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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내 성폭력' 가해자 1명 구속·1명 불구속 기소로 검찰 송치

지난 5월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 2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포항남부경찰서는 18일 유사 강간, 특수폭행,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포스코 직원 A씨를 구속했고, 성추행 혐의로 같은 회사 직원 B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2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수사를 일단락했다. A씨는 지난 5월 말께 같은 회사 여직원 집에 들어가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 사택에 사는 피해자 여직원의 집에 들어가 성폭력을 했고, “기억은 못 하지만 실수를 인정하고 뉘우친다”는 SNS가 공개되면서 비난을 받았다. 포스코는 A씨가 지난해 피해자를 성추행해 감사를 통해 감봉 징계와 타부서로 전출하는 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3개월 후 A씨가 다시 현부서로 복귀하면서 성폭력 파문의 단초를 제공했다. B씨는 회식 자리에서 피해자 여러 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와 B씨 모두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해왔다. 그러나 경찰은 CCTV 영상과 진술 등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2명을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여직원이 강제추행이나 성희롱 등의 혐의로 고소한 직원 2명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 등의 이유로 검찰에 송치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5월 26일 피해자인 여직원이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A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하면서 수사가 진행됐다. 피해자는 술자리에서 성추행(2명)과 성희롱(1명) 했던 상사 3명을 별도로 고소한 바 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7월 사내 성폭력 파문에 관련한 직원 4명에게 해고 등의 중징계 처분을 내린 바 있다. 구속된 A씨는 해고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포스코는 인사위원회를 열어 경찰 조사와 관계없이 자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해자 4명의 징계 수위를 정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0.18 14:19
산업

포스코, 성폭력 사건 가해자 4명 해고 등 중징계

포스코가 사내 성폭력 사건과 관련한 직원 4명에게 해고 등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포스코는 4일 지난 1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현재 진행 중인 경찰 조사와 관계없이 자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해자 4명의 징계 수위를 정해 통보했다고 밝혔다. 일부 직원은 해고에 해당하는 징계면직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한 여직원은 자신을 성폭행·성추행·성희롱한 혐의로 지난달 7일 직원 4명을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직원으로부터 함께 사는 포스코 사택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이와 별개로 술자리에서 자신을 지속적으로 추행하거나 성희롱한 혐의로 나머지 3명을 고소했다. 이들 4명의 가해자는 언론을 통해 성폭력 사건이 알려진 뒤 이미 보직해임 되는 등 업무에서 배제된 바 있다. 이와 별개로 포스코는 지난달 28일 사건 피해자와 관련 직원에 대한 직·간접 관리 책임이 있는 포항제철소장 등 임원 6명을 중징계했다. 또 성 비위 발생 시 ‘선 인사 조치, 후 조사 규칙’을 토대로 하는 쇄신 계획도 발표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7.04 16:04
산업

성폭력 파문 포스코, '선 인사 조치, 후 조사' 토대 쇄신안 발표

포스코가 성 비위 발생 시 ‘선 인사 조치, 후 조사 규칙’을 토대로 하는 쇄신 계획을 발표했다. 포스코는 28일 최근 벌어진 사내 성폭력 사건에 대한 관리 책임을 물어 임원 6명을 중징계했다고 밝혔다. 해당 임원에는 사건이 발생한 포항제철소의 소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또 사건 관련 직원 4명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경찰 조사 결과와 관계없이 자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다음 달 1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경찰 조사와는 별도로 이날 성추행 가해자들에게 징계가 내려질 전망이다. 포스코는 아울러 외부 전문기관의 지원을 받아 성 윤리 관련 제도 및 시스템을 재점검해 성 윤리 위반 행위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회사의 엄중한 책임을 통감하며 피해 직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큰 노력을 해왔던 회사와 임직원분들이 부정적인 이미지로 외부에 비치는 현 상황에 대해 너무 안타깝고 송구하다"며 "그간 소홀하거나 미흡했던 부분들에 대해 통렬하게 반성하고 과감하게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고용노동부의 직권 조사와 고용 평등 조직문화 진단을 성실히 받고 공신력 있는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사내 성 윤리와 관련된 임직원들의 인식 수준을 면밀히 진단할 것"이라며 "근본적인 종합대책을 마련해 직원 존중의 조직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종합 대책 수립에 앞서 향후 성 비위 발생 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강력한 '선 인사 조치, 후 조사 규칙'을 적용하고 모든 성 윤리 관련 비위에 대해 관련자는 물론 관리자 책임도 엄중히 묻기로 했다. 또 사내·외 법률·심리상담 전문가 지정 운영 및 의료 지원, 외부 전문기관의 성 윤리 조직 진단, 소수 직원의 독립 근무 장소에 대한 외부 전문가 진단·개선, 양성평등 조직문화 자문단 운영, 최고 경영층 핫라인 구축을 통한 신속한 초동 대처와 피해자 보호 등을 즉시 시행할 방침이다. 지난 7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한 여직원은 자신을 성폭행·성추행·성희롱한 혐의로 직원 4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직원으로부터 함께 사는 포스코 사택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이와 별개로 술자리에서 자신을 지속적으로 추행하거나 성희롱한 혐의로 나머지 3명을 고소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6.28 14:35
연예

