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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원할 땐 언제고...현대차, 중고차 시장 진출 미룬 까닭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고차 사업 일정을 돌연 변경했다. 당초 이달 시범 사업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올해 하반기로 미뤘다. 소비자 후생 개선을 위해 대기업의 중고차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던 기존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선 모습이다. '소비자에게 최상의 중고차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게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업계는 최근 고금리와 경기 침체가 겹쳐 중고차 시장에 찬바람이 불자, 현대차그룹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침체된 시장에 자칫 성급하게 진출했다가, 사업성은 물론 '시장 정화' 효과도 반감될까 봐 일정을 미뤘다는 것이다. 기존 중고차 사업자들은 올해 상반기 얼어붙은 시장에서의 '생존' 걱정과 더불어, 하반기 현대차그룹 진출에 따른 '수익성 방어'라는 두 가지 숙제를 안게 됐다. 현대차, 하반기 사업 진출 공식화11일 중고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해 하반기에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난 6일 “각 부문별로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 중고차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인증 중고차 사업은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 수입 브랜드가 운영하는 방식과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5년, 10만km 이내의 자사 차량 중 200여 개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한 차량만을 대상으로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인증 중고차 상품화를 위해 물류시설을 갖춘 인증 중고차 전용 센터를 구축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중고차 품질 검사 및 인증 체계도 마련한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그룹은 기존 경남 양산 출고 센터를 철거하고 인증 중고차 전용 하이테크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약 2만9700㎡에 달하는 해당 부지에는 중고차 매매장과 진단 및 정비공장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정밀진단 후 정비와 내·외관 개선(판금, 도장, 휠·타이어, 차량 광택 등)을 전담하는 상품화 조직을 운영해 중고차의 상품성을 신차 수준으로 높인다는 게 현대차그룹의 계획이다.또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안성교차로(IC) 인근에 있는 2만6000㎡(약 7800평) 부지의 매입 절차도 진행 중이다. 현대차는 안성 부지 매입을 마치는 대로 중고차 매매사업을 위한 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현대차그룹 이외에도 인천을 포함해 전국 최대 중고차 시장이 조성된 수원지역에서 기존 SK V1 모터스, 도이치오토월드 등 복합매매단지 인근 부지를 중심으로 관련 시설 조성을 위한 부지를 물색 중이다. 이미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1만6528㎡(약 5000평)가량의 중고차 전시장 부지도 확보했다. 자동차관리사업(매매업) 신규 등록도 마쳤다. 현대차그룹은 용인 외에 수원 등 수도권 중고차 매매단지를 중심으로 10개 안팎의 중고차매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매매업 등록을 위해서는 660㎡(약 200평) 규모의 전시장과 진입로 확보 등 다소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며 "이 때문에 현대차그룹도 수입차 브랜드처럼 수원 도이치오토월드나 양재 오토갤러리 등 기존 중고차 단지를 활용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시장 진출에 앞서 관련 인재 채용도 잇따르고 있다. 현대차는 오는 15일까지 글로벌 인증중고차 사업 전략 업무를 담당할 신입사원을 뽑는다. 해당 직무는 해외 인증중고차 사업 운영을 지원하고, 판매 지원 전략을 수립하며, 자동차 잔존가치 분석 등을 맡는다. 앞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신년회에서 “글로벌 고금리 상황에서 고객의 신차 구매 부담 완화를 위해 금융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높이고, 인증 중고차 사업을 통해 신뢰도 높은 중고차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채용은 이런 회사 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기아는 이날까지 국내 인증 중고차 고객센터를 관리할 직원을 채용했다. 이들이 맡게 될 업무는 고객상담 대응, 상담품질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이다. 기아는 서류 전형을 거쳐 내달 최종 합격 여부를 가린다는 방침이다.중고차 판매와 관련한 거의 모든 상담을 도맡는 고객센터의 설치는 사업이 임박했다는 의미다. 이에 업계는 기아가 현대차보다 더 빨리 인증 중고차 사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금리에 발목 잡힌 중고차 플랜현대차그룹이 하반기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진출 시기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현대차그룹은 당초 1~4월 동안 시범 판매를 진행한 뒤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 예정이었다. 