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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남자 피겨 샛별' 서민규가 쓴 새 역사, 외롭던 차준환의 후계자 등장

'남자 피겨 샛별' 서민규(15·경신고 입학예정)가 한국 피겨의 새 역사를 썼다.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차준환(고려대)의 후계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서민규는 지난 2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3.45점, 예술점수(PCS) 76.72점, 합계 150.17점을 받았다. 앞서 29일 쇼트프로그램에서 얻은 80.58점을 합해 최종 총점 230.75점으로 2위 나카타 리오(일본·229.31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키스 앤드 크라이존에서 점수를 확인하자마자 벌떡 일어나 주먹을 불끈 쥐며 우승을 기뻐했다. 대회 첫 출전에서 깜짝 우승으로 일을 냈다. 한국 남자 선수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싱글 시상대에 오른 건 최초다. 남녀 선수를 통틀어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건 2006년 김연아(은퇴) 이후 18년 만이다. 한국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조차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딴 적 없다. 2017년 대회 5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피겨퀸' 김연아의 등장 이후 한국 여자 피겨는 유영, 김예림, 임은수, 이해인, 신지아 등 새로운 얼굴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남자 피겨는 상황이 다르다. 휘문중학교 재학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차준환이 종합선수권 8연패를 차지할 정도로 10년 가까지 경쟁자 없이 독주하고 있다. 서민규의 주니어 세계선수권 금메달이 더욱 값진 이유다. 저변도 좁고 선수도 적어 불모지나 다름 없던 남자 피겨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피겨 남자 샛별로 불리는 서민규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차준환의 후계자로 확실히 인정받게 됐다. 서민규는 최근 회장배 랭킹대회,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시니어 선수들과 경쟁 끝에 시상대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서민규는 기술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국제대회에서 세 바퀴 반을 회전하는 트리플 악셀 점프를 단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으나, 지난해 9월 열린 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트리플 악셀을 앞세워 개인 최고점 231.30점을 받아 차준환 이후 7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악셀 단독 점프를 성공시켜 1위에 올랐다. 프리스케이팅에선 트리플 악셀에 더블 토루프 점프까지 붙이는 콤비네이션 점프를 훌륭하게 수행했다. 섬세한 연기력도 박수갈채를 끌어내기에 충분했다. 10대 후반에 전성기를 맞는 여자 선수들과 달리 남자 피겨는 20대 이후에 최고의 기량을 자랑한다. 고교에 입학하는 서민규가 향후 4회전 점프를 장착하고 표현력까지 업그레이드 한다면 시니어 무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보일 전망이다. 서민규는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가 하나 나와서 아쉽지만, 뒤에 있는 과제들을 집중해서 수행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처음 출전한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는 것이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이형석 기자 2024.03.03 12:06
스포츠일반

남자 피겨 '새 역사' 썼다…서민규, 주니어 세계선수권 우승 쾌거

서민규(16·경신고)가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새 역사를 썼다.서민규는 2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ISU 세계 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부문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 싱글을 통틀어도 2006년 김연아 이후 18년 만의 쾌거다.서민규는 이날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3.45점, 구성점수(PCS) 76.72점 등 합계 150.17점을 기록,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 80.58점을 더해 총점 230.75점으로 시상대 제일 위에 섰다. 2위는 일본의 나카타 리오(229.31점). 2023~24시즌 이전까지 세 바퀴 반을 회전하는 트리플 악셀 점프를 단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던 서민규는 지난 비시즌 기술력을 눈에 띄게 끌어올렸다. 지난해 9월 열린 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선 트리플 악셀을 앞세워 개인 최고점 231.30점을 받기도 했다.이번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도 서민규는 트리플 악셀 단독 점프를 성공해 1위에 올랐다. 프리스케이팅에서는 트리플 악셀에 더블 토루프 점프까지 더한 콤비네이션 점프를 훌륭하게 수행했다. 섬세한 연기를 더해 앞으로 전망을 더욱 밝혔다.이날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서민규는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뛰었다. 기본 점수 9.30점과 수행점수(GOE) 1.37점을 챙겼다.이어 시도한 트리플 악셀 단독 점프는 그러나 도약이 흔들리면서 1회전인 싱글 점프로 처리했다. 그러나 서민규는 크게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트리플 루프를 클린 처리했다. 이어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4로 수행한 그는 코레오 시퀀스에 이어 빠른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을 더했다.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흔들림 없이 처리했다.후반부 연기도 나쁘지 않았다. 트리플 러츠를 무결점으로 뛴 서민규는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도 침착하게 수행했다.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살코도 감점 없이 처리한 서민규는 체인지 풋 싯 스핀을 레벨4로 처리, 연기를 마무리했다.서민규는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첫 출전한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는 게 아직도 꿈만 같고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기쁘다”며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가 하나 있어서 아쉽긴 했지만 뒤에 있는 과제들에 하나하나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고, 완벽하게 소화해서 만족할만한 경기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그 결과로 1등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정말 기쁘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또한 대만까지 와서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서민규는 오는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김명석 기자 2024.03.03 00:24
금융·보험·재테크

