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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미미로즈, 임창정 떠난 후…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그룹 미미로즈가 새 소속사 이적 후 심경을 발표했다.21일 미미로즈는 전날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무대에서 우리가 울면 블루미(팬덤)도 울 것 같다. 일심동체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라이브 자주 올 테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자주자주 만나자. 오래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신보 스포와 함께 새 멤버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미미로즈는 “너무 귀엽고 착하고 잘하는 친구들이다”면서 “블루미들이 보신다면 좋아하실 것 같다. 여러분이 원하신다면 다음 라이브 때는 잠깐이라도 꼭 데려오겠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했다.미미로즈는 지난 20일 라이브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팬들을 위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새 앨범 준비 과정을 비롯해 새로 합류할 멤버들 소개, 무대 아래 미미로즈의 진솔한 매력 등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솔직한 면모로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지난 2022년 9월 첫 앨범 ‘어썸’(AWESOME)으로 가요계 정식 데뷔한 미미로즈는 ‘Rose(로즈)’, ‘Lululu(루루루)’, ‘FLIRTING(플러팅)’ 등 미미로즈의 색깔이 담긴 다양한 곡으로 꾸준한 음악 활동을 펼쳤다. 최근 기존 멤버인 연재, 효리, 예원, 지아, 윤주가 포켓7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두 명의 새 멤버를 더해 올해 상반기 7인조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1 08:36
스타

송가인, 전국투어 ‘가인의 선물’ 첫 공연 성료 “선물 주고 싶었는데 오히려 받아 행복"

가수 송가인이 전국투어 콘서트 ‘가인(佳人)의 선물’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송가인은 지난 16일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한 2024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 ‘가인(佳人)의 선물’ 서울 공연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며 서울 일대를 뜨겁게 달궜다.송가인은 이번 공연에서 ‘가인이어라’ 무대를 시작으로 ‘트로트가 나는 좋아요’, ‘거문고야’, ‘장미꽃의 전설’ 등 다양한 무대들을 선보였다. 관객들은 폭발적인 호응과 응원봉의 빛으로 장충체육관 전체를 물들이며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했다.송가인은 평소 팬들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해 왔는데 이번 공연에서 그 동안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얼마나 깊어졌는지 확인하 수 있었다. 송가인과 팬들은 일심동체가 된 듯 공연시간 내내 함께 웃고 즐기며 어우러졌다. 여기에 송가인이 준비한 특별한 무대들과 송가인 특유의 압도적인 가창력, 무대 매너들은 관객들에게 전율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송가인과 팬 서로가 서로에게 큰 감동을 안긴 셈이다.송가인은 현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이번에는 저 가인이 좋은 선물 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콘서트 타이틀을 정했습니다. 노래 선물을 드리고 싶었는데 팬들에게 마음의 선물을 받아 행복했습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송가인은 공연 끝까지 식지 않는 흥과 열기를 이어가며 많은 호응과 사랑을 보내준 관객들에게 제대로 보답했다. 관객들은 함성과 응원으로 송가인에게 화답했다. 송가인의 이번 전국투어는 목 수술 이후 첫 콘서트라는 점에서 관객들은 더욱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송가인은 목 수술로 인한 컨디션 난조를 극복하기 위해 연습을 두 배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관객들의 폭발적인 앙코르 요청 속 히트곡 메들리로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했다.한편, 이번 송가인의 전국투어는 송가인이 전국을 돌며 팬들과 직접 만나는 투어의 일환이다. 송가인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 서울 공연에 이어 인천, 익산, 순천, 수원까지 송가인 열풍을 이어나갈 예정이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3.17 09:59
스포츠일반

'동고동락' 13살 차 보치아 찐남매의 '금빛' 케미 [항저우APG]

