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전 멤버 민아의 폭로로 지민이 사과문을 올리고 팀을 탈퇴한 가운데 과거 방송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4년 방송된 ‘애프터스쿨 클럽’에 출연했던 AOA는멤버들은 "평소에 거슬리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을 받고 손가락으로 멤버들을 지목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민과 설현은 민아를 지목했다. 민아는 "내가 왜 거슬리나"고 웃으며 말했고 설현은 "평소에 민아가 말실수를 많이 하는 편이다"라고 답변했다. 이 좀 (거슬리는 편이다)”고 답했다.
권민아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10여 년 동안 AOA 멤버에게 괴롭힘당했으며, 그 인물 때문에 AOA도 탈퇴했으며, 꾸준히 약을 복용하고 자해 등 극단적 시도도 여러 차례 했다고 주장했다. 초반에는 가해자가 누구인지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다. 최근 부친상을 당했다는 점과 권민아가 '언니'라고 부른다는 점 등으로 미루어 지민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권민아의 글을 본 지민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소설'이라고 쓴 이후 권민아는 그동안 괴롭혔던 인물이 지민이라고 명시했다.
이어 권민아는 8개의 글을 올려 폭로했고, 흉터가 남은 손목의 상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나의 두려움 대상은 언니니까 나한테는 언니라는 존재가 스트레스였어"라며 "나 이렇게 만든 거 언니야. 우리 가족 힘들게 한 것도 언니야"라고 말했다.
권민아의 폭로 이후 지민은 팀 탈퇴는 물론 연예계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와 관련해 설현의 입장은 현재까지 없는 상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