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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 거론→사생활 보도…이선균 내몬 상황들에 자성 목소리 [IS포커스]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던 배우 이선균이 숨졌다. 혐의와 관련한 증거는 나오지 않았고, 이선균 또한 사망 하루 전까지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결국 수사 결과를 확인하지 못한 채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 일각에서는 내사 단계에서부터 실명이 거론된 점과 수사 과정에서 한 진술내용까지 유튜브와 언론 등을 통해 반복해서 공개된 게 결국 이선균을 궁지로 몰았다며 자제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28일 “이선균 사건은 처음에는 내사 단계였지만 이후에는 여론재판 형식으로 흘러간 측면이 있다. 이선균의 진술이 줄곧 일관됐음에도 일부 매체에서는 이선균이 혐의를 인정하거나 진술을 번복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점이 세간의 인식을 더 안 좋게 만들며 부당하게 작용했다”고 짚었다. 이어 “물론 사망했다고 어떤 사람의 모든 혐의가 없어지는 건 아니지만, 결국 이선균에게서는 아무런 증거가 나온 게 없다. 그럼에도 그를 유죄로 몰고 간 상황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선균의 마약 혐의는 공갈 혐의에 대한 증거는 그에게 고소 당한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진술뿐인 것으로 점점 마무리되고 있었다. 이선균은 A씨의 진술에 따라 내사를 받기 시작했고 피의자로 전환까지 됐지만 간이 시약 검사와 소변검사, 모발검사 등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이선균은 24일 새벽까지 19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뒤 “앞으로 경찰이 저와 공갈범들 가운데 어느 쪽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를 잘 판단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변호인을 통해 A씨의 진술만 있는 만큼 신빙성을 가려달라며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경찰에 먼저 의뢰하기도 했다. 사망 하루 전까지 혐의를 벗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하지만 이선균은 경찰의 수사가 시작된 지 약 두 달 만에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하고 말았다. 충격적인 소식에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루머 확산, 사건과 무관한 사생활 보도, 경찰 수사 과정의 과도한 공개 등이 그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이선균의 사망 전날까지도 그에게 압박이 가해질 위험이 있는 보도가 지속적으로 쏟아졌다. 26일 JTBC는 이선균이 경찰조사에서 “빨대를 이용해 코로 흡입했지만 수면제로 알았다. 마약인 줄 몰랐다”고 진술한 내용을 보도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같은 날 이선균과 A씨가 나눈 16분 가량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는 이선균의 사생활 관련한 내용도 담겼다. 사건의 본질과 무관한 내용들일 뿐더러 경찰에서 흘러나왔다고 밖에 볼 수 없는 내용들이다. 이선균 사건의 타임라인을 처음부터 되짚어 보면 경찰과 언론의 무리한 행태가 여러 곳에서 발견된다. 10월 인천경찰청이 영화배우 L씨를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가 처음 등장했고, 이선균을 쉽게 추정할 수 있는 여러 힌트들이 나오면서 끝내 이선균의 실명이 밝혀졌다. 내사 단계에서 실명이 거론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이후 사건의 본질에서 벗어난 이선균의 루머와 이슈들이 경찰발로 흘러나왔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에 무수한 가짜뉴스가 양산됐다. KBS는 지난달 이선균이 A씨에게 고백하는 통화 내용을 단독 보도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이선균의 가정사, 과거 일화나 발언 등이 계속해서 언급되면서 수많은 악플이 달렸다. 이선균의 변호인이 지난 23일 3차 소환 당시 비공개 요청을 했지만 경찰이 거부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이는 사건 관계인을 약속된 시간에 맞춰 포토라인에 세우는 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한 경찰 수사공보 규칙에 어긋나는 것이다. 지드래곤이 같은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결국 혐의 없음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이선균이 이번 사건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시점에 본질과 무관한 내용들이 흘러나왔다는 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선균 사건의 본질은 마약 투약 여부다. 유명인인 만큼 주목도가 높을 수밖에 없지만, 동시에 유명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사건의 진상은 흐려진 채 자극적 가십만 난무하다 안타까운 결말을 맞게 됐다. 자성의 목소리가 필요한 이유다. 이선균은 지난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세워진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전 이선균의 매니저가 “(이선균이)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고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고, 위치추적 끝에 이선균의 신원을 확인했다. 피의자 신분인 이선균이 사망함에 따라 경찰은 그의 마약 투약 혐의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8 14:58
연예일반

