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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아홉, 열아홉’-‘로마의 휴일’, 같은 듯 다른 매력으로 시선집중!
‘20살차이 로맨스’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주목 받고 있는 이 고전 명작 로맨틱 코미디를 대표하는 에 비견되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딱딱하고 엄격한 왕실을 뛰쳐나온 앤 공주(오드리 헵번 분)와 특종을 찾는 신문기자(그레고리 펙 분)가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과 20살 연상연하 커플 알리스와 발타자르의 로맨스를 그린 의 묘한 공통점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종을 잡으려 앤 공주와 로마 거리를 다니며 온갖 헤프닝을 겪지만 결국 공주의 순수한 모습에 끌리는 기자의 모습은 의 커리어에 목숨 건 39살 패션에디터 알리스의 모습에 오버랩된다. 자신이 쌓아온 패션에디터로서의 커리어가 위기를 맞자 20살 어린 ‘잇 보이’ 발타자르를 이용하려 했던 알리스는 순수한 열정으로 거침없이 대쉬하는 그의 모습에 점점 빠져들고 만다. 발타자르의 핑크색 스쿠터 역시 을 떠올리게 하는 ‘잇 아이템’. 에서 사랑에 올인한 19살 건축학도 발타자르는 한눈에 반한 20살 연상녀 알리스를 핑크색 스쿠터 뒷자리에 태우고 파리 곳곳을 누비며 둘만의 짜릿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은 스쿠터를 타고 로마를 달리던 원조 로맨틱 커플을 떠올리게 만든다. 과 묘한 공통점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은 9월 18일 개봉예정이다.
2014.09.17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