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가 450만 명 돌파에 성공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럭키'(이계벽 감독)는 24일 15만2431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449만2811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럭키'는 개봉 13일 째인 25일 450만 명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으며 곧 500만 고지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작지만 강한 영화 '럭키'의 흥행은 올해는 물론 코미디 영화계에서 두고두고 회자 될 전망.
전통적인 비수기 시장으로 익히 잘 알려진 10월 B급 감성이 충만한 코미디 영화에 원톱 주연 영화가 이토록 흥행한 사례는 손에 꼽힐 정도다.
'럭키'는 바늘구멍보다 더 작은 흥행구멍을 통과하는데 성공하면서 의미있는 질주를 펼쳤고 또 그에 합당한 기록을 남겼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들면서 일일 관객수가 다소 줄어든데다가 25일에는 마블의 '닥터 스트레인지'가 전야 상영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첫 오픈된다.
'럭키' 천하는 슬슬 소강 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대단한 기록은 길이 남을 것이다.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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