중소기업 사업조정심의회가 지난해 4월 현대차그룹의 중고차 판매업 사업개시 시점을 올해 5월 1일로 권고하면서 1~4월 5000대 이내에서 인증 중고차 시범 판매를 허용했기 때문이다. 당시 중소기업 사업조정심의회는 "제한적으로 조기 시범운영을 허용해 소비자들이 완성차 업체가 선보이는 고품질의 인증 중고차를 구매할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설명했다.하지만 현대차그룹은 이 기회를 포기하고 하반기 시장 진출로 방향을 틀었다. 업계에서는 우선 '고금리'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중고차 시장은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등으로 신차 출고 기간이 늘어나 반사이익을 누렸다. 하지만 올해에는 정반대로 경기침체로 인한 고금리로 시장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 실제 중고차 시장에서 평균 할부 이자율은 10% 중반대를 기록 중이다. 신차 할부 이자율(7~8%대)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높다. 고금리는 자연스럽게 중고차 수요 위축으로 이어진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1월 중고차 재고는 11만2554대가량이다.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중고차 시장에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기자 결국 중고차 거래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재고 금융도 축소되고 있다. 중고차 재고 금융이란 캐피털사가 중고차 매매업자에게 매물 구매 용도로 단기적으로 제공하는 대출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중고차 업자들의 중고차 자기자금 매입 비율은 10~20% 수준이다. 80~90%가 재고 금융을 끼고 중고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런데 최근 캐피털사들이 중고차 재고 금융을 50~60% 수준으로 축소했다. 기준금리의 급격한 인상과 레고랜드발 회사채 문제가 겹친 탓이다. 비교적 안정성이 떨어지는 중고차 재고 금융 규모를 줄였다. 매매업자들이 자금 압박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하면서 재고 물량이 시장에 쏟아졌다. 이에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는 매입 물량 조절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 입장에서도 선뜻 중고차 물량을 사들이기엔 자칫 재고자산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 또 다른 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 소비가 위축되면 재고관리 차원에서 대량 매입하기 부담스러울 것이고, 현대차 입장에서도 사업성이 반감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일부에서는 중고차 시장 침체로 인해 현대차그룹의 시장 진출에 따른 '정화' 효과도 반감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거래 대수 자체가 폭락해 소비자의 관심도 멀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결국 타이밍이 문제다. 고금리로 중고차 시장 규모가 30% 정도 줄었다"며 "현대차그룹이 진출한다 해도 중고차 시장을 개선하는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 동력이 약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고금리 여파에 따라 신차 출고 대기 기간이 줄고 있다는 점도 현대차그룹의 중고차 사업 관점에서는 오히려 걸림돌이다. 신차 대비 2배가량 높은 이자율 탓에 중고차의 가격적 메리트가 줄어든다. 구매 의지가 있는 소비자 입장에서 신차 시장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고차 할부 이자율은 높게는 17%대까지도 형성됐다. 가격적 메리트가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며 "그나마 차량 구매 의지가 있는 소위 실구매자층은 차량의 급을 낮추더라도 신차 쪽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금리에 따른 시장 침체와는 별개로, 소비자에게 최상의 중고차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사업 개시 시기를 변경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1.12 07:00
경제

현대차가 파는 중고차…기존 매매업자와 차별점은

정부가 대기업의 중고차 판매업 진출을 허용하면서 현대자동차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빠르면 상반기, 늦어도 연내에 인증 중고차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가 기존 매매업자들과 어떠한 차별화를 둘지 벌써 관심이 쏠린다. 23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는 지난 17일 심의위를 열고 중고차 매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지 않았다. 이로써 현대차를 비롯한 대기업들은 중고차 매매업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9년 2월 중고차 매매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기한 만료 이후 진입을 저울질하던 현대차가 3년 만에 공식적으로 중고차 시장에 발을 내딛게 된다. 