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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제작자 이우정 우정필름 대표 별세…향년 54세

영화 ‘1987’을 제작한 우정필름 이우정 대표가 별세했다.22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우정 대표가 오랜 암투병 끝 세상을 떠났다. 향년 54세.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다. 입관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발인은 24일 오후 3시다. 장지는 부산추모공원에 마련된다.고인은 영화 ‘YMCA 야구단’, ‘작은 연못’, ‘고지전’, ‘쎄시봉’ 등의 제작에 참여했다. ‘YMCA 야구단’으로 ‘제10회 춘사국제영화제’ 올해의 기획제작상을 받았다.우정필름을 설립한 후 영화 ‘1987’, ‘강철비2: 정상회담’을 제작했다. ‘1987’로 ‘제55회 대종상영화제’ 기획상, ‘제39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제5회 한국영화제작협회상’ 작품상 등을 받았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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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F&F엔터와 전속계약…“폭넓은 활동 지원” [공식]

배우 김갑수가 F&F엔터테인먼트와 새롭게 동행한다.15일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는 “김갑수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시작으로 김갑수가 변함없이 폭넓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갑수는 47년의 연기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배우다. 1977년 극단에서 연기를 시작한 그는 연극 무대와 영화, 드라마 등 장르를 불문한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탑 연기자로 자리했다.특히 김갑수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날아라 개천용’, ‘보좌관’, ‘스위트홈’, 영화 ‘뜨거운 피’, ‘강철비’ 등에서 깊이 있는 연기로 극에서 없어서는 안 될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준 바 있다.김갑수는 2024년 기대작으로 꼽히는 ‘눈물의 여왕’에 출연한다. ‘눈물의 여왕’은 김갑수와 더불어 김수현과 김지원 등 막강 배우들의 만남으로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F&F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또 한 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김갑수. F&F엔터테인먼트의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 아래 보여줄 그의 왕성한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F&F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이영준 부문장을 영입해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치기 시작했다. F&F엔터테인먼트는 김갑수 합류를 신호탄으로 다양한 연기자를 영입하며 탄탄한 배우 라인업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F&F엔터테인먼트에는 드라마 ‘종이달’에서 배우 유선의 딸로 눈도장 찍은 신예 유채희와 걸그룹 유니스(UNIS)가 소속돼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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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유연석, 교회 오빠에서 연쇄살인마로

“야누스의 얼굴을 가진 배우 같아요.”이성민은 후배 연기자 유연석에 대해 이같이 평했다. 유연석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에서 연쇄살인마로 분해 전에 없던 변신에 나선다. 착하디 착한 얼굴에 이런 표정이 숨어 있었다니, “야누스의 얼굴을 가졌다”는 이성민의 말이 딱이다.‘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이 묵포행 손님(유연석)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다. 유연석은 데뷔 후 처음으로 연쇄살인마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공포를 선사한다. tvN ‘응답하라 1994’ 수줍음 많은 칠봉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다정한 소아과의사 안정원은 잊어라. 유연석은 천진난만한 눈빛을 가진 살인마로 분해 신선함 그 이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유연석은 2003년 영화 ‘올드보이’ 유지태 아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드림’(2009), ‘런닝, 구’(2010), ‘심야병원’(2011), 영화 ‘열여덟, 열아홉’(2010), ‘혜화, 동’(2011)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험을 쌓았다. 2012년에는 영화 ‘건축학개론’과 ‘늑대소년’이 흥행에 성공해 인지도를 쌓게 됐다.‘건축학개론’에선 수지의 대학 선배 재욱으로, ‘늑대소년’에선 박보영을 괴롭히는 지태 역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앞서 다양한 작품에서 착하고 순수한 역할을 맡았음에도 ‘건축학개론’과 ‘늑대소년’이 큰 주목을 받으면서 악역 전문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2013년 유연석은 인생작 중 하나인 ‘응답하라 1994’를 만나게 된다. 극중 훈남 야구선수 칠봉이 역을 맡아 악역 이미지를 깨고 많은 팬을 보유하게 됐다. 이후 ‘제보자’(2014), ‘상의원’, ‘은밀한 유혹’(2015), ‘뷰티 인사이드’, ‘그날의 분위기’(2016), ‘강철비2’(2020) 등 영화들과 ‘낭만닥터 김사부’(2016), ‘미스터 션샤인’(2018),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2020~2021), ‘수리남’(2022), ‘사랑의 이해’ 등 드라마까지.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최근 의학드라마나 멜로드라마를 통해서 선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보여드렸는데, 그동안 보여드리지 않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열망이 있었어요.”‘운수 오진 날’은 유연석의 연기 내공이 여실히 드러나는 작품이다. 평범한 시민에서 살인마로 돌변하는 유연석의 광기가 화면 너머로 생생히 전달된다. 유연석만큼 선역과 악역을 쉽게 오갈 수 있는 배우가 대한민국에 몇이나 될까. ‘운수 오진 날’을 통해 또 한 번의 한계를 넘어선 유연석의 변신이 놀랍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20 05:56
영화