[현장IS] 승리, 추가 증거 제출 "성접대-횡령 정황 없다"

승리(이승현)가 추가 증거를 제출하고 관련 혐의 일체를 부인했다. 30일 오전 경기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는 승리의 24차 군사재판이 진행됐다. 피고인신문에 앞서 변호인의 추가 증거 제출이 있었다. 변호인은 차용증, 부친의 주민등록등본, 불기소처분서, 일본 사업가 A씨 부부와 찍은 사진, A씨가 사건 이후에도 계속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는 해외 기사 등, 같은 카드로 결재한 호텔 영수증, 일본 연예인 여자친구를 둔 일본인 B씨의 말, 버닝썬에 승리가 주류대금 등으로 입금한 약 9억원 가량의 내역서 등을 증거 목록으로 만들었다. 승리 측은 "승리 앞집에 가족이 살고 있고 자주 드나들었기에 집에서 성매매를 할 이유가 없다. 또 팔라완 생일파티가 성접대 목적이라 보고 수사기관이 강도높게 조사했으나 결국 불기소처분됐다. 이 자리에도 A씨 일행이 함께했고 승리가 A씨 부부와 함께 어울렸다는 사진도 있다. 부부와 친구인데 굳이 성접대를 할 이유가 없다. 게다가 A씨는 이 사건 이후 현지에서 질타를 받았음에도 '자랑스런 동생'이라고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당사자 발언을 참고해달라"고 주장했다. A씨와 사업관계로 발전한 것에 대해선 "보통 사업이 친한 사이에서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이뤄진다. (성접대 의혹을 받는) 크리스마스 파티도 국내외 지인들 300명이 모인 자리로 다 숙박을 제공했으며 호텔결재도 같은 카드로 했다. 성접대 목적이 아니다" 고 부연했다. 이 과정에서 변호인은 검찰 증거로 부동의했던 여성 C씨의 조서를 추가 증거로 내기도 했다. "수사기관이 B씨와 C씨 사이에 성매매가 있다고 하는데 B씨는 2015년 사건 당시 성인이 된 일본 연예인인 여자친구가 함께 했다. B씨는 여자친구와 그날 잠깐도 떨어진 적이 없다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판사는 "버닝썬에 납부한 주류대금이 9억원 가량이 전부인가"라며 내역서를 살펴본 후 "사내이사 사임 후에도 세 차례 대여금을 납부한 것인가?"라고 물었다. 승리는 "2019년 1월~2월 사이 사임하고도 남은 금액을 세 차례 보냈다"며 횡령 혐의를 해소하고자 했다. 승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당 이용촬영),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알선 등), 상습도박 등 8개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 과정에서 특수폭행 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돼 9개 혐의를 병합해 다룬다. (용인=)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30 11:01
축구

기성용 "축구인생을 걸고 그런 일 없었다"

