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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조나단·파트리샤, 인간극장→예능 대세된 ‘콩고남매’

가요계에 악동뮤지션이 있다면, 방송가에는 콩고남매가 있다. 조나단, 파트리샤 남매가 ‘예능 루키’로 떠오르는 중이다. 과거 다큐나 유튜브 방송에서도 이미 남다른 입담으로 눈도장을 찍은 바 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방송에 고정으로 출연하며 기존 방송인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17일 “조나단, 파트리샤 남매는 이미 한국인에 가깝게 동화된 상태다. 우리와 다른 존재처럼 느껴지는 친구들이 우리나라 사람처럼 행동하는 것에 호감도가 높아지는 것”이라며 “특히 조나단과 파트리샤의 개그를 보면 한국인과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가 스며들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고 말했다.조나단과 리샤의 국적은 콩고민주공화국이다. 부친은 욤비 토나다. 욤비 토나는 콩고에 있는 200여 개 부족 중 하나인 키토나 부족의 왕자로, 조나단에게 ‘콩고 왕자’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도 그 때문이다. 콩고 내전으로 인해 본국을 탈출한 욤비는 2002년 한국에 상륙해 2008년 공식적으로 난민 인정을 받았다. 조나단 가족이 대중에게 처음 주목을 받은 시기는 2013년 방송된 KBS1 ‘인간극장-굿모닝, 미스터 욤비’ 에피소드 때부터다. 당시 외국인임에도 능숙하게 한국말을 쓰거나 김치와 라면 등 한국 음식을 즐겨먹는 모습, 여기에 마치 우리 집을 보는 것 같은 친근한 일상으로 시선을 끌었다. 틈만 나면 싸우는 조나단과 리샤의 티격태격 케미는 최고의 웃음 버튼이었다. 5부작이었던 ‘미스터 욤비 편’은 2014년 2편으로 다시 나왔고, 난민 신분으로 한국에 정착하며 겪었던 구체적인 사연이 등장하며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다. ‘인간극장’은 조나단이 방송국까지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발화점이 된 건 2019년 MBC ‘라디오스타’ 때부터다. 당시 게스트로 출연한 조나단은 학교 급식 아주머니에게 “너 어디 조씨야?”라고 들은 일화와 말이 많은 택시 기사를 피하기 위해 일부러 한국말을 못하는 척 “찐월똥(진월동) 가주세요”라고 말하는 등의 에피소드를 풀며 폭소를 자아냈다. 해당 클립 영상은 조회수 580만회(16일 기준)을 넘었고, 지난해 8월에는 이 프로그램에 조나단, 리샤 남매가 동반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2020년 KBS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인간극장-굿모닝, 미스터 욤비’ 편의 조회수도 수십만 회를 넘어서는 역주행 현상까지 일어났다. 이후 조나단을 향한 방송가의 러브콜이 쇄도했고, 2020년 tvN ‘케이팝 어학당 – 노랫말싸미’를 시작으로 유튜브 콘텐츠 ‘힙합 흑수저’ ‘동네스타K’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MC를 맡았다. 개인 유튜브 채널도 흥하기 시작했는데, 특히 인종 관련 농담을 던져 상대를 당황하게 만드는 ‘암살개그’는 조나단만이 할 수 있는 콘텐츠였다. 예를들어 다크서클이란 단어가 친구들 사이에서 나오면 “다크?(dark)”라고 맞받아치는 방식이었다. 입소문을 탄 조나단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80만명(16일 기준)으로, 채널에 간간이 등장했던 리샤의 인지도도 덩달아 상승세를 탔다.그 결과 리샤는 지난 5월 종영한 ENA 예능 프로그램 ‘혜리미예채파’에 고청 출연해 아이돌 멤버와 댄서 사이에서도 유일한 ‘방송인’으로 독보적인 예능감을 자랑했다. 멤버들도 모르는 ‘치독’이란 단어를 맞히고, 흥겨운 댄스타임이 벌어질 때마다 현직 가수들에 뒤지지 않는 춤 실력을 자랑했다. 방심할 때마다 툭툭 던지는 리샤의 드립은 ‘혜리미예채파’의 최대 관전 포인트 중 하나였다. 일찍이 예능감을 인정받은 조나단, 리샤 남매는 현재 LG U+ 오리지널 예능 ‘집에 있을걸 그랬어’에서 활약 중이며, 오는 8월 공개되는 넷플릭스 예능 ‘좀비버스’에도 나란히 출연한다. 개개인의 활약도 뛰어나지만 조나단, 리샤 남매가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함께 있을 때 나오는 시너지 덕분이다. 나긋나긋한 ‘팩트 폭격’으로 동생을 놀리는 조나단과 특유의 웃음으로 이를 넘겨버리는 리샤의 여유. 또 둘이 남겨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면서 발산하는 티격태격 케미는 ‘현실남매’이기에 가능한 웃음 버튼이다. 여기에 그 누구보다 한국을 사랑하는 두 사람의 진정성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흩어지면 살고, 뭉치면 더 사는 두 사람의 조합에 앞으로도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18 05:36
IT

