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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물병에 소변 보고 치우라고…드웨인 존슨, 갑질 논란 터져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이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1일(현지시간) 더랩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개봉 예정인 영화 ‘레드 원’를 촬영하는 동안 드웨인 존슨이 거듭 지각하면서 당시 출연 배우들과 갈등이 불거졌다. 드웨인 존슨의 이러한 반복적 민폐 행위가 최소 5천만 달러(한화 약 688억 2000만 원)의 추가 비용을 발생시켰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 관계자는 드웨인 존슨이 무려 8시간 늦게 지각했다고 말하거나, 또 다른 관계자는 “화장실이 촬영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 물병에 소변을 보고는 했다”며 “이를 그의 팀 또는 촬영장 보조들이 처리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드웨인 존슨 소속사는 “촬영장에 7~8시간씩 지각했다는 건 우스꽝스러운 주장”이라며 이 같은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레드 원’은 올해 개봉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2 18:24
연예일반

샤이니 민호, 학폭 논란 속 미담 터졌다.. “얼굴 작고 인성도 좋아”

연예인들의 학폭 논란이 연이어 터지고 있는 가운데,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의 학창 시절 미담이 공개됐다.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샤이니 민호 폭로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본인이 민호와 고등학교 동창생이었다고 소개했다.A 씨는 “학교가 남녀각반이었는데 (민호는) 진짜 잘생기고, 성격도 시원했다. 또 당시 샤이니 데뷔 직전이었는데 학교도 나름 잘 나왔다”고 칭찬했다. 또한 민호에 대해 “친구들이랑 선생님 준다고 소녀시대 사인도 받아주고 인성도 야무져서 다 좋아했다”며 “얼굴도 작은데 눈코입이 뚜렷해서 주변 남학생들 다 오징어로 만들었다”고 회상했다.운동 실력도 뛰어났다고. A 씨는 “점심시간에 운동장에서 축구하면 여자애들이 걔만 응원해서 상대적 박탈감 들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친형도 서울대 출신에 인성 좋다더라”, “정말 투명한 내 가수라 자랑스럽다”. “상대적 박탈감 느끼게 한 거는 해명하자”, “참 일관적인 삶을 산다” 등의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04 14:15
프로야구

