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9건
드라마

박정표, ‘눈물의 여왕’ 춘식役 출연… 용두리 감초 캐릭터 활약 예고

배우 박정표가 tvN 새 주말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출연한다.박정표는 9일 첫 방송되는 ‘눈물의 여왕’에서 춘식을 연기한다.‘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박정표가 연기하는 춘식은 극에서 백현우의 부친인 백두관(전배수)의 정치적 오른팔을 자처하는 인물이다. 용두리 슈퍼에서 공짜 막걸리를 먹거나 물건을 싸게 사는 등의 혜택을 누리지만 결코 얄밉지 않은 캐릭터. 백두관을 보좌하며 티키타카를 나누는 인물로 파트너 케미를 보여줄 전망이다.춘식은 또 ‘눈물의 여왕’의 밝고 활기찬 분위기를 이끌어갈 용두리 마을 내에서도 시선을 강탈하는 감초 캐릭터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라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그동안 박정표는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멜로가체질’, ‘비밀의숲2’, ‘지옥’, ‘검은태양’, ‘스물다섯 스물하나’,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신성한 이혼’, ‘법x쩐’ 등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 존재감을 드러내 왔으며 영화 ‘부당거래’, ‘대배우’, ‘부라더’, ‘극한직업’, ‘정직한 후보’, ’서울의 봄’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 강한 마스크로 명품 신스틸러로 활약해왔다. 이외에도 올라운더 배우답게 연극과 뮤지컬 무대까지 종횡무진하며 장르와 한계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연기 재주로 매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박정표가 출연하는 ‘눈물의 여왕’은 9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8 15:27
연예

윤세아, 출근준비 완료? 우린 반할준비 완료!

배우 윤세아가 매혹적인 미모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윤세아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출근 준비 완료"라는 글을 게재했다.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윤세아는 컬을 아름답게 넣은 흑발 머리를 자연스럽게 풀어 청순미를 업시켰다. 큰 눈망울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매혹적인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이에 동료배우 오나라는 "아름다운 세아 공주"라는 댓글로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한편 윤세아는 오는 8월 첫 방송되는 tvN '더 로드 : 1의 비극'에 출연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6.25 13:46
연예

윤세아, 나이잊은 여신 비주얼..44세라니 말도 안돼

배우 윤세아가 나이를 잊은 여신 비주얼을 뽐냈다. 윤세아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뒤늦게 알아버린 사랑"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특히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며 큰 눈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윤세아의 모습이 담겨 있다. 1978년생으로, 올해 44세가 됐지만 20대라고 해도 믿을 놀라운 동안미모를 자랑했다. 한편 윤세아는 올해 방송 예정인 JTBC '설강화 : snowdrop'(가제)에 출연한다.최주원 기자 2021.01.29 15:38
연예

윤세아 "학원 소독 중..다음주부턴 수업할수 있겠죠?"

배우 윤세아가 필라테스 학원의 소독 작업을 직접 도와주며 다음주부터 수업을 재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속내를 밝혔다. 윤세아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잘 견뎌준 원장님 넘 칭찬해. 함께 울고 웃던 오늘이 우릴 더 단디 해줄꺼야"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윤세아는 "새 출발을 준비하며 열심히 소독 중. 다음주부터는 수업할 수 있겠죠?"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마스크를 쓰고 필라테스 학원을 소독 중인 윤세아와 지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2005년 영화 ‘혈의 누’를 통해 데뷔한 윤세아는 ‘프라하의 연인’, ‘궁녀’, ‘시티홀’, ‘신사의 품격’, ‘평행이론’, ’내 사랑 나비부인’, '구가의서', '스카이캐슬’, ‘비밀의 숲' 등에 출연했다.최주원 기자 2021.01.15 14:33
연예

윤세아의 이유있는 여신몸매..TV보면서도 열혈 운동라니~

배우 윤세아의 여신 몸매 비결이 공개됐다. 바로 TV를 시청하면서도 운동을 병행하는 것.윤세아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신욕 하기 전 '경이로운 소문' 시청하면서 가볍게 풀어줘요. 나에게 힘이 생긴다면.. 흠.."이라는 글을 게재했다.함께 공개된 동영상에는 양손에 덤벨을 들고 스트레칭을 하며 운동 중인 윤세아의 모습이 담겨있다. TV를 시청하면서도 깨알 운동으로 몸매관리를 한 것이다.한편 윤세아가 열혈 운동 중 공개한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를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이다.최주원 기자 2021.01.05 17:31
연예

