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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김주형 캐니다 오픈 공동 11위로 껑충, 시즌 첫 톱10 진입 도전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캐나다 오픈(총상금 94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김주형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전날까지 공동 30위에 머물렀던 김주형은 이날 5타를 줄인 덕에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를 기록,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코리 코너스(캐나다), 앤드류 노박(미국) 등과 공동 11위가 됐다. 선두와는 7타 차다. 김주형은 이날 전반에 한 타를 줄였으나 후반 뛰어난 퍼팅 감각을 자랑하며 버디 4개를 올렸다.PGA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김주형은 올 시즌 우승은 커녕 15개 대회에서 단 한 번도 톱10에 진입하지 못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2월 피닉스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7위였다. 지난주 열린 찰스 슈왑 챌린지에서도 3라운드까지 공동 11위를 달렸지만, 마지막 날 4타를 일히어 공동 24위로 떨어졌다. 김주형은 3라운드 상승세를 바탕으로 이번 시즌 첫 톱10을 노ㄱ린다. 김주형은 매킬로이와 같은 조에서 뛴 것에 대해 "그와 함께 경기하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3일 최종 라운드에서도 매킬로이와 같은 오후 조로 편성됐다.김주형을 제외한 나머지 한국 선수는 모두 컷 탈락했다. 한편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가 중간합계 14언더파 196타를 기록하며 2위 그룹에 4타 차 앞선 선두를 달렸다. 이형석 기자 2024.06.02 10:38
연예일반

[IS인터뷰] 변우석 “9~15회 다시 찍고 싶어…감정표현 더 잘할 수 있어”[종합]

“후반부 대학생 때와 성인 초반의 모습들은 감정 표현이 좀 아쉽더라고요. 다시 찍고 싶어요.”최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변우석의 설명이다. 영화 ‘늑대의 유혹’의 ‘강동원 우산 신’에 버금가는 ‘선재 우산 신’ 등 매회 레전드 장면을 만들어 내며 시청자를 잠 못 들게 했지만 아직 욕심을 다 채우지는 못한 듯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종영 인터뷰에서 변우석은 “9회에서 15회쯤이 체력적으로 가장 힘들었다. 그 사이 몇몇 장면들은 다시 찍고 싶을 만큼 아쉽다. 컨디션 조절을 잘 못했다”며 “그 장면들에서 임솔를 바라보는 눈빛을 좀 더 깊게 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다시 찍는다면 더 잘할 수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선업튀’는 삶의 의지를 놓은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준 밴드 이클립스의 멤버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로맨스다. 변우석은 10대 수영선수 고등학생부터 20대 대학생, 34살 톱스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나이대와 역할을 탁월하게 소화하며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가를 얻었다.“수영선수, 톱스타, 임솔(김혜윤)을 기억하는 선재, 임솔에 대한 기억을 잃은 선재, 기억을 잃었다가 되찾은 선재 등 한 사람이지만 4~5개의 캐릭터가 있는 느낌이었어요.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부담감은 있었던 것 같아요. 감독님, 작가님과 얘기하면서 톤을 잡고 ‘어떻게 해보자’ 얘기를 많이 나누며 캐릭터를 잡아나갔죠.” ‘선업튀’는 지난달 28일 최종 16회에서 최고 시청률 5.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시청률은 높지 않았지만 각종 화제성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선업튀’의 인기로 변우석이 과거에 출연한 영화 ‘소울메이트’의 재개봉이 결정됐을 정도다. 변우석은 시청률에 대해 “‘좀 더 올랐으면 좋겠다’, ‘조금만 더 올라 주면 안 되나’ 이런 생각을 하기는 했다. 7%가 내 바람이었다”며 “그래도 저희 작품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어느 순간에는 시청률에 대해 조금 무감각해졌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변우석은 선재를 연기하는 데 상대역을 맡은 배우 김혜윤의 도움이 너무 컸다고도 언급했다. “혜윤이에게 너무 감사해요. 혜윤이가 솔의 감정을 표현해 줄 때 저는 오로지 선재로서 가만히만 있어도 됐을 만큼 언제나 진심으로 연기해 줬어요. 혜윤이가 솔을 했기 때문에 선재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모델 출신인 변우석은 2016년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숱한 실패를 겪었다. 오디션만 100번 이상 떨어지고 촬영하면서 욕을 먹거나 대본 리딩 후 배역에서 잘리기도 했다.“‘이게 정말 내 길이 맞나’, ‘앞으로 쭉 해도 될까’ 고민을 엄청 많이 했어요. 주변에서 끝까지 저에 대한 믿음을 주셨어요. 그때 ‘너 딴 거 해봐’라고 했다면 포기했을 수도 있죠. 그러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변우석이 ‘선업튀’를 촬영하면서 가장 힘이 됐던 칭찬은 임솔의 엄마 박복순 역을 맡았던 배우 정영주의 말이었다. “영주 선배님이 ‘나는 너의 눈이 너무 좋다. 깊이가 있다. 선재도 너무 잘하고 있고, 지금처럼 너의 생각과 매력을 쭉 간직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몇 번 해 주셨어요. 그럴 때마다 힘이 됐고 그래서 더 으쌰으쌰 하면서 선재를 향해 갈 수 있었어요.”‘선업튀’는 끝났지만 배우 변우석의 행보는 이제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선재는 변우석의 존재를 대중에게 각인시킨 캐릭터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동시에 앞으로 또 다른 도약을 위해 넘어서야 할 새로운 기준이 만들어진 셈이기도 하다. 변우석은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라고 각오를 전했다.“선재도 선재지만, 이전에 연기한 모든 캐릭터들도 최선을 다했어요. 항상 다음 작품할 때 이전 작품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서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왔어요. 누군가는 ‘선재 뭐야, 똑같네’ 이럴 수도 있지만 앞으로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볼 생각입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02 10:23
연예일반

