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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사람엔터와 전속계약... 엄정화·이하늬와 한식구

배우 이연희가 새 둥지를 틀었다.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8일 이연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연희는 2004년 드라마 ‘해신’으로 데뷔해 드라마 ‘에덴의 동쪽’, ‘유령’, ‘구가의 서’, ‘화정’, ‘결혼백서’, 영화 ‘결혼전야’,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새해전야’ 등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최근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에서 열정 넘치는 홍보인 ‘박윤조’로 활약한 이연희는 직장인들의 애환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호평을 받았다.사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배우 이연희와 새로운 시작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다양한 분야와 작품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로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린 배우 이연희와 사람엔터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한편 사람엔터테인먼트는 김민하·김성규·박규영·엄정화·이하늬·정호연·조진웅·한예리 등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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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콘텐츠그룹, ‘최고의 선택’ 등 중국 공동협업 진행..글로벌사업 본격화

이오콘텐츠그룹(대표 오은영)이 중국과 영화 ‘최고의 선택’ 등 한국 IP의 협업 소식을 알렸다. 26일 이오콘텐츠그룹에 따르면 이오콘텐츠그룹은 지난18일 중국 북경시 유니버셜 센트럴 파크에서 개최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K-Story&comics in China’ 행사에 한국 대표 콘텐츠 회사로 선정돼 참석했다. 영화 및 드라마 대본을 원천 IP로 소유하고 있는 이오콘텐츠그룹 및 웹툰회사와 출판사 등 9개 한국기업이 중국 영화&드라마 제작사, 투자사, 방송사 총 51개사와의 미팅을 진행한 이번 행사는 우수한 K-Story에 대한 중국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특히 이오콘텐츠그룹이 한국 대표 기업으로 ‘한국 창작자 육성 방안 및 한중 콘텐츠 협업 전략 연구’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오은영 이오콘텐츠그룹 대표는 “현재 양국 모두 콘텐츠 시장의 급격한 변화와 성장속에서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창작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포문을 열며, 이러한 창작자를 어떻게 발굴하고, 어떻게 성장시키고, 어떻게 좋은 스토리를 만들어 내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사례분석을 이어갔다. 중국 콘텐츠시장은 영화, 드라마, 웹툰, 웹소설 등 전 콘텐츠분야에 걸쳐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영화 시장은 2021년 기준 한화 약 10조원을 돌파하며 미국 시장의 박스오피스를 넘어 전 세계 1위 시장으로 올라섰다. 또한, 같은해 기준 웹소설 시장은 한화 5조원(268.1억RMB), 애니메이션 시장은 한화 4조원(205억RMN)에서 2023년 323억RMB을 예상하는 등 거대한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롭고 다양한 스토리IP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고,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받은 완성도 높은 K스토리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22년 중국영화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한화 7000억원 이상을 벌어드린 SF대작 ‘독행월구’는 한국 인기 웹툰작가 조석의 ‘문유’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또한 한국 드라마 ‘미생’, ’킬미힐미’, ’디어마이프렌드’, ‘청춘시대’ 및 한국 영화 ‘수상한그녀’, ’써니’, ’베테랑’, ’너의결혼식’, ’미씽’, ’플랜맨’,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끝까지 간다’, ‘미쓰 와이프’, ‘과속스캔들’, ‘숨바꼭질’, ‘결혼전야’ 등이 중국 현지 작품으로 리메이크 돼 중국인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중국 회사들이 웹툰, 웹소설, 출판소설 등의 원천 IP 못지않게 이미 영화 시나리오나 드라마 대본으로 완성된 스토리 IP를 보유한 이오콘텐츠그룹의 작품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 중국 제작사 관계자는 “웹툰이나 웹소설을 구매하면 다시 작가를 구해서 영화 시나리오나 드라마 대본을 만들어야하는데, 이오콘텐츠그룹의 IP들은 이미 대본상태로 완성된 작품들이라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작을 진행할 수 있다”라며 협업의지를 밝혔다. 