가상자산 거래소 '지방·인터넷은행 의존' 우려…금융당국 점검 예고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실명 계좌를 발급받기 위해 지방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에 손을 내미는 분위기가 짙어지면서 금융당국이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는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사업자 변경신고서를 제출했다. 지난 2월 고팍스는 유동성 위기가 발생하면서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로부터 도움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바이낸스는 아예 고팍스 지분 인수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고팍스는 창업자인 이준행 대표 등이 등기이사에서 물러난 대신 레온 싱 바이낸스 아시아태평양 총괄을 대표이사이자 이사회 의장에, 스티브 영 김 이사와 지유 자오 이사를 사내이사에 새로 선임한 것에 대한 내용이 담긴 변경신고서를 FIU에 제출한 것이다.이들의 금융업법 위반 등 특별한 문제 사항이 없으면 FIU는 변경신고서를 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금융당국이 우려하는 부분은 바이낸스가 본사 위치와 매출, 이익, 보유 현금 등 기본적인 재무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서류상 본사 주소는 조세회피처인 케이맨제도로 돼 있다는 점이다. 더군다나 미국 검찰이 바이낸스와 경영진의 돈세탁 혐의 등을 수사하고 있으며, 바이낸스 운영이 파산에 들어간 미국의 거래소인 FTX보다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이에 전북은행의 상황이 바뀌었다. 전북은행이 실명 계좌를 내줄 당시에는 이준행 고팍스 대표가 맡고 있었지만, 변경된 현 상황에서는 자금세탁 우려가 커져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나아가 올해 새로 은행 실명 계좌 발급 계약을 추진하는 거래소 전반의 자금세탁 위험 부문 점검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시중은행에 비해 자금세탁방지(AML) 리스크 관리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지방은행·인터넷은행이 대상이 될 전망이다.지난해 11월 NH농협은행과 원화 입출금 서비스 계약을 유지하다가 카카오뱅크 계좌로 갈아탔고, 업비트는 IBK기업은행과 계약 관계를 유지하다가 케이뱅크로 넘어가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오는 24일 NH농협은행과 제휴가 끝나는 빗썸은 카카오뱅크로 눈을 돌리다가 결국 NH농협은행과 재계약하는 방향으로 결론 낸 것으로 전해졌다.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실명 계좌를 내주면서 은행은 충분히 AML 리스크에 대해 검토하고 계약한 것"이라며 "시중은행이 아니라고 해서 위험도가 올라가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하지만 금융당국은 올해 자금세탁 위험이 높은 부문을 중심으로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중점 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원화마켓으로 전환하는 코인마켓 사업자의 자금 세탁행위 체계에 대해 우선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원화마켓 사업자에 대해서는 차명, 비정상적 거래 등 자금세탁 위험이 높은 부문을 선별해 중점 점검하고, 지난해 검사 결과 지적 사항과 동일한 사항을 위반한 경우 가중제재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3.13 15:24
경제