‘전참시’ 이준, 15년 만 무용 도전..감탄 쏟아진 무대

‘전참시’가 남다른 팬사랑을 지닌 배우 이준과 최다니엘의 특별한 하루로 행복 에너지를 선사했다.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01회에서는 팬들과의 드라마 단체관람 이벤트를 성료한 ‘돌아온 효율맨’ 이준과 ‘원조 댄디남’ 배우 최다니엘의 반전 매력 가득 담긴 아재 일상이 공개됐다.이날 이준은 자신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드라마 최종회를 앞두고 팬들과의 단체관람 이벤트를 준비했다. 본격적인 스케줄 전 이준은 팬들을 위한 선물로 두 손 가득히 자신의 애장품을 챙겼고 샵에 방문해 10년 이상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메이크업, 헤어 스태프들의 손끝에서 배우 ‘이준’으로 거듭났다.준비를 마친 이준은 팬들을 만나기 위해 영화관으로 이동했다. ‘극강의 효율맨’ 이준은 팬들보다 먼저 입장해 직접 자리 안내를 해주는 등 사전 MC 역할까지 찰떡 소화했고 팬 맞이 환영 세레머니로 텐션을 폭발시켰다. 여느 팬 이벤트와는 색다른 그의 진행 방식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여기에 이준이 심사숙고 끝에 준비해온 애장품 이벤트도 열렸다. 그는 자신이 직접 사용했던 피규어, 인형, 신발 등 찐 애장품을 소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순간도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는 이준은 팬들이 원하는 소원을 다 들어주는 시간까지 마련했다. 그는 엠블랙 활동기 시절의 춤을 무반주로 소화해내며 팬들의 추억을 소환시키는가 하면 SNS에서 유행하는 ‘한강 고양이 챌린지’ 등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매력을 대방출했다.그런가 하면 이준은 스승의 날을 맞이해 학창시절 함께 한 무용 선생님을 찾아갔다. 중학생 ‘이창선’을 기억하고 있던 무용 선생님은 “내 눈에는 잘생긴 얼굴은 아니었지”라는 등 그의 최측근으로서 인기 폭발하던 리즈 시절을 냉정하게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15년 만에 무용에 도전했다는 이준은 이전과는 달라진 몸 상태(?)에 진땀을 흘렸지만, 선생님의 스파르타 교육 끝에 무용 근육을 깨우는 데 성공했다. 고난도 동작은 물론 애절한 감정 표현, 섬세한 손끝 등으로 무대를 완성한 ‘무용 천재’ 이준의 무대는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다.다음으로 최다니엘의 반전 매력 넘치는 리얼 일상이 펼쳐졌다. 최다니엘은 아침마다 마신다는 레몬즙을 어설프게 짜내는가 하면 연신 아재(?) 같은 감탄사를 내뱉는 등 어딘가 엉성한 모닝 루틴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여곡절 끝에 아침밥을 만든 최다니엘은 밥그릇을 들고 태블릿 PC 앞으로 이동, 최근 들어 보기 시작한 연애 프로그램을 시청했다. 출연자들의 사연을 들으며 자신의 상황에 연신 대입, 과몰입한 그의 모습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최다니엘은 샵에 도착하자마자 스태프들에게 아재미 가득한 인사로 등장부터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최다니엘은 메이크업을 받는 내내 스태프들과 수다를 이어갔고 신조어와 릴스는 물론 ‘원영적 사고’ 등 MZ 유행어들에 무지하지만 해맑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샵 방문 후 ‘최저씨’에서 배우 ‘최다니엘’로 완벽히 변신한 최다니엘의 극과 극 모습이 폭소를 유발했다.13년 만에 개최된 배우 최다니엘의 국내 팬미팅 현장이 공개됐다. 오랫동안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을 위해 팬미팅을 개최한 최다니엘은 감사한 마음을 담아 직접 팬미팅 장소를 대관하는 일부터 포스터 디자인, 굿즈 제작, 대본까지 작성했다. 그는 행사 직전까지 대기실에서 소품을 체크하는 등 정성스레 팬들과의 시간을 준비, 남다른 팬사랑을 자랑했다.무대에 오른 최다니엘은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시절 호흡을 맞췄던 황정음과의 목도리 키스신 비하인드를 밝혔다. 잠시 후, 최다니엘과 ‘학교 2013’ 출연 이후 꾸준히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이이경이 특별 손님으로 깜짝 등장했다. 이이경은 자신이 어려웠던 시절 챙겨준 최다니엘과 관련된 훈훈 미담을 공개하면서도 폭풍 폭로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최다니엘은 이이경의 든든한 응원 속 팬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며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전참시’ 다음 회차 방송에서는 프로농구선수로 활약 중인 이관희의 집이 전격 공개되는가 하면 ‘솔로지옥3’ 멤버들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책임질 예정이다. 또한 골프에 푹 빠진 이국주가 양세형, 양배차, 상수리 매니저와 함께 골프장으로 출동한다. ‘전참시’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02 09:09
해외축구