또한 이오콘텐츠그룹이 보유한 작가집단을 통한 원천 스토리 개발 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양국이 처음부터 함께 스토리를 개발하는 것에 대한 논의도 이어갔다. 이오콘텐츠그룹은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및 유럽 등 글로벌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과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고, 지난 5월 KBS, MBC, SBS, CJ, JTBC 등 국내 굵직한 방송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대한민국 대표 IP회사로 선정되어 북미시장 방송영상 최대 마켓인 ‘2023 LA Screenings’에 참석하며 글로벌 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이오콘텐츠그룹은 160여명의 전문 작가집단과의 협업을 통해 끊임없이 오리지널 IP를 개발하는 Story LAB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11편의 원작IP 영상화 권리를 포함하여 총 50여편의 IP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OTT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 제작 및 넷플릭스 드라마 ‘탄금’, 영화 ‘백수아파트’ 등의 공동제작을 진행중이고, 2024년 이후 드라마 ‘인사하는 사이’, ‘죽음의 꽃’, ‘견우와 선녀’, ‘소랑 소랑 소랑’, ‘탐나는 연애’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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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스틸러' 민성욱, 사람엔터 새 식구[공식]

배우 민성욱이 사람엔터테인먼트(이하 사람엔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9일 사람엔터는 "민성욱은 영화와 드라마, 연극 등 수많은 작품에서 다채로운 배역으로 활약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온 배우"라고 전하며 "다년간 뜨거운 열정과 뚜렷한 개성으로 진정성 넘치는 연기를 펼쳐온 그가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성욱은 SBS '피노키오'에서 다소 엉뚱하지만 올곧은 기자 정신을 지닌 사회부 기자 장현규 역을 맡아 코믹함과 진중함을 다 잡은 디테일한 연기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후,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을 지키는 무사 '조영규'로 분해 극을 휘어잡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강렬한 죽음을 맞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고, tvN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에서는 변호사 이동진 역을 능숙하게 소화하며 특유의 능청스러운 말투와 표정으로 캐릭터의 유머러스한 매력을 한층 배가시키며 장르 불문 신스틸러로 활약을 펼쳤다. 민성욱은 대학로 대표 극단 '차이무' 출신으로 연극뿐만 아니라 드라마 '청춘시대', '미씽나인', '당신이 잠든 사이에', '녹두꽃', 영화 '결혼전야', '그놈이다', '쇠파리'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20년이 넘는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또한, 극단 '윈즈팩토리(winds factory)'를 이끌며 코믹 2인극 '신바람 난 삼대'의 연출에 직접 참여, 제12회 2인극 페스티벌 인기상을 받으며 연출자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최근 정가영 감독의 신작 '우리, 자영'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민성욱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이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사람엔터에는 공명, 권율, 김민하, 김성규, 김성식, 박규영, 변요한, 엄정화, 