가상화폐 거래소 29곳 신고 완료…원화마켓은 4곳뿐

특정금융정보거래법(특금법)에 따라 가상화폐 거래소 총 29곳이 정부에 신고를 마쳤다. 25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소 29곳과 지갑·보관관리업자와 같은 기타 사업자 13곳 등 총 42곳이 24일까지 신고를 마쳤다. 거래소의 경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한 29곳 모두 신고했다. 다만, 은행의 실명 입출금 계정(실명계좌)을 확보해 원화 마켓 운영자로 신고한 거래소는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4곳 뿐이었다. 나머지 거래소 25곳(플라이빗, 비블록, 오케이비트, 프라뱅, 플렛타이엑스, 지닥, 포블게이트, 고팍스, 후오비코리아, 코어닥스, 빗크몬, 텐앤텐, 코인엔코인, 보라비트, 캐셔레스트, 와우팍스익스체인지, 에이프로빗, 프로비트, 오아시스거래소, 메타벡스, 비둘기지갑, 한빗코, 코인빗, 비트레이드, 아이빗이엑스)은 가상화폐 간 거래만 지원하는 코인 마켓 운영자로 신고했다. 이들 거래소는 추후 은행의 실명계좌를 확보해 변경신고할 경우 당국의 심사를 거쳐 원화마켓 운영을 재개할 수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9.25 11:19
축구

‘비운의 천재’ 김병수가 기다렸던 ‘강원의 심장’ 한국영

프로축구 강원FC 중앙 미드필더 한국영(30)은 ‘강원의 심장’이라 불린다. 지난해 K리그1 필드 플레이어 중 유일하게 전 경기(38경기)를 풀타임 소화했다. 올해도 개막 후 두 경기에서 모두 풀타임 활약했다. 불과 3년 전, 한국영은 휠체어 신세를 졌던 선수다. 부상으로 2017년 10월부터 15개월간 그라운드를 떠났다. 2018시즌은 통째로 날아갔다. 최근 강릉의 강원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그는 “왼쪽 후방 십자인대와 바깥 뒤쪽 인대가 끊어졌다. 2017년 12월, 다른 사람 인대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한 달간 움직이지 못했고, 그다음 한 달간은 휠체어를 탔다”고 말했다. 국가대표팀 동료였던 구자철(31·알 가라파)이 최근 전화로 “큰 부상에서 돌아와 1년간 전 경기를 뛴 선수는 전 세계에 1%도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영은 어떻게 1%도 안 되는 확률을 현실로 바꿨을까. 그를 ‘철인’으로 만든 건 ‘비운의 천재’ 김병수(50) 강원 감독이다. 김 감독은 경신고 시절부터 ‘축구 천재’로 불렸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일본전에서 발리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고질적인 발목 부상을 견디지 못해 28세에 은퇴했다. 한국영은 “감독님은 걸을 때 조금 절뚝거린다. 공을 찰 때도 좀 불편해 보인다. 그래서일까. 2018년 팀 성적이 안 좋았는데, 마주칠 때마다 ‘무리하지 말라’며 복귀를 천천히 기다려주셨다”고 했다. 한국영은 “서울, 부산, 일본을 오가며 밥 먹고 자는 시간만 빼고 재활했다. 다시 돌아가기 싫을 만큼 지독하게 했다”고 말했다. 김병수 감독 스타일의 축구를 ‘병수 볼’이라 부른다. “공은 하나다. 그러니 공을 가져야 한다”는 요한 크루이프 전 FC바르셀로나 감독 축구 철학에서 영감을 얻었다. ‘병수 볼’의 핵심이 한국영이다. 중원에서 그를 기점으로 공 점유율을 높이며 빌드업(공격 전개)을 진행한다. 한국영은 지난해 패스 2922회를 기록해, K리그1 전체 1위에 올랐다. 2608회를 성공해, 성공률 92%다. 지난 시즌 시작 전 강등 후보로 꼽혔던 강원은 결국 5위를 했다. 한국영은 올해도 2경기에서 패스성공률 94.35%(157회 중 148회 성공)다. 10일 FC서울전에서 오스마르의 볼을 가로챈 뒤 하프라인에서 킬패스를 찔러준 게 김승대의 득점까지 이어졌다. 한국영은 “볼을 소유하면서, 쉽게 뺏기지 않고, 뺏겨도 재빨리 되찾아오는 게 ‘병수 볼’의 핵심이다. 우리는 정해진 포메이션도, 포지션도 없다. 한 경기에서 전술이 수차례 바뀐 적도 있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속도가 업그레이드됐다”고 했다. 한국영은 지난해 강원에서 함께 뛴 윤석영(현 부산)과 “홍명보 감독님 수비 전술과 김병수 감독님 공격 전술을 합하면 세계 무대에서도 비벼볼 만하겠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한국영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기성용(마요르카)의 중원 파트너로 나섰다. 수비 부분에 치중했다. 강원에서는 다소 공격적인 역할도 맡는다. 그는 “수비수 부담을 덜어주는 게 첫째 임무다. 지난해부터 공수의 연결고리가 되기 위해서 많이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1월 한국이 우승했던 아시아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원두재(23·울산)는 “한국영 선배 영상을 많이 챙겨본다”고 말했다. 한국영이 롤 모델이라고 했다. 한국영은 잉글랜드 리버풀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30·잉글랜드) 영상을 많이 챙겨본다. 한국영은 “헨더슨은 열정적이고 힘 있고 팀을 위해 뛴다. 나도 볼을 예쁘게 차기보다, 기교는 좀 부족해도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 내 포지션인 허리가 무너지면 팀이 무너진다”고 말했다. 올해 강원의 외국인 선수는 나카자토(일본)뿐이다. 강원은 개막전에서 서울을 꺾었지만, 그다음 경기에서는 상주에 일격을 당했다. 23일 홈에서 성남FC를 상대한다. 강릉=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0.05.22 08:44
연예

