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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포토] 한지현, 예쁜 미소와 손인사

배우 한지현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3일의 휴가' VIP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의 힐링 판타지 영화로 오는 12월 6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11.27/ 2023.11.27 19:43
연예일반

[포토] 한지현, 예쁜 손인사

배우 한지현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싱글 인 서울'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로 오는 29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11.21/ 2023.11.21 19:35
드라마

박지훈·신예은 남녀신인상 수상 “꿈같고 영광” [청룡시리즈어워즈]

배우 박지훈과 신예은이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드라마 부문 남녀 신인상을 받았다.19일 오후 인천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개최됐다. 이날 드라마 신인 남우상 후보에는 ‘방과 후 전쟁활동’ 김기해, ‘방과 후 전쟁활동’ 문상민, ‘아일랜드’ 차은우, ‘약한영웅’ 박지훈, ‘치얼업’ 배인혁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약한영웅’의 박지훈이 남자 신인상을 거머쥐었다.박지훈은 “수상하는 건 처음이라 떨리고 감회가 새롭다. 선배님들 앞에서 수상한다는 게 꿈같고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매해 새로운 작품들을 찍으면서 많은 분을 뵙고, 많은 작품을 찍고 감정을 공유하고 이야기하는 것이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성장하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 늘 지지해지고 응원해 준 가족과 ‘약한영웅’ 배우들, 제작진분들에게 감사하다. 맑은 눈의 광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드라마 신인 여우상 후보에는 ‘3인칭 복수’ 신예은, ‘더 글로리’ 차주영, ‘방과 후 전쟁활동’ 권은빈, ‘치얼업’ 한지현, ‘판타G스팟’ 안희연(하니)가 이름을 올렸다. 이날 여자 신인상에는 신예은이 호명됐다.신예은은 “감독, 작가님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가 있어서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거 같다. 항상 저를 응원해주는 엄마, 아빠, 언니, 가족들, 회사 식구들, 많은 분이 있으신데 따로 감사 인사를 전하도록 하겠다”며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9 21:35
연예일반

[포토] 한지현, 형광 드레스가 잘 어울려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 행사가 19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배우 한지현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 이하 BSA)는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되는, 새로운 시리즈 콘텐츠 대상 시상식이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7.19/ 2023.07.19 19:27
연예일반

[포토] 한지현 '우아한 손인사'

배우 한지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SBS 2022 연기대상' 포토월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2.31. 2022.12.31 18:54
연예일반

[포토] 한지현 '블루 드레스가 잘 어울려'

배우 한지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SBS 2022 연기대상' 포토월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2.31. 2022.12.31 18:54
연예일반

한지현 “힘들지만 행복했던 ‘치얼업’ 그립고 따뜻한 청춘이죠” [일문일답②]