볼거리 많은 ‘UCL 결승’…크로스 vs 로이스 낭만 대결·발롱도르 레이스 주목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지만, 유독 주목해야 할 요소가 많다. 레알 마드리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23~24 UCL 결승전을 치른다. UCL 최강자인 레알은 이번 시즌 1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1996~97시즌 단 한 차례 UCL 정상에 선 도르트문트는 27년 만의 우승을 고대하고 있다.올 시즌 최고의 기량을 갖춘 두 팀의 대결인 만큼 만남 자체가 큰 의미다. 다만 이번 경기는 유독 향후에도 회자할 스토리가 있다. 레알과 도르트문트의 전설인 토니 크로스와 마르코 로이스에게 이 경기는 ‘라스트 댄스’다.2014년 7월부터 레알에서 활약한 크로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했는데, 레알 소속으로는 이 경기가 마지막 일정이다. 크로스는 UCL을 마친 뒤 독일 대표팀 일원으로 UEFA 유로 2024에 출전한 뒤 축구화를 벗는다. 2012~13시즌을 앞두고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도르트문트로 적을 옮긴 로이스는 올 시즌까지 428경기에 나서 170골 131도움을 올렸다. 구단 역사상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을 가진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도르트문트를 떠나기로 했다. 로이스는 지난 18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8만여 관중에게 맥주를 돌리기도 했다. 낭만 넘치는 두 선수에게는 각 구단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기억에 남을 만하다.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길이 회자할 한판이 될 수 있는 배경이다. 발롱도르 레이스에도 크나큰 영향을 미칠 대결이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크로스 등이 2024 발롱도르 수상의 유력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실제 각종 매체가 집계한 파워랭킹에서 레알 선수들이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다. 스페인 라리가를 제패한 레알이 UCL 우승까지 차지한다면, 레알 선수단 내에서 발롱도르 수상자가 나올 가능성이 커진다. 무엇보다 벨링엄과 크로스는 이달 개최하는 유로 2024에 나서기도 한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크로스가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커리어를 마칠 수 있냐는 물음에 “만약 그가 UCL과 유로에서 우승한다면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4.06.01 16:35
해외축구

