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29건
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레저게임

스포츠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가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레저게임으로 우뚝 섰다.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는 프랑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18러시아월드컵 기간(6월15일~7월16일) 동안 공식온라인발매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에 무려 13만명이 넘는 스포츠팬이 신규로 가입하는 등 스포츠토토가 전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최고의 스포츠레저게임으로 등극했다고 밝혔다.케이토토에 따르면, 러시아월드컵이 개막한 6월15일부터 결승전이 치러진 7월16일까지 신규로 가입한 스포츠팬의 수는 모두 13만4,510명으로 집계됐다. 월드컵의 열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기 시작한 6월 한달 동안에만 가입한 신규회원이 8만 6858명이다. 지난 해 같은 달(1만1037명)에 비해 무려 8배 이상 증가한 수치했다. 이중 65%인 5만 6710명의 스포츠팬이 처음으로 스포츠토토 구매를 통해 월드컵 관전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로그인 회원 수 또한 지난 5월달(27만 7867명)에 비해 6월달에는 대폭 증가한 43만 9000명으로 집계됐다. 스포츠토토의 게임과 다양한 이벤트가 수 많은 대중들의 인기를 한 몸에 독차지 했다.주목할 점은 이와 같은 대중화 추세가 단지 월드컵특수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로 브라질 월드컵이 열린 2014년 6월의 신규가입자는 3만 7059명으로, 올 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를 기록했었다. 브라질 올림픽이 열렸던 2016년 8월에도 한국이 참가한 축구 종목의 게임의 발행 과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지만, 신규가입자 수는 1만 1497명에 머물렀던 것이 사실이다.이런 측면에서 이번 베트맨의 폭발적인 신규가입자 증가는, 그 동안 수탁사업자로서 건전화와 함께 대중화 정책에 힘써온 케이토토의 탁월한 운영이 빛을 발한 결과로 평가된다. 2015년 7월부터 투표권의 수탁사업을 이어받은 케이토토는 그 동안 행해졌던 판매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누구나 스포츠토토를 가깝게 즐길 수 있는 건전하고 성숙한 참여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무엇보다 과몰입 등 투표권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건전화 이벤트와 캠페인을 지속했고, SNS와 IR홈페이지 등을 통해 스포츠팬들과 최대한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이는 곧 스포츠토토의 대중화는 물론, 소액구매라는 건전참여 문화를 생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실제로 러시아월드컵을 대상으로 발행한 첫 축구토토게임인 스페셜 21회차에서는 무려 9만 5779명의 스포츠팬이 게임에 참여했지만, 1인당 평균 참여금액은 단 4673원에 불과했다.한국팀의 첫 경기이자 전 국민의 시선이 집중됐던 조별예선 1차전 한-스웨덴전을 대상으로 했던 축구토토 매치 3회차 역시 다수의 신규고객을 포함해 11만 6318명이 투표권을 구매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구매금액은 단 7777원에 머무르며 소액구매 문화를 확실하게 증명했다. 이는 이번 신규 구매자의 대다수가 성숙한 참여자세를 통해 월드컵 경기를 즐겼다는 증거로 풀이되는 부분이다. 동시에 스포츠토토의 대중화와 함께 건강한 스포츠레저게임으로의 정착을 목표로 삼은 케이토토측으로서도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바람직한 결과이기도 하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이번 러시아월드컵을 통해 스포츠토토가 마침내 국민적인 스포츠레저게임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수탁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케이토토는 이와 같은 스포츠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투명하고 모범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약속한다"고 전했다. 안희수 기자 2018.07.20 06:00
스포츠일반

