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지난해 7월 화촉을 밝힌 후 여러 차례 불거진 임신설에 "아니다"라고 선을 그어왔다. 하지만 결혼 약 1년 만에 다시 전해진 임신 소식에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29일 "아직 초기 단계다. 테스트기만 했고, 다음 주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조심스러워했다.
열애부터 결혼까지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커플인 만큼 2세 소식에 꾸준히 관심이 모아졌지만, 임신 소식은 꽤 빨리 전해진 편이다. 산모가 산부인과에 가서 아기집이 생긴 걸 확인하고 임신 확정을 받을 수 있는 시기는 최소 임신 5주차. 그 전에 테스트기를 통해 임신을 확인할 순 있지만 임신을 했다고 알리긴 조심스러운 단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토록 빨리 2세 소식이 전해진 건 박수진이 촬영 일정 등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2세 소식이 새어나간 것으로 보인다.
박수진은 현재 올리브 채널 '옥수동 수제자'에 출연 중. 요리 프로그램이고, 프로그램을 전체적으로 이끌어가는 역할이라 촬영팀에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임신 소식이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아직 초기라 여러가지로 조심스럽다. 너무 빨리 알려져서 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좋은 소식이니 많이 축복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