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8,743건
연예일반

‘2장1절’ 장민호, 제작진에 ‘악마의 편집’ 의혹 제기?

가수 장민호와 방송인 장성규가 ‘2장1절’에서 솔직 담백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지난 5일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2장1절’ 스페셜 방송에서 ‘2장 브라더스(장민호, 장성규 명칭)’는 다양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이날 장민호와 장성규의 유쾌한 장난이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2장1절’ 1회 복지 병원 편이 각종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장성규는 “저희한테 수수료 내셔야 한다”며 농담을 건넸다. 이때 장민호는 “저는 안 주셔도 돼요”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장성규와는 다른 태도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장민호가 ‘2장1절’ 세종시 편 중 테니스 장면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한 이야기도 공개했다. ‘2장 브라더스’는 세종시에서 테니스를 즐기는 직장인들과 만나 대결을 펼친 바 있다. 테니스 초보였던 장민호는 서브 넣을 당시를 회상하며 “나는 진짜 ‘빡’ 이렇게 쳤다”며 혼신을 다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서브 속도가 자신의 생각보다 느리자 ‘악마의 편집’ 의혹을 제기해 웃음을 유발했다.장성규는 학창 시절 씨름을 하게 된 황당한 사연도 이목을 모았다. 그는 초등학생 때 키 156cm, 몸무게 76kg의 남다른 체격으로 주목받으며 농구를 좋아해 학급 대표로 나섰었다고 밝혔다. 이를 본 당시 담임 선생은 장성규에게 중학교 운동부 진학을 권유했다. 당연히 농구부일 줄 알았던 장성규는 씨름부를 추천받았다고 전해 보는 이들을 웃음을 자아냈다.이후 장성규는 ‘2장1절’ 스페셜 방송을 마무리하며 “촬영한 지 얼마 안 지났는데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민호는 “앞으로도 한분한분 만나 뵙고 여러분들의 인생을 전달 드리고 싶다. ‘2장1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2장1절’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06 15:17
메이저리그

쫓겨난 바우어의 불만 "나도 오타니처럼 피해자, 왜 MLB 복귀 안 되나"

성폭행 의혹으로 LA 다저스에서 쫓겨난 트레버 바우어 "나도 오타니 쇼헤이처럼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바우어는 5일(한국시간) '오타니 마니아'로 유명한 미국 폭스스포츠의 칼럼니스트 벤 벌랜더의 글에 "내 경우는 어떤가. 나는 아무런 죄를 짓지 않았고, 오히려 사기 피해자"라고 적었다. 오타니의 전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는 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타애나 연방법원에서 열린 형사재판에서 "나는 피해자 A(오타니)를 위해 일했고, 그의 은행 계좌에 접근할 수 있었으며, 큰 도박 빚에 빠졌다. 나는 그의 은행 계좌에서 돈을 송금했다"고 말했다.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도 이날 "연방 기관의 수사, MLB가 수집한 정보, 그리고 사법절차 등을 고려해 오타니를 사기 피해자로 간주하고 모든 조사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지난 4월 "오타니는 이 사건의 피해자"라고 결론지었다.이 소식이 전해지자 바우어는 자신 역시 '억울한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한 바우어는 2020년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 사이영상을 동시 수상했다. 2021년 다저스와 3년 1억 200만 달러에 계약, 이적 첫 시즌 6월까지 8승 5패 평균자책점 2.59로 호투했다. 바우어는 2021년 6월 자신과 성관계를 맺은 여성을 폭행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LA 지역 검찰은 지난해 2월 증거 불충분으로 바우어를 불기소 처분했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자체 조사 끝에 324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바우어는 즉각 항소했고,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인정한 법적 중재를 통해 징계를 194경기로 줄였다. 하지만 다저스는 2023년 1월 바우어의 방출을 최종 발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우어는 이후 일본 프로야구(NPB)에 눈을 돌려 요코하마 소속으로 19경기에서 10승 4패 평균자책점 2.76으로 건재함과 경쟁력을 과시했다. 요코하마를 비롯해 NPB 구단이 바우어의 영입을 노렸지만, 바우어는 MLB 복귀를 노리고 있다. 비시즌에는 아시안 브리즈 소속으로, 마이너리그 팀을 상대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단기 계약으로 멕시칸리그에서 활약, 8경기서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53을 기록했다. 바우어는 징계가 종료돼 MLB 구단과 계약 후 복귀가 가능하나, 어느 구단도 사고뭉치 바우어를 다시 데려가지 않고 있다.바우어는 "나는 왜 메이저리그로 돌아가 플레이하는 것이 받아들여지지 않는가"라고 하소연했다. 이형석 기자 2024.06.05 21:05
산업