폭행→배임수재→마약...오재원 체포 소식이 안긴 의문, 도대체 OB는 어떻게 관리하나

한국에서 처음으로 메이저리그(MLB) 공식 개막전이 처음으로 열리는 역사적인 날을 하루 앞두고, 야구계에서 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전 두산 베어스 내야수이자 국가대표팀에서도 뛰었던 오재원(39)이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것. 지난 19일 강남경찰서는 오재원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했다고 전했다. 오재원은 지난 10일 함께 있었던 여성 A씨 신고로 마약 혐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오재원이 혐의를 부인했다. 간이 시약 검사에서도 음성 반응이 나오자, 경찰은 귀가 조처를 내렸다. 하지만 관련 혐의 추가 단서를 확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오재원의 신병을 확보했다. 그리고 2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여성 A씨는 오재원과 2022년부터 최근까지 마약을 함께 투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재원은 2022시즌 선수 신분이었다. 오재원은 선수 시절 종종 과격한 행동을 했다. 다른 팀 선수와 갈등을 일으키거나, 그라운드 상태를 탓하며 글러브를 집어던지기도 했다. 은퇴 뒤에도 논란을 자초하는 말을 했다. 선배이자 전 빅리거 박찬호의 해설 스타일을 공개 저격했고, 후배 투수 양창섭(삼성 라이온즈)가 지난해 6월 24일 SSG 랜더스전에서 고의 사구를 했다고 단정하며 야구팬 원성을 자아냈다. 그런 자의식 과잉이 누군가에겐 당당한 모습으로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많은 야구팬에게 비호감·밉상 이미지가 굳어졌다. 그래서일까. 오재원의 체포 소식을 접한 야구팬은 대체로 담담한 것 같다. '그럴 줄 알았다'라는 반응이 많다. 오재원이 범죄 혐의로 의심받은 게 처음도 아니다. '버닝썬' 사태로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던 전 가수 승리와 친분이 있고, 2017년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호화 생일 파티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며, 후에 사법 처리를 받은 무리들이 자행한 범죄와 연루된 게 아닌가 하는 의심 받기도 했다. 오재원은 이 사건이 불거진 2019년 4월,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승리에게 초대받은 건 자신의 당시 여자친구였고, 항공권을 직접 구매해 필리핀으로 향했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내 사생활 얘기를 이런 식을 해야 하는 게 상황이 싫다"라고 전한 바 있다. 오재원은 두산 왕조를 이끈 주역이고, 누군가에겐 좋은 리더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가대표팀에서도 특유의 퍼포먼스와 내부 관리에 힘을 쓰며 '필요한 선수'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은퇴 뒤엔 두산팬들마저 외면할 수밖에 없는 행보를 보였다. 명백한 건 '어딘가 일반적이지 않다'라는 인상을 줬다는 것이다. 아직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사실관계가 나오기 전까지 오재원을 범죄자로 단정할 순 없을 것 같다. 명백한 건 현재 그의 모습이 현장을 누비는 프로 야구 후배들과 학생 선수들에게 조금도 모범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선수가 은퇴하면 지도자 길을 걷거나, 방송사 해설위원을 맡거나, 개인 방송 콘텐츠를 만들어 활동하는 게 일반적이다. 개인 경제 활동과 더불어 구단 일원(지도자)로 현장 경쟁에 힘을 보태거나, 야구 인기 향상을 위해 전도사 역할을 하거나, 후진 양성에 기여한다. 그게 선배의 길이다. 지난겨울 선배 자격이 없는 이들이 유독 많이 나왔다. 야구계 대표 말썽꾼 정수근은 지인과 술자리에서 동석한 A씨를 맥주병으로 폭행해 재판을 받게 됐고, 아내에게 골프채를 휘둘러 출동한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KIA 타이거즈가 스프링캠프를 떠나기 하루 전엔 사령탑 김종국 감독이 배임수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최근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이일규 부장검사)는 장정석 전 단장과 김 감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외식업체 편의를 봐주고, 그 대가로 1억6000만원을 수수해 나눠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동안 물의를 일으킨 선수 또는 OB의 비위·일탈 내용은 갖가지다. 도박, 승부 조작, 성범죄, 뇌물 수수, 마약 투약. 또 뭐가 더 나올지 우려된다. 몇 년 전 한 베테랑 프런트에게 야구계에 이런 일이 끊이지 않는 이유에 대해 묻자 그는 "사람이 많으니까"라고 맹물 같은 답을 전한 적이 있다. 아무리 구단이 관리를 하려고 해도, 개별 통제에 한계가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그나마 현역 선수는 단체 생활을 하며 조직 내 규범과 양심이라는 심리적 한계선 안에 있다. OB는 개인의 상식과 인성, 상황에 맡겨야 한다. 폭행·마약·사기가 계속 나올 수 있다. 위험성이 더 크다. 은퇴 선수들을 운영 기구(KBO)에서 관리하기도 어렵다. 일구회나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가 OB들의 사생활 통제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에게 야구인으로서 명예가 대수일까. 제명 등 사단법인의 조처는 두렵지 않을 것이다. KBO 차원의 영구 제명도 어려울 것 같다. 범죄를 지었다고, 기록의 스포츠인 야구에서 그의 흔적을 지울 수도 없는 노릇이다. 야구계 어른들이 입이 마르도록 인성을 강조하고, 자중할 것을 당부해도 터질 일은 터진다. 스포츠팬 의식이 높아져, 선수 출신 범죄자를 무분별하게 종목 또는 팀과 연관하는 추세는 아니지만, 타격이 아예 없진 않다. 현장에서 할 일에 집중하고 있는 선수들은 못난 선배들 탓에 연대 책임을 지고 있다. 난제 중에 난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20 18:08
연예일반

