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건
연예

[2017 대중문화 파워피플④]'1위' 송강호 "천상계? 부끄럽고 과분한 칭찬"

이름이 곧 브랜드다. 단순한 배우를 넘어 문화계를 주도하는 인물이 된 송강호다.송강호는 방송·영화·가요 등 전 분야를 통틀어 일간스포츠에서 실시한 엔터 파워피플 조사에서 총점 248점을 받아 전체 1위에 올랐다. 2위 워너원(219점), 3위 손석희(196점) 등을 앞선 수치다. 방송·가요계에 비해 미미한 성적을 거둔 영화계지만 송강호 한명의 존재감 만큼은 독보적이었다. 2014년 '변호인(양우석 감독)'이 1000만 돌파에 성공하면서 그 해 충무로 파워피플 4위에 올랐던 송강호는 2015년 17위·2016년 23위에 머무른 바 있다. 그리고 1년 만에 1위로 급부상했다. '명불허전 송강호'라 불린지는 꽤 오랜시간이 지났지만 지난 1년간 활약상이 얼마나 두드러졌는지 확인할 수 있는 척도다. 조사결과 방송·가요계 파워피플들은 여러 명에게 표가 분산된데 비해 영화계 1순위는 송강호가 압도적이었다. '송강호를 빼놓고 영화계를 논할 수는 없다'는 것이 대다수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영화 관계자들은 "이유를 언급할 필요도 없다"며 송강호를 꼽았고, 매니지먼트, 방송국 PD들까지 송강호를 선택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다.매니지먼트 숲 강은영 실장은 "무슨 말이 필요하까. 동시대에 송강호의 연기를 기다리며 계속 볼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고 전했고 킹콩by스타쉽 이진성 대표는 "여전히 다음 작품 속 캐릭터를 궁금하게 만드는 배우다. '택시운전사'로 감동과 흥행을 다 잡았다"고 평했다. MBC 최민근 PD는 "용기있는 배우의 소신있는 선택", JTBC 함영훈 CP는 "대체가 어려운 배우의 존재감", JTBC 윤현준 CP는 "다시 1000만이다. 무조건 믿고 보는 배우", CJ E&M 민진기 PD는 "블랙리스트를 비웃는 희대의 연기력으로 1980년대의 소시민을 사실적으로 그림", CJ E&M 신원호 PD는 "그 어떤 역량의 감독과 제작자라도 주연배우의 연기 하나만으로 늘 영화의 최종 퀄리티가 보장되는 유일한 배우다"며 그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송강호는 지난 5월 개최된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최우수연기상을 거머쥐는가 하면, 최근 일간스포츠가 국내 5대 투자배급사를 상대로 진행한 '2017 충무로 티켓파워' 설문조사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언론사가 주최하고 진행한 크고 작은 이슈에서도 이름은 단 한 번도 빠지지 않았다. 이는 지난해 개봉한 '밀정(김지운 감독)'과 올해 첫 1000만 돌파작인 '택시운전사(장훈 감독)'을 이끈 저력이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송강호는 '택시운전사'를 통해 여섯 작품 연속 흥행에 성공 했고, '괴물(2006·1091만7221명)'. '변호인(2013·1137만4871명)'에 이어 평생 한 번도 하기 힘들다는 1000만 관객 돌파를 세 번이나 해내면서 역대 최초 '트리플 천만 배우' 반열에 올랐다.물론 영향력은 흥행에서 그치지 않는다. 배우로서 최고의 위치에 있으면서도 시대극과 소시민적인 연기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는 것은 송강호의 평소 성정을 엿볼 수 있는 지점이다. 자신이 선택하는 시나리오에 곧바로 투자가 붙는다는 것을 스스로도 잘 알고 있다. 때문에 다소 민감하고 예민할 수 있지만 그 이상으로 의미있는 작품을 선뜻 손에 쥐는 송강호에 관객들은 '감사하다' 말할 수 밖에 없다.현재 '마약왕(우민호 감독)' 막바지 촬영으로 바쁜 송강호는 잠깐의 휴식을 틈타 일간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간결하지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답변은 딱 송강호답다. 관계자에 따르면 송강호는 '파워피플 1위' 소식을 들은 후 엄청나게 부끄럽고 쑥스러워 했다. 소감을 전하는 것도,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는 후문이다. 늘 겸손한 자세로 진심만 전하는, 백마디 말보다 작품과 연기로 보여주는 국가대표 배우 송강호다. -지난 1년간 문화계를 주도한 '파워피플' 1위에 선정됐다. 소감 한 마디."성원과 격려가 무척 감사하긴 하나 솔직히 부끄럽고 과분한 칭찬이다.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영화·방송·가요계를 총망라, 각 분야 관계자들이 선택한 독보적 1위로 꼽혔다. 어떤 점에서 인정 받았다고 생각하나."지난해 '밀정' 올해 '택시운전사'가 많은 사랑을 받아서 그런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생각된다.