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22일 대전에서 한화와 상대했다. 경기 전 김경문 NC 감독은 "후반기 첫 경기라 부담된다. 한화도 최근 불펜이 안정되고 타선 등 전체적으로 페이스가 좋아 경계해야 한다"고 부담감을 드러냈다. NC는 전반기 막판 3연승을 달렸고, 한화도 최근 5승1패를 거두면서 3연승이었다.
NC는 초반 한화 선발 송창현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다가 1-1 동점인 4회 권희동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물꼬를 텄다. 김태군과 박민우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고, 2사 2루에서 나성범의 우선상 2루타로 4-1로 달아났다. 5회에는 2번째 투수 정대훈을 상대로 이호준의 우중간 2루타와 모창민의 우전 적시타로 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6회 1사 후 이종욱의 좌전안타, 나성범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4번 테임즈가 타석에 들어섰다. 이때까지 테임즈를 제외한 NC 선발 타자들이 모두 안타를 쳐냈다. 테임즈가 좌완 마일영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테임즈는 타점까지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