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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28회 BIFAN, 국내 첫 AI 부문 본선 진출작 발표…韓작품 4편 선정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국내 첫 AI 영화 국제 경쟁부문 본선 진출작을 발표했다.4일 영화제 선정위원회는 ‘부천 초이스: AI 영화(Bucheon Choice: AI Films)’ 본선 진출작 15편을 공개했다.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전 세계에서 출품된 총 114편의 작품들 중 15편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 기준은 텍스트(각본), 오디오, 비디오 부문에서 한 가지 이상의 AI 기술 활용을 필수로 한 작품 중 작품성, 예술성, 독창성 등의 서사와 AI 기술 활용도를 종합했다.프랑스,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출품된 본선 진출작은 극 영화와 비디오 아트에 이르는 다양한 스타일로 현재 생성형 AI 영상 기술을 활용한 창작 영역의 발전 상황을 잘 보여준다. 이 가운데 선정된 최종 본선 진출작 15편 중에는 런웨이 AI 영화제를 비롯, AI 전문 영화제에서 두각을 드러낸 젊은 작가들의 작품들과 더불어 총 4편의 한국 영화도 선정되어 눈길을 끈다. 두바이 국제 AI 영화제에서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권한슬 감독의 ‘원 모어 펌킨’과 더불어 박성원 감독의 ‘언더 더 사인 오브 문’, 배준원 감독의 ‘폭설’, 차세환 감독의 ‘파이널 씬’은 현대 AI 기술이 구현할 수 있는 영상 이미지와 사운드의 완성도와 함께 기발한 상상력과 신선한 각본, 캐릭터 구현이 돋보이는 작품들이다. 네 작품 모두 그간 한국 영화가 전 세계에 보여준 기술적 발전과 예술적 다양성이 AI 영화를 통해 향후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기대케 한다.15편의 본선 진출작은 BIFAN 개최 기간 중 극장에서 상영되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국내외 뉴미디어 전문가와 영화 전문가로 구성된 본선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결정되는 작품상, 기술상 그리고 관객 투표를 통해 결정되는 관객상이 발표될 예정이며 수상작에는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AI 영화제작이 가져올 새로운 창작의 가능성을 만날 수 있었다. 거대 제작 자본에 접근이 어려운 창작자들이 AI를 통해 제작비로부터 창작의 자유를 얻길 바란다”며 “BIFAN은 올해 창작자들이 AI를 활용해 최소 예산으로 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정보와 체험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AI가 영상 콘텐츠 제작에 미치는 영향을 화두로 던지는 이번 BIFAN은 ‘AI 영화 국제경쟁 부문’ 신설 외에도 세계적으로 AI 영상제작을 선도하는 중량감 있는 연사들을 초청해 영화제 기간에 ‘BIFAN+ AI 콘퍼런스’(7월 5일~7일)를 개최한다. 본선 진출작 ‘어나더’를 연출한 데이브 클라크 감독이 콘퍼런스 연사를 맡는다. 그뿐 아니라 ‘AI 필름 메이킹 워크숍’을 개최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멘토링을 비롯, 기존 사업 간 융합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제28회 BIFAN은 오는 7월 4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04 10:04
스포츠일반

세계육상연맹, ‘얼티밋 챔피언십’ 발표…세계 육상 스타 총출동

세계 육상 스타들이 한 무대에 집결하는 ‘세계 육상 얼티밋 챔피언십’이 2026년부터 열릴 전망이다.4일(한국시간) 세계육상연맹에 따르면 오는 2026년 9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얼티밋 챔피언십이 열린다. 연맹은 “전 세계 TV 시청자들을 사로잡겠다는 목표로 혁신적인 형태의 대회를 기획했다”라고 설명했다.얼티밋 챔피언십은 스타들을 한 곳에 모아 진검승부를 벌이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지 않는 해에 대회를 열고, 2026년부터 2년 마다 개최할 것이라는 게 연맹의 구상이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홀수 해마다 열린다.대회 종목은 100m 등 트랙 종목, 높이뛰기 등으로 필드 종목 경기를 사흘 동안 치르는 형태다. 연맹에 따르면 1회 얼티밋 챔피언십 총상금은 1000만 달러(137억원)다. 개인 종목 우승 상금은 15만 달러(약 2억원)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인 종목 우승 상금은 7만 달러(약 1억원)였다.연맹은 “얼티밋 챔피언십은 올림픽 챔피언,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자가 모두 모이는 대회가 될 것이다. 70개국에서 약 400명의 선수가 출전해 최고 수준의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기대했다.대회에는 트랙 종목 세계 랭킹 1~16위, 필드 종목 세계 랭킹 1~8위 선수들이 출전 자격을 얻는다. 이 경우 현재 남자 높이뛰기 4위의 우상혁(용인시청)도 출전 가능하다.김우중 기자 2024.06.04 09:33
NBA