이기홍, 이주영, 이하늬, 전채은, 정호연, 조진웅, 최수영, 최원영, 최희서, 한예리 등의 배우들이 소속되어 있으며 자선 단체 화보, 다양성 영화 프로젝트 G-시네마 사업, 환경 캠페인 'LET’S SAVE THE EARTH'와 '2021 기후 변화 줄이는 도시숲 만들기' 조성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및 환경 보호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현재 제작한 영화 '유체이탈자'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0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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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영화진흥진위원회 '코리안 액터스 200' 선정

배우 이연희의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코리안 액터스 200’ 캠페인 화보가 21일 공개됐다. ‘코리안 액터스 200’은 영진위의 글로벌 홍보 캠페인으로 한국 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대표하는 배우 200인을 세계 영화제에 소개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다. 지난 10년 동안 한국 영화에 대한 참여도, 국내외 영화제 수상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연희는 한 편의 영화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며, 흑백 화면을 뚫고 나오는 아우라로 ‘분위기 여신’의 면모를 고스란히 전했다. 특히 꾸밈없는 눈빛은 이연희만의 청순함과 단아함을 돋보이게 함은 물론, 베이직한 룩에 걸맞는 절제된 표정은 그녀만의 우아한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그동안 이연희는 스크린 데뷔작 ‘백만장자의 첫사랑’을 통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후 ‘내사랑’, ‘순정만화’, ‘결혼전야’ 등에 출연하며 행보를 이어나갔다. 올해 개봉작인 ‘새해전야’로 청춘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한편 첫사랑의 아이콘을 증명하듯 달달한 설렘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에 ‘코리안 액터스 200’ 선정과 함께 앞으로 이연희가 보여줄 다양한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코리안 액터스 200’ 캠페인은 단행본 ‘THE ACTOR IS PRESENT’ 발간과 함께, 북미와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전시를 기획해 2021년 지속적인 해외 홍보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2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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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억대' 출연료 아깝지 않은 조인·백현진·심소영

조연으로 부르기 아쉬울 정도로 활약이 대단하다. 최고시청률 16.0%까지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SBS 금토극 '모범택시' 속 에피소드별 주요 배우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웹툰 원작인 '모범택시'는 드라마 특성상 한 주(60분 기준 2회) 에피소드별로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첫 회부터 최근 10회까지 주인공 이상의 존재감을 발산하며 최선을 다 한 배우 3인방의 활약을 되짚었다. ◇ 바라만 봐도 연민 생기는 '조인' 1·2회 순조로운 시작은 극 중 마리아 역할의 배우 조인 덕분이다. 마리아는 지적장애 3등급으로 보육원을 나와 젓갈 공장에 취직한 여성이다. 악독한 태항호(박주찬)와 송덕호(조종근)에게 노동 착취에 성폭행까지 당했다. 돌봐야 할 동생들까지 있어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마리아는 무지개 운수 복수 시스템에 동의한다. 마리아를 연기한 조인은 브라운관에서는 처음 보는 인물이다. 마리아는 악조건이 가득한 현실, 여기에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연민을 심어줘야 하는 쉽지 않은 감정선을 가졌다. 조인은 2019년 연극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에서 호탕하고 유쾌한 잔느를 맡았고 지난해엔 '지구를 지켜라'에서는 주인공 순이로 활약했다. 깨끗한 마스크에 섬세하면서도 단단한 내공의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연기자로 잠재력을 입증했다. ◇ 압도적인 연기력의 빌런 '백현진' 실제 성격이 궁금할 정도로 '돌아이' 회장 역할을 120% 소화했다. 