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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전가람, KPGA 선수권 이틀 연속 선두 질주

전가람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KL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원)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전가람은 7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의 전가람은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전가람은 전날 1라운드에서 이대한과 공동 선두였다. 공동 2위는 김백준, 이규민, 옥태훈이 이름을 올렸다. 김백준은 이글을 포함해 버디를 7개나 잡아내고 보기 2개를 묶어 2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전가람은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했고, 보기 없는 플레이를 이어가다가 6번 홀(파3)에서 대회 첫 보기를 기록했다. 그는 경기 후 "어제 보기없이 경기를 끝냈고 후반 4번째 홀까지 보기가 없었기 때문에 노보기 기록에 조금 신경을 쓰고 있었는데, 6번 홀에서 어프로치 실수를 해 아쉽다"고 말했다. 2019년 휴온스 엘라비에 셀레브러티 프로암 우승 이후 5년 만에 통산 3승에 도전하는 전가람은 KPGA 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기억이 없다. 그동안 6번 이 대회에 나섰지만 두 차례는 기권, 네 번은 컷 탈락했다. 전가람은 "1차 목표인 컷 통과에 성공했다. 주말에는 비 예보가 있다고 들었으니 변수에 잘 대비하면서 플레이해야 할것 같고 TOP3 안에 있어야 최종 라운드에서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의욕을 보였다.첫날 전가람과 공동 선두였던 이대한은 1타를 잃어 2타차 공동 5위(7언더파 135타)로 물러났다. 지난 2일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김민규는 1타를 줄여 공동 5위 그룹에 들어갔다. 이은경 기자 2024.06.07 19:12
프로야구

1군 복귀 임박...신인왕 출신 소형준, 퓨처스리그 두 번째 등판 소화

부상 재활 치료를 마친 소형준(23·KT 위즈)이 퓨처스리그 두 번째 등판에 나섰다. 소형준은 7일 전북 익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 2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3피안타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53개였다. 최고 구속은 141㎞/h이었다. 소형준은 지난해 5월 팔꿈치 인대 접할 수술을 받고 그동안 재활 치료를 소화했다. 지난달 31일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수술 뒤 첫 실전 등판을 소화했고, 이날 두 번째 등판에 나섰다. 고양전 최고 구속은 146㎞/h였다. KT 퓨처스팀의 홈구장에서 치른 이날 경기에선 구속이 크게 떨어졌다. 소형준은 한차례 더 퓨처스리그 등판을 소화한 뒤 1군에 합류할 전망이다. 소형준은 2020년 1군에 데뷔, 첫 시즌부터 선발진 한자리를 맡았고, 13승 6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2021년 KT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고, 2022시즌도 13승을 올리며 프로야구 대표 영건 투수로 인정받았다. KT는 매 시즌 슬로우 스타트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도 6일까지 8위였다. 1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경기력이 이전만 못하고, 토종 에이스 고영표는 현재 부상으로 이탈했다. 육청명, 원상현 등 신인 투수들이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소형준의 복귀는 KT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07 18:59
골프일반

사상 첫 4연패 도전 박민지, 셀트리온 퀸즈 첫날 코스레코드 단독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초 단일 대회 4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민지가 첫날 선두에 오르며 신기록에 기분 좋게 다가섰다. 박민지는 7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의 더레전드코스(파72)에서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이 기록은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이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박민지는 첫 홀부터 4홀 연속 버디를 낚았다. 15번 홀(파4)에서 한 차례 보기가 나왔으나 이후 16번 홀(파3)부터 다시 3개 홀 버디 행진으로 전반을 마무리했고, 후반 6번(파5)과 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박민지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만일 올해도 우승한다면 K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단일 대회 4연패를 이룬다. 박민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쉬운 점이 단 하나도 없는 경기를 했다"며 "잘 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어떻게 하면 그 마음을 공에 드러내지 않으면서 매끄럽게 칠 수 있을지 며칠 동안 많이 고민했다. 그런 마음이 공에 들어가면 실력보다 더 긴장할 것 같았다. 처음부터 기회와 위기가 딱딱 맞아떨어지면서 좋은 스코어로 이어졌고,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오히려 대회 직전 프로암에서는 샷 감이 좋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털어놓았다. 박민지는 "프로암 때 너무 못 쳐서 동반자분들께서 하나 더 치라고 연습하게 도와주시고 퍼트에 대해 알려주시기도 했다. 처음 겪는 일이었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면서 "샷이 안 돼서 롱 퍼트를 많이 하니 오히려 코스 특성을 더 깨닫고 집중적으로 연습할 수 있었다"며 웃었다. "보는 분마다 4연패에 대해 말씀하셔서 너무 긴장했다"고도 했다. 박민지는 "내일 비바람이 부는 것 같던데, 차근차근 치다 보면 이 코스에서 잘 친 좋은 경험이 많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며 "아직 밝히지 않은 우승 공약을 갖고 있는데, 4연패를 꼭 이뤄서 실행에 옮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대회 주최사 셀트리온은 KLPGA 투어 최초의 단일 대회 4연패 기록이 나오면 박민지에게 우승 상금 2억1600만원 외에 특별 포상금 3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특별 포상금은 KLPGA 공식 상금 기록에 반영되지는 않는다.2라운드에서는 고지우가 5언더파 67타로 박민지에 2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황유민, 주가인, 최예림, 전예성 등 9명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은경 기자 2024.06.07 18:04
골프일반