‘보스턴 나와’ 돈치치·어빙 72점 합작 댈러스, 13년 만에 파이널 진출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13년 만에 파이널 무대에 오른다. 댈러스 ‘에이스’ 루카 돈치치-카이리 어빙 듀오의 손끝이 원정에서 불을 뿜었다.댈러스는 31일(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5차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24-103으로 제압했다. 시리즈 4승(1패)째를 기록한 댈러스는 지난 2010~11시즌 이후 13년 만에 NBA 파이널 무대로 향한다. 댈러스 역사상 3번째 파이널 진출이다. 13년 전 무대에선 마이애미 히트를 제압하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기억이 있다. 댈러스 승리의 주역은 ‘원투 펀치’ 돈치치와 어빙이었다.먼저 돈치치는 36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특히 3점슛은 6개나 몰아치며 미네소타 수비를 공략했다. 직전 경기 부진했던 어빙 역시 36점으로 힘을 보탰다. 데릭 라이블리 주니어는 8리바운드 3블록 등 시리즈 내내 보여준 영향력을 5차전에도 이어갔다.2004년 이후 처음으로 서부 결승에 오른 미네소타의 도전은 결국 5차전에서 마침표를 찍게 됐다. 미네소타는 디펜딩 챔피언인 덴버 너게츠를 제압하며 당당히 서부 결승에 향했으나, 상대의 3점슛 세례를 저지하지 못하며 안방에서 고개를 떨궜다. ‘앤트맨’ 앤서니 에드워즈는 28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칼-앤서니 타운스 역시 28점을 올렸지만, 다시 한번 3점슛 침묵(1/6)에 빠지며 고개를 떨궜다. 미네소타는 3연패 뒤 1승으로 스윕패를 면하며 다시 안방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한 건 댈러스였다.특히 ‘에이스 대결’에서 댈러스 듀오가 먼저 뜨거운 손끝을 자랑했다. 돈치치는 전반에만 3점슛 5개 포함 25점을 꽂아 넣었다. 직전 경기 부진으로 고개를 떨군 어빙은 연이은 골밑 공략으로 미네소타를 압박하며 19점을 몰아쳤다. 두 명의 슈퍼스타가 뜨거운 손끝을 자랑하자, 동료들도 정확한 슛으로 화답했다. 댈러스의 전반 야투 성공률은 61%. 3점슛 성공률은 60%에 달했다.반면 미네소타는 좀처럼 상대 에이스를 제어하지 못했다. 타운스와 에드워즈가 나란히 12점을 올렸지만, 팀의 외곽슛은 16.7%(2/12)로 차갑게 식었다. 에너지 레벨 싸움에서도 밀리며, 리바운드 단속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종료 시점, 댈러스는 무려 29점 차 리드를 잡았다.3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댈러스는 코트를 넓게 이용하며 연이은 패스로 손쉬운 득점을 올렸다. 미네소타는 타운스의 공격 비중을 높였지만, 정확도가 다소 떨어졌다. 그나마 에드워즈가 3개의 3점슛을 몰아치며 추격의 고삐를 쥐었지만, 어빙이 3점슛으로 재차 찬물을 끼얹었다. 미네소타는 3쿼터 막바지 상대 턴오버를 그대로 속공으로 연결하며 조금씩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여전히 댈러스가 97-73으로 크게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댈러스는 돈치치를 코트에서 뺀 채 4쿼터를 맞이했다. 약 5분 가까이 어빙 홀로 팀을 이끌었지만, 공백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7분을 남겨두고 다시 코트를 밟은 돈치치는 곧바로 타운스 앞에서 정면 3점슛을 터뜨리며 복귀를 알렸다.미네소타는 루디 고베어를 빼고 기동력을 높이고자 했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가 너무 컸다. 댈러스는 3분 2초를 남겨두고 돈치치의 패스를 받은 라이블리의 연속 덩크 득점으로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미네소타는 주전들을 모두 빼며 백기를 들었다. 13년 만에 NBA 파이널에 오른 댈러스는 보스턴과 왕좌를 다툰다. 16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보스턴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4승으로 제압했다. 댈러스와 보스턴의 파이널 1차전은 오는 6월 7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4.05.31 11:57
연예일반