‘서울의 봄’ 황정민 vs 정우성, 알고 봐도 긴장감 MAX 대결 ②

황정민 대 정우성. 전두광 대 이태신. 역사라는 스포를 알고 결말을 알고 봐도 손에 땀을 쥐게 된다. 배우 황정민과 정우성의 명품 연기는 영화 ‘서울의 봄’의 러닝타임 141분을 긴장감으로 가득 채운다.‘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한국 대중영화 사상 최초로 12.12 군사반란이 일어난 9시간을 담아냈다. 황정민이 전두환 당시 보안사관령관을 연상시키는 전두광 역을, 정우성이 신군부 군사반란에 맞선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을 연상시키는 이태신 역을 맡았다. 사건은 대통령 시해 사건 이후부터 시작된다. 합동수사본부장이 된 보안사령관 전두광(황정민)은 군내 사조직 하나회를 동원해 군사반란을 계획한다. 권력의 달콤함을 걸고 선후배 장군과 장교들을 회유하는 전두광. 고(故) 전두환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이 캐릭터는 끝 모를 야욕과 불도저 같은 추진력을 보유한 인물로 그려진다. 특수분장으로 대머리까지 표현하며 실제 인물에 근접하게 다가간 황정민은 초반부터 캐릭터에 현실감을 불어넣으며 관객들을 끌어들인다.아무리 각오했다곤 하지만 하나회가 반란군으로 지목되고 사살 명령까지 받자 이들은 감정적으로 견디기 쉽지 않게 된다. 기대와 다르게 돌아가는 상황 속에서 희망을 잃어가는 하나회를 일으켜 세우는 건 앞뒤 안 보고 돌진하는 전두광의 뚝심. 황정민은 날카로운 말투로 전두광의 신경질적인 면을 표현하는 한편 번뜩이는 눈빛으로 반란군의 마음을 흔드는 카리스마를 그려냈다. 전두광과 함께하는 반란군 팀의 주요 조력자로는 노태건(박해준)이 있다. 역시 실제로 고 전 전 대통령과 절친한 사이였던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을 딴 인물. 박해준은 전두광의 폭주 속에서 인간적인 고뇌를 느끼면서도 끝내 친구의 손을 잡는 노태건을 연기, 뜨거운 황정민의 연기와 밸런스를 맞춘다.반란군을 진압하고자 하는 진압군의 중심엔 이태신 역의 정우성이 있다. 실존 인물인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실제로 장 사령관 역시 대머리였으나 정우성이 표현한 이태신은 반듯하고 다소 목석같은 인물로 그려진다. 비주얼부터 말투까지 모든 게 전두광과 반대라 대립감이 더욱 정교하게 살아난다. 충무로에는 전두환이 뜨면 정우성이 온다는 농담이 있다. 정우성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헌터’에서도 민주주의를 탄압하는 대통령을 제거하기 위해 안기부에서 숨죽이고 있는 요원 김정도를 연기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정우성은 ‘서울의 봄’ 출연 제안을 받고 ‘헌트’와 비슷한 느낌이 나지 않을까 염려했다고도 밝혔다. 정우성은 영화 ‘변호인’에도 출연하려 했으나 맡을 만한 역할이 없어서 하지 않은 대신 소규모 투자를 할 정도로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정우성은 그 인연으로 ‘변호인’ 양우석 감독의 후속작 ‘강철비’ 1,2편에 모두 출연했다. ‘헌트’에서 김정도가 숨죽이며 한방을 노리는 조용한 캐릭터로 나온다면, ‘서울의 봄’의 이태신은 최선의 판단을 위해 이성적으로 사고하면서도 윽박지를 땐 윽박지르며 심리전을 하는 능수능란한 전술가로 나온다. 여기에 끝까지 나라의 운명과 함께하려는 육군 헌병감 김준엽(김성균)과 과감한 결단을 하지 못 하고 전전긍긍하는 현실적 캐릭터 특전사령관(정만식) 등이 진압 쪽에서 전쟁을 이끈다. 1979년 12월 12일,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9시간. 과연 그 9시간 동안 서울에선 어떤 일이 있었고, 우리나라의 군부는 어떻게 하룻밤 사이에 이렇게 무너지고 말았는가. 그 모습을 황정민과 정우성이 어떻게 그려냈는가. 권력에 눈이 먼 전두광의 반란군과 이에 맞선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의 긴장감 넘치는 맞대결은 오는 22일부터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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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희, 영화 ‘거미집’ 출연… 구형사 캐릭터로 웃음 보장