[골프소식] 캘러웨이골프, Ai Smoke TD 투어버전 출시

캘러웨이골프가 투어 버전 드라이버인 Ai Smoke TD MAX와 Ai Smoke TD S드라이버를 한정 수량 판매 모델로 출시한다.Ai Smoke TD MAX 드라이버는 새롭게 소개되는 투어 전용 라인업이다. 국내 투어에서 Ai Smoke TD에 이어 함정우, 김동은, 이가영, 김민선7 선수 등 가장 많은 선수가 사용하는 모델로 Ai Smoke MAX와 TD 모델의 장점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TD 모델의 헤드 쉐입에 샬로우 페이스 디자인으로 설계해 투어 선수나 상급자 골퍼가 좋아하는 헤드 쉐입을 유지함과 동시에 TD보다 10cc 커진 460cc 헤드로 편안함과 안정감을 선사한다. 뉴트럴 구질로 세팅 되어 TD보다 탄도가 약간 높게 형성되는 ‘편안함을 갖춘 TD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Ai Smoke TD S 드라이버의 S는 “작다”라는 의미인 스몰(Small)의 S를 의미하며, 컴팩트한 헤드를 선호하는 투어 선수를 위한 모델이다. KLPGA 국내 개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황유민 선수와 KPGA 허인회 선수가 사용하는 TD S의 체적은 445cc 로 일반 TD 모델보다 컴팩트하며, 투어 선수와 상급 골퍼가 선호하는 딥 페이스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로 인해 스윙 시 공기의 저항을 줄여주어 빠른 볼 스피드와 더 많은 비거리, 드로우, 페이드 등 다양한 구질의 샷 메이킹을 용이하게 하여 티샷에서부터 전략적인 코스 공략까지 모두 가능하게 한다.두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투어 전용 헤드인 TA(Tour Authentic) 헤드라는 것이다. 로프트, 라이, CT (Characteristic Time), 페이스의 두께, 헤드 무게 등 정교한 검수과정을 한번 더 거치며 그 결과값을 헤드에 표기하여 생산된다. 또한, 각 헤드마다 고유한 시리얼번호가 각인되어 있어 일반 판매용 제품과는 다르게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인식하고 있다. Ai Smoke TD MAX는 9도와 10.5도, Ai Smoke TD S는 9도 로프트로 출시하며, 로프트와 라이각을 조정할 수 있는 어드저스터블 호젤도 적용되었다. 기존 TD 모델과 또다른 차이는 탑재되는 무게추의 무게이다. TD는 전방에 2g, 후방에 12g 무게추가 탑재된 반면 TD MAX와 TD S는 전방에 4g, 후방에 10g의 무게추가 탑재되었다.Ai Smoke TD MAX와 Ai Smoke TD S는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캘러웨이 공식몰과 캘러웨이 피팅 스튜디오(CFS)에서 커스텀 오더로만 판매된다.이은경 기자 2024.06.07 16:47
골프일반

KPGA선수권 마친 최상호, "최경주가 깬 최고령 우승 기록...시원섭섭하더라"