오디션 명가 sbs ‘더 매직스타’…마술 오디션 화제성 얻을 수 있을까? [IS신작]

새로운 장르의 오디션이 등장했다. 눈을 사로잡는 마술로 경쟁이 이루어지는 ‘더 매직스타’가 그 주인공이다.6월 1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더 매직스타’는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마술사들이 한계를 뛰어넘는 마술로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영화감독 장항준, 배우 진선규와 한혜진, 가수 김종민, 아나운서 박선영, 그리고 세계적인 마술사 루이스 데 마토스 등이 출연하며 마술사 이은결이 매지컬 아트 디렉터로 활약한다. 전현무가 진행을 맡는다.‘더 매직스타’에는 총 42인의 마술사들이 출연한다. FISM 세계마술챔피언십에서 아시아 최초 그랑프리를 수상한 유호진, ‘브리튼즈 갓 탤런트’ 세미 파이널리스트 박준우, 팔로워 120만 명을 보유한 에덴, 세계적인 공연 기획사 ‘태양의 서커스’ 소속 김현준 등이 출연한다. 또 ‘브리튼즈 갓 탤런트’ 파이널리스트 달시 오크, 2018 FISM 그랑프리 수상자 에릭 치엔, 데이비드 카퍼필드의 라스베가스 쇼 컨설턴트 출신 패트릭 쿤 등 세계적인 마술사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술을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은 KBS2 ‘트릭 앤 트루-사라진 스푼’과 TV조선 ‘매직 컨트롤’ 등 이미 여러 번 방송됐다. ‘트릭 앤 트루-사라진 스푼’은 과학자 혹은 마술사가 정체를 숨기고 실험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 뒤, 패널들이 과학인지 마술인지 추리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직 컨트롤’은 마술과 심리를 결합해 패널들이 마술사와 심리 게임을 벌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다양한 재능을 가진 일반인 출연자들이 참여하는 SBS ‘스타킹’에서도 마술이라는 소재를 다루며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마술을 소재로 하는 것을 넘어 마술사끼리 경쟁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더 매직스타’가 최초다. SBS는 ‘K팝스타’ 시리즈를 성공시키며 제이미, 이하이, 백아연, 악동뮤지션, 권진아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을 탄생시켰다. 이후 SBS는 ‘라우드’, ‘유니버스 티켓’ 등 후발 오디션 프로그램 등은 화제를 모으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런 만큼 SBS가 ‘더 매직스타’로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 바람몰이를 일으킬 지 주목된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마술은 전통적으로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장르 중 하나”라며 “마술사들이 예전부터 예능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시청자들이 신기하게 느끼는 놀라게 하는 그러한 마술을 보여줄 수 있다면 주목받을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문제는 전형적인 마술은 기존 예능에서 많이 노출됐기 때문에 식상하다고 느낄 수 있다”며 “시청자들이 기존에 봤던 것과는 다른 새롭고 혁신적인 마술을 보여주는 것이 프로그램의 성공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31 05:55
연예일반

코첼라 열기, 새로운 세계관으로ing… 에이티즈, 컴백 기대 이유 [종합]

그룹 에이티즈가 코첼라에서 쏘아올린 열기를 가득 안고 컴백한다. 에이티즈는 30일 서울 종로구 한 호텔에서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 (GOLDEN HOUR : Part. 1)으로 컴백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신보는 에이티즈의 새로운 세계관을 연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팬들 사이에서 ‘세계관 맛집’이라고 불리는 만큼 이번 컴백에 대한 기대가 크다. 홍중은 “6개월 만의 컴백이다. 2024년 첫 앨범이라서 긴장과 기대 둘 다 된다”며 “오랫동안 준비한 앨범이고 새롭게 선보이는 시리즈의 시작 격이 되는 앨범이라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에이티즈는 앞선 시리즈 ‘트레저’에서는 저마다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는 여정을, ‘피버’에서는 여덟 소년의 열병을, ‘더 월드’에서는 가장 빛나는 순간을 담았다면 이번 ‘골든 아워’에서는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한 순간을 그려낸다. 타이틀 곡은 ‘워크’(WORK)로 그루비한 사운드의 힙합곡이다. 지난 2018년 10월 데뷔 후 지금까지 노력과 도전을 멈추지 않은 에이티즈를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이날 최초 공개된 ‘워크’는 감미로운 플루트 소리가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았다. 스페인어로 된 가사도 인상적이었다. 멤버들은 ‘워크’ 안무를 특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윤호는 “저스틴 비버, 크리스 브라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댄서이자 최정상 안무가 제이 블레이즈가 참여했다”면서 “또한 멤버 산이도 안무 창작을 해 유니크한 안무가 완성됐다”고 귀띔했다. ‘워크’로 처음 안무 창작에 참여하게 된 산은 “안무 참여는 이번이 처음인데 회사에서 저의 안무를 좋게 봐주셔서 기뻤다”며 코러스 구간에 있는 포인트 안무를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둘이 짝을 이뤄야 출 수 있는 안무로, 서로 얼굴을 마주 보고 손뼉을 치는 등 챌린지 영상에 제격이다. 에이티즈는 지난해 12월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로 미국 ‘빌보즈 200’차트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또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도 2주 연속 ‘톱100’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인 위상을 자랑했다. 새로 발매할 미니 10집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에이티즈의 글로벌 인기에는 탄탄한 실력이 뒷받침된다. 최근 K팝 보이그룹 최초로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에 올라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리지 않는 라이브로 화제가 됐다.성화는 “꿈에 그리던 무대였다. 코첼라 참여 소식을 들었을 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감사했다”면서 “에이티즈 그 자체를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라이브, 퍼포먼스 디테일하게 준비했고,한국을 대표하는 만큼 중간중간에 한국적인 요소를 넣었다. 좋은 반응을 얻어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에이티즈는 31일 오후 1시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을 발매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30 16:58
프로축구