“시상대에 함께 오르는 것이 목표입니다.”생애 첫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강선희(46)-박세열(28) 콤비의 각오는 당찼다. 서로의 눈과 몸이 되는 ‘일심동체’로 메달을 획득,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함께 올라서겠다고 다짐했다. 1977년생 강선희는 다소 늦은 나이에 보치아에 입문했다. 2000년 교통사고로 지체장애 1급을 받은 그는 사회복지사를 준비하다 우연히 접한 보치아에 강한 매력을 느꼈다. 중증장애인도 할 수 있는 스포츠라는 점이 끌렸다. 처음 표적구에 자신의 공을 붙였을 때의 쾌감도 뇌리에 강하게 박혔다. 그렇게 2017년 보치아를 시작한 강선희는 입문 2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며 승승장구했다. 2019년 두바이 오픈을 시작으로 각종 국제무대에 출전한 그는 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 출전은 무산됐지만, 2023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내며 승승장구했다. 어느덧 세계랭킹(BC3)도 5위까지 올라 세계적인 선수와 경쟁하는 선수로 거듭났다. 우여곡절도 많았다. BC3 등급 선수는 혼자 투구할 수가 없는 사지마비 선수로, 이들을 도울 보조 선수가 필요하다. 처음엔 남편이 아내의 옆을 지켰다. 그러나 남편이 뇌경색으로 몸에 마비가 오면서 고비를 맞았다. 보조 선수와의 호흡이 중요한 보치아에서 가족만큼이나 교감이 가능한 사람을 찾기는 힘들었다. 선수 은퇴 기로까지 몰렸다. 그때 눈에 들어온 것이 박세열 씨였다. 헬스 트레이너로 자신의 운동을 도왔던 박 씨에게 조심스레 보조 선수를 부탁했다. 고민 끝에 이를 수락한 박씨는 보조 선수뿐 아니라 강 부부와 함께 살면서 그들의 일상생활도 돕는 사이가 됐다. 눈빛만 봐도 선수의 마음을 읽어야 하는 보조 선수로서 강씨와의 호흡을 완벽하게 맞추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했다. 보조 선수는 선수가 원하는 높이와 각도에서 공을 굴릴 수 있게 장비(램프)를 세팅한다. 하지만 보조 선수는 경기장 상황을 볼 수 없다. 항상 경기장을 등지고 오로지 선수의 감과 지시에 따라 경사로를 조절해야 한다. 서로의 ‘눈’과 ‘몸’이 되는 셈이다. 이 때문에 ‘보조자’라는 명칭도 올해부턴 ‘보조 선수’로 바뀌었다. 동거 훈련 덕분일까. 강선희는 “(박)세열이가 온 2019년부터 성적이 크게 향상했다”라며 활짝 웃었다. 강씨는 “내가 자신감이 부족한 편인데, 세열이가 차분하게 자신감을 잘 불어 넣어준다. 처음 시작할 땐 국가대표를 꿈도 꾸지 못했는데 세열이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함께 잘해서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패럴림픽까지 함께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두 선수의 목표는 역시 금메달이다. 처음으로 나서는 아시안게임에서 함께 시상대에 올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박세열은 “누나가 체력이 다른 선수보다 조금 떨어진다. 체력 훈련이나 경사로 조절 등 보조 역할은 제가 열심히 할테니, 누나도 체력을 잘 키워서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천=윤승재 기자 2023.07.20 13:02
연예일반

‘더 문’ 설경구 도경수 김용화 감독, 오늘(11일) 무비토크 뜬다

지구와 달 사이 38.4만 km를 뛰어넘는 리얼 케미가 네이버 무비토크에서 펼쳐진다.‘더 문’의 주인공인 설경구, 도경수와 영화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11일 오후 8시 네이버 나우 무비토크 스페셜쇼에서 예비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더 문’ 무비토크 스페셜쇼에는 지천명 아이돌과 현역 아이돌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설경구, 도경수와 쌍천만 흥행 신화 김용화 감독까지 출연해 눈길을 끈다. 캐릭터와 작품의 매력을 키워드로 알아보는 ‘무중력 몸으로 말해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나누는 ‘일심동체 OX’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달과 지구 사이 38.4만 km를 뛰어넘는 탈우주급 팀워크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극강의 영화적 체험을 완성하기 위해 최고의 스태프들이 전심을 다한 제작기를 담은 ‘국내 최초 달 탐사 일지’ 영상과 특별한 인물과의 전화 연결까지 마련돼 있어 ‘더 문’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더 문’ 무비토크 스페셜 쇼는 네이버 나우 채널과 더불어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무비토크 스페셜쇼를 통해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마련할 영화 ‘더 문’은 다음 달 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1 15:30
연예일반