김민재, 느린 다이어 제치고 ‘주전’ 복귀 유력…콤파니 ‘공격 축구’→베스트11 차지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새 시즌에는 입지를 되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은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어떤 라인업을 구성할까”라며 예상 베스트11을 공개했다.콤파니 신임 감독이 뮌헨에서 4-4-2 포메이션을 가동하리라 봤다. 콤파니 감독은 전 소속팀인 번리에서도 같은 포메이션을 활용했다.김민재가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포백 라인에 이름을 올렸다. 에릭 다이어, 다욧 우파메카노와 경쟁에서 앞서리라 전망한 것. 분데스리가는 “센터백은 토마스 투헬 전 감독이 가장 자신을 보이지 않았던 포지션이었다”면서 “콤파니 감독은 자신이 선호하는 조합을 더 빠르게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미러 역시 콤파니 감독의 베스트11을 예상했는데, 김민재가 포함됐다. 매체도 김민재와 더 리흐트가 후방 수비를 이끄리라 봤다. 콤파니 감독이 ‘공격 축구’를 외친 것도 김민재에게는 분명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그는 뮌헨 부임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볼을 가졌을 때 과감한 플레이를 하길 원한다”고 공언했다.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이 강조한 축구에 적합한 센터백이라는 것을 이미 증명했다. 비교적 안정감을 우선시하는 투헬 전 감독 휘하에서는 다이어에게 밀렸지만,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는 다시금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배경이다. 지난해 7월 뮌헨에 입성한 김민재는 시즌 중반부터 입지가 급변했다. 지난 1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 전까지는 혹사 논란이 일을 정도로 많이 뛰었는데, 뮌헨 복귀 후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 그 사이 팀에 합류한 다이어는 투헬 전 감독의 신임을 샀다. 김민재의 첫 시즌 말미는 차가웠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 선발로 나서 큰 실수를 두 차례 범하는 등 녹록지 않았다. 투헬 전 감독에게 공개적으로 비판받기도 했다. 하지만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는 ‘반전’을 기대할 수 있다. 공격 축구를 외친 콤파니 감독은 뮌헨의 압도적인 전력을 고려해 최종 수비 라인을 잔뜩 끌어올리고 경기를 운영할 가능성이 크다. 발 빠른 김민재에게는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뜻이다. 반면 발이 느린 다이어에게는 분명 악재가 작용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06.01 08:47
프로야구

'라팍'서 살아난 '3G 2홈런' 박병호 역전포...광주는 로하스 '그랜드슬램' 폭발(종합)