[IS 춘천] 위기의 전북 지휘봉 잡은 김두현 “선수들이 즐거워하면 승리는 따라온다”

위기의 전북 현대 지휘봉을 잡은 김두현 신임 감독이 파이널 A(K리그1 상위 6개 팀) 진출을 목표로 외쳤다.김두현 감독은 29일 오후 강원도 춘천의 더잭슨나인스호텔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시기에 기회를 주신 구단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 선수들과 팬 여러분이 있었기에 선택은 쉬웠다”면서 “주위에서 많은 우려가 있다고 들었다. 내가 (우려를) 기대와 즐거움으로 바꾸겠다”고 각오를 밝혔다.K리그1 명문 팀인 전북은 올 시즌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다. 지난달 단 페트레스쿠 감독과 결별한 뒤 내부 문제를 심도 있게 분석했고, 결국 50일 만에 감독 대행 경험이 있는 김두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김두현 감독은 지난해 5월 김상식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감독 대행으로 전북을 이끈 바 있다. 당시 김두현 감독은 전북에서 6승 2무 1패 호성적을 거뒀다. 그는 팀 내 핵심 미드필더였던 백승호(버밍엄 시티)를 전진 배치해 재미를 보는 등 전술적으로도 뚜렷한 색채를 띠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김두현 감독은 이번이 정식 사령탑 첫 도전이다. 걱정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그는 “선수들은 축구를 더 배우고 싶고 즐기면서 하고 싶어 한다. 나는 그런 부분을 충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두현 감독의 미션은 ‘반등’이다. 떨어진 자신감을 찾는 게 우선 과제로 꼽힌다. 김 감독은 “자신감은 팀으로 (잘) 준비되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즐거워하면 승리는 따라오고, 승리를 만끽하는 것은 팬들이다. 어찌 보면 나비 효과다. 내가 잘 준비하면 모든 것이 따라오리라 본다”고 했다. 현실적인 목표는 상위권 진입이다. 김두현 감독은 “파이널A를 목표로 삼아야 할 것 같다. 성적도 중요한데, 전북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도 중요하다. 선수들이 분위기를 타면 무섭게 치고 올라갈 것 같다”고 믿음을 보였다. 본인의 축구 키워드로 시간, 공간, 포지셔닝, 밸런스 등 네 가지를 꼽은 김두현 감독은 “전북을 선수들이 오고 싶어 하는 팀, 해외 진출을 잘 시키는 팀, 국가대표를 잘 배출하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춘천=김희웅 기자 2024.05.29 17:58
프로축구

[IS 춘천] 돌아온 김두현 감독 “우려? 기대로 바꾸겠다…목표는 파이널 A 진출”