배우 김중희가 영화 ‘거미집’에 출연한다.26일 김중희의 소속사 길스토리이엔티는 “배우 김중희가 영화 ‘거미집’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거미집’(감독 김지운)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영화다.김중희는 영화 ‘거미집’에서 ‘구형사’ 역을 연기하는 배우이자 ‘구박사’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캐릭터를 맡았다. 김중희는 등장과 함께 유쾌한 웃음을 안겨주며 극의 신스틸러로 활약했다는 후문이다.등장마다 임팩트 있는 연기를 펼치고 있는 김중희는 영화 ‘유령’, ‘영웅’, ‘공조2: 인터내셔날’, ‘강철비2: 정상회담’, ‘군함도’,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미스터 션샤인’ 등 OTT부터 안방극장, 스크린까지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특히 김중희는 최근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서 북한의 기력자 ‘림재석’ 역으로 등장과 함께 놀라운 존재감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화 ‘유령’과 ‘영웅’에서는 강렬한 연기와 유창한 일본어 실력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극적 풍성함을 더했다. 이처럼 매 작품마다 적재적소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여온 김중희가 이번 작품을 통해 선보일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거미집’은 오는 27일 개봉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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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진아, 이정재‧정우성 소속사와 전속계약 [공식]

배우 원진아가 아티스트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18일 아티스트컴퍼니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매력적인 모습으로 사랑 받고 있는 원진아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원진아가 자신의 잠재력과 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원진아는 2015년 영화 '캐치볼'로 데뷔한 이후 영화 '강철비', '돈',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을 비롯해 넷플릭스 '지옥',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라이프',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tvN '날 녹여주오', 쿠팡플레이 '유니콘' 등에 출연하며 섬세한 연기와 캐릭터 소화력을 통해 주목을 받았다.최근에는 연극 '파우스트'를 통해 무대에서도 활약하는 등 활동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에 원진아가 선보일 다양한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원진아는 개봉을 앞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한편 아티스트컴퍼니는 매니지먼트 사업을 비롯해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배우 안성기, 정우성, 이정재, 염정아, 박해진, 김종수, 박소담, 배성우, 임지연, 신정근, 김준한, 표지훈(피오), 이주영, 최리, 조이현, 장동주, 차래형, 최경훈, 유정후 등이 소속 돼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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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의 북한 억양 어떨까… 조동혁X박시연 ‘무저갱’ 출연 확정

