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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최두호, 푸이그 꺾고 파죽의 10연승…18초만에 다운시켜

등록2014.11.23 13:10

UFC 이종격투기 선수 최두호(23, 구미MMA)가 멕시코 푸이그에 TKO승으로 화제다.

최두호는 11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프랭크 어윈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57‘에서 멕시코의 후안 푸이그를 1라운드 TKO로 꺾고 압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최두호는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무대인 UFC에서 첫 승을 거두며 코리안 슈퍼보이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두호의 통산 전적은 12승 1패가 됐다. 그는 4년 전, 2010년 6월 가기야마 유스케에게 판정패를 당한 뒤 파죽의 10연승을 달리게 됐다.

2009년 11월 종합격투기 무대에 데뷔한 최두호는 DEEP 등 주로 일본 단체에서 활동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나가던 지난해 말 UFC와 계약했다.

이날 경기는 당초 최두호가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 승부는 더 일방적으로 끝났다. 1라운드 시작을 알리는 공이 울리며 한동안 서로를 탐색하던 최두호와 후안 푸이그는 18초가 지난 뒤 주먹을 주고받았다.

푸이그가 왼손 잽을 날리는 순간, 최두호는 타이밍을 읽으며 오른손 스트레이트로 카운터를 날렸다. 최두호의 펀치는 턱에 정확히 꽃히며 푸이그는 그대로 다리가 풀리며 쓰러졌다. 최두호는 곧바로 파운딩을 퍼부었고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UFC 최두호 푸이그 경기를 본 누리꾼들은 "UFC 최두호 푸이그, 멋지다!" "UFC 최두호 푸이그, 화이팅하세요" "UFC 최두호 푸이그, 최두호 잘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 = 최두호 푸이그 (UFC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