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뮤지컬 '시카고' 측은 배우들의 연습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 아이비, 윤공주, 박건형 등을 비롯해 소녀시대 티파니가 등장했다.
해당 영상에서 티파니는 뮤지컬 배우 최재림과 'We both reached for the gun'이라는 '시카고'의 대표 넘버로 명장면을 연습했다. 이후 마리오네트의 연기를 한 티파니를 향해 네티즌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렸다.
'열심히 노력한 것 같아 보기 좋다', '배역과 너무 잘 어울린다'라는 반응이 있던 반면 '진짜 이 악물고 연습한 그때는 호평받을 수 있길 바란다', '너무 과분한 배역 아닌가 싶다', '오디션 어떻게 통과한 거냐'와 같은 혹평도 쏟아졌다. 뮤지컬 공연에서도 엇갈리는 반응이 계속 이어질지, 연습 때 보여준 실력을 뛰어넘는 완성도 높은 공연을 꾸밀지 관심이 모아진다.
티파니는 200:1의 경쟁률을 뚫고 '시카고'의 중추 역할인 '록시' 역을 따내 화제를 모았다. 최근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한 티파니는 '시카고'에 캐스팅된 기쁨을 전하며 "매일 빨간 립스틱에 점찍고 망사 스타킹을 신고 살았다"고 후기를 전했다.
뮤지컬 '시카고'는 미국 브로드웨이 대표 작품 중 하나다. 24년간 약 1만 여 이상의 공연을 올렸다. 국내에도 많은 '시카고' 마니아 팬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