김두현 전북 현대 신임 감독이 취임 소감과 목표를 전했다. 김두현 감독은 29일 오후 강원도 춘천의 더잭슨나인스호텔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우리 전북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런 시기에 감독이라는 기회를 주신 구단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 사실 선임되기까지 기다림도 있고 어려움도 있었다. 선수들과 MGB 팬 여러분이 있었기에 선택이 쉬웠다”면서 “주위에서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다고 들었다. 그런 것들을 내가 기대와 즐거움으로 바꾸겠다. 책임감을 갖고 감독 생활을 시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 시즌 초반부터 극심한 부진에 빠진 전북은 지난달 단 페트레스쿠 감독과 결별했다. 빠르게 새 사령탑을 선임할 것으로 보였지만, 박원재 대행 체제로 50일간 운영한 뒤 김두현 전 청두 룽청 수석 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겼다.김두현 신임 감독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전북 수석 코치를 지냈다. 지난해 5월 김상식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후에는 감독 대행으로 전북을 이끌기도 했다. 김두현 감독은 지난해 전북에서 6승 2무 1패의 호성적을 냈다. 결과뿐만 아니라 팀의 핵심 미드필더였던 백승호(버밍엄 시티)를 전진 배치해 재미를 보는 등 전술적으로도 뚜렷한 색채를 띠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1년 만에 전북 정식 사령탑으로 돌아온 김두현 감독은 “선수들이 즐거워하면 승리는 따라오고, 승리를 만끽하는 것은 팬들이다. 어찌 보면 나비 효과다. 내가 잘 준비하면 모든 것이 따라오리라 본다”면서 “(내 축구의) 키워드는 시간, 공간, 포지셔닝, 밸런스다. 이유는 현대 축구에서 시간과 공간의 싸움이 시작됐고 포지셔닝 게임이 시작됐다. 경기 중에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고 상대에게 주지 않기 위해 포지셔닝 게임을 시작할 것이다. 밸런스는 수비적, 공격적으로 할 때 다양하게 적용된다. 포메이션은 의미 없고 포지셔닝을 유리하게 가져가야 한다. 그런 부분을 선수들과 잘 공유해서 내가 생각한 축구를 실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전북은 현재 K리그1 12개 팀 중 10위다. 김두현 감독은 “파이널A(K리그1 상위 6개 팀)를 목표로 삼아야 할 것 같다. 성적도 중요한데, 전북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가 중요하다. 선수들이 분위기를 타면 무섭게 치고 올라갈 것 같다. 내가 잘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김두현 전북 신임 감독과 일문일답. -취임 소감. 우리 전북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런 시기에 감독이라는 기회를 주신 구단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 사실 어려움이 있었다. 선임되기까지 기다림도 있고 어려움도 있었다. 선수들과 MGB 팬 여러분이 있었기에 선택이 쉬웠다. 주위에서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다고 들었다. 그런 것들을 내가 기대와 즐거움으로 바꾸겠다. 그런 책임감을 갖고 감독 생활을 시작하려고 한다. -1년 전에 팬들과 이별한 곳이 춘천인데, 데뷔전도 여기서 치른다. 어떤 심정인가. 사실 여기 오면서 선수들과 함께 보낸 시간을 많이 생각했다. 그 당시에 하고 싶었던 것, 해야 할 일들이 많았는데 그런 것들을 하고 가지 못한 느낌을 받았다. 선수들을 만나서 너무 반가웠고, 앞으로 우리의 축구가 시작될 강원에서 첫 경기를 재밌게 해보려고 한다.-전북 감독이 어울리는 이유 세 가지.전술적으로 선수 때부터 지금까지 많은 고민을 하고, 선수 때 감독이라는 자리를 꿈꿔왔다. 내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싶었다. 두 번째는 선수들과 교감이다. 선수들은 축구를 더 배우고 싶고 즐기면서 하고 싶어 한다. 그런 부분을 충족할 수 있다. 또 하나는 팬 여러분이다. 팬 여러분의 니즈를 충족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전북이 힘들어했다. 이런 부분을 충족할 수 있도록 납득가는 훈련과 경기를 할 생각이다. -선수들에게 처음 던진 메시지는. 사실 두려움이 많이 있을 것 같아서 자신감을 갖자고 했다. 자신감은 팀적으로 준비되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즐기는 것이라고 했다. 선수들이 즐거워하면 승리는 따라오고, 승리를 만끽하는 것은 팬들이다. 어찌 보면 나비 효과다. 내가 잘 준비하면 모든 것이 따라오리라 본다. -김두현 감독의 축구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키워드는 시간, 공간, 포지셔닝, 밸런스를 추구한다. 이유는 현대 축구에서 시간과 공간의 싸움이 시작됐고 포지셔닝 게임이 시작됐다. 경기 중에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고 상대에게 주지 않기 위해 포지셔닝 게임을 시작할 것이다. 밸런스는 수비적, 공격적으로 할 때 다양하게 적용된다. 포메이션은 의미 없고 포지셔닝을 유리하게 가져가야 한다. 