‘서울의 봄’ 단체 관람 학교 고발… 조희연 교육감 “교권침해로 보고 대응할 것”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일부 보수 표방 단체가 영화 ‘서울의 봄’을 단체 관람했다는 이유로 서울의 한 학교 교장을 고발한 것에 대해 ‘교권침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조희열 교육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서울시내 한 고등학교 교장이 서울의 봄을 단체 관람했다는 이유로 최근 가로세로연구소와 자유대한호국단으로부터 고발당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사태를 교사의 교권에 대한 침해의 한 유형이라고 새롭게 판단한다”면서 “교권 침해는 일부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 등 공격적 행위를 통해서 교육활동 일반이 위협받는 것을 의미했지만, 이번 사태에서 나타난 것처럼 교사의 교육과정에 대한 과도한 개입과 공격적 행위까지 교권침해 유형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의 봄’ 단체 관람은 교원이 자율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정당한 교권의 범주 안에 든다는 것.앞서 보수를 표방하는 일부 유튜버와 단체들이 ‘서울의 봄’이 좌편향 영화라며 여러 학교의 단체 관람을 막거나 교장을 교발하는 일이 있었다.조희연 교육감은 “12.12 군사반란은 사법적 판단이 이뤄진 사건이다. 뿐만 아니라 5.18 광주민주화 운동 역시 정치사회적 합의가 있는 건이다. 이는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고 사회적 합의가 이뤄져 있는 주제마저 교육 과정에서 배제하려는 시도는 명백한 교권침해로 판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사법부와 학계, 정치권에서 오래 전에 확립된 역사적 사건조차 학교에서 다루지 않는다면 그것이 오히려 공교육의 책임 회피”라고 강조했다.앞서 실천교육교사모임은 역시 지난 16일 성명을 내고 “학교 외부 세력에 의해 노골적으로 학교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사태가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 자유대한호국단과 가세연이 등교하는 학생들 앞에서 선생님을 비하하고 학교를 위협하는 집회를 열었다. 단체관람 방해는 교육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자 금도를 넘어선 행동”이라며 비판의 뜻을 보인 바 있다.‘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벌어진 신군부 세력의 군사반란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이후 꾸준히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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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이선균 협박한 유흥업소 女 실장 얼굴 공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배우 이선균, 가수 지드래곤과 연관된 유흥업소 실장의 실명과 사진을 공개했다.22일 ‘가세연’ 채널에는 ‘충격단독 강남 1등 마담 정체(마약 전과 6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가세연’은 “이선균을 협박해서 3억원을 뜯어낸 사람이 누굴까”라며 K실장이 있는 유흥업소의 이름을 공개했다. 동시에 K실장의 실명, 나이, 사진 등 인적사항까지 밝혔다.룸살롱 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린 ‘가세연’은 “(K실장은) 그렇게 미인이 아니다. 다만 남자들에게 정말 애교있게 잘한다. 그래서 인기가 많은 것”이라는 내용도 전했다.한편 지난달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K실장은 이선균을 협박해 3억5000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K실장의 진술에 의해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을 입건해 조사했다.한편 이선균과 지드래곤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모발 정밀 감정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23 19:00
연예일반

가세연 출신 유튜버 김용호, 부산 호텔서 숨진 채 발견

유튜버로 활동했던 김용호 씨가 사망했다.12일 국제신문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구의 한 호텔 4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산해운대경찰서는 김씨의 사인을 극단적 선택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시각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11일 부산지법 형사4단독은 김씨가 지난 2019년 7월 26일 부산 해운대구의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뒤 유흥주점 여성 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 김씨는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김씨는 연예인을 협박해 수억원을 받아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있었다.김씨는 생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등에 출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2 14:17
연예일반