다만 심의위는 현대차가 중고차 시장 진출 시 기존 중고차 업계의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향후 중소기업사업조정심의회를 열고 적절한 조처를 하기로 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사업 조정 절차만 빠르게 해결된다면 현대차가 이르면 상반기, 늦어도 연내부터 중고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현대차는 최근 중고차 관련 조직을 정비하는 등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지난 1월에는 경기 용인시에 자동차 매매업 등록 신청도 마쳤다. 또 지난 20일 중고차 판매업 사업 방향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현대차는 '5년 이내이면서 10만km 이내인' 자사 브랜드 차를 200개 항목의 품질검사를 거쳐 판매한다. 아울러 타사 브랜드나 연식이 오래된 차도 모두 매입한다는 방침이다. 매입한 중고차 중 '인증 중고차'로 판매할 차만 남기고, 나머지는 경매 시장이나 기존 중고차 매매업계로 넘긴다는 계획이다. 매입한 중고차를 온라인을 중심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여기에 360도 가상현실(VR) 기능을 구축, 차량 상태를 자세히 보여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차에서 나는 냄새나 흡연 여부 등 후각 정보와 차량 엔진 소리 등 청각 정보에 가상 시승 화면까지 제공하는 '오감정보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품질검사와 인증을 위해 총 3단계에 걸친 중고차 품질검사와 인증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증중고차 전용 하이테크센터'를 구축, 정밀진단 후 정비와 내·외관 개선을 통해 상품성을 신차 수준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결국 성공의 관건은 가격이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기존 중고 거래 물량보다 비싸질 거란 분석이 나온다. 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이미 수입차 업체의 '인증 중고차'가 시장에 들어온 지 10년이 넘었는데, 사후 서비스나 보증 기간을 늘려서 일반 시장에서 사는 것보다 5% 정도 가격이 높다"며 "현대차도 유사한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joognang.co.kr 2022.03.24 07:00
경제

현대차 뛰어든 중고차…완성차 총출동

완성차 업계가 분주하다.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다. 현대차가 이미 시장 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기아·쌍용차·르노삼성·한국GM 등이 뒤따르고 있다. 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이하 협회)에 따르면 현대차를 시작으로 기아·한국GM·르노삼성·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중고차매매업 참여를 위한 내부 준비에 들어갔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7일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고 중고차 사업 비전과 사업 방향을 최초로 공개했다. ‘5년 미만, 주행거리 10만㎞ 이내’ 차량 중 품질검사를 통과한 자사 브랜드 차량을 대상으로 중고차 판매에 나선다는 게 골자다. 그 외 중고 차량은 직접 판매하지 않고 기존 업체들에 넘기기로 했다. 중고차 업체들과의 상생을 위해 2024년까지는 시장점유율을 자체적으로 제한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현대차의 발표 이후 기아도 전북 정읍에 사업자 등록을 신청하는 등 중고차 사업 진출 작업에 들어갔다. 나머지 3사도 중고차 시장 참여를 위해 준비 중이다. 협회는 생계형 적합업종 미지정 시 6개월 내 중고차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입 시 오는 2026년 이들 업체의 합계 시장 점유율은 7.5~12.9%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2026년 중고차 판매 예상 규모 중 매매업자거래 비중을 해외 선진 시장의 70% 수준으로 가정한 결과다. 이에 따라 완성차 업체들의 중고차 매매시장 독과점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게 협회 측 주장이다. 공정거래법은 1개 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50% 이상, 3개 이하 기업들의 합계 시장 점유율이 75% 이상인 경우 독과점으로 규정하고 있다. 협회는 "일부에서 주장하는 완성차 업체의 시장 진입 시 독과점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며 "완성차 업체들의 중고차 시장 진입은 거래 안전성 제고에 따른 시장 규모 확대, 다양한 거래 시장 발전으로 소비자 선택권 확대 등 소비자 후생을 높이고 자동차 부품산업에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등 산업 생태계의 외연을 확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완성차 업체들의 이런 움직임에 중고차 업계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당장 현대차를 걸고넘어졌다.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관계자는 “현대차의 ‘5년 미만, 주행거리 10만㎞ 이내’ 차량 판매는 소위 A급 중고차 매물을 독점하겠다는 의도”라며 “상생하겠다고 내놓는 프로그램들의 실상은 결국 중고차 업계를 고사시키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중소벤처기업부는 대선 이후인 다음 주 중 중고차 시장의 생계형 적합 업종 지정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 업계에서는 중기부가 여론을 의식해 중고차 사업을 생계형 적합 업종에 지정해달라는 중고차 업계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되 시장점유율 제한 등의 조건을 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3.10 07:00