프로토 54회차, 월드컵 열기와 함께

월드컵 열기와 함께 프로토를 향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벌어지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및 국내외 프로스포츠 127경기를 대상으로 고정배당률게임 ‘프로토(Proto)’ 54회차를 발행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경기는 2018러시아월드컵 8강 우루과이-프랑스(16,17번)전과 브라질-벨기에(18,19번)전, 그리고 7일에 열리는 스웨덴-잉글랜드(66,67번), 러시아-크로아티아(68,69경기)전이다. 세계적인 빅매치로 꼽히는 이번 경기는 일반 승무패 게임 및 핸디캡으로 발행되기 때문에 많은 축구팬들의 참여가 예상되고 있다. 월드컵으로 인해 휴식기를 가졌던 국내프로축구 K리그 또한 이번 회차를 통해 축구팬을 찾아간다. K리그1의 대상경기는 7일에 열리는 전북-인천(52,53,54번)전을 비롯해 수원-제주(54,55,56번), 경남-포항(57,58,59번)전, 그리고 8일에 벌어지는 강원FC-전남(90,91,92번)전이다. 특히 K리그1의 경우 승무패는 물론, 핸디캡과 언더오버까지 대상경기에 포함되기 때문에 그 동안 K리그를 기다려온 토토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주말을 통해 벌어지는 국내프로야구 KBO 및 미국프로야구 MLB, 그리고 일본프로야구 NPB 등 국내외 프로야구 또한 다수 포함돼 스포츠팬들의 선택을 기다릴 예정이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이번 프로토 승부식 게임에는 전 세계 스포츠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러시아월드컵 8강전부터 휴식기를 마친 국내프로축구 K리그1, 그리고 국내외 프로야구 등이 대상경기에 포함됐기 때문에 많은 토토팬들의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토 54회차의 모든 게임은 각 경기 시작 10분전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대상경기의 정보는 현지 사정상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참여 전에 반드시 다시 한번 확인을 해야 한다. 일정과 구매 등 이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체육진흥투표권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과 스포츠토토 홈페이지(www.sportstot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2018.07.06 06:00
축구

세계 1위 독일 무찌른 한국…외신 반응 총정리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57위 한국이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위 독일을 이겼다. 세계 외신들은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무찌른 한국에 대해 놀라고 있다. 한국은 28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독일을 2-0으로 눌렀다. 하지만 1승2패(승점3)로 F조 3위에 그친 한국은 16강 진출엔 실패했다. 그러나 독일을 무너뜨리는 대회 최대 파란을 일으켰다. 독일은 이번 패배로 한국에도 밀려 F조 4위로 탈락해, 1938년 이후 80년 만에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날 한국이 독일을 이기면서, 멕시코는 스웨덴에 0-3으로 졌지만 조2위로 16강에 올랐다. 한국의 독일전 승리에 대한 외신 반응을 모았다. ◇독일 빌트 "월드컵 악몽, 모든 것이 끝났다."키커 "독일이 토너먼트행을 놓친 것은 독일 사상 최초의 재앙이다. 황금 세대는 이제 마지막이다." ◇일본 아사히 신문 "점유율 압도한 독일의 공격은 단조로웠고, 한국의 수비진은 무너지지 않았다."산케이 스포츠 "지난 대회 챔피언 독일이 한국에 굴복당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스포츠닛폰 "한국은 베스트 라인업을 짤 수 없는 상황에서도 마지막 의지를 보여줬다." ◇중국 신화통신 "엄청난 일!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한국에 져서 16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미국ESPN "멕시코 팬들이 독일을 잡은 한국에게 무척 감사하고 있다. 멕시코시티에 있는 한국 대사관 밖에는 수백명의 멕시코인들이 춤을 추며 "한국인 형제여, 이제 그대는 멕시코인"이라고 외쳤다. 멕시코 SNS에선 해시태그로 '한국 고마워(Thanks Korea)' 'K-pop'등이 올라왔다." ◇영국BBC "세계 57위 한국은 비록 16강에 오르지 못했지만, 마치 조별리그에서 통과된 것처럼 기뻐했다."BBC 선수 평가 "한국 골키퍼 조현우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주었지만, 독일 선수들에게는 최악의 점수를 줬다." 더선 "(F조 4위에 있는 독일을 강조한 후) 탈락! 당신의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이걸 보면 웃을 수 있다." ◇브라질폭스 스포츠 브라질 "하하하하하-. 2014년 월드컵에서 브라질은 독일에 1-7로 지고 4년간 조롱당했지만, 이제 어깨를 펴도 된다." ◇러시아RT "할 말을 잃었다. 독일은 월드컵에서의 수모를 믿기 어려워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6.28 10:06
축구