[TVis] ‘홍김동전’ 주우재, 키스 제시어에 혀 날름…홍진경 “더러워서 못 봐줘”

모델 주우재의 필터링 없는 표현에 홍진경이 질색했다.22일 방송된 KBS2 ‘홍김동전’이 ‘귀신들의 사교모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귀신 분장을 한 ‘홍김동전’ 멤버들은 귀신들의 사교모임에 참석한 단 한 명의 인간 찾기에 나섰다.이날 방송에서 ‘홍김동전’ 멤버들은 주제어를 듣고 같은 동작을 취해야 하는 ‘일심동체 텔레파시’ 게임을 진행했다. 이때 주제어로 ‘키스’가 나오자 멤버들은 각양각색 동작을 취했다.이 가운데 주우재는 혀를 내민 파격적인 동작으로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주우재의 무리수에 김숙은 “너 너무했다”며 비난했고 홍진경은 “더러워서 못 봐주겠다”며 질색했다.한편 ‘홍김동전’은 매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6.22 22:54
연예일반

전수민♥김경진, 오은영 박사 공연에 '눈물 펑펑'...2세 준비하며 벌써 열혈 수업?

개그맨 김경진-전수민 부부가 오은영 박사와 다정한 인증샷을 남기며 2세 준비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김경진은 11일 “오은영 선생님의 토크콘서트, ‘날마다 당당당’, 큰 감동과 힐링의 시간이였다. 눈물도 펑펑 흘리고 따뜻한 웃음이 있었다”며 공연 후 대기실에서 오은영과 함께 찍은 부부샷을 게재했다.이어 그는 “우주에서 나는 제일 소중한 사람이다. 잘났든 못났든 나를 가장 사랑한다. 내가 주인공이 되어 움직여야 된다. 당당해라~ #오은영토크콘서트 #날마다당당당“이라고 격한 소감과 해시태그를 덧붙였다.김경진이 공개한 사진에서 오은영 박사는 특유의 굵은 웨이브 헤어 스타일에 화이트 팬츠와 재킷을 입고 우아미를 발산했다. 해맑은 미소를 지어보이며 김경진-전수민 사이에서 긍정 에너지를 전파했다. 김경진의 아내 전수민 역시 남편이 올린 글과 사진에 “#오은영_더할나위없이_고양 #오은영_더할나위없이”라는 댓글을 달며 ‘부부 일심동체’임을 알렸다.네티즌들은 부부의 행복한 모습에 “힐링되는 시간이셨겠어요”, “2세 계획 중이라고 하시더니 벌써 오은영 박사님한테 부모 수업받으시는 건가요?”, “부부가 함께 좋은 공연 다니는 모습 훈훈해요”, “올해 두 사람에게 예쁜 아이가 찾아가길..” 등 응원을 보냈다. 한편 김경진이 최근 SBS ‘동상이몽’에서 가수 박군에게 술을 권유했다가 네티즌들의 악플에 시달려 이에 대해 해명글을 올린 바 있다.지난 달 말, 그는 자신의 SNS에 "악플러들에게 한마디 #악플러"라며 직접 찍은 동영상을 통해 쓴소리를 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경진은 "요즘 내 인성 어쩌고저쩌고 하는 악플러들에게 한 마디 하겠다"면서 "사람은 상대적인 것이다. 너희들이 아무리 날 쓰레기라고 해도 난 누군가에게 사랑을 듬뿍 받는 사랑스러운 남편이고 소중한 가족이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친구, 지인들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경진은 "너희도 누군가에게 소중하겠지. 하지만 나에게 악플을 남기는 너희는 쓰레기일 뿐이다.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아직도 악플을 남기면서 사냐. 너희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살아라"라며 악플러들에게 쓴소리를 날렸다.또한 "돈 열심히 벌어. 자본주의 시대 아니냐. 돈 많은 게 이기는 거다"는 김경진은 "나도 XX 열심히 산다. 왜냐고? 너희들 이기려고. 너희도 나한테 복수하고 싶으면 돈이나 열심히 벌어라. 악플 남기지 말고. 알겠냐?"라며 각오를 다졌다. 개그맨 김경진은 지난 2020년 모델 전수민과 결혼했다. 현재 익선동에 파스타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13 08:12
연예일반

