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는 현재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팀 로체스터 소속으로 뛰고 있다. 타격 부진으로 마이너리그행이 결정된 뒤 차츰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23일(한국시간) 경기에서는 홈런을 때려냈다. 이틀 연속 홈런이다. 전날 워싱턴 산하 트리플A팀 시라큐스와의 홈경기에서 6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에서 3점 홈런을 때려냈다.
23일 경기에선 6번·지명 타자로 나섰다. 5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상대 투수 A.J 콜과의 대결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자신의 트리플A 3호 홈런이다. 지난 19일 탬파베이 산하 더럼과의 경기를 포함해 최근 나흘 동안 3홈런을 때려내며 특유의 몰아치기 본능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 성적은 3타수 1안타. 트리플A 타율은 0.264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