김건모, 장지연에 먼저 이혼 요구…성폭행 의혹 이후 별거 시작

김건모와 장지연이 결혼 3년 만에 이혼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이 이혼 결정 전부터 별거를 시작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13일 유튜브를 통해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에 휘말리고 얼마 안 지나 장지연과 별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김건모는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폭로 이후 사실이 아닌 폭로로 그간 쌓아온 명성이 하루아침에 추락해 엄청난 실의에 빠졌다”며 “본인뿐만 아니라 모친인 이선미 여사의 건강 역시 급격하게 나빠졌다”고 전했다. 이진호에 따르면 김건모는 가세연 폭로 이후 장지연과 별거를 선택했다. 별거 후에 김건모는 장지연에게 이혼 의사를 내비쳤다고 한다. 이진호는 “이후 1년 넘게 이혼이 이뤄지지 않았는데 김건모에 대한 장지연의 사랑 때문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장지연은 어렵게 이룬 결혼인 만큼 마음을 쉽게 정리하지 못했다”며 “결국 1년 넘는 시간이 흘렀고, 둘은 이혼 조정까지 가게 됐다. 최근에야 합의에 성공해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2019년 12월 가세연은 김건모가 지난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유흥업소에서 일하던 여성 A 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작년 11월 검찰은 김건모에게 혐의가 없다고 판단해 불기소 처분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고등검찰청은 지난 7일 사건을 검토한 지 6개월여 만에 김건모의 강간 혐의에 대한 항고 사건을 기각 처분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14 11:53
야구

'멸공' '노빠구' 정용진 논란…SSG 야구단 전전긍긍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촉발한 '멸공(滅共·공산주의를 멸한다)' 논란이 사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그룹 산하 야구단 SSG 랜더스에도 불씨가 옮겨 붙였다. 극우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 10일 올린 영상을 통해 정용진 부회장을 적극적으로 응원했다. 김세의 가세연 대표는 "좌파 진영이 스타벅스를 불매한다고 한다"며 "SSG 랜더스 스타벅스 특별 에디션을 입고 방송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함께 방송을 진행하는 강용석 변호사도 같은 유니폼을 입었다. 정용진 부회장은 이 채널을 팔로우할 뿐 아니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가세연을 직접 언급한 적도 있다. 그가 지난 6일 SNS에 '멸공'이란 단어를 썼고, 이게 이념 대결 양상으로 번지자 가세연이 정용진 부회장을 지원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방송에서는 이마트와 스타벅스가 주로 언급됐으나 출연자들이 입은 SSG 유니폼도 눈에 띄었다. 정용진 부회장이 불을 댕긴 '멸공'이란 단어는 정치권으로 번졌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8일 이마트 이수점에서 장을 보며 멸치와 콩을 카트에 담았다. "장보기에 진심인 편"이라면서 '멸공(멸치·콩)' 메시지를 전한 셈이다. 정용진 부회장이 던진 '멸공'의 화두를 윤석열 후보가 적극적으로 수용하자 지지자들은 크게 반응했다. 그러자 반대 진영에서는 신세계백화점와 이마트, 스타벅스 불매 운동을 벌이자는 목소리가 모였다. '노 스타벅스' '보이콧 정용진' 등의 구호가 붙은 '짤(이미지)'이 인터넷에서 퍼졌다. 반대로 'YES 이마트' 'I LOVE 정용진'이라고 쓴 이미지 파일도 만들어졌다. '멸공' 논란이 전 사회적으로 번지는 과정에서 보이콧 명단에 SSG 랜더스도 포함됐다. 대중과 접촉면이 가장 많은 야구단으로서는 상당히 난감한 상황에 처한 것이다. 시민들의 폭 넓은 사랑을 받아야 할 스포츠팀에 정치 이슈가 옮겨붙은 건 큰 부담이다. 한 프로야구 관계자는 "어떤 면에선 SSG 야구단의 인지도와 호감도가 올라갈 수 있다. 반대로 어떤 사람에겐 야구단에 대한 비호감도가 커지는 계기가 된다. 이런 손익을 따지는 자체가 SSG로서는 곤혹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SSG 야구단은 '멸공' 이슈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해도 SSG 야구단은 10개 구단 중에서 오너(정용진 부회장)의 '그립'이 가장 강한 팀이라는 걸 부정할 순 없다. 1년 전 신세계그룹이 SK 와이번스를 인수할 때부터 정용진 부회장이 앞장섰다. 그는 이후 시범경기부터 정규시즌까지 중요한 순간마다 야구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시즌 초 수훈 선수에게 한우 세트를 보냈다. 몇몇 선수들과는 직접 연락하기도 한다. 지난해 10월에는 재활 치료 중인 투수 박종훈과 문승원에게 직접 탕수육을 만들어 대접하는 게시물을 SNS에 올렸다. SSG가 지난 시즌 후반기에 부진(정규시즌 6위)했기에 언급이 적어졌을 뿐, 정용진 부회장이 SSG 랜더스에 쏟는 애정은 야구팬이라면 다 안다. 정용진 부회장은 '노빠꾸 행보'를 계속했다. '멸공' 이슈가 정치권으로 번지기 시작한 지난 9일에도 자신의 SNS에 '넘버원 노빠꾸'라고 쓴 글귀와 케이크 사진을 올렸다. 보이콧 움직임에 신경 쓰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논란의 주말이 지난 뒤 지난 10일 신세계 주가는 장중 한때 8% 이상 급락하다가 결국 6.8% 하락한 2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 하락까지 더하면 두 회사 시총만 2200억원이 하루에 날아간 셈이다. 10일 오후 정용진 부회장은 "더는 '멸공'을 언급하지 않겠다"고 주변에 밝혔다. 그러나 정용진 부회장은 11일 북한이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는 기사를 캡처해 SNS에 올리며 '○○'이라고 적었다가, 이날 오후 삭제했다. 네티즌들은 ○○을 '멸공'으로 인식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11일 일간스포츠에 "정용진 부회장이 더는 멸공을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식 기자 2022.01.11 16:12
연예