백현진은 5회에서 8회까지 에피스드에서 유데이터 '갑질 회장' 박양진을 연기했다. 기묘한 눈빛과 그만의 독특한 말투는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백현진은 연기의 경계선이 없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어느 한 장면 소홀히 넘기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모두 쏟아내는 백현진의 연기 열정은 캐릭터를 생생하게 살아 숨 쉬게 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동시에 더 큰 공포를 전해 극 전체에 긴장감을 팽팽하게 불러일으켰다. 앞서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도 독특한 재벌 2세 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그는 연기 외에도 음악·미술도 다재다능한 예술인이다. ◇ 한국의 틸다 스윈튼 '심소영' 우스꽝스러운 큰 프레임의 안경, 툭 튀어나온 앞니까지 영화 '설국열차'의 틸다 스윈튼을 오마주한 심소영(림여사)은 등장부터 시선을 압도했다. 남자도 제압하는 힘과 바라만 봐도 살벌한 눈빛, 묵직함이 그대로 전해지는 조선족 사투리까지 림여사에 완벽 빙의됐다. 그러면서 이제훈(김도기)에게 마음을 빼앗겨 30억원의 돈을 날리고 현실을 인정하지 못 하는 섬세한 연기도 압권이었다. 심소영은 늦깎이 배우다. 2016년 연극 '결혼전야'로 데뷔했다. 불과 몇 년 사이 영화 8편의 단역으로 활약하는 등 이제 막 주목받는 중고 신예다. '모범택시'에서 보여준 인상이 너무 강해 분장을 벗은 본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5.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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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의 '새해전야' 오늘(3일) VOD 서비스 시작

안방에서도 만날 수 있는 힐링 스토리다. 영화 '새해전야(홍지영 감독)'가 3일부터 IPTV 및 디지털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 그린 영화다.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천두링, 염혜란, 최수영, 유태오까지 매력적인 대세 배우들의 멀티캐스팅으로 주목받은 '새해전야'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김종욱 찾기' '내 아내의 모든 것' 등 숱한 흥행작을 탄생시킨 로맨스 명가 수필름과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결혼전야'를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은 선보인 로맨스 장인 홍지영 감독의 작품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취업, 연애, 결혼 등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각양각색 네 커플의 이야기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새해전야'는 ‘새해에는 조금 더 행복해지자’라는 응원의 메시지로 관객들을 다독였다. VOD 서비스 개시를 시작하는 '새해전야'는 전국 극장은 물론 IPTV(KT Olleh TV, SK B tv, LG U+ TV), 디지털케이블TV(홈초이스), KT skylife, TVING, 네이버 시리즈on, 카카오페이지, Wavve, 구글플레이, Yes24, 씨네폭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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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연희 "결혼·이적 새로운 출발…기분좋은 설레임 크다"

본연의 매력은 어디가지 않는다. 만년 첫사랑의 이미지를 품고, 조금 더 여유로우면서 성숙한 분위기를 전하는 이연희(34)다. 스크린 복귀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2015) 이후 무려 6년 만이다. '결혼전야'(2013)에 이어 '새해전야(홍지영 감독)'로 전야 시리즈의 중심을 이끌게 된 이연희는 변하지 않은 싱그러운 비주얼에 한층 성장한 당찬 매력을 자랑한다.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애정으로 "강력히 하고 싶다" 어필했다는 이연희는 극중 아르헨티나를 배경삼아 판타지 같은 여행과 사랑, 그리고 현실적인 인생의 쓴맛과 희망을 관객들에게 전한다. 마냥 평온할 것만 같았던 이연희의 인생에도 번아웃은 있었다. 20대, 연기와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고, 답답한 마음에 무작정 차를 끌고 나간 적도, 훌쩍 여행을 떠난 적도 여러번이다. "그래도 할 수 있는게 이것 밖에 없더라"며 미소지은 이연희는 "주어진 재능에 감사하기 시작하면서 편안해졌다"고 고백했다. 30대를 맞아 굵직한 변화를 스스로 선택하기도 했다. 