“너희만 바쁜 거 아냐…” 당일 약속 파투 ‘스우파2’ 리더들, 인성 논란 휩싸여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리더들이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리아킴은 19일 경기도 양평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SNS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리아킴은 방송에서 약 한 달 전 펑키와이의 마네퀸의 주도하에 ‘스우파2’ 리더들과 만남을 계획했으며, 이날 그 모임이 열린다고 밝혔다.리아킴은 오후 5시 약속을 앞두고 오후 2시부터 음식, 술 등을 준비하고 멤버들을 기다렸다. 하지만 약속 시간에 아무도 도착하지 않았다. 브이로그 촬영을 위해 대기하고 있던 스태프들도 난처해진 상황.오후 6시 30분께 병원 방문으로 지각을 알린 할로가 리아킴의 집에 당도했고, 오후 7시께 연락이 닿은 미나명은 “펑키와이가 현재 수업 중이다. 오후 9시까지 가겠다”고 했다. 바다 역시 연락이 됐지만 “지금 연습하고 있다. 아마 못 가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또 리아킴이 “다들 늦는 것 같다. 늦어도 되니까 그냥 오라”고 하자 “경기도까지”라며 웃음을 보였다.리아킴은 라이브에서 “나도 사실 바쁜데 시간을 뺀 거다. 내일은 일정이 꽉 찼다. 오늘 일정 빼고 내일도 다 미뤄놨다”며 당혹스런 심경을 보이기도 했다.결국 늦은 시간이 돼서야 ‘스우파2’ 멤버들이 모였고, 리아킴은 멤버들에게 벌칙으로 춤추기 등을 시킨 뒤 “용서해주겠다”며 분위기를 무마시켰다.이후 온라인 공간에서는 한 달 전에 미리 잡은 약속을 당일에 파투내는 건 예의가 아니지 않느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0 19:04
국가대표