2018러시아 월드컵 대상 축구토토, 대세는 소액구매

축구토토 게임에 소액구매 열풍이 불고 있다.26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대상으로 발행된 축구토토 매치 2개 회차와 스페셜 게임 5개 회차를 확인한 결과 모든 게임에서 1만원 이하의 소액구매가 대세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먼저 2경기 혹은 3경기의 최종 스코어를 맞히는 스페셜 게임의 경우 5개 회차에서 1인당 평균참여금액이 5000원도 되지 않는 4834원으로 나타났다. 1인당 참여금액이 가장 낮았던 회차는 지난 15일과 16일에 열린 이집트‐우루과이, 모로코‐이란, 포르투갈‐스페인전을 대상으로 한 21회차다. 9만5779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균 구매액은 4673원으로 나타났다.나머지 회차들을 살펴보면, 22회차의 경우 4474원, 23회차는 5008원, 24회차 4807원 그리고 25회차 4937원 등 대다수 월드컵 대상 스페셜 게임에서 소액으로 월드컵과 토토게임을 즐긴 사람들이 다수를 이뤘다.한국팀의 경기를 대상으로 한 경기 전반과 후반의 스코어를 맞히는 매치게임의 경우 스웨덴전(3회차)에서 7777원, 그리고 멕시코전(4회차)에서는 7657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한국팀의 첫 상대인데다 가장 해볼 만한 경기로 꼽히며 축구팬들의 관심이 극에 달했던 스웨덴전의 경우 무려 11만 6318명의 축구팬이 경기에 참여하는 등 어느 때 보다 뜨거운 열기를 보였고, 소액구매가 대세를 이루며 더욱 성숙해진 토토팬들의 참여문화를 보여줬다는 평가다.케이토토 관계자는 "건전한 스포츠레저문화를 이끌고 있는 스포츠토토에서는 세계적인 메가 이벤트 월드컵임에도 불구하고 소액참여가 대세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케이토토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중현 기자 2018.06.27 06:00
스포츠일반

한국-스웨덴전 본 배성재·안정환·이영표의 일침

한국이 스웨덴과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 가운데 방송3사 해설위원들이 각각 경기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18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한국은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1차전 스웨덴전에서 후반 20분 비디오판독(VAR)에 의한 페널티킥 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스웨덴에 1골을 내주고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안정환 MBC 해설 위원은 스웨덴 선수들이 선제골 후 보여준 비매너 태도를 지적했다. 스웨덴 선수들이 오랜 시간 그라운드에 눕거나, 치료를 위해 그라운드를 나서는 순간에도 최대한 천천히 걸어가는 등 비매너 태도를 보인 것이다. 이에 안정환 MBC 해설위원은 "중동에만 침대 축구가 있는 줄 알았는데, 북유럽에도 있었다"며 스웨덴 선수들의 행동을 비판했다. 배성재 SBS 아나운서는 "스웨덴이 가구 브랜드로 유명한 나라기도 한데, 편안하게 쉬다 일어난다"는 말로 지적했다. 한국의 전력에 대한 따끔한 지적도 이어졌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한국은 코너킥 수비를 비롯, 후반전에 앞서 정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해설 원톱' 이영표 '해설 원톱' 이영표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KBS신관 아트홀에서 열린 2018러시아월드컵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5.24 ryousanta@yna.co.kr/2018-05-24 10:51:17/ 한편 이날 방송 3사의 월드컵 중계 성적표는 KBS가 가장 좋았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시 40분부터 KBS 2TV에서 생중계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32강 한국:스웨덴)'은 17.0%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KBS는 이영표 해설위원과 이광용 캐스터의 안정감 있는 진행과 분석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박지성, 배성재 캐스터, 최용수 감독이 중계에 나선 SBS는 12.5%로 2위를, 안정환, 김정근, 서형욱 위원을 앞세운 MBC는 11.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6.19 14:43
스포츠일반