오마이걸 유빈 “언니들 때문에 미쳐버려!”

‘오마이걸’의 승희, 미미, 유빈이 20일 첫 방송하는 SBS FiL ‘아이돌 사생대회’에서 치킨 100마리 기부를 위한 안무 일심동체 게임을 진행한다. 이들은 ‘아이돌 사생대회’ 1회 촬영에서 직접 그린 그림의 경매 수익과 더불어 치킨 100마리를 기부할 수 있는 게임을 제작진으로부터 제안받았다. 오마이걸은 노래 제목을 보고 포인트 안무를 동시에 취해 전원 동작이 일치해야 성공하는 안무 일심동체 게임에 나선다. 총 5라운드를 진행 모든 라운드를 성공하면 치킨 100마리를 기부하게 된다. 오마이걸은 치킨 20마리가 걸린 1라운드 ‘던던댄스’는 가뿐하게 성공한다. 음악이 흘러나오자 승희는 "춤까지 춰, 우리? 출연료 얼마 받아?"라고 장난스레 불평하면서도 몸은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자동반사 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안긴다. 기쁨도 잠시, 이어진 라운드에서 승희와 미미가 연달아 실패하자 유빈은 "언니들 때문에 미쳐버려!"라며 분노의 샤우팅을 해 다시 한 번 폭소케 한다. “치킨 40마리가 날아갔다”는 유빈의 말에 승희는 “잘가”라며 쿨한 모습으로 또 한번 유빈의 분노를 유발한다. “제발 쉬운 거 달라”며 집중력을 끌어올린 오마이걸이 게임에 성공해 치킨 100마리를 기부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아이돌 사생대회’는 아이돌 4팀이 기발한 상상력을 동원,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미술을 통해 진정한 ‘아티스트‛로 발돋움 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아이돌 그룹은 갤러리 K의 전속 작가와 미팅을 통해 아이디어를 모은 후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아이돌들이 그린 그림은 갤러리K 남산점에서 전시되며 경매를 진행해 판매 수익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20일 오후 5시 SBS FiL에서 첫 방송되며 이날 오후 7시 30분 SBS 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20 17:05
예능