이강인·손흥민 갈등설…억측·확대재생산은 이제 멈출 때

손흥민(32·토트넘)과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2023 카타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 전날 물리적 충돌까지 겸한 다툼을 벌였다는게 알려진 후 그날의 상황에 대한 억측, 선수들에 대한 인신공격성 비난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이제는 억측과 비난을 멈춰야 한다는 자성의 소리가 나온다.현재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쪽은 이강인이다. 이강인이 9년 선배이자 대표팀의 주장인 대선배 손흥민에게 대들었다는 정황만으로도 '하극상'의 괘씸죄가 커졌다.일부 팬들은 SNS상에 떠도는 영상을 통해 이강인의 행동을 추측하고 비난하고 있다. 유튜브에는 이강인의 인성을 공격하는 추측성 영상이 넘쳐나고, 이런 영상 대부분이 몇십 만이 넘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특히 요르단전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단 3차례밖에 패스하지 않았다는 것을 근거로 그를 비난하는 걸 넘어 이강인의 가족에게도 불똥이 튀었다.이강인이 이번 사건으로 순식간에 이미지가 추락하자, 그를 광고 모델로 기용한 기업들이 임시적으로 이강인의 광고 사진을 내리는 게 화제가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손흥민은 큰 응원과 위로를 받고 있지만, 동시에 일부 팬들에게는 도 넘은 비난을 받고 있다. 주장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넘어서, '왜 이강인에게 모든 비난 여론을 떠넘기는가' '손가락이 아픈 건 연기다' '영국 매체에 제보한 게 손흥민이다'라는 억측 섞인 비난도 나온다. 지금까지 요르단전 전날(카타르 현지시간 5일) 선수단 내의 갈등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낱낱히 밝혀진 게 없다. 보도된 기사, 그리고 축구 관계자들이 유튜브를 통해 증언한 것 정도다. 이마저 정황이 엇갈린다.요르단전 이강인-손흥민 간 패스 기록 역시 갈등의 객관적인 증거는 아니다. 패스 기록은 상대 전술·전형에 따라 변수가 많이 생긴다. AFC에 따르면 당시 손흥민은 황인범(11회·즈베즈다) 외 다른 선수들로부터 평균 2회 패스를 받는 데 그쳤다.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의도적으로 패스를 하지 않았다’ 보다, 요르단이 ‘손흥민을 효과적으로 제어했다’라고 분석하는 게 논리에 맞다.축구 관계자들은 "선수단 내 싸움은 있어서는 안될 일이지만, 어느 팀에나 나올 수 있는 게 사실이다. 싸움이란 게 격하게 진행됐다고 해도 그 자리에서 화해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번 일이 정말 심각한 갈등인지, 싸운 직후 다 정리한 일인지도 알 수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선수들에 대해 감정적으로 비난하는 목소리는 현 시점에서 아무 의미가 없다. 팬들은 도 넘은 비난을 멈출 때이며,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A매치가 열리기 전 이 문제에 대해 반드시 매듭을 지어야 한다. 먼저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A매치에 손흥민과 이강인을 모두 선발할지, 특정 선수의 비차출을 결정할지 가능한 빨리 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선수 보호를 위해서라도 논란이 증폭되는 싸움 당일의 진실에 대해 확실한 입장 정리를 해야 한다. 단호하게 '조사를 통해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공개하겠다'란 입장인지, 혹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더이상의 논의를 차단하겠다. 이에 대한 언급을 말아 달라'는 입장인지도 확실하게 밝혀야 한다. 여론 눈치만 보다가 떠밀리듯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결정한 것처럼 선수단 내 갈등 문제에 대해 '간을 보듯' 여론만 살피고 시간을 보내면 상처받는 건 선수들과 팬들이다. 김우중 기자 2024.02.20 06:00
연예일반

차태현 ‘어쩌다 사장3’ 논란에 사과 “저의 불찰” [공식]

배우 차태현이 ‘어쩌다 사장3’ 종영 소감과 함께 사과의 말을 전했다. 2일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tvN ‘어쩌다 사장3’에 출연한 차태현의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어쩌다 사장3'는 1일 14부작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어쩌다 사장3’는 사장즈 차태현과 조인성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 마리나 시티에서 열흘간 한인 마트 아세아 마켓을 운영하는 프로그램. 방영 내내 4~5% 시청률을 유지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먼저 차태현은 “이번 미국 편은 기획할 때도 그렇고 준비 과정도 참 힘들었다”면서 “넓은 곳에서 우리가 운영할 만한 곳을 찾기 힘들었고 그 가게를 새롭게 만들고 다시 원래대로 만드는 일 등 제작진들의 수고와 노력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저희 불찰로 불편함을 느끼신 시청자분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사실 이번 미국 편이 아쉬운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어쩌다 사장3’는 앞선 시즌과 달리 해외로 나가 영업을 하는 등 차별화를 꾀했지만, 멤버들은 부족한 영어 실력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차태현은 ”영어도 못하면서 ‘무모한 일에 도전하는 건가’ 후회가 되기도 하고 한국에서보다 소통에 어려움이 있어 전 시즌들보다 그곳의 주민분들께 좀 더 신경 쓰지 못한 것 같아 방송을 보고 개인적으로 반성을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역시 몬터레이 교민분들의 따뜻한 마음은 저에게 큰 울림과 감동이 됐다. 사실 '어쩌다 사장'의 주인공분들은 그 지역 주민분들”이라며 “덕분에 많은 것을 배워가고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신 몬터레이 주민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다. 항상 건강하고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애정 어린 인사를 덧붙였다.차태현은 끝으로 “’어쩌다 사장3’를 사랑해 주신 팬분과 시청자분들 감사했다.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과 만나 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실제로 차태현은 방송 내내 더욱 커진 마트 규모에 혼란을 겪었다. 그러나 실수의 시간을 뒤로하고 그는 빠르게 현지에 적응하려 노력, 서툴렀지만 진심을 담긴 차태현의 말과 행동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선사했다. 한편 차태현은 오는 23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되는 tvN ‘아파트404’에 출연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02 11:42
연예일반