시민단체, 에코프로 농지법 위반 의혹에 고발

에코프로의 특수관계법인 해파랑우리가 경북 포항에 골프장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농지법과 부동산실명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당했다. 5일 포항환경운동연합 등에 따르면 에코프로의 지분이 있는 해파랑우리는 포항시 남구 동해면 일대에 36홀 규모 골프장 조성을 위해 땅을 사들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농업인이나 농업에 이용하려는 사람, 농업회사 법인만 살 수 있는 농지를 해파랑우리 전 대표이사 A 씨 명의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농업경영계획서 제출 후 농지를 사들인 뒤 농사를 짓지 않으면 농지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것이 환경단체 주장이다.또 포항환경운동연합은 해파랑우리가 에코프로 실소유주인 이동채 전 회장과 그 가족회사로부터 빌린 돈 등으로 임야를 사들인 뒤 A 씨 명의로 소유권을 이전해 부동산실명법을 위반한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이에 포항환경운동연합과 포항시농민회는 5일 포항남부경찰서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 해파랑우리 법인, A 씨를 경찰에 고발했다.환경운동연합은 기자회견문에서 "에코프로는 이차전지 사업의 성장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데 전력을 다해도 모자랄 판인데 대규모 골프장 사업에 손을 대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며 "수사기관은 편법과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히 수사해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에 대해 에코프로와 해파랑우리 측은 A 씨 명의로 사들인 정황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다른 방법이 없었다"란 입장을 밝혔다.해파랑우리 측은 "농지를 사서 농사를 짓지 않는다고 해서 곧바로 농지법 위반이 되는 것은 아니고 계도 기간 등을 거쳐야 하는 등 절차가 많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6.05 17:28
메이저리그

233억원 빼돌린 전 통역 법원서 혐의 시인, '피해자' 오타니 "중요한 종결, 이제 승리에 집중"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전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가 재판에서 절도 혐의를 인정했다. 오타니는 "중요한 종결"이라고 안도감을 드러냈다. 미즈하라는 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타애나 연방법원에서 열린 형사재판에서 검찰이 기소한 혐의를 모두 시인했다. 그는 법정에서 "나는 피해자 A(오타니)를 위해 일했고, 그의 은행 계좌에 접근할 수 있었으며, 큰 도박 빚에 빠졌다. 나는 그의 은행 계좌에서 돈을 송금했다"고 말했다. 미즈하라는 이밖에 다른 진술은 하지 않았으며, 그의 변호사 역시 법원 밖에서는 발언을 거부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10월 25일이다.미즈하라는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빚이 늘어나자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약 1700만 달러(233억원)를 몰래 빼돌려 도박업자에게 이체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검찰 기소장에 따르면 미즈하라는 수백차례의 도박 베팅에서 1억4200만달러를 따고 1억8300만달러를 잃어 순손실액이 약 4100만달러(약 562억원)에 달했다.또한 국세청(IRS)에 410만 달러 상당의 추가 소득을 누락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은행 사기의 최대 형량은 징역 30년, 허위 소득 신고는 최대 징역 3년이다. 미즈하라는 형량 감소를 기대하며 검찰과 양형 합의를 이뤘다. 지난 3월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가 열린 '서울 시리즈' 도중 미즈하라의 혐의가 불거지자 곧바로 해고 조처됐다. 그러나 오타니의 계좌에서 불법 스포츠 도박업자에게 돈이 송금되자, '슈퍼 스타' 오타니에게도 의혹의 눈초리가 향했다. 그러나 검찰은 앞서 "오타니는 이 사건의 피해자"라고 지난 4월 결론지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도 이날 "연방 기관의 수사, MLB가 수집한 정보, 그리고 사법절차 등을 고려해 오타니를 사기 피해자로 간주하고 모든 조사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오타니는 이날 미즈하라의 재판이 끝난 뒤 "이제 조사가 완료됐고, 이런 완전한 유죄 인정은 나와 내 가족에게 중요한 종결(closure)을 가져왔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철저하고 효과적인 수사를 매우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모든 증거를 밝혀낸 당국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 과정에서 끝없는 지지를 보여준 팀과 가족, 다저스 구단에도 고맙다. 앞으로 나아가 야구 경기와 승리에 계속 집중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오타니는 5일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다저스는 0-1 영봉패를 당했다. 오타니의 타율은 0.321로 소폭 떨어졌다. 이형석 기자 2024.06.05 11:58
프로농구