보고 있으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밝은 에너지를 의인화한다면 바로 배우 한지현이 아닐까 싶다. ‘치얼업’으로 만난 한지현은 유난히 어두운 소식이 가득했던 올가을과 겨울, 특유의 생기발랄한 모습으로 시청자를 위로하고 웃음 짓게 하던 천상 ‘도해이’ 그 자체였다. 지난 13일 종영한 ‘치얼업’은 국내 최초 대학 응원단을 배경으로, 뜨겁고 찬란한 청춘의 이야기를 담으며 특히 10~20대 시청자를 사로잡은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물. 한지현은 극 중 도해이 역을 맡아 스무 살 청춘의 가슴 설레는 첫사랑과 꿈을 향한 열정을 현실적으로 풀어내며 작품의 참맛을 살려냈다. 인터뷰 내내 한지현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밝은 미소로 질문에 응하는 가하면 아이 같은 미소로 까르르 웃었다. 문득 끝없는 그의 해맑음과 그 원천이 궁금해졌다. 한지현은 자신의 인생 가치관을 “긍정”으로 꼽으며 “큰 보따리 안에 행복한 공의 개수와 불행한 공의 개수가 똑같이 들어있다고 가정해보자. 불행만 뽑아도 안에는 행복만 들어있으니 ‘언젠가는 행복하게 살 거야’와 같은 마음을 담고 산다. 세상을 사는데 행복한 일만 있지 않지만 좋은 쪽으로 생각하며 해결방안을 찾는 게 좋다”고 발랄하게 답했다. 〈일문일답①과 이어집니다〉 -정우와 선호 중 실제 연애 상대였으면 하는 인물은 누구인가. “선호는 돈도 많고 다 가진 아이고 정우는 마음밖에 없다. 누가 더 잘해주는지 봐야 할 것 같다. 진심으로 대하는 사람이 좋다. 처음엔 정우파였다. 연기하다 보니 선호가 임팩트 있는 장면을 가져갔더라. 드라마를 보며 선호가 매력적이라 느꼈다. 덕분에 시청자가 보기에 더 팽팽한 삼각관계라고 느꼈을 것이다. 연기하는 나도 재미있었다. ” -대리만족도 했을 것 같은데. “이렇게 잘생긴 친구들과 언제 연애, 로맨스 작품을 해보겠냐며 만족했다. 둘 다 나를 좋아하는 게 특히 대리만족이었다.” -직접 텀블링도 보여줬는데 원래 운동 신경이 좋은가. “운동을 빨리 배우는 편이다. 내가 봐도 몸을 많이 쓰는 걸 골라서 하는 것 같다. 액션 배우로 가고 싶다는 건 아니지만 드라마에서 액션을 많이 하지 않는데 이를 경험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좋더라. 춤출 때는 아이돌이 되는 기분이었다.” -마지막 OST도 장식했는데 노래 부르는 건 처음이지 않나. “너무 떨렸다. 연기를 처음 할 때와 같은 마음으로 녹음 부스에 들어갔다. 혼자 마이크 앞에 서니까 내 목소리가 염소처럼 들리더라. 감독이 잘하고 있다고 해줘서 힘 받아 마무리했다. ” -10대 친구들이 특히 ‘치얼업’을 많이 봤다고. “아이들이 먼저 알아보더라. 연락, 댓글, 편지를 보면 인기를 실감한다. 릴스에 춤추는 것도 올려놓더라. 너무 귀여웠다.” -연기를 즐기면서 하는 배우인 것 같다. “연기하는 순간 몰입하는 게 너무 재미있다. 다른 사념이 들어가지 않는 그 몇초의 순간이 너무 행복해서 하고 있다. ‘치얼업’에서도 그런 순간이 많았다.” -지난해 ‘펜트하우스’로 신인연기상을 받았는데 상 욕심 없나. “바라기에는 부족한 게 많다. 다음 거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선배들이 있는데 내가 받는 건 아닌 것 같다. 