아이슬란드, 왜 이름이 다 '손'으로 끝날까

16일 러시아 월드컵에서 메시가 버틴 아르헨티나와 비긴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 선발명단을 보면 이름이 모두 손(son)으로 끝난다. 이날 동점골을 터트린 공격수 이름은 핀보가손(Finnbogason)이다. 치과의사 출신 감독의 이름 역시 할그림손(Hallgrimsson)이다. 이날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만난 아이슬란드 꼬마 이름도 '핀손(FINNSSON)이었다. 아이슬란드는 작명법이 특이하다. 이름 뒤에 고정된 성없이 아버지의 이름을 넣는데, 아버지의 이름 끝에 '누구의 아들'이란 뜻인 '손'을 붙인다. 예를 들어 칼이란 남자가 마그누스란 아들을 낳으면, 아들 이름은 '마그누스 칼손'이다. 칼의 아들이란 의미다. 세월이 흘러 칼손이 게이르란 아들을 낳으면 '게이르 마그누스손'이 되는 식이다. 여자는 daughter(딸)와 같은 '도티르(dttir)'를 붙인다. 아이슬란드는 인구가 33만8000명으로, 서울 도봉구 인구(34만6629명)보다 적다. 나라가 작다보니 과거부터 동명이인이 있을 경우 할아버지와 아버지 이름을 붙여 구분했다는 설도 있다. 아이슬란드인들이 바이킹 선조의 행운이 아이에게 깃들길 바라면서 작명법이 생겼다는 설도 있다. 한 외국 축구팬은 유로2016 8강 돌풍을 일으킨 아이슬란드대표팀에 손흥민 사진을 합성하기도 했다. 한국축구대표팀 공격수 손흥민은 성이 손(son)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6.17 19:00
연예

원마운트, 러시아월드컵, 국가대표 선전 기원 응원전 개최

경기도 일산 복합문화공간 원마운트가 <2018러시아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행사를 월드컵 기간 동안 진행한다.워터파크에서는 월드컵의 열기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축구 게임 이벤트를 스포츠용품 브랜드인 '낫소(NASSAU)'와 함께 개최한다.▲수중 징검다리를 건너 축구공을 차는 '도전! 6단 프리킥' ▲풀장으로 축구공을 던져 섬에 세워진 깃발을 맞추는 '아일랜드 드로잉' ▲원마운트 캐릭터 베베루를 제치고 축구공을 골대에 넣는 '축구왕 베베루를 이겨라!' 등 월드컵 축구왕 3종 미션이 치러진다.보너스 이벤트로 '베스트일레븐! 행운의 조추첨'도 진행한다. 게임 미션을 성공하거나 에어볼에서 행운 번호가 적힌 공을 뽑아 적중시키면 낫소에서 제공하는 축구 국가대표 사인볼을 선물로 증정한다.쇼핑몰에서는 고양시가 주최하는 월드컵 거리응원전이 열린다. 고양시 거리응원전은 원마운트와 화정역 광장, 일산문화광장,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원마운트에서는 이벤트광장에서 대형 전광판을 통해 대한민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32강전 3경기(18일?24일?27일)를 중계한다.이석희 기자 2018.06.11 14:14
축구