북한 최악의 감옥에 잠입한 국정원 블랙요원의 이야기를 담은 첩보 액션 ‘무저갱’이 본격적인 제작에 착수했다.‘무저갱’ 측은 조동혁, 박시연, 이재용, 김기두 등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달 크랭크인해 본격적인 촬영을 이어가고 있따.‘무저갱’은 전직 국정원 블랙요원 이준호(조동혁)가 북한 최악의 감옥에 수용된 핵 전문가의 딸을 구하기 위해 북에 잠입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첩보 액션물. 조동혁, 박시연부터 이재용까지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명품 배우들의 캐스팅 조합을 확정지었다.강렬한 카리스마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진행된 리딩 현장에서는 실제 촬영장을 방불케 하는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대결이 펼쳐져 기대를 모은다. 먼저 북핵 전문가의 사라진 딸을 찾아 북한 최악의 감옥으로 향하는 전직 국정원 블랙요원 이준호 역은 드라마 ‘나쁜 녀석들’, ‘루갈’, ‘아빠가 돌아왔다’ 등을 통해 대중과 꾸준히 만나온 19년차 배우 조동혁이 분한다. 압도적인 피지컬과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선보이며 마초적인 매력을 뽐내는 조동혁은 이번 ‘무저갱’에서 대테러 부대 출신 전직 국정원 요원 준호를 연기한다.납북된 아내 지아의 생사에 대한 단서를 가지고 있다는 국정원 선배와 거래에 응한 준호는, 북한 최악의 감옥에 잠입하여 목숨을 건 임무를 수행하는 인물이다. 조동혁은 준호를 연기하기 위해 고강도의 무술 훈련과 트레이닝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준호를 돕는 의문의 북한군 간부 한인숙 역은 배우 박시연이 맡았다. 영화 ‘구미호 가족’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박시연은 2015년 영화 ‘제7기사단’ 이후 무려 8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무저갱’을 선택했다. 박시연은 실제 탈북민을 초빙해 수개월 간 북한 억양을 익히는 등, 중앙 보위부 소속 엘리트 장교인 인숙을 완성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친구’, ‘강철비’,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 온 연기파 배우 이재용이 북한 최악의 감옥을 관리하는 책임지도원 조철국을 연기한다. 감옥을 자신만의 왕국으로 만들고, 재소자들을 이용해 온갖 불법적인 일을 저지르는 조철국은 이재용이 지금껏 연기한 그 어떤 악역보다도 악독한 인물이다.조동혁, 박시연, 이재용 외에도 김기두, 권해성 등 명품 조연들이 함께 해, 극의 완성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남에 위치한 옛 장흥교도소에서 지난달 18일 크랭크인한 ‘무저갱’은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전언. 연이은 폭염 경보에도 열정으로 촬영에 임한 배우들 덕에 현장 분위기는 태양보다 더 뜨거웠다는 설명이다. 공개된 현장 스틸에서는 이러한 현장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져 눈길을 사로잡는다.대한민국 최초로 북한 교도소를 배경으로 한 첩보 액션을 펼칠 영화 ‘무저갱’은 본격적인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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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정우성 오빠가 평범하게 살아요… ‘보호자’ 스틸 공개