비수가 꽂히게 연기를 잘할 때 즘엔 욕심을 부려 보겠다.” -앞으로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면. “조금씩 성장하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주인공이 처음이어서 그랬는지 유난히 이번 작품에 잠 잘 시간도, 대사 외울 시간도 촉박했다. 스스로가 신기하고 대견하다. 내가 없는 신이 거의 없다.” -3년 뒤 본인의 모습을 상상한다면. “3년 뒤엔 서른이다. 지금 마음 변치 않고 연기했으면 좋겠다. 사람을 예의 있게 대했으면 좋겠고 좋은 어른으로 남아 있으면 좋겠다. 영화도 찍고 싶다.” -배우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연기천재가 되고 싶다. 즐겁게 연기하며 살았으면 한다.” -앞으로 맡고 싶은 역할이나 장르가 있나. “사극, 시대물. 연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감정 폭이 큰 역할을 하고 싶다. 공포, 범죄물을 요즘 많이 봐서 그런 쪽 연기도 하고 싶다.” -인생의 가치관이 무엇인가. “긍정적으로 산다. 큰 보따리 안에 행복한 공의 개수와 불행한 공의 개수가 똑같이 들어있다고 가정해보자. 불행만 뽑아도 안에는 행복만 들어있으니 ‘언젠가는 행복하게 살 거야’와 같은 마음을 담고 산다. 세상을 사는데 행복한 일만 있지 않지만 좋은 쪽으로 생각하며 해결방안을 찾는 게 좋다. 지칠 때는 또 지쳐야 올라올 힘이 생긴다.” -작품 촬영 이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펜트하우스’는 첫 촬영장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 당시 즐기고 여유롭게 연기하고 싶었는데 완벽히 실행하지 못했다. 이번 작품은 자유롭게 임했다. 원했던 여유를 가질 수 있어 행복했다. 연기하며 즐거울 수 있었다. 긴장도도 많이 낮아졌다. 전에는 앞만 보였다면 촬영장 전체를 볼 수 있는 시각이 생겼다.” -한지현에게 ‘치얼업’이란. “너무 힘들었지만 너무 행복했다. 해이가 느낀 만큼 잊지 못할 추억을 준 드라마다. 그립고 따뜻한 작품이다. 잊었던 20대 초반이 떠오르는 청춘 드라마이기도 하다.” -올해는 어떤 의미로 남을 것 같나. “최선을 다해 노력한 한해다. 소중한 사람도 알게 됐다.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며 다양한 시각도 생겼다. 잊지 못할 2022년이다. 내가 주인공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작품에 애착이 큰 만큼행복한 한 해로 만들어 준 드라마 ‘치얼업’이다.” -시청자에게 연말 메시지를 전한다면. “‘치얼업’을 사랑해줘서 고맙다. 올겨울 정말 추운데 한 해 잘 마무리하길 바라고 올해보다 내년은 더 좋을 것이다.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 감기 조심하고 행복해라. 내 행운을 나눠주겠다. 언제나 응원하겠다. 안녕.”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25 13:30
연예일반