2024 프로야구가 5월을 화끈하고 극적인 홈런포를 연발하며 마무리했다.삼성 라이온즈는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8-6으로 역전승을 수확했다.점수가 말해주듯 타선이 해결해준 경기였다. 이날 한화는 예고된 선발 류현진이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경기 직전 급하게 김규연으로 교체됐다. 이는 초반 실점으로 이어졌다. 삼성은 낯선 선발을 맡은 김규연을 상대로 야수선택 및 3연타와 희생플라이로 3점을 선취했다. 한화도 만만치 않았다. 한화는 0-4로 뒤처진 3회 초 대역전을 이뤘다. 김태연의 적시타로 첫 점수를 낸 한화는 2사 후 주자를 쌓더니 채은성의 만루포로 단번에 경기를 뒤집었다.KBO리그에서 타자 친화적이기로 으뜸가는 대구 라이온즈파크는 그대로 경기를 끝내지 않았다. 삼성은 6회 말 김지찬과 데이비드 맥키넌의 연속 안타로 밥상을 차렸고, 이성규가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마무리 지으며 역전을 이뤄낸 게 박병호였다. 지난 28일 경기 종료 후 삼성으로 트레이드된 박병호는 2사 2·3루 상황에서 김범수의 146㎞/h 직구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5m 대형 스리런 포를 터뜨렸다. 팽팽했던 경기 흐름은 그대로 삼성에게 기울었다. 7회 초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쫓아간 한화는 8회 초 1사 만루로 삼성을 압박했으나 한 점도 내지 못하고 패배를 당했다.삼성으로서는 박병호 영입에 한껏 웃음지을 수 있는 경기가 됐다. 삼성은 지난 28일 올 시즌 부진한 베테랑 1루수 오재일을 내주고 박병호를 영입했다. 그는 올 시즌 이적 전까지 타율 0.198로 부진하고, 퓨처스(2군)에 내려가 트레이드를 스스로 요청해 화제를 모으던 중이었다. 삼성은 쓰임새가 마땅치 않고 좌타 중복 자원이기도 한 오재일 대신 우타 박병호를 선택했다. 박병호는 29일 첫 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친 데 이어 31일 경기에서도 결정적 대포로 삼성의 선택이 맞았다고 증명했다.한편 광주에서는 선두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의 최우수선수(MVP) 출신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만루 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1회 말 0-1 상황에서 나성범의 동점 적시타, 이우성의 희생 플라이,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적시타로 3-1 리드를 만들었던 KIA는 로하스 한 명에게 무너지며 승리를 내줘야 했다. KT의 추격의 중심에 로하스가 있었다. 2회 초 로하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한 KT는 6회 결국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 타자 장성우가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며 포문을 열었고, 황재균, 배정대, 신본기가 3연속 출루로 KIA 선발 양현종을 압박했다.KIA가 마운드를 김도현으로 교체했으나 로하스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로하스는 바깥쪽 높이 제구해 던진 김도현의 강속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포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KIA는 7회 말 김도영의 투런포로 기세를 되찾으려 했지만, 8회 초 황재균이 솔로포를 추가하며 쐐기를 박고 KT가 승리를 가져갔다.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영건 신영우를 두들기며 NC를 8연패에 빠뜨렸다. 1회 말부터 볼넷-안타-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고 출발한 롯데는 연속 적시타로 석 점을 뽑아 신영우를 '0이닝' 투구로 강판시켰다. NC가 불펜을 가동했으나 이미 늦은 때였다. 롯데는 급하게 올라온 최성영에게도 적시타 2개와 희생플라이를 더해 1회 총 6득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다.NC는 키움에서 트레이드된 김휘집이 추격하는 솔로포를 터뜨렸으나 기세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박승욱이 2타점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한 롯데는 3회에도 적시타 두 방으로 다시 석 점을 추가했고, 5회 고승민과 빅터 레이예스의 연속 적시타로 승기를 완전히 굳히며 최종 13-5 승리를 만들어냈다.고척스카이돔에서는 연패를 끊은 SSG 랜더스가 모처럼 2연승을 기록하며 웃었다. 1회 초부터 투런 홈런으로 앞서간 SSG는 2회에도 2타점 적시타를 기록, 신인왕 유력 후보로 꼽히던 키움 선발 김인범을 흔들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오원석이 6이닝을 단 80구로 막아내며 시즌 4승(3패)을 수확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5.31 22:45
해외축구