'성폭력 사태'에 휘말린 기성용(FC 서울)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기성용이 초등학교 시절 후배들을 상대로 성폭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기성용 에이전트인 C2 글로벌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그리고 하루 뒤 기성용이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기성용입니다. 긴 말 필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보도된 기사내용은 저와 무관합니다. 결코 그러한 일이 없었습니다. 제 축구인생을 걸고 말씀 드립니다. 고통받는 가족들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동원해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확인 되지 않은 일에 악의적인 댓글을 단 모든 이들 또한 법적으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축구를 향한 열정으로 여기까지 달려왔습니다. 사실이 아니기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축구인생과 가족들의 삶까지도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임을 깨달았습니다. 좌시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기성용은 강경하게 사태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피해자 측에서는 어떤 대응도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최용재 기자 2021.02.25 15:36
스포츠일반

'성폭력 논란' 기성용의 심경 토로 "축구인생을 걸고 아니다"

초등학생 시절 축구부 1년 선배였던 기성용(32ㆍFC서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제보자들이 오히려 또 다른 사건의 성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제보자들은 24일 박지훈 변호사(법무법인 현)를 통해 “초등학생 시절 축구부 한 해 선배 A와 B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A는 국가대표 출신 스타플레이어가 됐고, B는 광주 모 대학 외래교수로 재직 중“이라고 폭로한 바 있다. 해당 제보자들이 기성용의 이름을 적시하진 않았지만 출신교와 나이, 국가대표 이력, 수도권 소속팀 등의 정보를 통해 사실상 기성용임을 암시했다. 논란이 증폭되자 기성용은 소속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제보자들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이미지 실추 등 현재 발생한 피해 뿐만 아니라 향후 발생 가능한 피해까지 모두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기성용에 의한 피해 사실을 제보한 C와 D가 중학생 시절 후배들을 성폭행한 가해자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CㆍD와 함께 중학교 축구부에 몸담은 한 축구인은 “C와 D가 3학년 때 후배들에게 강압적으로 성폭력을 자행해 큰 소동이 빚어졌다. 자신의 성기를 만지게 하거나, 자위행위를 강요했고, 돈을 빼앗기도 했다. 당시 미디어에 보도가 됐을 정도로 떠들썩한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해당 팀은 지역 연고 프로축구팀 산하 유스팀이었는데, 이 일로 C와 D는 축구부에서 쫓겨났다. C는 다른 학교로 옮겨 축구선수의 꿈을 이어갔고, D는 브라질에 축구 유학을 떠났다. 해당 프로팀 직원으로 일하던 D의 부친이 이 일로 자리에서 물러난 걸로 알려졌다. C와 D의 과거를 제보한 축구인은 “현재 에이전트로 일하고 있다는 D가 ‘(기성용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트라우마에 시달리다 해외로 나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걸 보고 황당했다. 자신이 저지른 사건의 피해자들을 생각했다면, 그런 거짓말은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해 해당 프로축구팀 관계자는 “2004년에 산하 유스팀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났던 건 사실”이라면서 “가해자와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해줄 순 없지만, 해당 사건으로 선수 여러 명이 팀을 나가고 구단 직원 일부가 관리소홀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였다”고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성폭행 피해를 호소하던 이들이 또다른 사건의 가해자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당초 제보의 신빙성이 의심 받게 됐다. 기성용은 일관되게 “나는 성폭행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선을 긋고 있고, 팀 훈련에도 변함 없이 참여하고 있다. 기성용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히며 결백을 강조했다. 그는 “긴 말이 필요없을 것 같다. 보도된 기사 내용은 나와 무관하다. 제 축구 인생을 걸고 말씀드릴 수 있다”면서 “고통 받는 가족을 위해 필요한 모든 걸 동원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일에 악의적인 댓글을 단 이들 또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 좌시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기성용 SNS 게시물 전문]기성용입니다. 긴 말 필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보도 된 기사내용은 저와 무관합니다. 결코 그러한 일이 없었습니다. 제 축구인생을 걸고 말씀 드립니다. 고통받는 가족들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동원해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확인 되지 않은 일에 악의적인 댓글을 단 모든 이들 또한 법적으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축구를 향한 열정으로 여기까지 달려왔습니다. 사실이 아니기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축구인생과 가족들의 삶까지도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임을 깨달았습니다. 좌시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2021.02.25 14:39
축구