뜨거운 청춘 한지현이 ‘치얼업’으로 증명한 ‘긍정의 힘’ [일문일답①]

보고 있으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밝은 에너지를 의인화한다면 바로 배우 한지현이 아닐까 싶다. ‘치얼업’으로 만난 한지현은 유난히 어두운 소식이 가득했던 올가을과 겨울, 특유의 생기발랄한 모습으로 시청자를 위로하고 웃음 짓게 하던 천상 ‘도해이’ 그 자체였다. 지난 13일 종영한 ‘치얼업’은 국내 최초 대학 응원단을 배경으로, 뜨겁고 찬란한 청춘의 이야기를 담으며 특히 10~20대 시청자를 사로잡은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물. 한지현은 극 중 도해이 역을 맡아 스무 살 청춘의 가슴 설레는 첫사랑과 꿈을 향한 열정을 현실적으로 풀어내며 작품의 참맛을 살려냈다. 인터뷰 내내 한지현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밝은 미소로 질문에 응하는 가하면 아이 같은 미소로 까르르 웃었다. 문득 끝없는 그의 해맑음과 그 원천이 궁금해졌다. 한지현은 자신의 인생 가치관을 “긍정”으로 꼽으며 “큰 보따리 안에 행복한 공의 개수와 불행한 공의 개수가 똑같이 들어있다고 가정해보자. 불행만 뽑아도 안에는 행복만 들어있으니 ‘언젠가는 행복하게 살 거야’와 같은 마음을 담고 산다. 세상을 사는데 행복한 일만 있지 않지만 좋은 쪽으로 생각하며 해결방안을 찾는 게 좋다”고 발랄하게 답했다. 〈일문일답②로 이어집니다〉 -드라마를 마친 소감은. “뿌듯한 시간이었다. 이 드라마를 통해 많이 성장하게 됐다.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갈 기회가 됐다.” -청춘물은 처음이었는데 어렵진 않았나. “선배들과 함께 연기할 때가 생각나면서 ‘그동안 편했구나’ 싶었다. 확실히 (작품을) 메인에서 이끌어 나가는 게 부담되고 힘들 긴 했다. 동료 배우들의 시너지가 컸고, 밝고 쾌활한 청춘 같은 촬영이었다.” -‘펜트하우스’와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였는데. “초반 촬영 때 석경이가 보이는 것 같기도 해서 걱정했다. 감독, 배우들이 많이 도와줘서 해이로 변해가는 과정이 느껴졌다. 새로운 경험이었다. 후반부로 갈수록 더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 -배인혁과의 호흡은 어땠나. “실제로 인혁이는 단장으로서의 모습보다는 해이와 사귀었을 때 보이는 풋풋미가 많은 사람이다. 귀엽고 장난도 많다. 촬영 초반 다른 드라마도 찍고 있었는데 항상 밝고 열심히 현장에 임했다. 나는 한 작품을 하는데도 힘들었는데 세 작품을 동시에 어떻게 하나 싶다. 체력이 대단하다.” -빗속 키스신 촬영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되게 추웠고 리허설을 3시간 했다. 비를 3~4시간 정도 맞으며 찍었다. 눈만 내리지 말라 여겼다. 대학생의 풋풋함을 어떻게 잘 담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 인혁이가 리드를 잘 해줬다.” -정우, 선호 키스신에 둔 차별점은 무엇이었나. “정우(배인혁 분)와의 키스신에서는 설렘을 드러내려 했다. 좋아하는 사람과 뽀뽀했을 때 느껴지는 떨림을 표현하고 싶었다. 현진(김선호 분)이와의 키스는 충동적이고 술기운에 의한 것이다.” -해이를 어떤 캐릭터로 이해하고 다가갔나. “분석을 많이 했다. 힘든 일이 있어도 늘 밝고 열심히 사는 친구다. 돈도 벌어야 하고 친구도 사궈야 하고 춤도 춰야 하고 연애도 해야 하고 바쁘다. 하나도 포기할 수 없는 인물이다.” -실제 한지현과 도해이의 싱크로율을 밝힌다면. “99.9%다. 연애 세포는 최근 많이 떨어졌지만 성격은 많이 닮아있다. 감독이 ‘지현이의 100%를 담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해이보다 더 깨 발랄한 아이라고 덧붙였다.” -먹는 장면도 많았는데. “먹는 신이 생각보다 많았다. ‘물어본 사람 궁금한 사람’ 신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빵을 다 먹어버렸다. 중간에 뱉을 수도 없었다. 18~20개가량 먹었다. 그다음부터 크림빵을 못 먹어서 단팥빵으로 바꿨다. 삼각김밥도 열 몇 개를 먹었다. 입이 빵빵해서 햄토리마냥 찍힌 사진도 있다. ” -춤 연습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지난 2월부터 연습했다. 초반에는 근육통이 심하게 왔다. 적응한 건지 몸이 좋아진 건지, 나중에 강도가 세져도 아무렇지 않을 정도가 됐다. 무대에 올랐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 비도 오고 햇빛이 엄청 쨍쨍하거나, 바람 한 점 안 불던 한여름에 촬영했다. 단복도 너무 더웠다. 다만 하나의 작품, 무대를 위해 함께 하는 게 큰 힘이 됐다.” -작품 이후 어떤 부분에서 가장 성장했다고 느껴지나. “원래 계획과 틀을 가지고 촬영장에 간다. 이번에는 감독이 애드리브를 많이 허용해줬다. 현장에서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걸 스스로 하고 있더라. 계획과 다른 연기도 했다. 장영남 선배와 연기할 때 큰 도움이 됐다. 조곤조곤 이야기하는데 대사 한마디가 어떻게 이렇게 잘 들리고 비수가 꽂히지? 저렇게 되고 싶다 느꼈다. 소중한 경험이고 즐거웠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25 13:30
연예일반