김건모 성폭행 고소인 "무혐의 어처구니 없다, 조사는 했나"

성폭행 의혹에 휘말렸던 가수 김건모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항고할 것을 예고했다.가세연은 지난 18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고소인 A씨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전날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검찰시민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불기소 처분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3월 김건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김건모의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영상에서 고소인 A씨는 “어처구니가 없다, 조사를 확실히 한 건지도 잘 모르겠다”며 “어떻게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가세연 출연자인 강용석 변호사는 “검찰이 무슨 이유로 불기소했는지 (불기소 이유서를) 받아보고, 그리고서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의 전 MBC 기자는 “항고해서 다시 이길 거다”라고 말했다.지난 2019년 12월 가세연은 김건모가 한 유흥업소에서 A씨를 성폭행했다는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당시 가세연을 통해 “김건모가 나를 성폭행할 때 입었던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방송에 출연하는 것을 보며 괴로웠다”고 주장했다.김건모는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고, A씨가 누군지도 모른다고 반박했다. 김건모는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무고 등 혐의로 맞고소했지만, 경찰은 A씨에 대해 불기소 의견을 냈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2021.11.19 13:25
연예

김건모, 성폭행 혐의 벗었다…"배트맨티 기억" 폭로 2년만에

성폭행 혐의를 받던 가수 김건모가 무혐의 처분됐다. 지난 2019년 12월 수사가 시작된지 1년 11개월여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김건모의 성폭행 사건에 대해 검찰시민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불기소 처분 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3월 김건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김씨의 혐의가 없다고 최종 판단한 것이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김건모가 2016년 유흥업소에서 A씨를 성폭행하고 2007년 유흥업소 여성 매니저 B씨를 폭행해 안와골절 및 코뼈 골절상을 입혔다고 2019년 12월 폭로했다. A씨는 당시 가세연을 통해 “김건모가 나를 성폭행 할 때 입었던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방송에 출연하는 것을 보며 괴로웠다”고 제보했고,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김건모를 검찰에 고소했다. 반면 김건모는 사실 무근이라며 A씨가 누군지도 모른다고 반박했다. 또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무고 등 혐의로 맞고소 했다. 이후 경찰은 A씨에 대해 무고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불기소 의견을 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2021.11.18 16:55
경제