윤세아 "건강검진 후 첫끼는 장어덮밥" 소소한 일상

배우 윤세아가 건강검진 후 장어덮밥을 첫끼로 먹었다며 소소한 일상을 공유했다.윤세아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건강 검진 후 나의 첫 끼"라며 "이래저래 속 시원하다. 김뿌라 장어덮밥. 포장외식. 늦은 세아의 아침"이라고 적었다.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먹음직스럽게 그릇에 담긴 장어덮밥이 담겨 있다. 한편 윤세아는 올해 tvN '비밀의 숲2'를 통해 완벽한 비주얼과 연기로 큰 호평을 받았다.최주원 기자 2020.12.23 17:01
연예

"공조의 정석"…'비밀의숲2' 정의로운 조승우X배두나 최상의 시너지

조승우·배두나 조합을 누가 이길 수 있을까.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에서 황시목(조승우)과 한여진(배두나)은 묵묵히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진실 추적자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열렬한 호응의 가장 큰 이유는 두 배우가 캐릭터에 현실성을 부여했기 때문. 이렇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의로운 사람들이 있을까 싶다가도, 왠지 이들이 연기하는 황시목과 한여진은 진짜로 이 세상 어디엔가 존재할 것만 같았다. 조승우는 감정 없는 고독한 검사 황시목으로 또 한번 연기 거인으로서의 명불허전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여전히 정의롭고 고독하다”는 방송 전의 설명처럼, 다시 만난 황시목은 여전히 사소한 것 하나 그냥 지나치지 않았고, 도의를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이러한 황시목을 연기한 조승우는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냉정함을 유지했지만, 내뱉는 대사 하나 하나와, 섬세한 몸짓 하나 하나에는 강력한 울림을 담고 있었다. 나지막한 대사 한 마디로, 진실을 꿰뚫어 보는 찰나의 눈빛으로 무게감 있게 ‘차가운 치열함’을 그려내는 조승우의 탄탄한 연기력에 “역시 조승우”라는 감탄을 절로 자아냈다. 그리고 지난 14회에서 서동재(이준혁)의 납치범 김후정(김동휘)을 압박하며, 황시목은 분노를 폭발시켰다. 동료를 잃은 상처에 대한 주변의 걱정에도 동요하지 않았던 그가 또다시 누군가를 잃지 않겠다는 극도의 의지를 드러냈고, 조승우의 분노 섞인 목소리에 ‘비숲러’들은 열광했다. 배두나가 아닌 한여진은 상상할 수 없었다.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에 그 누구보다 뜨겁게 몰입했고, 정점에서 내려오지 않는 연기력을 가감 없이 발휘했다. 2년이 지난 후 한여진은 많은 고민을 껴안고 살고 있었다. ‘나쁜 놈’들은 잡아도 잡아도 다른 곳에서 무한 증식하고 있었고, 안개를 막기란 쉽지 않았기 때문. 그래서인지, 열렬히 현장을 누비던 한여진은 탁상에 앉아 행정 경찰로서의 임무를 다하고 있었다. 그래도 침묵하지 않는 건 변함없었다. 그 진실이 자신의 조직의 이익에 반할지라도 “자살이지만 타살입니다”, “지난 번처럼은 못 합니다”라며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나갔다. 그렇게 한여진은 경찰로서의 사명을 끊임없이 되새김질하고 채찍질하며 성장하고 확장해나갔다. 시청자들 또한 한여진에 동화되며 이입할 수 있었던 건 캐릭터에 대해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깊게 파고든 배두나의 노력 덕택이었다. 조승우와 배두나는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각각의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그리고 결코 침묵하지 않는 이들은 둘이라서 더 배가되는 시너지로 완성된 최고의 호흡과 동료 그 이상의 케미를 보여줬다. 이들이 지난 7주간 보여준 공조의 정석은 단단한 신뢰를 바탕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혹은 서로에게 힘을 실어주는 ‘최고의 파트너’였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리고 시청자들은 얼마 남지 않은 이 진실추적자들의 마지막 여정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01 18:20
연예