LGU+, 자체 제작 예능 '집에 있을걸 그랬어' 30일 첫 방송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스튜디오 X+U'가 기획·제작한 미드폼 예능 '집에 있을걸 그랬어'가 오는 30일 첫 방송한다고 29일 밝혔다.U+모바일TV 오리지널 예능으로, 한 번도 여행을 가 본 적 없는 남매 조나단과 파트리샤가 희극인 김해준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내용이다.이 작품은 SBS에서 '런닝맨' 등을 연출한 임형택 PD가 LG유플러스에 합류한 뒤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회당 50분, 총 8회 분량으로 제작했다.SBS에서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20분, U+모바일TV에서는 매주 금요일 밤 12시에 시청할 수 있다.1화에는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기 위해 공항에 도착한 조나단과 파트리샤가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을 준비하는 모습과 깜짝 멤버로 합류한 김해준과의 갑작스러운 동행 등의 내용을 담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6.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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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있걸’ 조나단X파트리샤, 2008년 이후 첫 해외여행…초짜 여행기 ‘주목’

‘집에 있을걸 그랬어’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LG유플러스 ‘STUDIO X+U’가 제작하는 새 예능 프로그램 ‘집에 있을걸 그랬어’가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K남매’ 조나단, 파트리샤와 이들의 여행 메이트 김해준의 모습을 담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조나단, 파트리샤, 김해준의 얼굴을 쌓은 모습이 담겨 있다. 조나단은 첫 해외여행에 대한 걱정으로 긴장감이 가득 차 있다. 동생과 함께하는 여행에서 투닥거림을 걱정하는 듯한 모습에 이들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반면 파트리샤의 얼굴에서는 첫 해외여행에 대한 설렘을 엿볼 수 있다. 든든한 오빠 조나단, 이상형 김해준과 함께하는 여행이 생각대로 행복하게 흘러갈지 궁금해진다. 여기에 조나단, 파트리샤 남매를 이끌 김해준은 얼굴을 찌푸리고 있어 유일한 해외여행 경험자인 김해준에게 시련이 닥칠 것을 예상하게 한다.조나단, 파트리샤 남매와 김해준의 초짜 여행기 ‘집에 있을걸 그랬어’는 오는 26일 유플러스모바일tv에서 공개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6.1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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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때릴 거야?”…‘집있걸’ 조나단, 김해준과 한판 붙는다

조나단이 코미디언 김해준과 한판 붙는다.LG유플러스 ‘STUDIO X+U’가 제작하는 새 예능 프로그램 ‘집에 있을걸 그랬어’가 조나단, 파트리샤 남매와 김해준의 여행기를 담은 첫 티저를 공개했다.공개된 티저에는 조나단, 파트리샤 남매의 가슴 떨리는 첫 공항 방문 순간부터 여행이 끝날 뻔한 위기에 처한 순간까지 담겨 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공항에 도착한 조나단은 난데없이 나타난 김해준을 보고 목적지를 묻는다. 동반자의 존재조차 잘 몰랐던 여행이었지만, 일본 오키나와의 에메랄드빛 바다와 마주한 조나단은 “내가 원했던 게 바로 이런 곳이야”라며 환호한다.그러나 이내 외국 여행이 전무한 조나단, 파트리샤 남매에게 위기가 닥친다. 이에 조나단이 “이렇게 책임감 없는 분들하고 어떻게 남은 일정을 다 하지?”라고 걱정하자 파트라샤는 “말하는 꼬락서니 봐”라며 급발진해 위기감이 조성된다.그런가 하면 김해준이 “우리 여행 여기서 끝이야”라고 단언하자 조나단이 “형, 나 때릴 거야?”라고 묻는 모습도 공개돼 이들의 여행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더한다.조나단, 파트리샤 남매와 김해준의 초짜 여행기 ‘집에 있을걸 그랬어’는 다음 달 26일 유플러스모바일tv에서 공개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5.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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