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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다크피닉스' 감독 "마지막 엑스맨, MCU에서 계속 제작될 것 같아"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의 사이먼 킨버그 감독이 마지막 '엑스맨'에 관해 이야기했다.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27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엑스맨: 다크 피닉스'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MCU 내에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다음이 무엇인지는 모르겠다. 앞으로도 MCU 내에서 엑스맨 영화가 제작되지 않을까한다"고 말했다. 올해 초 디즈니가 엑스맨 판권을 가지고 있는 21세기폭스를 인수하며 마블 코믹스의 영화화 판권이 한데 모이게 됐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가 최종장으로 제작됐으나, 추후 마블 스튜디오를 통해 다시 만들어질 수 있게 된 것.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이 영화에만 집중하고 싶었다. 최고의 스토리텔링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리는 것에만 집중했다"며 "20년 정도 이 이야기가 이어진 것 같다. 지금 현재 '엑스맨' 출연진에게 집중하고 싶었다. 축배를 터뜨리며 마무리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엑스맨을 끝낼 최강의 적 다크 피닉스로 변한 진 그레이와, 지금까지 이룬 모든 것을 걸고 맞서야 하는 엑스맨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할 작품이다.극중 매그니토 역의 마이클 패스벤더가 첫 내한했다. '셰임'으로 제68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엑스맨' 시리즈를 통해 전세계에 얼굴을 알린 배우다. 진 그레이 역의 소피 터너 또한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인기 TV시리즈 '왕좌의 게임'을 통해 전 세계적인 팬덤을 만든 그의 첫 내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퀵 실버 역의 에반 피터스, 사이클롭스 역의 타이 쉐리던, 사이먼 킨버그 감독과 허치 파커 프로듀서 등도 한국을 찾았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오는 6월 5일 오후 3시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김민규 기자
2019.05.27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