경제

온라인 '안된다', 중고차도 '안된다'…현대차 깊은 한숨만

현대차그룹이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노조 반대에 온라인 판로가 막힌 데다 각종 규제로 중고차 시장 진출도 좌초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현대차가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는 사이 수입차들은 관련 사업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노조에 막힌 온라인 판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급속히 넘어가면서 판매방식도 온라인으로 바뀌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기아는 여전히 영업사원을 통한 판매만 고집하고 있다. ‘밥그릇’을 빼앗길 것을 우려한 영업사원들이 극렬히 반대하고 있어서다. 특히 최근 기아가 첫 전용 전기차 'EV6'에 대해 온라인 판매가 아닌 온라인 사전예약을 추진하는데도 판매노조가 반대하고 나섰다. 기아 판매노조는 지난 17일 소식지를 통해 "국내영업본부가 EV6 출시에 앞서 온라인 예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영업현장에 많은 혼란을 초래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고 반대의 뜻을 밝혔다. 기아는 30일 EV6의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행사)를 진행하고 온라인 사전예약을 순차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 사전예약은 말 그대로 약간의 계약금을 받고 온라인을 통해 사전예약을 받는 것으로, 테슬라가 하는 온라인 판매와는 전혀 다른 방식이다. 사전예약을 한 구매희망자는 실제 차량이 출시된 후 영업사원을 통해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기아는 EV6 구매희망자가 온라인을 통해 희망 모델을 선택하고 이름과 연락처를 남기는 방식으로 사전예약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런 사전예약에 대해 노조가 반대하는 것은 회사가 온라인 사전예약 시행 후 온라인 판매로까지 시스템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노조 측은 “사전 온라인 예약방식 도입은 온라인 판매로 확대돼 영업직군에 심각한 고용 불안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예상한다”며 “결국 EV6 사전 온라인 예약이 전 차종 온라인 판매를 전제하는 수단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사측은 이에 대해 사전 예약이 단순히 구매 의향이 있는 고객들의 이름과 연락처를 등록하는 정도에 불과하며, 온라인 판매로 확대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기아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지만 사전 예약은 예약금을 지불하고 계약 순번을 받는 정도가 될 것"이라며 "사전계약과 판매는 온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노조의 반말이 거세자, 현대차와 기아는 해외에서만 온라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시범 사업으로 운영하던 온라인 판매 플랫폼 '클릭 투 바이'를 영국·호주·캐나다 등을 비롯해 미국과 인도 전역으로 확대하고 있지만, 국내에는 도입하지 않은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자동차 판매 플랫폼을 국내에 도입하기에는 영업직 직원들의 반발 등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아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반면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들은 비대면 판매 채널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추세다. 한국GM은 온라인으로 견적 상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고,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2월 XM3를 출시하며 네이버와 함께 온라인 사전계약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비대면 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볼보와 벤츠는 2025년까지 각각 전체 판매의 80%와 25%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다. 현대차 10년간 중고차 진출 금지? 현대차그룹의 온라인 판매가 노조에 막혔다면 중고차 사업은 각종 규제에 한발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2019년 2월 '중고차 매매의 생계형 적합업종 보호 기간'이 종료되며 대기업인 현대차도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중고차 판매는 2013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6년간 대기업의 활동이 제한된 바 있다. 2019년 11월에는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가 중고차 매매는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일부 부합하지 않는다는 의견서를 중기부에 제출했다. 시장 규모가 커졌고, 소비자 편익을 고려해 대기업이라는 이유로 시장 진입을 가로막을 수 없다는 취지였다. 