'골 때리는 외박' 오나미, "박민과 9월 4일 결혼" 발표

개그우먼 오나미가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외박’에서 결혼 날짜를 공개했다. 오나미는 지난 29일 '골 때리는 외박'에서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서 오는 9월 4일 박민과의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고 최초로 밝혔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오나미는 김민경과 소속 팀 FC 개벤져스와 함께 네 번째 손님으로 출연해 유쾌한 목포 여행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김민경과 오나미는 오프닝부터 높은 텐션으로 등장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40대 이상과 30대로 나눠 차량에 탑승하라는 제작진의 말에 희비가 엇갈린 두 사람은 극과 극 토크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민경은 조혜련과 이수근의 ‘변기 토크’에 경악하며 “30대 차 가고 싶다. 연애 얘기하고 결혼 얘기하겠지?”라며 차진 리액션으로 재미를 더했다. 반면 30대 멤버들과 함께 케이블카에 탑승한 오나미는 남자친구 박민과의 러브 스토리로 주위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오나미는 “이런 데이트를 진짜 못 해봤다. 코로나 시기여서 차나 드라이브를 주로 했다”며 케이블카를 핑크빛으로 가득 채웠다. 극한의 오션뷰를 자랑하는 숙소에 도착한 김민경과 오나미는 김병지 감독이 깜짝 등장하자 반색하며 기쁨을 드러냈다. 김민경은 목포의 9미로 한 상 가득 차려진 밥상에 격한 반응을 보였으며, 만장일치로 퀴즈를 통과해야 먹을 수 있다는 규칙에 남다른 의욕을 불태웠다. 하지만 첫 문제부터 실패하자 어느 음식 하나 쉽사리 포기하지 못하는 미련 가득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가까스로 일심동체 퀴즈에 성공한 이들은 5미 반상을 쟁취했고, 김민경은 꽃게무침을 먹기 위해 비닐장갑까지 장착하고 게살을 섬세하게 음미하며 ‘먹장군’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김민경은 “최후의 마지막 한 끼를 먹으라면 뭘 먹고 싶냐”는 이수근의 질문에 신인 시절 먹었던 간장 계란밥을 꼽아 공감을 이끌었다. 대학로 극단에서 신인 시절을 보냈던 이들은 식권 한 장 한 장을 아껴가며 개그우먼 꿈을 키웠던 시절을 추억했다. 특히 김민경은 “당시 코너가 없으니까 무대에 올라갈 수 없었다. 이름 앞에 개그우먼만 붙었지, 이전과 똑같은 삶이었다”며 신인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모든 걸 그만두고 고향으로 내려가려 했을 때 수근 선배님이 먼저 손을 내밀어 주셨다. ‘그냥 내비둬’ 코너가 1회부터 너무 잘 됐고 누군가를 재밌게 해주고 개그우먼을 꿈꾸는구나 싶었다”고 말해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했다. 이어 이진호는 오나미에게 “남자친구가 민경 누나 자세 교정을 해주면 기분 나쁘냐”고 물어 ‘깻잎 논쟁’ 대신 ‘자세 코치 논쟁’이 벌어졌다. 오나미는 흔쾌히 괜찮다고 답했지만, 이수근이 “‘구척장신’ 코치로 간다고 하면?”이라고 되묻자 안 된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어 폭소케 했다. 박정선 기자 2022.06.30 10:00
드라마