깜짝 결혼과 소속사 이적은 이연희에게 새로운 환경을 선물했다. 남편에 대한 공개는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애정은 숨기지 않았고, 2001년부터 몸 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고마움과 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식구들에 대한 기대감도 표했다. 함께하는 이들의 지지와 응원, 믿음 속에 인생 2막을 열게 된 이연희. "나를 장점을 극대화 시켜줄 수 있는 작품을 하루 빨리 만나고 싶다"며 열일 활동을 예고했다. -스크린 복귀는 오랜만이다. "떨리고 설레고 기대가 많이 된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개봉이 조금 늦어졌지만, 우리끼리는 '우리나라는 새해가 두 번 있어 다행이다'고 긍정적 결론을 내렸다. 지나고 보니 이때 개봉하길 잘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웃음)" -'결혼전야'에 이어 '새해전야'에도 합류했다. "개인적으로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해 제의가 왔을 때 강력히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여행을 간다는 콘셉트가 '결혼전야'와 비슷하긴 했지만 역할이 처해있는 상황은 달라서 새롭게 경험해보고 싶기도 했다." -'결혼전야'를 찍을 땐 정말 결혼 전이었는데,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사실 결혼 전에 '결혼전야'를 다시 봤다. 너무 풋풋하기도 하고, 전반적인 스토리가 잘 이해돼 신기했다. 찍을 땐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뭔가 공감이 된다고 해야 할까? 새로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난다." -이번에는 유연석과 호흡 맞췄다. "촬영 전에는 개인적으로 이야기 할 시간이 없었다. 연석 씨가 '새해전야' 뿐만 아니라 '강철비2' 촬영을 함께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대본리딩, 안무연습 할 때만 만났고 아르헨티나에 가서야 오히려 시간이 생겼다. 연석 씨는 재현 캐릭터와 실제로도 굉장히 잘 맞는 것 같다. 해외에 잘 적응하는 스타일이고 대화도 서스름없이, 트렌디하게 나누더라. 낯선 사람과 친해질 수 있는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웃음)" -진아와 재현은 다시 만났을까. "음…. 내 생각에는 재현이 연락을 했을 것 같다.(웃음) 실제로 여행에서 알게 된 분들이 가끔 한국에 놀러오면 연락을 주신다. 만나면 여행에서 함께 경험했던 이야기를 나누면서 친분이 이어진다. 진아와 재현이 어떻게 발전했을지는 모르겠지만, 연락은 하고 지낼 것 같다." -여행에서 뜻하지 않은 경험을 하게 된 적도 있나. "있다. 감사하게도 난 여행에 가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처음 파리 배낭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혼자 떠났던 것이라 갈 때는 좋았지만 겁이 나기도 하더라. 영어도 안 되는 나라고. 그래서 현지에 계신 분의 비상연락망을 들고 갔는데, 있는 동안 너무 잘해주셔서 고마웠고 좋은 인연이 됐다. 언니를 통해 알게 된 사람들과의 기억도 아직 남아있다." -번아웃을 겪은 적은. "번아웃까지는 아니었지만 비슷했던 것 같기는 하다. 20대 중반에 일을 열심히 하다 어느순간 쉼이 생기는 시간이 있었다. 하루는 잠이 안와 힘들어하며 밤을 새게 됐는데, 너무 답답하고 너무 나가고 싶더라. 근데 왠지 모르게 나가지도 못하겠는 마음이랄까. 편하게 돌아다니지 못할 것 같고, 왠지 알아볼 것 같고 여러 복합적인 감정이 들었다. 그렇게만 있다보니 정말로 내가 이상해질 것 같았다. 그때 좀 그런 감정이 심하게 왔다." -어떻게 해소했나. "차를 끌고 올림픽공원 쪽으로 나갔다. 푸르른 것이 보고 싶었다. 자연을 보다 보니까 그제서야 마음이 풀리더라. 나에게도 그런 위기가 왔었던 것 같다. 무작정 캐리어를 끌고 여행을 간 적도 있는데, 어디든 가도 편하게 있을 수 있는 곳이 일본이었다. 일본어를 조금 할 줄 알아서 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제는 사회생활이 조금 편해졌다고 했는데, 익숙함일까 나이가 주는 내공일까. "난 나이도 중요한 것 같다. 예전부터 '빨리 30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나이드는 것을 기대했다. 20대 때는 '뭐가 이렇게 생각만해도 힘들지' 했던 것 같다. 20대 후반은 '내가 계속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적성에 맞나' 고민을 제일 많이 했던 시기다. 근데 생각하고 고민하면 할 수록 '할 수 있는게 이거밖에 없구나' 싶더라. 나에게 주어진 탈렌트라는 것에 그때부터 진심으로 감사하기 시작했고, 이후에는 편하게 받아 들이게 됐다." -결혼은 어떤가. "20대를 지나 30대가 됐고, 말 그대로 결혼도 하게 됐다. 이제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의 기준 중 하나가 됐지만 나에게는 분명 큰 변화이자 새로운 경험이 됐다. 