이에 현대차는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완성차 업계가 반드시 사업을 해야 한다”고 사업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결정권을 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1년이 지나도록 고심만 거듭하고 있다. 동반위 입장을 받은 날부터 3개월, 연장 시 최대 6개월 이내 생계형 적합업종 여부를 지정 및 고시해야 하지만 심의위원회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장관이 바뀐 중기부 결정이 차일피일 미뤄지는 데다 정치권과 업계는 서로 ‘공 떠넘기기’ 행태를 보인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사임한 박영선 전 장관의 바통을 이어받은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 “(중고차 판매가)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선정되지 않는 경우를 가정해 약자 보호와 상생의 방식들을 중재하는데 현실적인 방안이 아닌가 싶다”고 발언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 논의가 답보 상태에 빠진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 10년 금지' 법안까지 발의됐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지난 25일 '소비자 보호 및 중고차 시장 상생협력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 한국GM 등 국내외 자동차 제조업계의 중고차 시장 진출에는 최소 10년이 필요하다는 게 해당 법안의 골자다. 조 의원은 “세계적으로 완성차 업체가 중고차 시장에 진출한 전례가 없음에도 최근 국내 완성차 업체는 중고차 시장 진입을 시도해 영세한 중고차 매매업자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며 “완성차 업체가 중고차 시장에 진입할 경우,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 중장기적으로 소비자들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현대차 입장에서는 '청천벽력'과 같은 법안이다. 법안 통과 시 연간 약 260만대, 매출 규모만 약 20조원에 달하는 중고차 시장 진출이 사실상 막히기 때문이다. 제한 기간 역시 생계형 적합업종(5년)보다 2배 길다. 더욱이 이번 법안에서 수입차 브랜드는 제재 대상에서 제외됐다. 수입차 업체들은 직접 판매 대신 중간 딜러와 함께 중고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수입차 업계는 제한 대상을 ‘완성차’로 한정한 이번 법안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법안은 소비자가 외면됐다"며 "이런 법안이 나오면 중고차 시장은 영원히 후진 경영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동반위가 중고차 매매가 생계형 업종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한 근거는 소비자 피해였다"며 "단순 대기업 진출을 막는다면 중고차 시장에서 소비자 피해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3.29 07:00
경제

[보험?보험!] 손보업계, 중고차 성능보험 살리기 나서…보험료 인하 추진

손해보험업계가 폐지 위기에 놓인 자동차성능·상태점검 배상책임보험(이하 성능점검 보험)을 살리기 위해 보험료 인하를 추진한다. 손보업계는 최근 성능점검 보험의 보험료를 평균 20% 내리는 방안을 정부에 제시했다. 일반보험은 5년간 실제 사고 통계를 기초로 요율을 조정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손보사들은 금융당국과 협의해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보험료를 조기에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성능점검 보험은 성능·상태점검 내용과 실제 상태가 다른 경우 소비자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의무보험 형태로 시행에 들어갔다. 중고차 매매업자의 의뢰를 받은 점검업자가 중고차 상태와 성능을 점검하고,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보험금으로 보상하는 구조다. 점검업자가 보험에 가입하지만 보험료는 소비자가 내고 있다. 하지만 이 제도는 시행 2개월 만인 지난해 8월 임의보험으로 전환하는 개정안이 발의됐다. 보험료가 과도하게 높은 데다가 성능·상태 점검자와 매매사업자 간 분쟁 갈등이 있고, 고액 보험금 지급을 회피하려는 보험사의 일방적인 보험 해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점이 개정 이유다. 업계는 의무보험을 임의보험으로 만들면 사실상 제도를 폐지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보고 있다. 업계는 이 보험이 의무보험이므로 극히 제한적인 사례를 제외하고 보험사가 임의로 보험을 해지할 수 없다고 반박한다. 과도한 보험료도 일부 극단적인 사례라는 입장이다. 보험료가 30만원이나 되는 것은 수입차 중 버스이면서 주행거리가 20만㎞인 경우라는 것이다. 제도가 시행된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보험계약이 체결된 30만6여대의 대당 보험료는 3만9000원이었다. 같은 기간 보험금이 지급된 5000여 건의 대당 보험금은 113만2000원이었다. 당초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개정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회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 그러나 내달 17일까지 진행될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성능점검 보험이 폐지되면 중고차 소비자가 피해를 볼 것이라며 문제점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2.26 07:00