‘푸바오와 할부지’ 신고식 제대로 치렀다.. ‘어쩌다3’ 턱밑까지 추격 [왓IS]

SBS 신규 예능 ‘푸바오와 할부지’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푸바오와 할부지’는 한국인에게 큰 사랑을 받은 푸바오와 강철원 사육사의 만남과 이별을 담은 다큐멘터리. 지난 24일 방송에서는 MC 전현무, 장도연이 판다월드에서 푸바오와 강철원 사육사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푸바오의 탄생부터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육아기, ‘푸덕후’들과 질의응답, 강철원 사육사도 몰랐던 29년 전 청년 강바오의 영상까지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1화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4.1%를 기록했으며, 최고 시청률은 무려 6%에 달한다. ‘푸바오와 할부지’ 방송 시간은 오후 9시로 동시간대 경쟁 예능으로는 차태현, 조인성 출연의 tvN ‘어쩌다 사장3’이 있다. 이날 ‘어쩌다 사장3’ 시청률은 5.1%를 기록해 지난 회차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최근 위생 논란이 불거진 데다 ‘푸바오 할부지’ 첫 방송 여파가 더해진 듯하다. ‘푸바오 할부지’ 첫 방송이 나가고 누리꾼들은 “오랜만에 힐링했다”, “푸며들었다”, “푸바오, 강철원 사육사 케미가 무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푸바오 할부지’는 매주 목요일 9시에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4 10:31
연예일반

[IS시선] ‘어쩌다 사장3’ 위생 논란 사과..K콘텐츠 위상 고려했어야

tvN ‘어쩌다 사장3’이 위생 논란에 휩싸였다. 제작진은 논란이 터진 지 일주일 만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시청자들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K예능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제작진의 뒤늦은 대처가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어쩌다 사장3’ 제작진은 지난 10일 공식 홈페이지에 “식당과 김밥 코너를 함께 운영했던 만큼 위생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했으나, 마스크 착용이 미비했던 점 등 부족한 부분이 발생했다”며 “시청자분들께 염려를 끼치게 돼 깊은 사과를 드린다. 이는 전적으로 제작진의 불찰”이라고 밝혔다.이어 “본 프로그램은 현재 모든 촬영을 마치고 사후 편집과 방송 중에 있다. 지적해 주신 의견들이 촬영 현장에서 반영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향후 편집과 제작에 시청자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6일 첫 방송된 ‘어쩌다 사장3’은 차태현과 조인성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 마리나 시티에서 열흘간 한인 마트를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차태현, 조인성이 사장으로 나섰고 한효주, 임주환, 윤경호가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했다.위생 논란은 지난 2일 방영된 2화에서 불거졌다. K푸드로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김밥을 조인성 등이 만들었는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음식을 만들면서 수다를 떠는 등 비위생적인 부분이 드러난 것. 조인성을 제외하곤 위생모도 착용하지 않았다. 이 같은 모습에 시청자들은 “음식에 침이 다 튀기는데”, “시즌2 때는 위생 철저히 하던데” “위생 논란이 일 줄 알았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지난 시즌2 때는 코로나19 시기와 겹쳤던 터라 엄격하게 음식을 조리했기에 더 비교됐다. ‘어쩌다 사장3’은 예능이지만 엄연히 손님들에게 음식을 판매하기에 보다 제작진이 보다 신중해야 했다. 식품위생법상 식품접객업 종사자는 필수적으로 마스크와 위생모를 착용해야 한다. 출연진은 이를 몰랐을 수 있지만, 제작진은 이를 알고 있어야 했다.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촬영을 했어도 이는 마찬가지다. 같은 tvN에서 방영 중인 ‘장사천재 백사장2’와도 비교된다. ‘장사천재 백사장2’ 역시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서 촬영했지만, 요리를 담당하는 백종원, 이장우, 유리는 바쁜 상황에서도 위생모와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있다. 백종원이 요식업 종사자이기도 하지만, 그렇기에 실제 요식업 사장이 아닌 차태현과 조인성보다 ‘어쩌다 사장3’ 제작진이 더 큰 책임을 가져야 했다. 그럼에도 제작진은 논란이 불거진 뒤 지난 9일 3화가 방영될 때까지 별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논란이 잠잠해지지 않자 이튿날인 10일에야 비로소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도 이미 모든 촬영이 끝나고 편집 중이란 걸 강조한 것 또한 여전히 별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어쩌다 사장3’은 논란과 별개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9일 방송된 3화는 전국 기준 6.7%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어쩌면 높은 시청률 때문에 제작진이 큰 문제의식을 가지지 못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전보다 더 날카로운 시선으로 프로그램을 바라볼 터다. K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K예능도 글로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K예능으로 알려질 K위생에도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할 시점이다. K콘텐츠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그에 부응하는 결과물을 내야 할 때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13 06:10
연예일반