‘이대성 재정위원회’는 없다…KBL “회부 조건 미충족”

프로농구 서울 삼성 이대성과 관련한 재정위원회가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의 KBL 복귀 과정에 관해 재정위원회 개최를 요구했으나, 최종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KBL은 4일 “한국가스공사의 FA 이대성 관련 재정위원회 신청에 따른 검토 결과, 재정위 회부 조건이 충분히 충족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지난 21일 삼성에 공식 입단한 이대성은 이번 FA 이적 과정에서 논란의 중심이 됐다. 지난해까지 한국가스공사 소속으로 활약하다 FA 자격을 얻은 이대성은 ‘해외 진출’을 외쳤다. 애초 재계약 방침을 내세웠던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을 잡을 수 없었고, 그는 결과적으로 계약 미체결 선수가 돼 시호스즈 미카와(일본)로 떠났다. 지난해 해외 진출 당시 이대성은 "최대한 오래 살아 남아보겠다"라며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결과적으로 이대성은 1년 만에 국내 복귀를 확정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한국가스공사 측에 이적과정을 다 공개하는 등 신의를 지켰다고 주장한 이대성이지만, 동시에 탬퍼링을 의심할 만한 내용이 언급되는 등 눈길을 끌었다.22일 입단 기자회견에서 이대성의 발언이 이목을 끌었다. 이대성은 삼성의 오퍼가 시호스즈 미카와와의 계약을 해지한 뒤에 왔다고 했는데, 그 전부터 김효범 삼성 감독과는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다는 발언을 했다. 마침 이대성과 김 감독의 매니지먼트사가 같았다는 점도 탬퍼링 의혹이 쏟아진 배경이다. 같은 날 한국가스공사 관계자가 직접 KBL 센터를 찾아 KBL에 재정위원회 설명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사전 접촉(탬퍼링) ▶이익 침해 ▶신의 성실 위반과 명예훼손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결과적으로 KBL은 ‘회부 조건 불충족’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결국 탬퍼링의 경우 관계자를 직접 불러 확인해야 하는데, 수사기관이 아닌 KBL이 탬퍼링 여부를 검토하는 건 현실적으로 제약이 있다. 이밖에 한국가스공사가 주장한 이익 침해와 신의 성실에 대해서도 받아들이지 않은 모양새다. 김우중 기자 2024.06.04 23:30
연예일반