英 매체가 평가한 토트넘의 시즌 평점…‘부활’ 손흥민은 8점? “아시안컵 이후 피곤해 보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이 한 현지 매체로부터 시즌 평점 8이라는 무난한 점수를 받았다. 여전한 경기력을 이어갔지만, 시즌 중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떨어진 경기력이 감점 요인으로 꼽힌 모양새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31일(한국시간) 2023~24시즌을 마친 선수단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매체는 “토트넘은 시즌 직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잃은 데 이어, 부상과 퇴장, 국가대표 결장까지 겹치며 기복이 심한 한 해를 보냈다”라고 짚었다.올 시즌 부활한 손흥민은 매체로부터 평점 8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탈장 여파로 리그 10골 6도움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17골 10도움으로 EPL 입성 후 세 번째 단일 시즌 10-10에 성공했다. 팀 내 최다 골, 공격 포인트 역시 손흥민의 몫이었다. 매체는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일부 경기에서 최고의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36경기서 공격 포인트 27개를 기록했다. 당당히 주장을 맡았고, 경기장 안팎에서 클럽의 진정한 리더였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최고의 시즌은 아니었고, 아시안컵 전후로 피곤해 보이기도 했지만, 여전히 전방에서 많은 기여를 했다”라고 평했다. 일부 경기에서의 기록과, 국가대표 차출로 인한 공백이 감점 요인이 된 모양새다. 손흥민은 굴리엘모 비카리오·미키 판 더 펜(이상 9점)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데스티니 우도지(이상 8.5점) 등의 뒤를 이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최종 리그 5위로 마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은 해였지만, 2년 만의 유럽 대항전 복귀라는 무난한 성적표다. 매체 역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서 의심할 여지 없는 발전이 있었다. 케인을 잃고, 주요 부상자가 속출하는 상황에도 지난 시즌보다 많은 승점·득점을 기록했다. 팬들이 예상했던 8위보다 3계단 오른 5위를 차지했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개막 후 3달 연속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한 최초의 사령탑이 됐다. 특히 여름과 1월에 주도한 선수 영입은 가장 논리적이고 효과적이었다”라고 돌아봤다.경기 스타일에서도 합격점을 줬다. 매체는 “지난 시즌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경기보다 훨씬 나아졌다”고 평했다. 다만 “리빌딩 첫해에 예상할 수 있는 실망스러운 모습도 있었다. 전술은 때때로 1차원적이었고, 체력이 바닥나 시즌 막바지에 매우 부진했다”라고 짚었다. 끝으로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EPL의 높아진 요구와 그의 시스템을 계속 적응할 것이다. 길을 잃으며 부서진 클럽에서 많은 성장을 이뤄냈다”며 8점을 줬다.김우중 기자 2024.05.31 18:00
해외축구

“SON과의 계약 연장? 모범 보이는 타고난 리더니까” 英 매체의 주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의 계약 연장 소식을 두고 팬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애초 재계약 전망 대신, 1년 연장 옵션만 발동된 것에 대해 그를 제대로 대우하지 않는다는 시선도 잇따른다. 한편 한 매체는 손흥민을 두고 “타고난 리더”라고 평가하면서 계약 연장 소식을 반겼다.영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지난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까지 이어갈 것”이라며 계약 연장 옵션이 발동될 것이라 전망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2025년까지 장기 재계약했는데, 여기에 클럽 옵션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전망과는 다른 전개다. 올해 초 손흥민은 재계약 대상자로 분류됐고, 현지 매체에선 그가 토트넘과의 동행을 더 이어갈 것이라 전망했다.이를 두고 팬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라스트워드 온 스퍼스에서 팬들은 “손흥민에 대한 모욕”이라며 제대로 된 대우를 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통계 매체 카폴로지에 따르면 손흥민의 연봉은 약 1000만 파운드(약 173억원). 주급으로 환산하면 약 3억원 정도다. 디애슬레틱의 보도대로 클럽 옵션이 발동된다면, 손흥민은 2026년까지 비슷한 규모의 연봉을 수령하게 된다. 같은 날 스퍼스HQ는 오히려 이번 계약 연장이, “손흥민의 리더십이 인정받는 것”이라 평하기도 했다. 매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많은 선수가 새 전술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팀의 주장인 손흥민은 새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다”면서 “구단이 그를 계속 붙잡고 싶어 하는 데는 단순한 재능, 그 이상의 이유가 있을 수 있다”라고 짚었다.이어 “손흥민은 팀원과의 좋은 관계는 물론, 플레이에서도 모범을 보이는 타고난 리더다”며 “그의 리더십은 매 경기마다 일관성 있으며, 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시스템에서 요구되는 특성 중 하나다. 그가 ‘엔제 볼’의 진정한 모습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데 일조할 것이라는 걸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라고 반겼다.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7골 10도움을 기록, 지난 시즌의 부진(10골 6도움)을 단숨에 만회했다. EPL에서는 통산 3번째 단일 시즌 10-10에도 성공했다. 팀은 최종 리그 5위를 기록, 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인 유로파리그(UEL) 진출권까지 손에 넣었다. 주장으로서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08경기 162골 84도움을 올렸다. 김우중 기자 2024.05.31 17:13
프로축구