기성용, 성폭력 의혹 직접 해명 "축구 인생 걸고 그런일 없다"[전문]

기성용이 학창 시절 성폭력 의혹에 관해 직접 입을 열었다.25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성용입니다. 긴 말 필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보도 된 기사내용은 저와 무관합니다. 결코 그러한 일이 없었습니다. 제 축구인생을 걸고 말씀 드립니다."라는 글로 최근의 의혹에 관해 입을 열었다.이어 그는 "고통받는 가족들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동원해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확인 되지 않은 일에 악의적인 댓글을 단 모든 이들 또한 법적으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라며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더해 "축구를 향한 열정으로 여기까지 달려왔습니다. 사실이 아니기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축구인생과 가족들의 삶까지도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임을 깨달았습니다. 좌시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말로 입장을 마무리 했다.앞서 어제(24일)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는 "2000년 1월~6월에 걸쳐 전남에 위치한 모 초등학교 축구부에서 수십여 차례에 걸쳐 참혹한 성폭력 사건이 일어났다"고 폭로한 바 있다.다음은 기성용 SNS 글 전문기성용입니다.긴 말 필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보도 된 기사내용은 저와 무관합니다. 결코 그러한 일이 없었습니다. 제 축구인생을 걸고 말씀 드립니다. 고통받는 가족들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동원해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확인 되지 않은 일에 악의적인 댓글을 단 모든 이들 또한 법적으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축구를 향한 열정으로 여기까지 달려왔습니다. 사실이 아니기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축구인생과 가족들의 삶까지도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임을 깨달았습니다. 좌시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02.2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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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2019 하이원 희망나눔 플리마켓’개최