결혼을 한 상황에서 맞게 된 새로운 환경들은 설레이기도 하고 생각의 변화를 가져다 주기도 했다. 마음도 편해졌다. 확실히 안정감을 찾아가는 것 같다." -남편에 대해서는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 공개할 생각이 없나. "조금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나는 공인으로서 오랫동안 생활했다. 가족들도 그렇고 공과 사는 구분지어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친언니와 카페에 가더라도 나를 알아보는 것 때문에 친언니가 불편할 때가 많았다. 그런 가족들을 생각해 보니 남편 공개는 더 조심스럽다." -배우 활동은 적극 지지해주나. "(남편이) 서포트를 많이 해준다.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사회 전반적인 내용을 잘 이해하시는 분이라서 그런 점도 나에게는 도움이 많이 된다.(웃음)" -오래 몸 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에서 나와 소속사도 이적했다. 대외적으로 큰 변화들이 있었는데. "맞다. 내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여러 변화를 겪었다. 소속사 이적은 고민이 많았다. 어릴 적 캐스팅 돼 같이 걸어 온 동료들과 함께 도와주신 너무 고마운 분들과 헤어진다는 것에 아쉬움이 컸다. 그렇지만 그 분들 또한 내 의사 표현에 있어서 존중을 해주셨던 것 같다. 그것에도 너무 감사했다. 새로운 변화를 해보고 싶었고, 새로운 도전을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었다. 새해 새로운 출발인데 기분좋은 설레임이 크다." -요즘 관심있는 것이 있다면. "요리? 음식?(웃음) 한식은 잘하는 편이다. 직접 하는 것도 그렇지만 워낙 맛있는 곳을 잘 찾으러 다니는 편이라 맛있는 것이라면 다 좋아한다. 그렇다고 줄서서 기다리는 정도는 아닌데 먹고자 하는 의지가 크다." -이번 영화에서 직접 노래도 불렀는데, 음악 작업에 대한 관심은 없나. "음악은 너무 어렵다. 너~무 어렵다.(웃음) 좋은 기회들로 OST에 참여하기도 했지만 딱 그 정도가 할 수 있는 역량 아닐까 싶다." -첫사랑 이미지가 여전하다. "20대 대표 이미지라고 해야 할까? 그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았고 당연히 감사하다. 나 역시 배우로서 어떤 이미지에 대한 고민은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너무 화려하거나 일부러 택한 새로운 모습 보다는 내가 자연스럽게 가지고 있는 것들을 크게 장점화 시켜서 보여줄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하루 빨리 그런 작품을 만나고 싶다." -빠른 시일 내 배우 이연희의 새로운 모습도 만나게 될까. "많은 분들이 새 환경에서 어떤 첫 작품을 하게 될지 기대를 많이 해 주신다. 그래서 더 고민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작품에 있어 공감이 되고, 좋아하는 작품이라면 어떻게든 하지 않을까. 아직까지는 나를 끌어 당기는 작품이 딱히 없다. 계속 보고는 있기는 한데 조금만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다. 새로운 곳에서 좋은 모습 많이 많이 보여 드리겠다.(웃음)"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에이스메이커 2021.02.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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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새해전야' 이연희 "유연석, 낯선사람과 친해지는 묘한 매력있어"

이연희가 '새해전야' 출연과 함께 파트너 유연석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새해전야(홍지영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연희는 2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영화 개봉에 앞서 떨리고 설레고 기대가 많이 된다"고 운을 뗐다. 이연희는 "개인적으로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해서 제의 왔을 때 강력히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여행을 간다는 콘셉트는 '결혼전야'와 비슷한 콘셉트여서 '나 또한 비슷하게 보여지지 않을까' 고민도 했는데, 역할이 처해있는 상황은 달라서 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컸다"고 밝혔다. 유연석에 대해서는 "사실 촬영 전에는 개인적으로 이야기 할 시간이 많이 없었다. 연석 씨가 '새해전야' 뿐만 아니라 '강철비2' 촬영을 함께 진행하고 있을 때라 대본리딩 혹은 안무연습 할 때만 만났다. 아르헨티나에 간 이후에 오히려 시간이 조금 생겼다"고 회상했다. 이어 "극중 캐릭터와 실제 유연석이 굉장히 잘 맞더라. 