그런 부분을 선수들과 잘 공유해서 내가 생각한 축구를 실현하려고 한다. -구단에서 중요한 선수.부상 선수들이 많은데 다 중요하다. 2주의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데, 모든 선수가 합류하길 바란다. 특정 선수보다 어제 팀 적으로 강조했다. 이런 부분이 먼저다. 축구는 개인 스포츠가 아니라 팀적으로 메커니즘을 가져야 한다. -외부에서 봤을 때 전북의 문제는.누구 한 명의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엇박자가 났다고 생각한다. 시작하는 시점의 어느 문제, 앞만 보고 가려고 한다. 지난 과정은 잊고 새로 출발할 것이다. -선수 시절에 잉글랜드 등 외국 생활을 많이 경험했는데. 본인에게 영감을 준 감독은.선수들에게 해외 진출을 하라고 한다. 인생의 시야를 넓힐 필요가 있다. 축구에도 적용된다. 시각적인 부분에서 해외 진출을 독려하고 있다. 지금까지 만났던 지도자분들에게 많은 영감을 받았다. 예를 들어 김호 감독님은 선수 육성이나 미드필더의 중요성, 경기가 지고 있을 때도 만들어가는 과정을 배웠다. 김학범 감독님은 팀을 전체적으로 만드시는 분이라고 생각했다. 이임생 감독님이나 서정원 감독님은 선수들과의 관계나 수용하는 모습 등 인간적인 것을 배웠다. 윤성효 감독님은 어린 선수를 육성하는 데 있어 좋은 기회를 주시고 나를 잘 지도해 주셨다. 내 경험들을 선수들에게 잘 녹여내야 한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선수들하고 잘 이야기해서 잘 만들어 보겠다. -선수단 개편 계획은.어제 합류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진행 중이다. 바로 말씀드리기 그렇다. 나중에 어떻게 변화를 가져갈지 보시면 될 것 같다.-데뷔 시즌 목표는.파이널A를 목표로 삼아야 할 것 같다. 성적도 중요한데, 지속적인 전북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가 중요하다. 선수들이 분위기를 타면 무섭게 치고 올라갈 것 같다. 내가 잘 만들어야 할 것 같다.-전북을 이끈다면, 장기적으로 심고 싶은 철학은.전북은 선수들이 오고 싶어 하는 팀, 해외 진출을 잘 시키는 팀, 국가대표를 잘 배출하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 축구적인 부분은 내가 가진 지식이나 경험을 최대한 살려야 한다. 선수들이 가장 함께하고 싶어 하는 감독, 와서 경기하고 싶은 팀을 만들고 싶다. -전북이 겪은 어려움 중 거론되는 게 외국인 선수들의 성과인데, 어떻게 평가하는가.사실 해외 생활을 하는 게 어려움이 많다. 실력은 다 있다고 생각한다. 문화나 상황에 적응하는지가 중요할 것 같다. 신뢰와 믿음이 있어야 최대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 물론 스카우트 시스템 등은 전반적으로 개선돼야 한다. -이도현 단장이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는데.책 속에 나오는 다양한 리더십이 있는데, 축구는 별개라고 생각한다. 상황마다 대처하는 능력 등 경험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코치, 선수 생활하면서 느낀 것들에 관해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카멜레온 같은 리더십이 필요할 것 같다. 당연하게 선수들이 받아들이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역발상 리더십이 필요할 것 같다.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와 나눈 이야기가 있는지.아직 만나서 이야기한 것은 없다. 잘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같이 한번 잘해보자고 했다.-선임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는 게 무엇인가.청둥의 입장도 있었고, 서정원 감독님의 입장도 있었다. 시즌이 시작됐는데 어려운 결정해주신 서 감독님과 청둥에 감사하다. 디테일하게 말씀드릴 수 없지만, 다양한 일들이 있었다. -정식 감독 제의를 받고 가장 먼저 한 생각은. 기쁘기도 하지만, 내가 앞으로 어떻게 이 팀을 꾸릴까란 우려도 컸다. 작년에 같이 했던 선수들도 있고 팬 여러분이 있기에 여러모로 기회라고 생각했고, 좋았다. -코치진이 감독 없이 대행 역할을 했는데,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아직 이야기를 많이 나누지 못했다. 박원재 코치가 너무 고생했다. 작년에 그 경험을 해봤다. 몰골이 많이 안 좋더라. 보양식을 많이 사줘야 할 것 같다. -수비가 불안하다는 평가가 있는데.훈련이 답이다. 체력적인 부분이 될 수도 있고 다각도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중요한 건 선수들의 의지다. 충분히 개선점을 찾고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다.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팬들에게 한 마디.기대와 걱정이 많을 거로 생각한다. 시작, 첫 경험에 대한 설렘이 가득하다. 나와 선수들은 첫 장을 잘 넘기려고 한다. 첫 장의 내용을 내가 재밌게 만들어서 선수들이 다음 페이지를 잘 넘길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만들어가는 과정을 팬들이 재밌게 즐기셨으면 좋겠다. 내가 잘 준비해 보겠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춘천=김희웅 기자 2024.05.29 15:50
프로축구