[더보기] 고윤정·박지현·한지현·곽선영… 2022년 안방극장 뒤흔든 여성 캐릭터들

올해 유독 여성 캐릭터가 반짝반짝 빛난 한 해였다.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들이 시청자 유입을 위해 다양한 시도에 나서며 그중에서도 여성 캐릭터와 서사를 앞세운 작품들이 주요 화제작에 올랐다. 지난 8월 종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넷플릭스의 ‘글리치’, tvN이 선보였던 ‘작은아씨들’, ‘슈룹’ 등은 ‘여성 서사 드라마’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성의 도전, 용기, 연대, 강인함 등을 다채롭게 담아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샀다. 특히 세대교체의 대표주자로 꼽을만한 젊은 여성 배우들의 활약도 눈여겨볼 만하다. tvN 주말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의 고윤정,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박지현, 종영 드라마 ‘치얼업’의 한지현과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곽선영 등 각각 다른 매력을 내뿜는 이들이 시청자의 워너비로 떠오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고윤정은 솔직하고 당찬 모습으로 눈도장을 찍고 있다. 지난 10일 첫 방송을 시작한 ‘환혼: 빛과 그림자’는 전 시즌 낙수(정소민 분)의 얼굴을 지닌 신비로운 신녀 진부연 역으로 등장하고 있다. 진부연은 극 중 장욱(이재욱 분)만 생각하는 ‘장욱바라기’로 웃음을 주고 있다. 고윤정은 연애에 서툰 풋풋한 모습부터 거침없는 애정 표현 등 캐릭터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욱 끌어올렸다. 특히 장욱에게 대뜸 “나랑 혼인해 줄래? 네가 나의 신랑이 되어줬으면 해”라는 직진 프러포즈는 솔직하고 당돌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키기도. 이처럼 고윤정은 캐릭터에 사랑스러움을 덧입히며 설득력 있게 그려내고 있다. 파트1 주인공이었던 정소민에서 고윤정으로 여자 주인공이 교체돼 시청자들의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지만, 최근 4회 시청률 평균 9.4%(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박지현은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남다른 야망을 내세웠다. 드라마는 그룹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내용이다. 박지현은 극 중 순양가의 장손자 진성준(김남희 분)과 정략결혼한 모현민을 맡아 신스틸러 급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박지현은 캐릭터의 변화를 입체적으로 풀며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등장 때마다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속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진성준에게 느낀 기대감과 실망감, 서늘하게 경고하는 모습까지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극의 집중도를 끌어올렸다. 또한 순양가 사람들의 의도를 빠르게 파악하는 박지현의 표정과 눈빛은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목표를 위해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야망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풀어내 ‘박지현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얻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런가하면 사랑스러움의 대명사를 내 것으로 만든 이도 있다. 지난 13일 막을 내린 ‘치얼업’의 히로인 한지현은 대학신입생이자 망해가는 응원단의 새내기 멤버 도해이로 나와, 첫 회부터 친구하고 싶은 귀여움을 터트렸다. 한지현은 밝고 씩씩한 모습으로 보여주며 특히 MZ세대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도해이는 긍정적인 성격으로 힘든 일이 있어도 당차게 해결하는 인물. 한지현은 도해이의 복잡한 가정사, 믿었던 남자친구와의 이별 등을 청춘의 이면으로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한지현은 시간이 지날수록 성장하는 도해이의 모습부터 친구들과의 우정, 사랑 등 다양한 감정을 마치 자신의 일인 것처럼 표현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배인혁, 김현진과 연기한 알콩달콩한 삼각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지럽혔다는 평이다. 한지현은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역경을 이기고 견디는 캐릭터라 더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치얼업’과 한날 종영한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연매살’)의 곽선영은 일 잘하는 여성으로 환영을 받았다. 곽선영이 연기한 메쏘드엔터의 팀장 천제인은 14년 차의 프로 매니저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배우들을 능숙하게 이끌고, 이슈가 터지면 반드시 해결하는 책임감이 넘쳤다. 곽선영은 자신의 일을 진심으로 즐기는 천제인 캐릭터를 다채롭게 그려냈다. 또랑또랑한 눈빛과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터프함, 어떻게 해서든 이뤄내는 불같은 면모는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22 09:53
연예일반

[포토] 러블리즈 이수정 '예쁨 한도초과'

그룹 러블리즈 이수정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환동 KG타워 아트스페이스 선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2.15. 2022.12.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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