해외에서 잘 적응하는 스타일인 것 같다"며 웃더니 "대화하는 것도 서스름 없고, 트렌디하게 같이 잘 나누더라. 낯선 사람과 친해질 수 있는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영화다. 극중 이연희는 인생 비수기를 뒤로하고 무작정 지구 반대편으로 여행을 떠난 진아로 분해 파트너 유연석과 함께 했다. 10일 개봉한다. >>[인터뷰②] 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에이스메이커 [인터뷰①] '새해전야' 이연희 "유연석, 낯선사람과 친해지는 묘한 매력있어"[인터뷰②] 이연희 "20대 번아웃 경험…연기 적성맞나 고민도"[인터뷰③] 이연희 "결혼 후 안정감, 남편 공개는 조심스럽다" 2021.02.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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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또 한번의 새해" 9인 9색 '새해전야' 2월의 깜짝 선물(종합)

"한번의 새해가 더 있다는 것, 감사한 일입니다" 영화 '새해전야(홍지영 감독)'가 연말 연초가 아닌 2월 관객과 만나게 됐다. 긍정적 메시지를 담아낸 작품인 만큼,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늦어진 것에 대해서도 감독과 배우들은 긍정적 해석으로 '깜짝 선물'의 의미를 더했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영화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결혼전야' 등 작품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여 온 홍지영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홍지영 감독은 "새해 일주일 전, 9명의 개개인과 커플들은 어떻게 설레임 가득한 일주일을 보낼까 생각했고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거야' 궁금하게 만들고 싶었다. 실제로 '새해전야'는 그들이 겪는 해프닝, 에피소드를 일과 사랑과 미래가 불안한 9명의 주인공들이 어떻게 해석하고 펼쳐나갈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이야기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늦춰진데 대해서는 "아쉬움보다는 '한 번의 새해가 더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우리끼리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 무엇보다 이 코로나 시국 와중에도 개봉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 기적적인 일인 것 같다"며 "크리스마스부터 새해는 축제이기도 하고 차분한 시간이기도 하다. 여러가지 상징적인 일주일을 담은 것이라서, 오늘로부터 거슬러 일주일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미지적으로 풍성한 영화가 된건 덤이 아닌가 싶다"고 강조했다. 멀티 캐스팅이 빛나는 만큼 '새해전야'는 등장인물 9인 9색 각각의 매력과 함께 각 커플의 사연과 사건 등을 촘촘하게 그려내며 신선하면서도 공감 가득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영화에서 김강우는 이혼 4년 차 형사, 유인나는 이혼 소송 중 신변보호를 요청하는 재활 트레이너 효영을 연기했다. 유연석은 아르헨티나 현지 와인 배달원 재헌으로 겉은 까칠하지만 속은 따뜻한 츤데레 매력을 뽐낸다. 이연희는 인생 비수기를 뒤로하고 무작정 지구 반대편으로 여행을 떠난 진아로 유연석과 함께 했다. 이동휘·천두링·염혜란은 글로벌 예비 가족으로 만났다. 이동휘가 국제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랑 용찬, 중국 라이징 스타 천두링이 그 파트너다. 염혜란은 예비 시누이 용미로 용찬과 찰떡같은 남매 케미를 자랑한다. 최수영과 유태오는 각각 원예사 오월과 패럴림픽 스노우보드 국가대표 선수 래환 자리를 꿰차고 세상의 편견에 마주하는 오랜 연인의 딜레마를 그린다. 다양한 인물들의 등장은 영화의 다양성을 높이기 충분하다. 또한 9명의 주연 배우들 외에도 라미란·최시원이 특별 출연해 더욱 풍성한 한 컷들을 완성했다. 홍지영 감독은 "라미란·최시원 배우는 출연하는 배우 분들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 최시원 배우는 이연희, 최수영 배우와 인연으로 함께 했고 잠깐 나왔지만 강렬한 코믹 요소를 마음껏 발휘를 해줬다. 라미란 배우는 염혜란 최수영 배우, 그리고 수필름과도 인연이 있어 함께 하게 됐다"고 귀띔했다. 모든 캐릭터의 설정이 돋보이지만 특히 패럴림픽 선수로 등장하는 유태오는 "이런 소재를 잘 못봐 끌린면이 있다. 