유튜버 고소한 최태원, 동거인 가짜뉴스에 강경 대처 이유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최근 개인 소셜미디어까지 개설하며 일반인과 소통하는 그는 혼외 관계 등 사생활에 대한 논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대안으로 법적 대응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서울 용산경찰서에 자신과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방송한 유튜브 A 채널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 측은 고소장에 A 채널이 8월 중순께 김 대표의 학력과 과거사, 친족 관계 등 사생활 전반에 명백한 허위 내용을 방송했다고 적었다. A 채널이 폭로한 김 대표의 사생활 관련 내용은 최 회장의 혼외 관계가 공개된 이후부터 일부 악플러가 조직적으로 퍼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된 내용들은 모두 허위라고 결론이 났다. 이 사건에 연루된 네티즌들은 모두 징역형이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일부 네티즌은 1억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기도 했다. A 채널은 올해 2월 개설됐고, 현재 14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 채널은 연예인과 유명인사를 다루면서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제목을 달고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바탕으로 내용을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의 이번 영상은 조회 수 140만회를 넘어섰다. 최 회장은 지난해부터 김 대표와 관련한 잘못된 사생활 정보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하고 있다.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허위사실 유포 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내기도 했다. 당시 가세연은 최 회장의 3가지 의혹을 제기했다.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생활비와 관리비를 주지 않았고, 2013년 수감 중 전국 교도소에 라텍스 베개 10만개를 기부했고, 제3의 내연녀가 있다는 의혹들이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2000만원의 생활비를 준 영수증을 직접 가세연 측에 보내기도 했다. 또 최 회장은 고소장에서 "현재 동거 중인 김 이사장 외에 남녀 관계로 교제하고 있는 바가 없다"고 명백히 밝히기도 했다. 최 회장은 연예인을 소재로 한 유튜브 B 채널을 상대로도 명예훼손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이 채널이 ‘최 회장이 내연 관계가 의심되는 한 여성을 만났다’고 주장하자 “사진 속 여성은 김희영 대표”라고 밝혔다. 법원은 가세연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해당 영상이 삭제돼 더는 허위사실이 유포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 등을 들었다. 하지만 최 회장의 명예가 훼손된 점은 인정됐다. 이처럼 최 회장은 자신과 김 대표와 관련해 양산되고 있는 가짜뉴스에 강경하게 대처하고 있다. 이에 대해 ‘내로남불’ 격이라고 평가하는 등 네티즌의 의견은 분분하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은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개인 사생활 부분에서 자유스러울 수 없는 최태원 회장 입장에서 지난 경험을 통해 소극적으로 대처할 경우 더 많은 가짜뉴스가 양산될 수 있다고 판단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9.01 07:02
연예

'당당 행보' 한예슬, 빛나는 여신 비주얼 '일상이 화보'

배우 한예슬이 일상을 화보로 만들었다.한예슬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초롬"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한예슬은 제주도 여행 중 머물고 있는 호텔의 야외 테라스인듯한 공간에서 의자에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시원한 블루 계열의 원피스를 입고 작은 얼굴과 늘씬한 기럭지로 '여신 비주얼'을 뽐냈다.앞서 한예슬은 공개 열애를 선언한 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로부터 남자친구 신상과 관련한 각종 폭로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특히 7일에는 한예슬과 한가인, 고소영, 차예련, 최지우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잘 보면 뒤에 화면이 가라오케"라고 밝히며 또 한번 무차별 폭로를 이어갔다.이후 한예슬은 9일 자신의 유튜브에 현 남자친구의 호스트바 접대부 의혹, 블랙핑크 제니의 뺨을 때렸다는 의혹, 데뷔 전 LA에서 접대부 출신이었으며 스폰서와 함께 한국에 들어왔다는 의혹, 버닝썬 여배우였다는 의혹 등에 대해 솔직하게 입장을 밝혔으며, 가세연과 악플러들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6.1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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