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2일 일간스포츠에 "배우 송원석이 TV조선 드라마 '런투유 조선생존기'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송원석은 극 중 조선 대표 상놈 임꺽정을 연기한다. 곱상한 외모에 큰 키, 똘망똘망한 눈빛에 웃을 때는 해사하게 빛나는 미모를 자랑하지만 노동으로 만들어진 잔근육까지 갖췄다. 힘도 세고 똑똑하지만 천출이라 죽을 위기에 처한 뒤 도적 패에 합류한다. 운명적으로 조선에 타임슬립한 강지환(정록)을 만나며 성장하는 인물.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스위치 - 세상을 바꿔라'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고 최근 종영한 KBS 2TV 주말극 '하나뿐인 내편'에 이태풍 역으로 후반부에 투입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꽃미남 외모로 새롭게 해석되는 임꺽정이 기대를 모은다.
'런투유 조선생존기'는 2019년의 청춘 정록과 1562년의 청춘 임꺽정이 만나 펼치는 유쾌한 활극이다.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연애만큼 뜨거운 우정을 나누는 두 남자의 성장담이다.
'천하일색 박정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금 나와라 뚝딱' 이형선 PD가 연출하고 '맨땅에 헤딩' '신드롬' 김솔지 작가가 대본을 쓴다. TV 조선 편성이며 하반기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