‘어쩌다 사장3’ 제작진, 위생 논란에 사과... “전적으로 제작진 불찰” [전문]

tvN 예능 ‘어쩌다 사장3’ 제작진이 최근 불거진 위생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0일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식당과 김밥 코너를 함께 운영했던 만큼 위생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했으나, 마스크 착용이 미비했던 점 등 부족한 부분이 발생했다”며 “시청자분들께 염려를 끼치게 돼 깊은 사과를 드린다. 이는 전적으로 제작진의 불찰”이라고 밝혔다. 앞서 ‘어쩌다 사장3’ 2회에서는 출연자들이 김밥을 만드는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대화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조인성을 제외하곤 모든 출연자가 위생 두건도 쓰지 않았으며 일부 출연자는 김밥을 만들던 손을 입으로 가져가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제작진은 “본 프로그램은 현재 모든 촬영을 마치고 사후 편집과 방송중에 있다. 지적해 주신 의견들이 촬영 현장에서 반영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향후 편집과 제작에 시청자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쩌다 사장3’는 배우 차태현과 조인성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프로그램. 게스트로 한효주, 임주환, 윤경호 등이 출연했다. 이하 ‘어쩌다 사장3’ 제작진 전문. 어쩌다 사장3’ 제작진입니다. 저희 제작진은 지난 방송 이후 시청자 여러분께서 보내 주신 다양한 의견을 접하였습니다. ‘어쩌다 사장 3’는 식당과 김밥 코너를 함께 운영했던만큼 위생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했으나, 마스크 착용이 미비했던 점 등 부족한 부분이 발생하여 시청자분들께 염려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이에 깊은 사과를 드리며, 이는 전적으로 제작진의 불찰임을 말씀 드립니다. 이번 시즌 저희 프로그램은 모든 내용이 미국에서 촬영 되었고, 이에 현지의 복잡한 위생 규정과 관련법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오히려 기본적인 부분을 놓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또한 짧은 시간 내에 사건을 요약해야 하는 방송의 속성으로 인해 위생 관리에 대한 연기자들의 노력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점도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본 프로그램은 현재 모든 촬영을 마치고 사후 편집과 방송 중에 있습니다. 지적해 주신 의견들이 촬영 현장에서 반영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향후 편집과 제작에 시청자 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다시 한번 부족한 부분이 있었음을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제작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0 11:00
프로야구