(웃음)" -'천상계 배우'라는 애칭도 생겼다. 배우를 넘어 문화를 주도하고 선도할 수 있는 인물로서 놓치지 않는 마음가짐이 있다면."배우인 나로서는 매 작품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을 만드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 마음은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이다." -'택시운전사'에 대한 애정도 남다를 것 같다."무대인사 때도 이야기 했지만 관객들이 따뜻하게 안아줬기 때문에 사랑받을 수 있었다. 아픈 상처를 보듬어주고 안아줬다. 감사하다." -이러다보니 차기작 '마약왕' '기생충'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마약왕'은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고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에 대한 믿음으로 출연을 결정했다. 봉준호 감독과 작품을 결정하는데 있어 시나리오가 오고 가야하는 사이가 아니다. 나 역시 두 작품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늘 분발하는 배우가 되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조연경 기자 [2017 대중문화 파워피플①]'1위' 송강호의 관록, '2위' 워너원의 패기[2017 대중문화 파워피플②]워너원·방탄 우세·강호동 전성기·유재석 부진 [2017 대중문화 파워피플③]문재인, 대통령 최초· 언론인 유일 손석희 선정[2017 대중문화 파워피플④]'1위' 송강호 "천상계? 부끄럽고 과분한 칭찬" 2017.09.26 14:00
연예

[2017 대중문화 파워피플③]문재인, 대통령 최초· 손석희, 언론인 유일+3년 연속

문재인 대통령(26위)·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3위)·유시민 작가(14위)·봉준호 감독(9위) 등은 각 분야에서 유일하게 파워피플 30인에 선정됐다.일간스포츠는 창간 48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 대중문화계를 움직인 파워피플을 조사했다. 방송·영화·가요 관계자 각 50명씩 총 150명이 선정한 최대 규모 여론 조사다. 설문자 한 사람당 각각 1위부터 5위까지 뽑았으며 5점부터 차감해 계산했다. 방송·영화·가요 경계를 두지 않고 투표했고 그 결과 대중문화를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사람들이 뽑혔다.'1년간 대중문화를 움직인 파워피플'을 꼽는 조사에 대통령이 뽑힌 건 올해 처음이다. 정권이 교체되면서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의미에서 다수가 문재인 대통령을 뽑았다.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은 3년 연속 파워피플에 선정됐다. 2015년 16위였던 손석희 사장은 2016년 5위까지 올라갔다. "공정한 언론인이자 현재 JTBC의 위상을 높여준 혁신적인 인물"이라는 게 다수의 목소리였다. 파워피플이 아닌 브랜드파워를 꼽는다면 'JTBC'와 '손석희' 등 둘을 나란히 뽑고싶다는 의견도 많았다. 최근 예능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유시민 작가는 14위, 넷플릭스에 투자를 받아 '옥자'를 완성하고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거둔 봉준호 감독은 9위에 올랐다. '옥자'는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90% 이상을 차지하는 국내 빅3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상영을 하지 않았음에도 3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영화 '부산행(누적관객수 1156만 5479명)'의 경우 빅3 멀티플렉스를 제외한 상영관에서 동원한 관객수가 약 35만명이었다. 봉준호 감독이 거둔 기적같은 성과가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PD와 드라마 작가는 각각 세 명씩 파워피플 30인 순위권내에 랭크됐다. 지난해 1위를 했던 나영석 PD는 4위를 차지했다. PD 중 가장 높은 순위다. 나영석 PD를 뽑은 방송 관계자들은 "'삼시세끼'·'알쓸신잡'·'윤식당' 등 손 대는 프로그램마다 대박 행진이었다. 방송계의 '미다스의 손'이다. 게다가 나영석 PD는 나영석 사단의 후배들까지 스타PD로 만드는 탁월한 내공까지 갖췄다"고 이유를 들었다.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27위, 안준영 PD는 25위를 했다. 스타 PD만큼이나 스타 작가의 강세도 도드라졌다. '도깨비' 신드롬의 주역이자 지난 5월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대상을 받은 김은숙 작가가 5위에 올라 기염을 토했다. 