'비밀의숲2' 측 "조승우 스포 '콜라 먹방' 나온다"

긴장감 넘치는 회동이다. 20일 방송되는 tvN '비밀의 숲2' 측은 조승우(황시목) 배두나(한여진) 전혜진(최빛) 최무성(우태하)의 한밤중 회동을 예고했다. 한식주점에서 포착된 황시목과 한여진은 서동재(이준혁) 납치 현장을 목격했다는 목격자 진술이 위증이었다는 사실을 밝혀낸 뒤 간단히 자리를 가진 것으로 추측된다. 최고의 파트너답게 편안한 분위기가 마음에 안정을 불러온다. 흥미로운 지점은 좀처럼 뭘 먹지 못했던 황시목이 배추를 씹고 있다는 점이다. ‘비숲러’들 사이에선 ‘음식을 입에 가져대기만 하면 일이 터진다’는 황시목의 징크스는 매우 유명하다. 휴게소에서의 알감자, 쭈꾸미 집에서의 쭈꾸미볶음밥, 대검에서의 샌드위치가 그랬다. 이번 한여진과의 만남에서 드디어 ‘먹방’의 순간을 예고해 ‘비숲러’들의 기대를 높인다. 반면, 한밤중 공원에서 이뤄진 최빛과 우태하의 분위기는 어둡기 그지없다. 더군다나 지난 방송에서 우태하가 전화 인터뷰를 통해 경찰에 불리한 사실들을 은근하게 적시하며 검찰의 수사 지휘권에 유리한 여론까지 만들어낸 이후의 만남이라 더욱 수상쩍다. 수사권논쟁의 첨예한 대척점에 있던 두 수장들이 전 지검장 박광수(서진원) 사망 사건을 놓고 무언의 커넥션이 있었음이 드러난 바. 점점 진실을 향해 다가오는 황시목과 한여진에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이들이 계속해서 침묵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황시목·한여진, 최빛·우태하가 한밤중 회동을 가진다. 이들이 어떤 목적으로 서로를 찾았는지, 진실을 추적하는 자와 침묵하는 자간의 보이지 않는 수싸움이 어떻게 펼쳐질지 예의주시 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던 황시목의 배추 먹방에 이어 제작발표회에서 조승우가 살짝 스포한 황시목의 콜라 먹방도 전파를 탄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20 16:27
연예

새 국면 '비밀의숲2' 류성록, 미스터리 목격자 등장

류성록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에서는 전기혁(류성록)이 서동재(이준혁) 실종사건의 용의자를 특정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중요한 단서이자 유일한 목격자로 스토리 반전을 암시해 눈길을 끌었다. 용의선상에 오른 세곡지구대 사건 관련 인물들을 두고 평면경 너머 목격자 기혁이 등장하면서 수사팀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숨죽이게 만들었다. "범인이 있냐"는 질문에 확고히 "네"라고 답한 그는 손으로 용의자를 정확히 지목해 극의 긴장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그렇게 경찰을 용의자로 지목한 기혁은 당시 상황에 대해 묻는 시목(조승우)에게 불만스러운 듯 단호하게 "얼굴을 봤다"고 답하며 수사 방향을 제시했다. 하지만 불법 하우스를 가던 길이었다는 사실과 제보 포상금을 노렸다는 의심이 불거지며 혼선을 야기했다. 또 현장 검증을 나선 기혁은 당시의 상황을 자연스럽게 재현하며 진술에 힘을 싣다가도 차량 번호판 색을 구분 못해 증언의 신뢰도를 흔들었다. 뿐만 아니라 GPS 위치 변경 어플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이 추가로 밝혀지고 자신의 말이 힘을 잃어가자 웃음기 지우며 서늘한 눈빛으로 180도 돌변해 보는 이들을 소름돋게 만들었다. 류성록은 전과가 있는 목격자로 불안한 듯한 분위기와 뻔뻔한 태도를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전개에 방향을 트는 캐릭터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신인답지 않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준비된 신예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20 16:20
연예