연예

'나녀들2' 박중훈 "그동안 작품 중 가장 많이 맞는다"

배우 박중훈의 그동안 자신이 했던 작품 중 가장 많이 맞으며 실감나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OCN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이하 '나녀들2')'에서 박중훈은 정의를 쫓는 거칠고 듬직한 검사 우제문으로 등장해 호평을 받고 있는 상황. 23일 방송 역시 본격적인 그의 활약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특히 드라마의 든든한 중심축인 박중훈은 마치 실제 같은 자연스러운 연기에 거침없는 액션까지 선보이며 풍성한 볼거리를 더한다. 1회에서 박중훈(우제문)은 김홍파(조영국) 회장을 필두로 한 악의 무리를 뽑기 위해 위험한 판을 짜기 시작했다. 먼저 조 회장의 하수인인 지승현(주재필)을 잡기 위해 인신매매업자를 미끼로 작업, 김무열(노진평)에게 얼른 차를 출발시키라고 명령하면서도 저항하는 업자를 강력하게 제압해 강한 임팩트를 전한 것.또 2회에서는 시작부터 지수(한강주)와 지승현을 사이에 둔 숨 가쁜 자동차 추격전을 벌여 보는 이들을 집중하게 만들었으며 클럽 격투씬 역시 화려한 액션으로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드라마 속 액션씬과 관련해 박중훈은 "여태까지 찍은 작품들 중에서 가장 많이 맞는다"라고 해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그동안 작품 속에서 주로 싸움을 잘하고 상대를 때리는 역할이었던 박중훈이 이번에는 싸움의 기술보다 기세로 싸우는 인물을 맡으면서 전과 조금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것. 그런 의미에서 '나녀들2'는 그에게 더욱 신선하게 다가왔다는 후문이다. 또한 "오랜 연기 생활을 한 배우들은 마치 화석처럼 정체될 수가 있다"며 "힘들지만 정체되어 있는 껍질을 스스로 깨고 나오면 보람을 느끼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그렇게 나아가고 싶었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혀 앞으로 보여줄 연기에도 신뢰가 더해지고 있다.한편, '나녀들2'는 23일 3회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이미현 기자 2017.12.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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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나쁜녀석들2' 살벌한 액션쇼, 40대 남성 4.3% 사로잡았다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가 피 비린내 나는 액션으로 40대 남성들을 사로잡았다.지난 16일 첫 방송된 OCN 오리지널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평균 2.6%, 최고 3.5%를 기록했다. 채널의 주요 타겟인 2549 남녀 시청률은 평균 2.4%, 최고 3.1%를 기록, OCN 오리지널 장르물의 새로운 성공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전국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특히 남성 2549 시청률은 평균 2.5%, 40대 남성 시청률은 평균 4.3%로, OCN 오리지널 첫 방송 중 역대 1위를 기록했다. 현란한 액션과 몰입도 높은 스토리가 남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한 것이다.이날 방송에서는 ‘악의 카르텔’에 접근하기 위해 살벌한 판에 뛰어든 ‘나쁜녀석들’ 박중훈(우제문), 주진모(허일후), 양익준(장성철), 김무열(노진평)의 활약이 그려졌다. 여기에 강렬한 아우라를 뿜어낸 지수(한강주)의 등장까지 더해져 이들을 둘러싼 사연과 응징의 대상인 ‘악의 카르텔’의 존재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현승그룹이 장악한 서원시의 서원지검으로 첫 출근한 신입 검사 김무열. 수사관 박수영(신주명)과 함께 부장 검사 박중훈이 있는 허름한 식당으로 찾아갔다. 식탁 위에 놓인 살인사건 관련 파일을 몰래 들춰보던 김무열은 박중훈이 자신을 부른 이유도, 어떤 일을 하는지도 전혀 모른 채 어딘가로 향했다.조심스럽게 오피스텔 계단을 오르던 김무열의 눈앞에는 상상 그 이상의 살벌한 판이 펼쳐졌다. 형사들이 수십 명의 적들과 대규모 격투를 벌이고 있었던 것. 혼란에 빠진 그의 앞에는 인신매매업자로부터 여성들이 도망치고 있는 섬뜩한 상황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여성들을 도와주려다가 인신매매업자들의 무차별적인 폭행에 당한 김무열. 다행히 주진모의 도움으로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밖으로 나온 김무열은 인신매매업자에게 지승현(주재필)의 위치를 묻는 박중훈을 태우고 격하게 차를 몰다가 건물에 크게 부딪히고 말았다.박중훈은 서원지검장 주진모(이명득)의 제안을 받아 “법, 질서, 정의? 그런 걸로 나 못 잡아”라는 김홍파(조영국)를 잡으려 하고, 김무열은 전 사무관 이정학(박창준)을 죽인 범인이 김홍파의 지시를 받은 지승현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결국 김무열은 “저 이제 도망 못 칠것 같습니다. 제가 갈 데가 없습니다”라며 ‘나쁜녀석들’에 합류했고, 박중훈은 자신이 칼잡이가 되어 잡아온 악의 세력에게 구형을 내리는 것이 김무열의 일이라고 설명했다.이런와중에 지승현은 도망을 쳤다. 이 때 지승현을 차로 날려버린 지수가 “너지?”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며 차에 태웠고, ‘나쁜녀석들’은 김홍파의 살인교사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꼭 필요한 지승현을 잡기 위해 뜻밖의 인물인 지수를 쫓아야하는 상황에 놓였다.이미현 기자 2017.12.17 08:45
경제

SK엔카직영, 중고차 전용 경매장 ‘엔카옥션’ 리뉴얼 오픈