영기, 생각엔터 전속계약 만료…재계약 안한다

가수 영기가 생각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없이 각자의 길을 걷는다. 영기는 4일 자신의 공식 SNS에 “5월 말 공식적인 계약 기간이 만료돼 상호간 협의하에 재계약 없이 생각엔터와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고 밝혔다.영기는 “많은 직원, 동료 분들과 5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시작부터 함께한 초창기 멤버라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며 오늘부터 각자의 길을 걸어보기로 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무명 개그맨을 지금처럼 밥벌이 할 수 있게 도와준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말씀 드린다. 당분간 새 둥지를 틀기 위해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영기가 몸 담았던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가수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를 은폐했다는 의혹을 받고 사실상 폐업 수순에 돌입, 소속 아티스트들과 조건 없이 계약해지 가능함을 선언했다. 김호중을 비롯해 소속사 대표 등은 현재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04 14:03
연예일반

경찰 ‘故 이선균 사건’ 최초 유출한 검찰 수사관 구속영장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의 수사 정보를 최초로 유출한 의혹을 받은 검찰 수사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인천지검 소속 수사관 A 씨에 대해 지난달 30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A 씨는 이선균이 마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정보를 평소 알고 지내던 경기지역 언론사인 경기신문 기자에게 알려준 혐의를 받는다. 경기신문은 지난해 10월 19일 ‘톱스타 L 씨, 마약 혐의로 내사 중’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해당 사건을 단독 보도 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이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한 상태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번주 중 일정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03 13:58
연예일반

니키리, 최태원 내연녀 두둔 논란 해명 “전혀 연관 없어”

사진 작가이자 배우 유태오의 아내인 니키리가 최태원 SK 회장의 내연녀를 두둔했다는 의혹을 일축했다. 니키리는 2일 자신의 개인 SNS 계정을 통해 “믿음에 대한 단상이 잠시 생각나서 올렸다가 생각지도 못한 비방 댓글들에 너무 어리둥절하고 놀랐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전혀 연관이 없는 글인데 추측을 그 방향으로 할 수 있다는 거에 놀랐는데 내가 하필 이런 시기에 그런 추측을 할 여지가 있는 글을 올린 거도 이유가 될 수 있겠구나 싶어서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도 고쳐 매지 말라는 말을 떠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글은 추측성 댓글의 사건과 전혀 연관이 없다. 글 속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댓글에서 지칭한 특정인이 포함 안 된 다른 사람들”이라고 선을 그으며 “앞으로 이런 오해와 추측성 댓글에 매사 살피며 글을 써야 하는 거 신경 쓰여서 이제 웬만하면 인스타 피드글은 쓰지 않기로 (했다). 아쉽다. 그동안 인스타 글 잘 읽어주신 분들 고맙다”고 덧붙였다. 니키리의 심정 고백은 전날 쓴 글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해석됨에 따른 것으로 추측된다. 니키리는 1일 동일 계정에 “사랑하는 사람들 잘 안 믿는다. 믿는 게 뭐가 중요한가 싶다. 뭘 믿어야 되는지도 솔직히 모르겠다. 날 배신하는 거? 그건 그냥 마음이 변하는 건데 그걸 믿고 안 믿고가 있나”라고 적었다.그는 “내가 할 수 있는 건 사랑하는 사람들이 어떤 나쁜 일을 했다고 해도 ‘그걸 진짜 했나 안 했나?’ 믿거나 의심하는 거 제끼고 설령 나쁜 일을 하고 거짓말을 해도 아무 상관 없어 하며 그들 옆에 꾸준히 있어 주는 거”라며 “나에겐 그게 믿음보다 중요한 거 같다. 믿음은 깨지게 되면 실망하고 그러면 떠나기 십상”이라고 적었다. 글만 본다면 평범한 내용이었지만, 시점이 문제가 됐다. 이날은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2심 판결이 나온 다음 날이었다. 서울고법 가사2부는 31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1조 3808억원과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하며 “장기간 김희영과 부정행위를 계속하고 공개적 활동을 해 유사 배우자 지위에 있는 것 같은 태도를 보였다”고 질타했다. 니키리는 최 회장의 내연녀로 알려진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과 친분이 있는 사이다. 이에 일각에서 니키리가 최 회장의 이혼 항소심 판결과 관련,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글이란 해석을 내놓으면서 네티즌들 사이 갑론을박이 일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02 15:54
연예일반