[IS 포커스] KS 현금 공약, 간절한 건 알겠는데 '메리트 문제' 없을까

전례를 찾기 힘든 감독들의 한국시리즈(KS) 현금 공약, KBO리그 규정에는 문제없을까.KS를 앞두고 지난 6일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눈길을 끈 건 두 사령탑의 '공약'이었다. 먼저 포문을 연 건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다. 염 감독은 KS 준비 과정에서 '사비 1000만원 공약'을 내걸었다. LG는 KS 최우수선수(MVP)에게 고가의 R 시계를 선물로 수여할 예정이다. R 시계는 고(故) 구본무 전 LG 그룹 회장이 KS MVP에게 줄 계획으로 1998년 해외 출장 중 구매했다. 올해 29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로선 먼지 쌓인 시계의 주인공이 나타날지 팀 안팎의 관심이 크다. 염경엽 감독은 MVP 이외 두 번째로 잘한 선수에게 사비로 1000만원을 주겠다고 공언했다. 시계를 받지 못한 아쉬움을 현금으로 달래주겠다는 의미다.염경엽 감독이 내건 공약에 이강철 KT 감독도 반응했다. 이 감독은 미디어데이를 참관한 팬들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자 "난 (100만원을 더해) 1100만원을 주겠다"라고 말했다. 두 감독 모두 선수들을 독려한 선심성 공약이지만, 이는 KBO 규정에 저촉될 수 있다는 지적이 따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6년 3월 이사회에서 '공정한 경쟁을 유도한다'라는 명목으로 이른바 '메리트'라 불린 승리 수당 제도를 폐지했기 때문이다. 당시만 하더라도 구단이 중요한 경기마다 거액의 보너스를 걸어 선수들의 승리 욕구를 자극했다. 하지만 이로 인한 문제점도 작지 않았다. 결국 KBO는 메리트 금지 시행세칙을 마련하고 허용되는 항목과 그렇지 않은 항목을 규정했다. 당시 발표 자료에 따르면 KS 우승에 따른 성과급과 경기 수훈선수 시상, 주간 및 월간 MVP, KBO 기념상 및 기록 달성, 홈런존 시상금, 용품구매비, 개인성적 옵션, 기타 총재가 인정하는 항목 등은 허용된다. 하지만 승리 수당, 포스트시즌 진출 성과급(KS 우승 제외), 각종 격려금 등은 금지된다. 만약 규약 위반 상황이 의심되면 KBO가 직권으로 조사위원회를 운영할 수 있다. 결과에 따라 신인 지명권이 박탈되고 제재금(10억원)까지 부과된다. 운영팀장 출신 A 구단 관계자는 "충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라며 "KBO는 시즌이 시작되기 전 각종 메리트 관련 계획서를 제출한다. 쉽게 말해 규정에 저촉하지 않는 범주 내에서 어떻게 이벤트(상금 지급)를 운영할지 알리는 건데 여기에 포함하지 않은 내용이라면 당연히 규정 위반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KS 현금 공약이 KBO가 금지한 '각종 격려금'에 해당하느냐가 관건이다. B 구단 단장은 "문제가 될 수 있다. 감독이 (공약 금액을) 낸다고 하더라도 그걸 구단이 보전해 주는 등 (메리트 금지 조항을 피하는) 편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라며 "아마 (감독이 KS 현금 공약을 건 게) 처음 있는 일이라서 다들 당황하는 거 같은데 악용할 소지가 충분해 제재가 필요하다. (웃고 그냥 넘긴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C 구단 관계자는 "차라리 현물이라면 조금 이해가 되지만 현금은 다른 문제"라면서 "현물은 제세공과금이라도 내고 상품을 받지만, 현금은 그런 것도 없지 않나. (KS 현금 공약이) 리그에서 금지한 메리트 조항에서 크게 다른 게 뭔지 잘 모르겠다. 코에 걸면 메리트, 귀에 걸면 사기 진작"이라고 꼬집었다.대부분의 야구 관계자는 R 시계를 문제 삼지 않았다. 워낙 오래전부터 알려진 LG의 KS 우승 선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금은 다르다. KBO 관계자는 "갑자기 나온 얘기라서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조금 봐야 한다"라며 "논의 과정이 필요할 거 같다"라고 말을 아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1.0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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