정우성이 평범하게 살고 싶은 남자로 변신했다.다음 달 개봉을 확정한 정우성 감독의 영화 ‘보호자’의 수혁(정우성) 스틸이 10일 공개됐다.‘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헌트’, ‘증인’, ‘강철비’, ‘더 킹’, ‘아수라’ 등 많은 작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배우 정우성이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는 꿈을 가진 남자 수혁을 연기한다.수혁은 조직의 보스를 죽이고 수감된 지 10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와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게 되고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겠다고 결심한다. 하지만 수혁이 몸담았던 조직에서는 그의 삶을 철저히 망가뜨리려 하는데. 이 과정에서 펼쳐지는 액션들은 한국 영화계에서 가장 액션을 잘하는 배우로 손꼽히는 정우성이 직접 연출하고 연기한 만큼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자극한다.정우성은 “많은 사람들이 평범한 삶을 꿈꾸는데 그 평범한 삶이 쉽지는 않다. 수혁은 일상의 가치가 절실한 인물이기에 평범함이 절대 평범할 수 없는, 일상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인물”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깊은 고민과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촬영하면서 힘든 건 없었고, 다 재밌었다. 배우로서도 현장을 좋아하고 내가 하고자 하는 어떤 세계관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거기 때문에 신날 수밖에 없었다”며 처음 장편 영화를 연출하고 그 안에서 자신의 연기를 펼친 데 대한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과거에서 벗어나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소망이 역설적으로 가장 위험한 꿈이 되는 스토리와 의도치 않은 사건 속으로 휘말려 들어가는 강렬한 캐릭터들의 에너지, 정우성이 직접 해낸 카체이스를 비롯한 신선한 액션으로 기대를 모으는 정우성 감독의 첫 번째 영화 ‘보호자’는 다음 달 15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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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결혼’ 이승기, 영화 ‘면면면’에 다시 노래까지..2막 시작 [종합]

배우 이다인과의 결혼으로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이승기가 다시 마이크를 잡는다. 한창 신혼의 단꿈에 젖어있을 시기지만, 이승기는 신혼여행도 가지 않고 곧바로 활동에 복귀하는 ‘강행’을 택했다.결혼 소식 발표 후 연일 구설에 올랐던 이승기가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처음 알리게된 본업, 가수와 연기자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이승기는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링크아트센터 페이코홀에서 2023 이승기 아시아투어 콘서트 ‘소년, 길을 걷다 – 챕터2’를 개최한다. 서울 공연 이후 도쿄(12일), 오사카(14일), 타이베이(21일), 마닐라(27일) 등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19년 개최한 아시아 팬미팅 이후 4년 만에 이뤄지는 아시아 투어다.가수 외에도 방송과 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승기가 신혼 시기에 투어를 개최한 배경에는 최근 그가 일련의 일들로 심경의 변화를 겪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승기는 최근 설립한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영상 ‘엔코어- 다시 노래하다’에 이같은 대목을 짐작할 수 있는 발언을 했다.해당 영상에는 자신의 크루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 이승기의 모습이 담겼다. 이승기는 “가수 이승기로서의 2막을 잘 보여주고 싶어 여행을 떠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춘천, 인제, 홍천, 거제 등을 다니며 크루들과 함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즉석에서 노래를 만든 그는 “옛날에는 ‘어떻게 하면 더 잘 될까, 어떻게 하면 더 성공할까?’ 이것만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어떻게 하면 내가 더 행복할까?’를 고민하는 시기”라고 털어놓았다. 결국 ‘행복’하기 위해 다시 노래를 시작하게 됐다는 말이다.뿐만 아니다. 이승기는 영화 ‘대가족’으로 인연을 맺은 양우석 감독의 신작 ‘면면면’ 출연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면면면’은 한국 최초로 라면을 개발한 삼양식품 전중윤 회장의 삶을 팩션으로 만든 작품으로 ‘변호인’ ‘강철비’ 등을 연출한 양우석 감독이 ‘대가족’ 이후 선보이는 영화다. 양우석 감독과 이승기는 최근 ‘대가족’ 촬영을 마쳤다. ‘대가족’은 엘리트 의대생이 홀아버지를 두고 출가해 절의 주지가 된 후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이승기와 김윤석이 부자로 호흡을 맞췄다. 이승기가 스님처럼 머리를 짧게 깎고 지난해말 KBS ‘연기대상’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던 것도 ‘대가족’ 촬영 중이었던 터였기 때문이다. 이승기는 이후 JTBC ‘피크타임’에는 가발을 쓰고 참여했다.양우석 감독과 김윤석은 이승기 결혼식에 함께 참석해 그의 미래를 축하했다. 이승기와 양우석 감독은 영화를 촬영하면서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를 쌓게 돼 다음 작품도 같이 하자고 의기투합했다는 후문이다. 최근 이승기는 다사다난한 시기를 보냈다. 18년간 몸담았던 소속사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으며, 2021년 이다인과의 열애설 이후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 이슈의 중심에 선 상황에서도 변치않는 ‘열일행보’를 이어갔다. 개인사에 생긴 변화로 인해 어깨에 무거운 짐을 얹게 된 이승기는 다시 노래에 대한 열정을 회복하며 새로운 인생의 길을 펼쳐나갈 것으로 보인다.실제 이승기의 ‘가수’로서의 활약은 엄청나다. 지난 2020년 무려 5년 만에 새로 발매한 정규 7집 선공개곡 ‘뻔한 남자’는 최단 시간 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같은 해 7월 SBS ‘집사부일체’에서 불렀던 ‘금지된 사랑’은 유튜브 조회 수 700만 뷰를 넘기는 등 막강한 화제성을 자랑한 바 있다. 이승기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선 맹활약을 펼쳤지만 상대적으로 영화와는 큰 인연이 없었다. 그런 만큼 이승기로선 결혼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스크린에서 펼치는 게 새로운 도전이다. 이승기의 새 출발은 시작됐다. 한 가정의 가장이 됐지만 투어를 통해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의지를 다졌다. 가수로서, 배우로서 대중에게 돌아올 이승기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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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승기 겹경사..‘변호인’ 양우석 감독 신작 ‘면면면’ 주연 재회