작가 중 가장 높은 순위다. 한 지상파 PD는 "어떤 소재로도 시청자를 끌어드리는 강력한 드라마 여왕"이라고 김은숙을 뽑은 이유를 밝혔다. JTBC '품위있는 그녀'의 백미경 작가는 10위, '비밀의 숲'의 이수연 작가는 19위에 올랐다. 업계 종사자들의 순위도 눈길을 끈다. 엔터테인먼트 기획사를 대표해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11위)과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회장(15위)에 오르며 자존심을 지켰다. '택시운전사'의 배급사 쇼박스 유정훈 대표는 21윌, 신형관 CJ E&M 음악사업부 부문장은 22위, 김성수 CJ E&M 대표이사는 23위를 차지했다. [2017 파워피플④] 에서 계속됩니다..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2017 대중문화 파워피플①]'1위' 송강호의 관록, '2위' 워너원의 패기[2017 대중문화 파워피플②]워너원·방탄 우세·강호동 전성기·유재석 부진 [2017 대중문화 파워피플③]문재인, 대통령 최초· 언론인 유일 손석희 선정[2017 대중문화 파워피플④]'1위' 송강호 "천상계? 부끄럽고 과분한 칭찬" 2017.09.26 10:00
연예

[2017 대중문화 파워피플②]워너원·방탄 우세·강호동 전성기·유재석 부진

올해 대중문화계 파워피플은 가수가 가장 우세했다. 일간스포츠는 창간 48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 대중문화계를 움직인 파워피플을 조사했다. 방송·영화·가요 관계자 각 50명씩 총 150명이 선정한 최대 규모 여론 조사다. 설문자 한 사람당 각각 1위부터 5위까지 뽑았으며 5점부터 차감해 계산했다. 방송·영화·가요 경계를 두지 않고 투표했고 그 결과 대중문화를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사람들이 뽑혔다.2017 파워피플 30인 중 가수가 6명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Mnet '프로듀서 101 시즌2'에서 탄생한 보이그룹 워너원이 2위로 가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워너원을 꼽은 다수의 관계자는 "올해 최고의 히트 아이템이자 대세"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 지난 7월 정규 6집 '블랙'을 발매해 화제를 모았고 24일 종영한 JTBC '효리네 민박'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이효리가 6위에 올랐다. 파워피플 설문 조사 기간이 '효리네 민박'이 한창 방영 중이었던 시기라 프로그램 덕을 톡톡히 봤다. 기록의 아이콘인 그룹 방탄소년단은 7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최근 발매한 미니앨범 '러브 유얼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로 다양한 기록을 세우고 있기 때문. 선주문량만으로 112만장을 돌파했고, 앨범 공개 단 8시간 만에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8자릿수로 올라서며 K팝 역대 최단기간 1000만뷰라는 신기록을 세운 주인공이다. 한국 가수 중 최다 국가인 전세계 73개국 앨범차트 1위를 석권하고, 타이틀곡 'DNA'로 29개 지역과 글로벌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좋니'로 음원차트 역주행을 해 생애 첫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음원차트 1위를 장기집권한 윤종신은 15위를 차지했다. 윤종신을 뽑은 가요관계자는 "역주행을 했다는 것 외에도 음원차트에서 롱런한 것도 의미가 있다. 제작자이자 MC 활약 뿐만 아니라 본업인 가수로서의 활약도 대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10월까지 포함해 올해만 세번째 컴백하는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는 20위, '효리네 민박'에서 친근한 매력을 어필하고, 최근 두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을 발매해 음원퀸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아이유가 30위에 올랐다. 가수에 이어 배우·방송인은 각각 다섯 명씩 파워피플 30인 안에 이름을 올렸다. 송강호(1위)·공유(8위)·김희선(17위)·유해진(28위)·박서준(29위) 등 다섯 명의 배우가 파워피플 30인으로 선정됐다. 방송인도 지난해에 비해 세 명 늘어난 다섯 명이 이름을 올렸다. 강호동(12위)·이상민(13위)·유재석(18위)·김구라(23위)·서장훈(30위)이 꼽혔다. 주목할 만 한 건 강호동의 상승세와 유재석의 부진이다. 