강원랜드는 ‘2019 하이원 희망나눔 플리마켓’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플리마켓은 정선 고한구공탄시장 일대에서 임직원 및 직원가족, 협력업체 직원, 지역주민, 공익활동가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은 ‘하이원 희망나눔 플리마켓’은 강원랜드, 강원랜드 노동조합, 강원랜드 여성위원회, 고한읍, 고한시장상인회가 공동 주관하며 수익금의 10% 이상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지역 나눔 축제다. 올해 수익금 전액은 얼마 전 태풍 ‘미탁’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삼척 지역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구호 물품을구입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16년부터 진행돼 온‘하이원 희망나눔플리마켓’행사는 강원랜드의 사내 행사 형태로 진행돼 오다 지난해부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발전시켜 그 규모와 참가자를 확대해 개최되고 있다. 올해 ‘하이원 희망나눔 플리마켓’에는 메인부스, 벼룩시장, 업사이클링(Up-Cycling) 제품 판매 및 체험 부스 등 3종류의 부스에 84개 팀이 참가해 총 110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또 친환경 먹거리 장터, 문화공연 등이 개최돼 지역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 ‘하이원 희망나눔 플리마켓’에는 강원랜드 여성위원회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함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및 성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강원FC에서도 동참해 선수 소장품 판매, 구단 홍보 등을 진행 했다. 또한 아이들과 미래재단, 정선자원봉사센터에서도 부스를 운영하며 ‘하이원 희망나눔 플리마켓’운영에 힘을 보탰다. 강원랜드 사회공헌사업팀 관계자는 “폐광지역의 상생·협력·소통을 위해 마련된 이번 ‘하이원 희망나눔플리마켓’행사에많은 지역주민과 공익단체에서 힘을 보태 더욱 알찬 행사가 됐다”며 “앞으로도 ‘하이원 희망나눔 플리마켓’이 폐광지역 주민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자선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19.11.0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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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또 경찰조사' 승리, 버닝썬→원정도박, 9개월 타임라인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경찰 포토라인에 섰다. 올초 버닝썬 게이트로 18차례 가량 경찰 소환조사를 받았던 승리는 이번엔 상습 도박 혐의로 입건됐다. 연예계 은퇴 선언 후 반 년이 흘렀음에도 승리를 둘러싼 대중의 분노는 사그라들 틈이 없다. 승리는 28일 오전 10시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포토라인에 선 승리는 굳은 표정으로 "성실한 자세로 경찰 조사 임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심려끼쳐서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변호사를 대동하고 경찰서로 들어가는 동안 취재진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도박 혐의를 인정하나" "판돈 규모는 어느 정도 였느냐" 등의 물음에 빠른 걸음으로 자리를 떴다.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에서 수차례 도박을 하고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일명 '환치기' 수법으로 원화와 달러를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혐의를 받는 양현석은 29일 출석한다.승츠비 몰락 일지시작은 지난해 연말 승리가 사내 홍보이사로 있던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폭행사건이었다. 여러 제보자들에 따르면 버닝썬에서 마약, 성범죄, 경찰유착 등이 일어나고 있었고 경찰은 수사에 돌입했다. 승리는 버닝썬 운영에 깊숙하게 관여했다는 의혹과 함께 성접대까지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동업자인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 정준영, 최종훈 등이 속한 단체 카카오톡방에서 '강남 여러 클럽들을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들에 성접대를 했다'는 내용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증폭되자 승리는 2월 27일 경찰 조사를 자처했다.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하루라도 빨리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정밀 마약 검사 및 관련된 모든 의혹들에 대한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는 입장문을 내고 8시간이 넘는 밤샘조사를 받았다.경찰은 3월 10일 승리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승리에 비난이 쏟아졌고, 11일 승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 지난 한 달 반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받고 미움받고, 국내 모든 수사기관들로부터 조사받는 상황에서 국민역적으로까지 몰렸다. 나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주는 일은 스스로가 용납이 안된다"면서 YG엔터와 빅뱅의 명예를 위해 내려놓겠다고 적었다.지난 5월 14일 승리는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포승줄에 묶여 중랑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검찰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이 신청한 승리와 유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실질심사에서 승리는 "유흥업소 여종업원과 돈을 주고 성관계를 한 것은 성매매가 맞다. 반성한다. 연예인으로서 성매매 혐의를 차마 인정할 수 없었다"는 진술로 성매매 혐의를 처음으로 시인했다. 영장은 기각됐다.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주요 혐의인 법인자금 횡령 부분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 나머지 혐의 부분과 관련해서도 증거인멸 등과 같은 구속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현 단계에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할 수 없어 본건 구속영장청구를 기각한다"고 설명했다.영장 기각 이후 경찰은 승리에 대한 추가 혐의를 밝혀내기 위해 조사를 벌였다. 당초 5억 원대 횡령에서 대만인 투자자 린사모와 공모해 횡령한 액수까지 총 11억2000여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6월 25일 승리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이 승리에게 적용한 혐의는 성매매와 성매매알선, 변호사비 업무상횡령,버닝썬 자금 특경법상 업무상 횡령,증거인멸교사,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식품위생법 위반 등 총 7개다.7월에는 '승리 라멘'으로 홍보해온 아오리라멘 가맹점주들이 오너리스크로 인한 피해가 크다며 승리를 고소했다. 아오리라멘 가맹점 15곳의 점주 26명은 아오리라멘 본사인 아오리에프앤비와 전 대표 승리, 회사의 현재 인수자 등을 상대로 총 15억여원을 물어내라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이들은 "개업 후 넉 달가량은 월평균 6천700만원 상당의 매출액을 올렸지만 버닝썬 사태 이후인 올 2월부터는 매출이 반 토막 이상 나 심각한 적자 상태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승리는 다시 경찰소환버닝썬 게이트와 관련한 판결 소식은 계속 들려오고 있다. 이문호 전 버닝썬 대표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등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과 20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 등을 선고받았다. 버닝썬에 미성년자가 출입한 사건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버닝썬 공동대표 이 씨에 2000만원을 받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경찰관은 1심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또 법원은 2000만원을 추징하고,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버닝썬을 비롯한 클럽 유착 의혹을 받는 강남서는 '특별인사관리구역 제1호'로 지정됐다. 버닝썬 의혹을 폭로한 최초 신고자 김상교 씨 폭행 사건에 직접 연관됐던 역삼지구대장을 포함해 유착 논란에 연루된 강남서 소속 경찰관 164명이 전출됐다. 단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리며 승리·최종훈 등의 일행과 유착 의혹이 제기된 윤모 총경은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윤 총경을 유리홀딩스 유 대표와 연결해준 한 사업가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였다.승리는 버닝썬 사태로 검찰에 넘겨진 상황에서 상습도박 혐의로 다시 경찰에 소환됐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호텔 카지노에서 수억원에 이르는 판돈을 걸고 상습 도박을 한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지난 4월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조사를 진행해오다, 최근 미국 금융당국에 YG 미국법인(YG ENTERTAINMENT USA)의 자료를 넘겨받는 등 자료 확보에 힘썼다. 경찰이 미국 재무부로부터 넘겨받은 자료에는 양현석과 승리가 카지노에서 여권 신원 조회를 거친 뒤, 거액의 칩을 사고 판 기록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승리와 양현석을 차례로 소환해 입수한 증거들을 토대로 혐의를 밝혀내는데 집중한다.1990년생으로 서른이 된 승리는 군 입대도 앞두고 있다. 버닝썬 사태가 터지기 전인 1월 7일 의경 선발시험에 응시했으나 여론을 의식해 현역 입대로 가닥을 잡았다. 3월 25일로 입영일을 받았다가 경찰 조사 등을 이유로 한 차례 입영을 연기했다. 지난 6월 24일자로 입영연기기한이 만료돼 입영대상자가 됐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8.2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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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승리 떠나도 YG 악재 계속…조세범칙조사→압수수색