SK엔카직영은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중고차 경매장 ‘엔카옥션’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새단장을 마친 엔카옥션은 경매장과 주차타워를 포함해 총 대지 9129m2, 지상 3층 규모로 재탄생했다.특히 새롭게 조성된 주차타워는 약 1200여 대의 경매 차량을 출품 및 전시할 수 있으며 경매장 회원을 위한 주차 공간도 마련됐다. 경매장 1층에 위치한 입찰실에는 총 102석의 좌석이 마련됐으며, 전자식의 최신 입찰기를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경매 차량 전용 성능점검장도 별도로 마련해 하루 최대 200대의 성능점검이 가능하며, 상세 점검 내역은 엔카옥션 홈페이지를 통해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이외에도 편안하게 담소를 나누며 쉴 수 있도록 케이터링 서비스를 비롯한 휴게공간은 물론, 중동지역 수출바이어를 위한 기도실 등 입찰자의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한편 지난 2011년 온라인 경매 사이트로 시작한 엔카옥션은 매일 진행되는 데일리옥션과 매주 목요일부터 차주 수요일까지 운영되는 위클리옥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PC 및 모바일 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출품차량을 확인하고 경쟁입찰에 참여할 수 있으며, 엔카옥션 경매장에서 실차로 확인 가능하다. 올해 엔카옥션에서 진행된 경매의 평균 낙찰률은 69% 수준으로 전년 대비 10%P 가량 상승했다. SK엔카직영은 이번 경매장 리뉴얼을 바탕으로 매월 평균 2800여 대의 차량 출품을 진행할 예정이며, 양질의 중고차 확보 및 서비스 품질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K엔카직영 최현석 직영사업부문장은 “온라인 경매로 문을 연 엔카옥션이 매주 700여 대의 차량을 출품하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7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경쟁력 있는 경매 서비스로 성장하게 됐다”며 “올해 안에 엔카옥션 PC 및 모바일 페이지 개편은 물론, 영문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계획으로, 품질과 가격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입찰에 참여하는 중고차 매매업자 및 수출업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10.1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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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커지는 중고차 시장…”불법 매매사이트 피해라” 수원중고차 ‘AS조은카’

지난해 7월까지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중고차 불법 매매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총 902건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49건이었던 것에 비해 2014년에는 178건으로 무려 263.3%나 훌쩍 뛰었고, 지난해 7월까지 이미 228건이나 발생해 전년도를 넘어섰다.2010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중고자동차는 무려 1,800만 대에 달한다. 이를 환산하면 약 117조에 이른다. 매년 중고차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만큼 소비자 피해 사례도 증가하고 있어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중고차 불법 매매 적발 이유는 주로 중고차매매업자의 준수사항 미이행이나 매매 알선하려는 중고자동차에 관한 거짓 및 과장ㆍ과대 광고, 성능점검 및 압류 등록 등 소비자에게 정보를 고지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고지한 경우 등이다. 이외에도 저신용자, 학생, 주부, 무직자 등 신용등급이 좋지 않아 중고차할부를 이용하기 어려운 사람을 대상으로 불합리한 중고차전액할부 조건을 적용시켜 피해를 입히는 경우도 많았다.이 같은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려면 중고차할부로 중고차를 구입할 때, 중고차직거래사이트를 꼼꼼하게 골라야 한다. 중고차할부 조건은 각 업체마다 제각각 다르기 때문. 담당 딜러가 강매를 요구하거나 자동차의 장점만 부각시키는지, 중고차할부 조건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는지 등도 신중하게 살피는 것이 좋다.그러나 중고자동차에 대한 전문 지식이 부족하다면 중고차시세부터 중고차할부 등 전반적인 정보가 부족할 수 있다. 때문에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믿을만한 중고차직거래사이트나 허위매물 없는 중고차매매사이트와 거래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다.수원중고차 ‘AS조은카’는 허위매물 없는 중고차직거래사이트로 유명하다. 허위매물 피해 사례 및 전수 침수 사고 조회와 주행거리, 변속기 종류, 연식, 사고 유무, 최초 등록일 등 각종 차량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불안을 덜고 있다. 구비한 모든 차종은 100% 실매물이며, 차량 상태에 따라 중고차시세표가격과 중고차매매후기 등 견적을 투명하게 제시한다.부당한 수수료를 빌미로 이득을 취하는 일이 일절 없는 허위매물 없는 중고차직거래사이트 수원중고차 ‘AS조은카’는 중고차할부 서비스도 깨끗하게 운영한다. 전문 딜러와 금융전문가가 항상 상주하는 덕분에 합리적인 중고차할부 이율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사회초년생, 학생, 주부, 저신용자 등도 안전하게 중고차할부나 군미필전액할부, 중고차전액할부 이용이 가능하다.