강호동은 올해 처음 파워피플 30인에 뽑혔고 방송인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오랜 부진의 늪에서 나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업계 분위기가 설문조사 결과에 반영됐다. 지난해 파워피플 3위를 했던 유재석은 18위로 떨어졌다. 방송 관계자는 강호동에 대해선 "올해는 강호동이 새로운 전성기를 썼다. 돌아온 국민 MC다. 출연한 예능프로그램이 다 히트했다"고 했고 유재석에 대해선 "올해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지만 한결같이 1인자"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5위를 했던 김구라도 23위로 하락했다. 이상민·서장훈 등은 올해 첫 파워피플에 선정된 뉴페이스다.[2017 파워피플③] 에서 계속됩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2017 대중문화 파워피플①]'1위' 송강호의 관록, '2위' 워너원의 패기[2017 대중문화 파워피플②]워너원·방탄 우세·강호동 전성기·유재석 부진 [2017 대중문화 파워피플③]문재인, 대통령 최초· 언론인 유일 손석희 선정[2017 대중문화 파워피플④]'1위' 송강호 "천상계? 부끄럽고 과분한 칭찬" 2017.09.26 10:00
연예

[2017 대중문화 파워피플①]'1위' 송강호의 관록, '2위' 워너원의 패기

대중문화계는 송강호(50)의 파워를 실감했다. 지난 1년간 영화 '밀정' '택시운전사'로 송강호가 동원한 관객만 1967만이다. 지난 5월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상 쟁쟁한 후보 다섯명 중 빛난 사람도 송강호였다. 누가 뭐래도 1년간 대중문화계에 큰 파급력을 준 인물임이 틀림없다. 영화계는 지금도 '송강호 넘버원'을 외치고 있다. 장르·배역을 가리지 않는 그의 열정은 대단하다. 일간스포츠는 창간 48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 대중문화계를 쥐락펴락한 파워피플을 뽑았다. 배우·가수·방송인·PD·감독·작가·기업인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대중문화를 움직인 인물들이다. 30명의 사람들의 활약만 살펴봐도 1년간 대중문화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방송·영화·가요 관계자 각 50명씩 총 150명이 선정한 최대 규모 여론 조사다. 설문자 한 사람당 각각 1위부터 5위까지 뽑았으며 5점부터 차감해 계산했다. 방송·영화·가요 경계를 두지 않고 투표했고 그 결과 대중문화를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사람들이 뽑혔다.올해 30위 순위권에는 지난해 대비 달라진 점이 몇 가지 있다. 우선 직업군이 고르게 분포됐다. 방송인·배우·기업인·작가·PD·언론인·영화감독·정치인까지 다양했다. 대중문화계 미치는 영향력이 흔히 말하는 연예인의 범주를 넘어서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절대 파워란 없었다. 조사 때마다 늘 '붙박이'된 인물들이 3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상위권에서도 떨어졌다. 지난 1년을 읽을 수 있는 파워피플 30인의 명단을 공개한다. ▶방송계, 점점 커지는 작가·PD의 영향력 방송계에 주목할 점은 작가들의 영향력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드라마와 예능 모두 더 이상 출연자가 아닌, PD와 작가가 누구냐에 따라 채널을 돌릴 지 말 지 결정한다는 뜻이다. 김은숙 작가는 지난해 '태양의 후예'로 2위에 이어 올해는 5위를 차지했다. tvN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 작품 '도깨비'의 흥행으로 인한 순위다. 53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서도 대상을 받았다. 백미경 작가는 한 해 JTBC 최고 시청률을 두 번 경신했다. '힘쎈여자 도봉순'에 이어 '품위있는 그녀'까지 세 번째 장편작만에 '믿고 보는 작가'로 올라섰다. 입봉이라고 믿기지 않는 필력을 보여준 tvN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도 19위에 올랐다. 드라마를 쓰는 사람은 아니지만 유시민 작가도 '알쓸신잡' '썰전' 등의 활약으로 14위를 차지했다. 파워피플서 빠지지 않는 나영석 PD는 4위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말은 많았지만 상반기 최고 화제작인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안준영 PD도 25위로 처음 파워피플에 진입했다. '효리네 민박'으로 앨범 성적 아쉬움을 달랜 이효리가 방송인으로는 가장 높은 6위를 차지했다. '힐링'이라는 테마로 한 주의 마무리를 함께 했다. '아는 형님' '한끼줍쇼' 등에서 활약 중인 강호동이 12위, '궁상민'이라는 별명을 안고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빚을 청산하고 있는 이상민도 13위에 올랐다. 