9년 만에 KPGA선수권대회에 나선 한국 골프의 레전드 최상호(69)가 올해 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그는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출전해 정말 긴장됐다"며 웃었다. 최상호는 7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에서 이어진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0오버파 152타의 최상호는 컷을 통과하지 못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 이번에 출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 또 1, 2라운드 경기를 마친 소감은 어떤지. "올해 새로 취임하신 김원섭 회장님께서 ‘출전하시면 KPGA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셔서 나오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KPGA 선수권대회에 나왔고 내 골프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이틀이었다. 목표는 한 라운드에 4오버파 정도 기록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1, 2라운드 10오버파를 쳤으니 내 계산보다 2타를 더 친 것이다(웃음). 오랜만에 투어에 출전하게 돼서 정말 긴장도 됐고 고군택, 김한별 선수와 함께 플레이 했는데 힘들기도 했다. 나보다 거리가 40야드 정도 더 나가고 걸음도 빠르다. 그러다 보니 힘도 들어가고 빨리 쫓아가려고 애썼다."-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나. "김한별 선수가 아까 라운드 후 이것저것 물어봤다(웃음). 이틀 동안 치면서 이야기도 많이 했다. 내 경험에 빗대어 여러가지 조언을 해줬다. 내가 골프 클럽을 잡은 지 54년 정도 되는데 나도 아직까지 골프가 어렵다고 생각한다. 골프는 인생과 비슷하다. 그래서 골프가 대중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기도 하다." - 최근에는 어떻게 운동하고 있는지?"주 3~4회 정도 라운드를 한다. 그러다 보니 라운드에 지장이 가는 것을 하지 않고 건강에 신경을 쓰게 된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따로 하지 않는다. 집에서 스트레칭이나 스윙 연습을 한다. 내 생각에 골프는 바깥 근육을 키우면 안 된다. 안쪽 근육을 발달시켜야 한다. 근육을 키우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 얼마전 최경주 선수가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하면서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시원섭섭하다(웃음). 하지만 기록이란 깨지기 마련이다. 내가 갖고 있는 기록들을 빨리 깨야 투어와 선수 모두 발전한다."- 43승의 최다 승 기록은 깨지기 어려울 것 같은데?"사실 43승을 이뤄낼 당시에는 국내 무대에만 집중했기 때문에 만들어진 기록이다. 나도 해외투어 도전을 여러 번 해봤는데 당시에는 차별도 많았고 힘들었다."- 코스 세팅을 어렵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코스 세팅을 쉽게 해야 팬들이 투어에 관심을 더 갖게 된다는 말도 있는데?"선수들이 글로벌 투어로 가려면 코스의 난도가 높아야 한다. 지금 세계 골프투어 흐름 상 국내서만 안주할 때가 아니다. 코스 세팅은 PGA투어에 걸 맞게 진행되야 한다. KLPGA 투어를 보는 시청자들이 ‘KPGA 투어는 버디나 이글 등이 많이 나오지 않아 남자 선수들이 못한다’라는 말도 있는데 황당하다. 이번 대회에 이틀 경기를 해보니까 핀 포지션이 상당히 어렵다. 이렇게 가야 선수들의 기량이 올라선다. 난도가 높게 세팅해야 PGA투어 우승을 할 수 있다." - 골프 인생에서 가장 보람찼던 것을 꼽아보자면?"아무래도 43승까지 쌓은 것이 아닐까 한다. 후배들이 내 기록을 깨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쉽지는 않을 것 같다(웃음)."- 이번 대회 1라운드 티샷 할 때 그리고 2라운드 9번홀의 마지막 퍼트 때 마음이 어땠는지."어제 1라운드 티샷 전에는 갤러리들이 환호가 컸다. KPGA 직원이 내 우승 기록 등에 대해 설명해주니까 팬들이 ‘와!’, ‘와!’ 하면서 놀랐다. 그러다 보니 긴장이 됐다. 오늘 9번홀 마지막 퍼트는 홀까지 약 1m 정도 남았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내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이 좀 있었다. ‘이게 들어가지 않으면 어쩌지?’라는 생각부터 들었다(웃음)." - 향후 계획은?"이번 ‘KPGA 선수권대회’ 출전이 사실상 KPGA 투어 마지막 출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 만큼 정말 의미 깊은 출전이었다. 앞으로 계획은 골프계에 도움이 될만한 것들이 있으면 하고 싶다."이은경 기자 2024.06.07 14:24
NBA