[오피셜] 수원, 변성환 감독 정식 선임

변성환 전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 감독이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지휘봉을 잡는다.수원은 31일 "구단은 제10대 감독으로 변성환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를 선임했다"라고 전했다.수원은 신임 감독의 요건으로 ▶확고한 축구 철학과 비전 보유 ▶최신 축구 트렌드 이해 및 과학적 훈련 시스템 적용 ▶명확한 분석을 통한 훈련 구성과 코칭 등에 초점을 맞추고 후보를 물색했다. 최종적으로 변성환 감독이 최적임자로 판단돼 제10대 감독으로 선임했다"라고 설명했다.변성환 신임 감독은 선수 시절 K리그와 호주A리그에서 활약했으며, 현역 은퇴 이후 2015년 성남FC에서 지도자로 데뷔해 유스팀 감독, 프로팀 코치, 감독 대행직을 수행한 바 있다.이후 2019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16세 이하(U-16) 대표팀 코치를 거쳐 2022년에는 U-17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으며 2023년 열린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이끈 기억이 있다.수원은 "변성환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에서 매달 발간하는 축구 기술보고서를 담당하는 등 축구계의 대표적인 연구하는 지도자로, 깊이 있는 축구 지식과 카리스마 있는 지도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소개했다.이어 "변성환 감독이 선수단의 전술적 심리적 재편을 통해 팀을 정상궤도에 다시 올려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변성환 감독은 오는 6월 2일 부산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경기부터 팀을 지도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4.05.31 14:06
프로야구

"과분한 사랑 주셨던 키움, 이젠 NC에서 끝까지…" 잠결에 트레이드 접한 김휘집 [IS 창원]

"내가 꿈을 꾸나 이런 생각도 했다."내야수 김휘집(22)이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이제 키움 히어로즈가 아닌 NC 다이노스에서 새출발한다.김휘집은 30일 오전 키움 1군 매니저로부터 트레이드 소식을 접했다. 이날 키움은 김휘집을 NC에 보내고 2025년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 2장(1·3라운드)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대구 원정 숙소에서 쉬고 있던 김휘집은 부랴부랴 짐을 챙겨 창원으로 향할 수밖에 없었다.그는 "(트레이드 발표) 10~20분 전에 소식을 들었다"며 "숙소에서 자고 있었는데 누가 노크하길래 웨이트 트레이닝을 함께 하기로 한 선배들인가 싶었다. (트레이드 소식을 듣고) 몽롱해서 그런지 꿈을 꾸고 있나 이런 생각도 했다"며 멋쩍게 웃었다. 신일고를 졸업한 김휘집은 2021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9순위에 지명된 유망주 출신이다. 2022년 주전으로 도약한 뒤 줄곧 유격수 자리를 지켰다. 올 시즌에는 51경기 출전, 타율 0.230(174타수 40안타) 5홈런 25타점을 기록했다. NC는 주요 내야 포지션에 주전 선수들이 버티지만 내부 경쟁을 가속할 생각으로 김휘집을 영입했다. 강인권 NC 감독은 "아마추어 때부터 관심 있게 봤던 선수"라며 "멀티 포지션이 되기 때문에 (유격수뿐만 아니라) 2루와 3루를 병행할 거다. 내야수들의 체력 부분도 고려했다"고 말했다.30일 창원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NC 유니폼을 입고 훈련한 김휘집은 "바뀐 환경에 빨리 적응해서 야구하는 거 똑같으니까 잘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항상 충실하게 플레이하고 건실하게 하는 게 내 모토다. 포지션 상관없이 그런 모습 보일 수 있게 잘 적응하겠다"고 말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팀을 떠나는 김휘집에게 자신의 트레이드 경험을 전하며 격려했다. 강인권 감독도 기쁜 마음으로 선수를 반겼다. 급하게 합류하느라 키움 선수들과 제대로 된 인사도 못했다. 키움 라커룸에서 짐을 빼야 하고 이사도 해야 한다. 김휘집은 "(키움에서) 과분한 사랑 주셔서 감사했다. 정말 팬분들 덕분에 행복했다"며 "팬들 이야기를 하면 마음이 좀 그렇다. 잘하면 좋아해 주시고 못할 때 질책도 해주셨는데 한 번도 미워한 적이 없는 거 같다"고 감사해했다. 이어 "(팀을 옮겼으니) NC에서 끝까지 하고 싶다. NC 하면 떠오르는 선수가 되는 게 최종 목표"라며 "야구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멋진 모습,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창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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