유재석은 2015년 2위·2016년 3위로 늘 상위권을 유지해오다 올해는 18위로 떨어졌다. 지난해 '부산행' 활약으로 11위에 오른 공유는 '도깨비' 열풍을 안고 8위로 뛰어 올랐다. 공유가 아니면 상상할 수 없는 캐릭터를 보여주며 지난해 영화, 올해 드라마까지 전방위 활약이 대단하다. '품위있는 그녀' '섬총사'로 드라마·예능을 꽉 잡은 김희선이 17위에 올랐다. 여배우로서 유일한 30위권이다. 물오른 연기력과 타고난 예능감은 시간이 들수록 농익고 있다. 또 한 명의 브라운관 배우는 박서준. 드라마 '쌈 마이웨이' 영화 '청년경찰' 쌍끌이 흥행에 힘입어 29위를 차지했다.▶가요계, 국내 넘어선 글로벌 브랜드 단연 워너원의 활약이 빛났다. 국민이 직접 뽑은 11명의 힘은 강했다. 방송사 뿐만 아니라 광고계에서도 워너원 모시기 경쟁이 치열하다. 그중 센터인 강다니엘은 개인으로도 몇 표가 나오며 존재감을 자랑했다. 지난해 아이오아이가 16위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해보면 워너원의 위력이 새삼 느껴진다. 글로벌아이돌 방탄소년단은 7위.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더욱 빛나는 아이돌 답다. 빌보드 수상과 국내 초동판매량 최고 기록 등 걷는 길이 곧 신기록이 되고 있다. KBS 김영도·강병택 CP는 나란히 방탄소년단에 대해 "국가대표 아이돌"이라는 한줄 평을 내놓았다. 브랜드 앨범인 '월간 윤종신' 6월호 수록곡 '좋니'로 음원차트 역주행과 방송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한 윤종신이 15위다. 점점 짧은 곡을 선호하는 음원 시장에 5분 넘는 곡이 1위에 오른 것은 전무후무한 일. 그간 예능에서 보여준 깐족스러운 모습이 아닌 뮤지션 윤종신의 저력이 빛났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27위서 올해 20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지난해 10월 'TT'를 시작으로 '낙낙' '시그널'까지 '애국가를 불러도 1위한다'는 말이 괜한 소리가 아니라는 걸 증명했다. 올해 파워피플에 꼽힌 유일한 걸그룹이다. SM 이수만 총괄프로듀서는 지난해 7위서 4계단 떨어진 11위를 차지했다. 엑소의 건재와 NCT의 도약, 레드벨벳의 활약 및 하반기 동방신기·슈퍼주니어 등 대형 아이돌의 컴백까지 앞두고 있어 이수만을 향한 기대감은 더욱 크다. YG 수장 양현석은 윤종신과 나란히 공동 15위다. 악동뮤지션·블랙핑크·위너·아이콘·태양·젝스키스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원 장악력이 상당하다. 이제는 직접 나서 '믹스나인'에 출연해 새로운 가수 발굴에 힘쓴다. ▶영화계, 전년 대비 활약 미비올해는 영화계 인물들의 성적이 미비했다. 물론 송강호가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가져갔지만 지난해 등재됐던 많은 영화인들이 순위권에서 보이지 않는다. 넷플릭스 플랫폼의 영화 '옥자'를 만든 봉준호 감독이 9위. '옥자'는 대형 멀티플렉스 상영이 불가능했지만 이로 인해 잊고 있었던 소규모 영화관이 되살아나는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지난해 10월 영화 '럭키'와 올 1월 '공조'로 더이상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 나선 유해진도 28위다. 두 영화의 관객 총합이 1400 여 만명. 여기에 '택시운전사'까지 더해져 유해진이 1년간 끌어 모은 관객은 2500만명이 넘는다. 이런 활약 덕분에 데뷔 이래 처음으로 백상예술대상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늘 파워피플 조사 때마다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국민 호감 배우'다. 지난해 나홍진·연상호·박찬욱 등 많은 감독이 순위에 오른 것과 달리 올해는 투자배급사 대표의 이름이 눈에 띈다. '럭키' '터널' '프리즌' '특별시민' 현재 상영 중인'살인자의 기억법'까지 투자배급한 쇼박스 유정훈 대표가 21위·CJ E&M 대표이사 김성수가 23위다. [2017 파워피플②] 에서 계속됩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 대중문화 파워피플①]'1위' 송강호의 관록, '2위' 워너원의 패기[2017 대중문화 파워피플②]워너원·방탄 우세·강호동 전성기·유재석 부진 [2017 대중문화 파워피플③]문재인, 대통령 최초· 언론인 유일 손석희 선정[2017 대중문화 파워피플④]'1위' 송강호 "천상계? 부끄럽고 과분한 칭찬" 2017.09.26 10: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