거래 후에는 차량 소모품 교체와 같은 A/S도 철저히 보장하는 것도 수원중고차 ‘AS조은카’만의 장점이다. 믿을만한 중고차매매사이트 안산중고차 ‘AS조은카’를 직접 방문하고 싶다면 전국 어디서나 가능하다. 안산중고차 ‘AS조은카’는 ▲서울중고차 ▲남양주중고차 ▲가양동중고차 ▲수원중고차 ▲인천중고차 ▲울산중고차 ▲부산중고차 ▲충주중고차 ▲청주중고차 ▲대전중고차 ▲광주중고차 ▲원주중고차 ▲천안중고차 ▲시흥중고차 ▲용인중고차 ▲안산중고차 ▲부천중고차 ▲강릉중고차 ▲대구중고차 ▲목포중고차 ▲여수중고차 ▲속초중고차 ▲제주도중고차 등 전국 곳곳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믿을만한 중고차매매사이트 안산중고차 ‘AS조은카’가 취급하는 차종도 다양하다. 구비하고 있는 차종은 ▲그랜져hg중고차 ▲모하비중고차 ▲제네시스중고차 ▲에쿠스중고차 ▲올뉴sm7중고차 ▲베르나트렌스폼중고차 ▲신형sm3중고차 ▲그랜드카니발중고차 ▲카렌스중고차 ▲투스카니중고차 ▲크루즈중고차 ▲아우디중고차 ▲폭스바겐중고차 ▲k9중고차 ▲아반떼md중고차 ▲yf쏘나타중고차 ▲토스카프리미어중고차 ▲qm3중고차 ▲액티언중고차 ▲스타렉스중고차 ▲레이중고차 ▲k3중고차 ▲k7중고차 ▲신형sm5중고차 ▲벨로스터중고차 ▲포터중고차 ▲제네시스쿠페중고차 ▲쏘렌토r중고차 ▲더뉴i30중고차 ▲더뉴i40살룬중고차 ▲스타렉스중고차 ▲엑센트중고차 ▲싼타페dm중고차 ▲벤츠중고차 ▲라세티프리미어중고차 ▲다마스중고차 ▲포르테중고차 ▲오피러스중고차 ▲프라이드중고차 ▲아슬란중고차 ▲투싼중고차 ▲로체중고차 ▲스파크중고차 ▲qm5중고차 ▲스포티지r중고차 ▲투싼중고차 ▲봉고3중고차 ▲마티즈중고차 ▲체어맨중고차 ▲코란도중고차 ▲올뉴모닝중고차 ▲k5중고차 ▲티볼리중고차 ▲튜닝중고차 등이다. 가격대도 최저 100만 원대부터 최고 3,000만 원대까지 다양하다.중고차시세표가격이나 중고차할부, 중고차할부조건, 군미필전액할부, 중고차전액할부 등 중고차구입 관련 자세한 상담은 안산중고차 ‘AS조은카’ 홈페이지(http://cafe.naver.com/asjoeuncar)나 대표번호(010-3634-8509)로 문의하면 된다. 2016.02.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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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미끼매물 피하려면? ‘이것’ 확인!” 믿을만한 중고차사이트 수원중고차 ‘AS조은카’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가격이 저렴한 중고차가 인기다. 덩달아 중고차 거래 시 허위매물로 인한 피해도 늘었다. 이에 따라 최근 국토부는 중고차 구입 시 허위매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평균 시세와 실제 판매를 위한 차량인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실제로 중고차 가격이 평균 시세보다 지나치게 저렴할 경우, 소비자를 유인하기 위한 허위매물이거나 미끼매물일 가능성이 높다. 허위매물 피해 외에도 일부 중고차매매업체는 차량의 사고나 침수 사실을 숨기고 차량을 판매해 소비자 피해를 유발하는 경우도 많다.국토부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이나 보험개발원의 ‘카 히스토리’를 이용하면 자동차 사고, 정비, 검사 등의 이력을 확인할 수 있어 도움 된다. 특히 ‘카 히스토리’는 사고이력 조회와 전손 침수 사고 여부를 알 수 있어 중고차 구입 시 반드시 조회하는 것이 좋다.또 국토부는 실제 차량 상태와 중고차매매업자가 고지한 사고, 침수사실, 주행거리가 다르면 계약을 해지하고, 차량대금을 환불 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국토부의 이 같은 방침이 알려지면서 업계의 물을 흐리는 일부 업체들의 사기성 매매 행위들이 사라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고차 구입 시 믿을 만한 중고차직거래사이트나 허위매물 없는 중고차매매사이트를 이용할 것을 추천했다.허위매물 없는 중고차직거래사이트 수원중고차 ‘AS조은카’의 경우 100% 실매물을 구비해 소비자의 신뢰가 높다. 상담 시 중고차시세와 중고차시세표가격, 중고차매매후기 등을 제공해 소비자들이 직접 판단하게 하고, 차량 상태에 따라 투명한 견적을 제시해 호평 받고 있다.허위매물 피해 사례 및 전수 침수 사고 조회와 함께 사고 유무, 변속기 종류, 주행거리 및 연식, 최초 등록일 등 차량 정보도 자세히 제공하고, 차량 소모품 교체와 같은 A/S도 철저히 보장해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편리하고, 과도한 수수료 없이 합리적인 이율을 적용 받을 수 있는 중고차할부 역시 눈길을 끈다. 중고차 전문 딜러와 금융전문가가 상주한 덕분에 직장인 및 학생, 주부, 저신용자 등 목돈 지출이 부담스러운 사람들도 안전하게 중고차할부 이용이 가능하다.믿을만한 중고차매매사이트 수원중고차 ‘AS조은카’는 서울 외에도 수원중고차, 부천중고차, 안산중고차, 시흥중고차 등 전국 주요 지점에 위치해 쉽게 방문할 수 있다. 중고차 가격대는 최저 100만 원대부터 최고 3,000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인기 있는 차종은 스포티지R중고차, 올뉴모닝중고차, 아반떼MD중고차, 모하비중고차, K9, K3 등 차량들이다.이외에도 K5중고차, 아반떼MD중고차, K3중고차, 모하비중고차, 제네시스중고차도 찾는 이들이 많다. 가까운 시내 주행용은 스파크중고차와 같은 경차가 좋고, 저렴한 가격대를 원한다면 봉고중고차, 포터중고차 등을 많이 찾는다. SUV 차종은 가성비가 좋고 유지비가 적게 들어 수요가 많다. 에쿠스나 제네시스, 체어맨과 같은 세단도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중고차시세나 중고차할부, 할부조건, 중고차전액할부 등 중고차구입 관련 자세한 상담 및 문의는 안산중고차 ‘AS조은카’ 홈페이지(cafe.naver.com/asjoeuncar)나 대표번호(010-3634-8509)로 하면 된다. 2016.02.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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