양현석과 승리는 떠났지만 YG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경찰 수사는 계속되고 있다. 잇단 악재 속에 YG 주가는 16일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7일 오전 9시부터 약 5시간 가량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YG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이 확보한 박스 2개 분량 압수물 중에는 YG의 회계자료를 포함해 양현석과 승리의 도박자금 흐름을 입증할 내용들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박 자금에 회삿돈을 사용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 중에 있다. 양현석 자택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경찰은 지난 7일 양현석의 해외 원정도박과 불법 외환거래 의혹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14일 양현석과 승리를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했다. 양현석과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상습도박을 했으며, 내건 판돈이 수십 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박 자금은 현지에서 달러를 빌린 뒤 한국에서 원화를 갚는 방식의 '환치기' 수법으로 마련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양현석은 지난 6월 총괄직에서 사임했으나, YG는 논란의 직격타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달 서울지방국세청이 YG와 양현석을 검찰 고발까지도 염두한 조세범칙조사로 전환하면서 여러 의혹들이 쏟아지고 있다. 조세범칙조사는 일반적인 세무조사와 달리 조사를 받는 기관 등의 명백한 세금탈루 혐의가 드러났을 경우 실시하는 세무조사로, 부정한 방법에 의한 조세포탈 등이 확인되면 검찰 수사로 이어진다.한 세무사는 "행위자 뿐만 아니라 사업주인 법인과 대표도 처벌하는 조세범처벌법상 양벌규정이 있어 YG, 소속 직원, 양현석 전 대표 등에 대한 국세청 조사가 있었을 것이다. 법인과 대표가 소속 직원 행위를 몰랐거나, 평소 주의와 감독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면 규정에 대한 처벌을 피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청은 지난 3월부터 YG와 양현석이 맡고 있는 영업장 등에서 세무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해 조사를 이어오고 있다.논란의 불똥은 소속 아티스트들에게도 튀었다. 컴백이나 데뷔 등의 본업보다 회사 이슈와 사내 분위기에 대한 질문이 인터뷰 자리마다 나오고 있다. 지난 17일 솔로 데뷔 첫 무대를 치른 위너 김진우는 "(소속사 사람들을) 다 만나보진 않았지만, 그냥 다들 꿋꿋하게 각자 할 일을 하는 것 같다. 외부에서 어떤 말을 듣더라도 우리는 열심히 하고 있고, 모든 아티스트들도 그럴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양현석은 상습도박 혐의 외에도, 지난 2014년 9월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말레이시아 일행에게 성접대를 한 의혹으로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승리도 성매매 알선, 성매매, 업무상횡령, 증거인멸교사, 성폭력특별법(카메라등이용촬용)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8.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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