 소녀들의 감성을 대변하는 틴 에이지룩으로 소녀들의 워너비로 떠올랐다.
'너 그리고 나'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 돼 돌아왔다. 학교 3부작을 통해 밝고 건강한 여고생의 이미지를 선보였다면 이번 신곡에서는 교복을 멋고 레트로 걸로 변신했다.
복고풍 의상 컨셉트로 과거에 대한 향수와 아련한 추억을 불러 일으키며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첫사랑 소녀의 모습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외모
업그레이드 된 외모로 확실한 변신에 성공했다. 이번 앨범에서 한층 성숙해진 외모로 여성스러우면서도 청초한 미모를 자랑하고 있는 여자친구는 연일 리즈를 경신하며 남심을 넘어 여심까지 사로잡으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멤버 은하는 단발머리로 변신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은하의 단발머리는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며 '단발병 유발자', '프로단발러' 등의 애칭을 얻었다.
무대 위 파워청순 퍼포먼스와 대조되는 소녀스럽고 러블리한 비주얼은 여자친구의 매력을 배가시키며 음악팬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여자친구는 "팬들이 준 사랑 덕분에 예뻐지게 된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사랑받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예쁜 표정이나 행동을 하게된 결과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