필드플레이어 유일 ‘전 경기 풀타임’…빛바래지는 '35세' 기성용의 투혼

기성용(35·FC서울)이 나이를 잊은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무려 개막 15경기 연속 선발 풀타임 출전이다. 개막 후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한 뒤, 단 1경기도 교체 아웃 없이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필드 플레이어 가운데 선발 풀타임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선수는 1989년생인 기성용이 유일하다. 비슷한 연령대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자연스럽게 줄고 있다는 점과 비교하면 더욱 눈에 띄는 기록이다.그만큼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다는 뜻이다. 전임 감독들은 물론이고 김기동 신임 감독 체제에서도 변함없이 팀의 핵심 입지를 다지고 있다. 패스 시도(1133회) 횟수나 성공(1036회)이 K리그 전체 압도적 1위일 만큼 중원에서 정확한 패스로 빌드업을 맡고 있다. 과감한 전진으로 상대 골문도 호시탐탐 노린다. 전 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건 물론 교체조차 없이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는 건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비단 출전 기록만이 전부가 아니다.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기성용은 지난달 K리그1 5~10라운드에서 무려 71.57㎞를 뛰었다. K리그 전체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이 뛴 거리다. 경기 중 체력을 안배하며 뛰는 게 아니라, 매 경기 최선을 다해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는 셈이다.지난 28일 열린 김천 상무 원정 역시 마찬가지였다. 기성용은 전방과 최후방을 넘나들며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패스를 시도(59회)해 무려 94.9%의 성공률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전진패스도 23차례 시도해 20개를 정확하게 전달했다. 인터셉트나 태클 시도 등 수비적으로도 힘을 보탰다.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은 팀 내 3위인 7점. 0-0 무승부 경기에서 미드필더가 7점대 평점을 받은 건 그만큼 영향력이 있었다는 뜻이기도 했다. 다만 기성용의 이같은 ‘투혼’은 경기를 치를수록 오히려 빛이 바래져만 가고 있다. 소속팀 서울이 좀처럼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 탓이다. 김기동 감독 부임과 맞물려 우승 후보로까지 거론되던 서울이지만,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 등 4승 5무 6패(승점 17)로 파이널 B그룹에 머물러 있다. 주목받아야 할 기성용의 기록도 팀의 부진 뒤에 가렸다. 고군분투하고도 경기가 끝난 뒤 고개를 푹 숙인 기성용의 모습은 이제 낯선 장면이 아니다.기성용의 나이를 고려하면 언제까지 모든 경기 풀타임으로 소화할 수 있을 것인지는 장담할 수 없다. 지금처럼 기성용이 그라운드에 모든 걸 쏟아붓는 투혼이 길어질수록 모두에게 위험부담이 더 커지는 건 물론이다. 서울 경기가 있을 때마다 “나이가 가장 많은 기성용이 제일 열심히 뛴다”는 팬들의 공통된 지적은 그래서 더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기성용의 부담을 덜어줘야 할 다른 선수들에게도, 나아가 이적시장을 앞둔 구단에도 공통적으로 향하는 쓴소리일 수 있다.김명석 기자 2024.05.29 15:03
연예일반