새신랑이 된 이승기가 ‘변호인’ 양우석 감독과 또 한번 작품으로 인연을 맺을 전망이다.10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승기는 양우석 감독의 신작 ‘면면면’ 출연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면면면’은 한국 최초로 라면을 개발한 삼양식품 전중윤 회장의 삶을 팩션으로 만든 작품. ‘변호인’ ‘강철비’ 등을 연출한 양우석 감독이 ‘대가족’ 이후 선보이는 영화다. 양우석 감독은 ‘면면면’을 ‘강철비2’ 이후부터 계속 준비해 단행본으로 먼저 출고하기도 했다.앞서 양우석 감독과 이승기는 ‘대가족’으로 호흡을 맞췄다. ‘대가족’은 엘리트 의대생이 홀아버지를 두고 출가해 절의 주지가 된 후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김윤석이 아버지 역을, 이승기가 아들 역을 맡았다. 이승기가 스님처럼 머리를 짧게 깎고 지난해 말 KBS ‘연기대상’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던 것도, ‘대가족’ 촬영 중이었던 터였기 때문이다. 이승기는 이후 JTBC 예능 프로그램 ‘피크타임’에는 가발을 쓰고 참여했다. 양우석 감독과 이승기는 ‘대가족’에서 서로에 대한 높은 신뢰가 쌓여 ‘면면면’에서도 작업을 같이 하자고 의기투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양우석 감독은 현재 ‘대가족’ 촬영이 끝난 지 얼마 안돼 후반작업 중인데다, ‘면면면’은 현재 캐스팅 작업 중이라, 본격적인 프리 프로덕션 작업 돌입은 올 하반기 시작될 전망이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7일 배우 이다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승기는 바로 신혼여행을 떠나지 않고 당분간 본업에 집중한다. 이승기는 ‘피크타임’을 마무리한 뒤 5월4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7개국을 순회하는 투어 콘서트 ‘소년 길을 걷다-챕터2’를 진행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4.1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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