보스턴, 댈러스와 NBA 파이널 1차전 107-89 대승

보스턴 셀틱스가 2023~24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첫 경기를 가져갔다. 보스턴은 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1차전 홈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07-89로 이겼다. 보스턴은 2007~08시즌 이후 16년 만의 정상에 도전한다. 만일 올시즌 보스턴이 패권을 차지한다면 리그 최다인 18회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보스턴은 1차전 초반부터 댈러스를 압도했다. 제일런 브라운(22점)과 제이슨 테이텀(16점·11리바운드)의 활약으로 1쿼터부터 37-20으로 크게 앞선 채 마무리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는 20점을 넣었다. 보스턴은 2쿼터 한때 63-35로 댈러스를 상대로 거의 두 배 가까운 득점을 하는 등 경기는 긴장감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됐다. 댈러스의 카이리 어빙이 12득점에 그친 게 패인이었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30점 10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다. 보스턴과 댈러스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이은경 기자 2024.06.07 13:30
스포츠일반

[경마] 3년 연속 암말 삼관마 등장할까...제18회 경기도지사배 대상경주 개최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마지막 관문인 제18회 경기도지사배가 9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트리플 티아라는 국산 최우수 3세 암말을 선발하는 경주다. 부담중량(기수의 체중·안장 등 경주에 출전하는 말이 기본적으로 얹고 달려야 하는 중량)은 55㎏이고, 경주거리는 2000m다. 순위상금은 5억원(우승상금 2억7500만원)이다. 18회를 맞은 경기도지사배는 경기도와 한국마사회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지난 2007년에 창설됐다. 3회까지는 명칭을 부여한 일반경주와 특별경주로 시행됐고, 2010년부터 대상경주로 승격됐다. 2018년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로 지정됐다. 경기도지사배는 루나스테이크스, 코리안오크스에 이어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마지막 관문이다. 2022년 골든파워, 지난해 즐거운 여정이 3개 대회에서 모두 성장에 오르며 삼관마로 등극했다. 올해는 이클립스베리가 앞서 출전한 두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3년 연속 삼관마가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역대 경기도지사배 최고 기록은 2023년 골든파워가 세운 2분10초2였다. 최다 우승(2회) 마주는 김선식·황의영·박병룡 3명이다. 최다 우승 기수는 3번 정상에 오른 문세영이다. 이번 경주에서 새 기록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이클립스베리(9전·레이팅 74·밤색·조한수 마주·서홍수 조교사·승률 55.5%·복승률 77.7%)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1·2관문에서 모두 우승하고 삼관 달성을 정조준하고 있는 말이다. 승점 순위 800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경주에서 3위 안에만 들어도, 트리플 티라아 시리즈 최우수마로 확정된다. 마명 이클립스(Eclipse)는 18세기 영국의 전설적인 경주마다. 미국 경마 연도대표상도 '이클립스 어워드'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다. 글로벌태양(8전·레이팅 59·갈색·이동혁 마주·방동석 조교사·승률 37.%·복승률 87.%)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1·2관문 모두 이클립스베리에 밀려 2위에 그쳤다. 1관문에서 7마신(약 17m)였던 이클립스베리와의 격차가 제2관문에서는 ‘코’ 차이(약 10㎝)로 줄었다. 이번 경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부마(父馬)인 제이에스초이스는 한국마사회의 우수마 발굴 프로그램인 'K-닉스'가 적용된 말이다. 2019년부터 씨수말 생활을 시작했다. 교배 2년 차에 제엽염으로 씨수말에서 은퇴했는데, 그해에 유일하게 생산된 말이 글로벌태양이다. 블루레몬(9전·레이팅 68·갈색·(주)나스카 마주·문병기 조교사·승률 55.5%·복승률 66.6%)부마 루킹앳럭키는 통산 13전 9승을 기록한 말이다. 2010년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에서 우승했고, 이클립스 어워드(최우수 3세 수말 부문)를 수상한 말이다. 이 혈통을 물려받은 블루레몬은 포입마(수태된 상태로 어미말과 함께 수입되어 국내에서 출생한 말)의 대상경주 출전 요건이 완화되면서 이번 시리즈에 나설 우 있었다. 2세 때 과천시장배에서 5위에 올랐고, 올해는 벚꽃경마 특별경주에서 5위를 기록했다. 2000m라는 긴 경주거리에 얼마나 적응할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안희수 기자 2024.06.07 11:00
스포츠일반