어색하지 않았던 캡틴 손, 품격까지 더했다

"말로는 표현이 안 됐어요. 더 책임감을 느꼈어요."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을 마친 뒤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감사'라는 표현을 여러 차례 했다. "팬들, 관계자들, 스태프, 감독님, 동료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처음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주장을 맡아 경기를 뛴 것에 대한 감회를 '감사함'으로 표현했다. 이날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의 휴식으로 대신 주장을 맡았던 '캡틴 손'의 데뷔는 성공적이었다. 그는 보다 더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동료들을 조율했다. 후반 15분엔 팽팽했던 '0의 균형'을 깬 호쾌한 중거리포로 선제골까지 터뜨려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를 지켜봤던 기성용도 "흥민이가 주장 임무를 잘 수행했다"고 칭찬했다. 대표팀에서 처음 주장을 맡았지만 경험을 수차례 한 것처럼 어색하지도 않았다. 선제골을 도우면서 A매치 데뷔전을 인상적으로 치른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에 대해 손흥민은 "승우가 활기차게 공격진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 아직 어린 선수다.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선수다. 그 선수가 발전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또 공격 전개 상황에 대해 자신만의 견해를 이야기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그는 "전반에 우리가 상대의 공을 뺏고 빠르게 역습해서 나나 황희찬이 빠른 템포로 공격을 전개했을 텐데, 그게 잘 이뤄지지 못해 아쉬웠다. 후반 들어 미드필더로 나선 두 형(주세종, 정우영)이 전진 패스하면서 좀 더 나아졌고, 골 넣는 상황에선 승우가 이전에 잘 해줘 분위기 전환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대표팀 에이스라는 타이틀에다 주장이라는 역할까지 더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낄 법도 했지만 그만큼 품격도 더 느껴졌다. 손흥민은 "이번 승리에 결코 자만해선 안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승리를 통해 더 배워나가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상대 팀들도 더 많이 준비할 것이다. 더 많이 준비해야 한다"면서 "이번 평가전이 메인 무대가 아니라 월드컵이 메인 무대다. 오늘 잘 했다고 만족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도 2~3배 더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느덧 A매치 64경기를 뛴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도 했다. 그는 4년 전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가진 국내 최종 평가전 튀니지전에서 0-1로 패했던 걸 떠올리면서 "그때 월드컵 출정식에 좋지 않은 결과가 있었다. 그런 걸 잘 생각해야 한다. 온두라스전보다 더 잘 준비해 많은 팬들이 기대할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성용이형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느꼈다"고 말했다. 그런 손흥민을 향해 기성용은 "앞으로 대표팀에서 이런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라며 미래의 '캡틴 손'을 기대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5.29 08:14
축구