'클리닝업' 염정아-전소민-김재화, 연기만 봐도 본방사수각

'클리닝 업'의 대본연습 현장 영상이 공개됐다. 염정아, 전소민, 김재화, 이무생, 나인우 등이 첫 만남부터 열연을 펼쳐내 무조건 본방사수를 외치게 한다. 6월 4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JTBC 새 주말극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다. 지난해 상암동에서 진행된 대본 연습 현장에는 윤성식 감독, 최경미 작가를 필두로, 염정아, 전소민, 김재화, 이무생, 나인우, 장신영, 김태우, 김인권, 윤경호, 송재희, 갈소원 등 주요 배우들이 참석했다.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라는 배우들의 짧고 굵은 각오로 시작된 이날의 대본 리딩은 첫 연습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빈틈없는 호흡을 쌓아 올렸다. 먼저 염정아의 열연은 현장을 휘어잡았다. "두 딸을 혼자서 키우고 있는 이혼한 엄마다. 그래서 열심히 살고 있는 캐릭터"라고 어용미를 소개한 염정아는 첫 대사부터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에 온전히 빠져들어 있었다. 우연한 기회로 내부자거래 정보를 듣게 되면서 그저 아쉬운 인생들이 평범하게 살기 위해 주식 전쟁에 뛰어든 용미의 널뛰는 감정의 완급을 조절하며 극의 중심을 꽉 잡은 것. '시청률 여왕'의 진가를 아낌없이 쏟아냈다. 어떤 역할을 맡아도 제 것처럼 소화하는 전소민은 용미의 동료 미화원 안인경 역을 맡았다. "노력한 만큼 결실을 얻으려고 하는, 요새 굉장히 보기 드문 친구"라고 캐릭터를 설명한 전소민은 탄탄한 연기로 볼수록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갔다. 죄 안 짓는 게 평범한 것이라 믿는 가장 양심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인생 한방을 노리는 용미에게 종종 브레이크를 걸기도 하는 가장 친한 동료. 이러한 관계를 철저하게 분석한 전소민은 표정부터 말투, 제스처 하나까지 인경과 일심동체 되어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강렬한 존재감의 소유자 김재화가 분한 맹수자는 "태생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사회적인 상황에 처했을 때는 생계형으로 친절하게 변하는 사람"이라는 설명처럼 천 가지 얼굴과 만 가지 꿍꿍이를 가진 수자의 생존형 캐릭터에 카멜레온 같은 연기로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현장의 찬사를 이끌었다. 각각의 개성이 뚜렷한 언니 3인방이 주식 정보 싹쓸이단으로 뭉쳐 통쾌한 인생 떡상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로펌 소속 정보원 이영신으로 분한 이무생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자기 일에 있어서는 철두철미 하지만, 조금은 상반된 미스터리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라는 그의 분석대로 은근한 말투와 눈빛 속에 뿌려진 미스터리 한 스푼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궁금한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나인우는 전기와 기계를 잘 다루는 너드미 충만한 대학원생 두영으로 변신한다. 용미의 집에 세 들어사는 그는 소심하고 눈치 없고 내향적인 친구인데 자신의 분야에 대해서는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열변을 토하는 인물. 나인우의 전매특허인 순수하고 무해한 매력을 더해 여심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장신영, 김태우, 김인권, 윤경호, 송재희, 갈소원 등 배우들의 열연이 '클리닝 업'을 빈틈없이 꽉 채웠다. 그야말로 실제를 방불케 하는 엄청난 에너지 상한가로 후끈 달아오른 현장이었다. 제작진은 "모든 배우들이 이름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준 현장이었다.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이들이 생명력을 불어넣은 모든 캐릭터가 살아 숨쉴 영상을 빨리 보고 싶어졌다. '클리닝 업'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바로 조그만 구멍도 찾아볼 수 없는 연기의 향연이다. 올 여름 안방극장을 싹 쓸, 언니들의 대활약을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클리닝 업'은 '화랑', '각시탈'의 윤성식 감독과 '리턴'의 최경미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나의 해방일지' 후속으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 2022.05.12 14:31
연예

수호 시우민 디오 카이 세훈까지 엑소 10주년 팬 이벤트 빛냈다

엑소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팬 이벤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엑소는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2 데뷔 애니버서리 팬 이벤트 : 엑소’(2022 Debut Anniversary Fan Event : EXO)를 개최했다. 행사는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동시 생중계 돼 전 세계 팬들도 참여했다. 엑소 멤버 중 수호, 시우민, 디오, 카이, 세훈이 참석해 밸런스 퀴즈로 풀어본 근황 토크부터 히스토리 토크, 멤버별 빈칸 퀴즈를 맞혀보는 우정 테스트 등 다양한 테마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뮤직비디오 스틸컷을 보고 곡명을 맞히는 스피드 퀴즈, 제시어를 보고 같은 동작을 맞춰야 하는 일심동체 게임도 진행했다. 또 ‘피터팬’, ‘파라다이스’, ‘럭키’ 무대도 선사해 팬들을 매료시켰다. 엑소는 “데뷔 10주년이 잘 와닿지 않았는데 팬 여러분과 함께 하니 실감이 난다. 우리 모두의 10주년을 함께 축하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지난 10년 동안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주시고, 10주년도 함께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가능한 빨리 좋은 음악과 무대로 돌아오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멋진 모습으로 보답할테니 오래 함께 해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엑소는 남해 여행기를 담은 버라이어티로 팬들과 만난다. ‘엑소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 - 남해 편’은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OTT 웨이브(wavve)에서 만날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4.1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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