[경마] 원더풀슬루, 우승 후보 즐거운여정 완벽 제압

원더풀슬루(12전·레이팅 104·한국·4세·암말·갈색·지대섭 마주·리카디 조교사·승률 41.6%·복승률 75%)가 지난 2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7경주로 열린 17회 KNN배 대상경주에서 1분39초1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원더풀슬루는 출발대가 열리고 경주가 시작되자 빠르게 즐거운여정 옆에 따라붙으며 선두권에 자리 잡았다. 400m 지점에서 즐거운여정이 휘청거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2위로 치고 나서기도 했다. 원더풀슬루는 마지막 코너를 돌아 직선주로에 진입한 뒤엔 선두였던 카르페바벨까지 넘어섰고, 탄력 있는 걸음을 유지하며 5마신(약 12.5m) 차 여유로운 우승을 해냈다. 원더풀슬루에 기승한 문세영 기수는 경주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2인자(원더풀슬루)는 조금씩 거리를 좁혀 1인자(즐거운여정)를 따라잡아야 한다. 해가 지나며 한차례 그 차이를 극복하면 계속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항상 그 거리와 시기를 생각하며 노력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문세영 기수는 “이번 경주에서 이겼지만 '즐거운여정'이 중간에 페이스가 잘 풀리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 암말 경주에서 겨뤄볼 기회가 있다면 다시 잘 준비해서 대등한 경주를 펼쳐보겠다"라고 말했다.우승 후보 1순위였던 즐거운여정은 불안한 출발로 선행에 실패했고, 경주 내내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진로가 막혀 여러 차례 불안한 모습을 보인 즐거운여정은 걸음의 탄력까지 꺾이며 속도를 내지 못했다. 추입을 시도한 다른 말들에 밀리며 9위에 그쳤다. 경주가 끝난 뒤 즐거운여정과 서승운 기수 모두 부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안희수 기자 2024.06.07 11:00
e스포츠(게임)

'전설의 전당' 1번 페이커 "계속 영감 드리고 싶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전설의 전당'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T1의 '페이커' 이상혁이 10년을 되돌아봤다.페이커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전설의 전당' 헌액 행사에서 "10년이 길다고 이야기하는데 긴 인생에 비하면 짧다고 생각한다. 그 짧은 순간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라이엇게임즈는 지난달 23일 LoL e스포츠 최초로 '전설의 전당' 브랜드를 공개하고 페이커를 초대 헌액자로 선정했다.오상헌 라이엇게임즈 아시아태평양 e스포츠 총괄은 "페이커는 LoL e스포츠가 성장하는 원동력을 만들었고, 지금까지 현역으로 활동하며 최고의 성과를 냈다"며 "선수로서뿐 아니라 인간 이상혁 또한 팬들이 추앙할 만한 인성을 보여주며 안팎으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존 니덤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부문 사장도 영상 축사를 통해 "당신은 가장 위대한 GOAT(역대 최고) 선수"라며 "월드 챔피언십에서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는 이날 헌액식에서 페이커를 위해 특별 제작한 자동차 '메르세데스-AMG SL 63' 열쇠와 기념 일러스트를 선물했다.페이커는 이날 전설의 전당 첫 번째 헌액자를 상징하는 '01' 숫자가 적힌 유니폼에 직접 서명했다. 트로피 수여식에서는 T1 정회윤 단장과 김정균 감독이 축하 화환을 전달했다. 이어 페이커와 함께 T1에서 뛰고 있는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무대에 올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페이커는 앞으로도 선수 생활을 계속할 뜻을 밝히며 자신을 응원하는 전 세계 팬들에 영예를 돌렸다.페이커는 "앞으로 계속 시련이 있을 것이고, 이를 이겨내는 것 자체가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목표를 갖고 꾸준히 열심히 하겠다"며 "계속해서 팬들을 즐겁게 하고, 영감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2013년 프로에 데뷔한 페이커는 지금까지 현역으로 활동하며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LoL e스포츠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꼽힌다.프로 게이머로 활동하며 최고 권위의 국제대회인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통산 4회(2013·2015·2016·2023) 우승,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10회 우승을 거두며 두 대회 모두 최다 우승 기록자 기록을 가지고 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6.07 10:01
배구

남자 배구 대표팀, AVC 챌린지컵 4강 진출...파키스탄에 설욕 기회

한국 남자배구가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에서 4강에 진출했다.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 이사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8강전에서 홈팀 바레인에 세트 스코어 3-2(26-24, 32-30, 22-25, 22-25, 15-12)로 승리했다. 김지한이 28점, 신호진이 22점, 이상현이 11점을 기록하는 등 V리그 영스타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국은 지난해 이 대회 준결승전에서 바레인에 0-3을 완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설욕했다. 한국은 8일 파키스탄과 결승 진출을 겨룬다. 한국은 지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아시아 대표로 내달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챌린저컵에 출전한다. 챌린저컵에서 1위를 차지하면 2025년에는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복귀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0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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