신태용호 비장의 무기…손흥민의 춤추는 무회전 프리킥

한국축구대표팀은 역대 월드컵에서 총 31골을 터트렸다. 그 중 공을 멈춰놓고 약속된 플레이로 만든 세트피스 득점은 11골, 비율로 따지면 35.4%다. 특히 프리킥으로만 6골을 뽑아냈다. 1990년 스페인전 황보관, 1994년 스페인전 홍명보, 1998년 멕시코전 하석주, 2002년 터키전 이을용, 2006년 토고전 이천수, 2010년 나이지리아전 박주영이 직접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에서 객관적 전력상 최약체로 꼽힌다. 약팀이 강팀을 잡기 위해서는 세트피스가 중요하다. 날카로운 한방으로 상대를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신태용호 비장의 무기는 공격수 손흥민(26·토트넘)의 울퉁불퉁 날아가 문전에서 춤추는 ‘무회전 프리킥’이다. 신태용 대표팀 감독은 “상대의 파울로 얻어내 프리킥을 차는 상황이라면, 손흥민의 킥이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2015년 6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미얀마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에서 무회전 프리킥골을 뽑아냈다. 독일 레버쿠젠 소속이던 2014년 11월 15일 제니트(러시아)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무회전 프리킥으로 골을 넣었다. 무회전 프리킥은 공 중앙의 약간 밑부분을 강하게 밀어 차야한다. 공을 발등 부분에 최대한 두껍고 넓게 맞히고, 백스윙부터 임팩트까지 정확해야한다. 그럴 경우 회전이 거의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카르만 소용돌이 효과(Karman voltex)’가 생긴다. 마주 오던 공기는 축구공 표면을 타고 뒤로 흘러 위와 아래로 갈린다. 공의 뒷면에는 불규칙한 공기 소용돌이가 생긴다. 골키퍼는 물론 키커도 예측하기 힘든 불규칙한 공의 궤적이 생긴다. 무회전 킥은 야구의 너클볼(손가락으로 회전을 주지 않고 밀어던지는 변화구)과 같은 원리다. 손흥민은 롤모델인 포르투갈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의 무회전 프리킥을 벤치마킹했다. 11살 때부터 호날두를 동경해 온 손흥민은 청소년 시절부터 PMP(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에 호날두의 플레이 영상을 담아 수천 번을 봤다. 손흥민은 연습 때 무회전 프리킥을 성공시키면 “로날도(호날두의 영어식 발음)”를 외치기도한다. 호날두는 무회전 킥을 찰 때 발등으로 공의 중앙을 강하게 때린다. 호날두가 때리는 프리킥의 최고 스피드는 시속 100㎞에 달한다. 스페인 신문 ‘아스’는 호날두의 킥을 “토마호크 미사일 같다”고 묘사했다. K리그에서 프리킥으로만 13골을 터트렸던 ‘무회전 키커’ 김형범(34·전 전북)은 “프리킥을 감아차면 10개 중 8~9개는 원하는 대로 찰 수 있다. 그러나 무회전 프리킥을 하면 10개 중 골대로 향하는 건 5개 미만일 것”이라며 “긴박한 순간에 무회전 프리킥을 시도하는 건 매우 부담스러울 것이다. 골문을 크게 벗어나는 ‘홈런슛’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손흥민은 중요한 순간일수록 대범하게 차더라”며 놀라워했다. 손흥민 뿐만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 정우영(29·빗셀 고베) 역시 무회전 프리킥에 일가견이 있다. 정우영은 지난해 12월16일 동아시아 E-1챔피언십 일본과 경기에서 오른발 무회전 프리킥골을 터트려 4-1 대승을 이끌었다. 정우영 역시 호날두 영상을 돌려보며 따라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화려한 프리킥 쇼’가 펼쳐질 전망이다. ‘호날두 라이벌’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31·바르셀로나) 역시 프리킥 마법사다. 메시는 올 시즌 7골을 포함해 프로무대에서 프리킥으로만 26골을 몰아쳤다. 메시는 주로 프리킥을 감아찬다. 왼발 안쪽으로 축구공의 왼쪽 아랫부분을 감아서 돌린다. 그러면 공은 시계 방향으로 돌며 ‘마그누스 효과(Magnus Effect)’를 일으킨다. 원형 물체가 회전할 때의 압력 차이로 휘는 현상이다. 야구에서 투수가 던지는 슬라이더·커브의 원리와 같다.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26·파리생제르맹) 역시 오른발 감아차기 프리킥이 일품이다. 이밖에 파울로 디발라(아르헨티나),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 폴 포그바(프랑스) 역시 날카로운 프리킥을 지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5.22 09:30
축구

이근호마저 부상...고민 더 깊어진 신태용 감독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근호(강원FC)가 부상으로 낙마했다. 러시아월드컵을 준비하는 축구대표팀은 26명으로 훈련을 진행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이근호가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무릎 내측부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라며 "6주간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에 따라 소집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발표했다. 이근호는 지난 19일 프로축구 K리그1 경남FC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해 다쳤다. 당시 소속팀에선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고 했지만 이후 상황은 좋지 않았다. 21일 축구대표팀 출정식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이어 진행된 정밀 진단 결과 월드컵 출전이 힘든 상황으로 드러났다. 축구대표팀은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때문에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다. 지난 20일엔 공격 자원인 권창훈(디종)이 오른쪽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입고 수술대에 오르게 되면서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다. 앞서 중앙수비수 김민재(전북), 측면 공격 자원 염기훈(수원)이 소속팀 경기 도중 다쳐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21일 대표팀 소집 직후 취재진과 만나 "이근호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나 진단 결과는 달랐다. 신 감독은 추가 발탁없이 26명 체제에서 전략을 가다듬겠단 포석이지만 공격 자원이 많지 않은 건 고민거리다. 현재 대표팀에 소집된 공격 자원은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김신욱(전북) 정도뿐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5.22 09:2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