'비밀의숲2' 조승우X배두나, 공조의 힘

조승우X배두나의 공조가 빛을 밝했다.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에서는 그간 침묵하던 세곡지구대원들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이들이 유흥업소로부터 뒷돈을 받은 이유는 이대성(박성일) 경사 노모의 비싼 약값을 충당하기 위해서였다. 약이 보험 적용될 때까지만 받겠다는 계획으로 시작된 부정행위는 보험 처리가 되고 나서도 지속됐다. 또한 이들이 이상하리만큼 백중기(정승길) 팀장을 감싼 이유는 약값이 필요 없어진 이후 그만이 완전히 손을 뗐고, 이대성이 감옥살이를 하는 동안 그가 대신해 노모를 돌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여기에 전 동두천 서장 전승표(문종원)는 외근 처리한 3시간 동안 사우나를 다녀왔다고 실토했고, 그의 조카 김수항(김범수)은 간직하고 있던 송기현(이가섭) 경사의 유서를 꺼냈다. 집단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한 상황이 상세하게 기록돼있어 숨겼지만 죄책감에 차마 버리지는 못했다는 진술도 함께였다. 이렇게 세곡지구대원들은 서동재(이준혁) 납치범 용의선상에서 벗어나는 듯했다. 그런데 범인을 봤다는 목격자(류성록)가 백팀장을 지목하면서 사건은 변곡점을 맞았다. 핸드폰 위치 추적 결과, 목격자가 사건 당일 납치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진술에 신빙성이 더해졌다. 이에 용산서 강력 3팀은 이대성의 노모가 있는 여관과 백팀장의 집을 수색했지만, 납치범이 보낸 메시지와 일치하는 테이블과 마룻바닥은 없었다. 백팀장 또한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고 강력히 부인하며 눈물로 호소했다. 둘 중 한 명은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황시목(조승우)과 한여진(배두나)은 목격자에게 의문 부호를 띄웠다. 아무리 시력이 좋아도 한밤중에 범인의 얼굴을 봤다는 점, 서동재 실종 뉴스를 찾아봤다는 점 등이 미심쩍었다. 경찰이 용의자로 조사받았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유일하게 경찰 복장이었던 백중기를 지목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 의문점을 확인하기 위해 황시목과 한여진이 납치 현장을 다시 찾았다. 직접 시연까지 해본 결과 어두운 밤에도 얼굴은 보였고, 차 번호판은 보이긴 했지만 숫자까지 식별하긴 어려웠다. 모두 목격자의 진술과 일치했다. 사건은 또 다시 오리무중으로 빠질 뻔했지만, 연식이 오래된 백팀장의 차량이 황시목의 날카로운 눈에 들어왔다. 흰 바탕과 검은 글자의 신형 번호판이 아닌, 녹색 바탕과 흰 글자의 구형 번호판을 달고 있었기 때문. 서동재의 구두와 범인의 차량 색깔까지 진술한 목격자가 그 차이를 놓칠 리 없었다. 이를 바탕으로 황시목과 한여진은 백팀장의 차에 신형 번호판을 붙여 현장 검증에 나섰다. 목격자의 진술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한여진은 범인의 차량에서 DNA가 검출됐다는 거짓말로 그를 안심시켜 여러 가지를 재차 확인했고, 목격자는 “흰 건 바탕이요, 검은 건 숫잔가 보다”라고 답했다. 한밤중에도 색을 구별할 수 있다는 사실, 즉 목격자의 위증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그는 사건 당일 GPS 조작 어플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단서 하나도 놓치지 않은 황시목과 천연덕스럽게 목격자가 위증을 실토하게 만든 한여진이 만들어낸 통쾌한 결과였다. 그 가운데 백팀장이 범인으로 지목되면서 검찰은 파워게임에서 승기를 잡은 듯했다. “검사가 경찰에게 맞아 죽은 것이냐”며 평검사들까지도 동요하면서 법무부장관과 행안부장관이 움직였다. 더군다나 세곡지구대의 비리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여론조차 검찰의 수사 지휘권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목격자의 위증으로 인해 백팀장 역시 용의선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상황.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흥미진진한 전개 속에서, 이날 방송은 “왜 이렇게까지 합니까”라는 황시목의 의미심장한 의문으로 끝을 맺었다. 서동재를 납치한 범인은 대체 누구이며, 목격자가 위증한 이유는 무엇일지 촉각이 곤두설 수밖에 없었던 대목이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20 09:5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