영화 전체로 보면 여러 형태의 사랑 이야기들이 한 영화에서 조화롭게 만난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클래식한 요소가 있지 않냐. '러브 액츄얼리' 못지 않게 한국 영화로 만들어지는 클래식한 영화에 출연하고 싶기도 했다"며 "캐릭터는 신체적 장애가 있기는 하지만 래환이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고, 오월과의 사랑에도 문제가 없지만 사회적 편견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와 사랑이 어떻게 극복되고 발전할 수 있는지 그런 이야기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밝혔다. 또한 유일하게 로맨스가 없는 염혜란은 "로맨틱 코미디라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출연했는데 나는 로맨스가 없더라.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는데 안 됐다. 잘 보면 코치님과 눈빛 교환을 하기도 했다.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아 아쉽기는 하지만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새해전야' 배우들은 '행복'에 대한 저마다의 생각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강우는 "행복에 대해 항상 거창하다고 생각했는데, 지난해를 기점으로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냥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웃으면서 하루하루 보낼 수 있는 그게 행복이 아닐까 싶다"고 운을 뗐다. 유인나는 "나는 행복에 대한 기준이 예전에는 이것 저것 조건이 많았던 것 같은데, 몇 년 전부터는 맛있는 음식 햇빛 친구만 있으면 훨씬 더 행복하게 살게 되더라"고 말했다. 유연석은 "내가 하고 싶고 원하는 것들을 작게나마 이뤄나갈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삶", 이연희는 "멀리서 찾기 보다는 지금 나에게 주어진 상황에 감사하는 그 마음이 감사하다 보면 행복해지는 것 같다"고 진심을 표했다. 이동휘는 "나는 극장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많이 모여 예매를 위해 엄청 줄을 서는 모습을 보는게 행복했었던 것 같다. (코로나19가) 빨리 종식이 돼서 많은 사람들이 극장에 가 영화를 기다리는 좋은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최수영은 "'비수기를 끝내고 행복해지고 싶은 커플의 이야기'라는 우리 영화 소개 멘트가 있다. '갈등이 없었다면 우리가 마지막에 행복을 이야기 할 수 있었을까' 싶다.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도 '이거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한다. 감히 갈등 고난 아픔 등 부정적인 상황을 행복과 나란히 하면 의미가 더 밝아지고 극적으로 행복한 결말을 느끼고 기쁘게 맞이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유태오는 "모든 것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 행복인 것 같다. 두려움 없이 사는 것이 행복 아닐까. 더 이상 두렵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 누구도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아낸 '새해전야'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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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연기했던 '새해전야', 설 연휴 겨냥 2월 10일 관객 만난다[공식]

영화 '새해전야'가 오는 2월 10일 개봉을 확정했다. 20일 투자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이같이 알렸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앞서 12월 30일 개봉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연기한 바 있다. 이후 두 달 여 만에 다시 세상 빛을 보게 됐다. 이 영화는 지난 사랑의 실패로 새로 찾아온 사랑을 두려워하는 지호(김강우)와 효영(유인나), 미래에 대한 고민과 성장통을 겪고 있는 재헌(유연석)과 진아(이연희), 국제결혼을 준비하며 생기는 문화적 차이를 극복해 나가는 예비 가족 용찬(이동휘), 야오린(천두링), 용미(염혜란), 그리고 주변의 편견에 조금씩 흔들리는 오랜 연인 오월(최수영)과 래환(유태오)까지 네 커플이 전하는 공감 가득한 이야기들로 연인, 친구, 가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무비로 주목받고 있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결혼전야' 등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여 온 홍지영 감독의 신작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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