[IS포커스] ‘배우’ 임영웅, 올 여름 OTT-스크린 동시 접수

“배우 임영웅입니다.”올 여름엔 ‘배우’ 임영웅이 OTT와 스크린 접수에 나선다. 그가 출연한 단편영화가 OTT를 통해 공개되고, 첫 스타디움 입성기를 그린 실황 영화도 8월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임영웅은 지난 26일 오후 6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콘서트 현장에서 이 소식을 공식화했다. 먼저 그는 지난 6일 발매된 신곡 ‘온기’ 뮤직비디오로 처음 선보였던 단편영화를 5분여 동안 공개하고 작품의 제목이 ‘인 악토버’(IN OCTOBER)임을 알렸다. 영화는 정체불명 역병으로 인류가 멸망하기 직전, 아포칼립스 환경에서 살아남은 임영웅의 독백으로 출발한다. 그는 병에 걸리지 않는 특이 케이스로 황무지에서 반려견 시월과 외로이 살아가고 있는데, 예상치 못한 순간 한 여자(안은진 분)를 만나게 되며 본격 전개가 이어진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인 악토버’의 예고편으로, 앞서 ‘온기’ 뮤직비디오에서와 달리 임영웅의 연기 비중이 상당히 높아 이목을 끌었다. 임영웅은 극중 인물에 완벽하게 몰입해 강렬한 눈빛으로 열연했다. 안은진 역시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임팩트를 높여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인 악토버’는 단편영화 촬영에 대한 열망을 갖고 있던 임영웅이 스태프들에게 가볍게 꺼낸 의견에서 시작돼 탄생한 숏필름이다. 권오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임영웅 외에 안은진, 현봉식이 출연해 열연했다. 풀 버전은 30분 넘는 러닝타임으로 제작됐으며 오는 6월 각종 OTT를 통해 공개된다. 8월엔 스크린 접수에도 나선다. 이틀간 열린 스타디움 공연 실황을 비롯한 임영웅의 첫 스타디움 입성기를 담은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더 무비가 8월 28일 CGV에서 단독 개봉하는 것. 영화에는 1년 여 대장정 준비 과정은 물론, 축구에 빠져 있는 임영웅의 일상 등 다양한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임영웅은 지난해에도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을 극장 개봉한 바 있다. 지난해 3월 1일 개봉 당시 팬들의 단체 싱어롱 상영회도 수차례 개최되는 등 화제를 모은 이 영화는 누적 25만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2023년 한국영화 흥행 32위에 올랐으며 지금도 OTT에서 유료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에 영화로 제작되는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콘서트 역시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 이틀간 10만 여 명의 관객을 동원해 ‘임영웅 파워’를 입증해 전작 이상의 흥행이 예상된다. 공연을 직접 관람하지 못한 팬들은 물론, 현장에서 콘서트를 즐긴 팬들도 다시 한 번 극장을 찾아 공연 당시의 감동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무대 퍼포먼스를 넘어 카메라 앞에서 새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임영웅의 도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실제로 콘서트 당시 임영웅은 단편영화 제작기를 팬들에게 소개하기에 앞서 “배우 임영웅입니다”라고 본인을 소개하는가 하면 며 “앞으로도 연기 도전을 해볼까 한다. 연기 선생님도 제법이라 하셔서 자신감이 좀 붙은 상태”라고 밝히기도 해 향후 또 다른 작품 탄생 가능성을 높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8 06:00
e스포츠(게임)

넥슨,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영상 공개…25일 테크니컬 테스트

넥슨은 22일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세계관 소개 영상 ‘스토리 딥 다이브’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넥슨 개발 자회사 넥슨게임즈 주민석 디렉터, 백영빈 내러티브 디자인 총괄, 민자영 내러티브 디자이너가 출연해 고품질의 그래픽으로 구현한 시네마틱 영상과 함께 ‘퍼스트 디센던트’의 세계관을 소개한다. 특히 ‘계승자(Descendant)’라고 불리는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설정 배경과 깊이 있는 서사를 자세히 설명한다.‘퍼스트 디센던트’의 세계관은 각기 다른 운명을 계승한 세력들의 사투를 그리고 있다. 다른 차원에서 인류를 침공한 ‘벌거스’는 종족의 생존을 위해 전쟁을 일으켰고, 압도적인 병력과 기술로 인류를 멸망에 이르게 했다. 이용자는 선대로부터 계승된 힘으로 ‘계승자’가 되어 전쟁을 끝낼 최후의 무기 ‘철의 심장’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회사 측은 “‘퍼스트 디센던트’는 이용자가 게임 내에서 경험하는 모든 이야기에 의미를 부여해 궁극적으로 게임 플레이의 몰입도를 강화한 완성도 높은 내러티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계승자’의 성격, 사연 등 숨겨진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이 과정에서 ‘벌거스’의 숨겨진 의도, ‘거신’의 등장 배경 등 게임을 관통하는 세계관도 체험할 수 있다”고 했다. 넥슨은 ‘퍼스트 디센던트’의 여름 글로벌 정식 출시에 앞서 ‘파이널 테크니컬 테스트’를 통해 최적화, 보안 등 기술적 완성도를 검증한다. '파이널 테크니컬 테스트'는 25일 오후 4시부터 27일 오후 4시까지 총 48시간 동안 PC 플랫폼에서 진행된다.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공식 스팀 및 넥슨닷컴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5.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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