[왓IS] ‘유영재 이혼’ 선우은숙, 끝내 눈물 “피로감 너무 죄송”...‘동치미’ 하차

배우 선우은숙이 ‘동치미’를 하차하면서 “피로감을 느끼게 해서 너무 죄송하다”고 눈물을 흘렸다.선우은숙은 지난 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 출연해 하차 소식을 전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2019년 ‘동치미’에 합류한 후 약 4년 7개월간 활약했다. 선우은숙은 MC 최은경이 “(하차) 결정을 내린 이유가 있느냐”라고 묻자 “오랫동안 (‘동치미’) 스튜디오에 앉아있으면서 오늘처럼 불편했던 적이 처음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 개인적인 일로 일어난 여러 문제로 시청자들과 ‘동치미’를 사랑는 팬들에게 걱정 아닌 걱정과 염려를 끼쳐드렸다”며 아나운서 유영재의 사건을 에둘러 언급했다. 선우은숙의 전 남편인 유영재는 삼혼, 사실혼, 처형 강제추행 논란 등에 휩싸인 상태다. 선우은숙은 “제가 물의를 일으킨 건 아니지만, 여러분이 피로감을 느끼게 한 게 너무 죄송하다”며 “죄송한 한편 부족한 저를 사랑하고 걱정해주는 팬들이 큰힘이 됐다. 여러분과 이야기를 했던 시간이 제게는 값지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또 “저를 추스를 필요가 있겠다 싶었다”며 “부족하지만 격려와 응원으로 저를 이 자리까지 있게 해준 시청자들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선우은숙의 자진 하차 소식은 지난달 10일 전해졌다. 지난 4월 유영재와 결혼 1년 6개월 만에 파혼 소식을 알린 선우은숙은 유영재에 대한 각종 의혹이 불거지자 ‘동치미’ 제작진에게 “부담 주고 싶지 않다”며 자진 하차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선우은숙은 ‘동치미’에서 이혼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유영재의 사실혼 의혹에 대해 “기사를 보고 알았다”며 “만약 결혼하기 전에 사실혼의 관계를 알았다면 제가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혼인신고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 같은 심경이 전해진 후, 유영재가 선우은숙 친언니를 강제추행했다는 의혹이 또 불거지면서 또 한번 충격을 자아냈다. 선우은숙 측 법률대리인은 유영재를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으며, 유영재는 심각한 우울증 증세 등을 이유로 수도권의 한 정신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02 09:58
연예일반

S.E.S 유진, 민희진·뉴진스 응원…“이별하지 않게 돼 기뻐”

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이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뉴진스를 응원했다.유진은 1일 자신의 SNS에 “뉴진스 애정하는 나의 후배들”이라며 뉴진스 신보 ‘하우 스위트(How Sweet)’ 앨범 재킷 사진을 올렸다.유진은 이어 “S.E.S 10주년 앨범 작업을 하면서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나에게 ‘쿨하고 멋진 능력자’라는 인상을 남긴 민희진 언니가 만든 뉴진스”라며 “사랑스러운 멤버들과 그들의 음악. 그리고 레트로 감성의 분위기는 나를 팬으로 만들기에 충분했기에 민희진 언니와 뉴진스가 이별하지 않게 돼 팬으로서 너무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멋진 활동을 이어갈 뉴진스 응원하고 사랑해”라고 남겼다.민 대표는 모회사 하이브와 경영권 탈취 의혹 등을 놓고 법적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당초 하이브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민 대표를 해임할 계획이었으나, 민 대표 측이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신청을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가 인용하면서 민 대표는 유임됐다.이후 민 대표는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에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그는 “제가 개인 이득을 생각한다면 여러가지 선택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저는 개인 이득에는 관심이 없고, 뉴진스와 함께 하기로 한 일련의 플랜을 쭉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하이브는 아직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01 17:1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