대구 지역주택조합 ‘범어역 라클라쎄’, 뛰어난 상품성의 대단지 신축아파트

대구 (가칭)범어지역주택조합 ‘범어역 라클라쎄’가 지난 6일 주택홍보관을 열었다. 대구 수성수 범어동 377-65 일원에 들어설 라클라쎄는 지하 3층~지상 29층 아파트 10개 동, 총 861세대 규모이며, 전용면적 59㎡ A, B, C 타입, 전용면적 84㎡ A 타입에 실수요자에게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주차 대수는 총 1,141대(법정 877대)이다.범어역 라클라쎄는 기본적으로 전 세대에 △김치냉장고 △전기오븐 △드럼세탁기 △빨래건조기 △에어컨 △에어드레서 등 2,000만 원 상당(소비자가 기준)의 고품격 가전제품을 풀옵션 무상 제공한다. 혁신적 주동 설계에 역동적인 느낌의 다채로운 입면 디자인으로 고품격 단지를 연출하며 조망과 채광,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셀프세차장과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 주차유도 시스템, 경관 조명 LED, 세대 환기 시스템이 적용된다. 특히 세대 환기 시스템은 헤파필터와 급기 연동 후드를 이용해 미세먼지 해결에 도움이 되는 차세대 환기 시스템으로 미세먼지로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의 호응도가 높은 시스템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여주는 대기전력 차단장치와 첨단 기술을 터치 하나로 움직일 수 있는 디지털 스마트 시스템, 단지 입구부터 세대 현관까지 보안을 유지하는 시큐리티시스템까지 마련될 예정이다.라클라쎄는 그린 생활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아름다운 조경설계로 엘리시안 가든과 힐링·리빙 가든을 꾸며 싱그러운 녹음수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또 아이들을 위한 유아·어린이 놀이터가 들어서며, 건강과 휴식을 위한 주민운동시설까지 준비될 예정이다.범어역 라클라쎄가 들어설 범어동 지역은 교육에 영향을 줄 만한 유해한 환경, 시설물로부터 아이들을 지킬 수 있도록 학교 절대 보호구역이 지정된 것은 물론 편리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도 지정되어 있다. 해당 대구신축아파트는 대구여고 바로 앞에 자리 잡고 있으며, 도보권 내에 동도초·병설 유치원과 범어 어린이집이 위치해 있다. 이외에도 대구동중, 경신고 등의 학교가 밀집해 있어 명품 학군을 자랑한다.범어네거리와 가까워 생활 인프라가 상당히 좋다. 하나로마트, 이마트 등 대형마트가 인접해 있고, 수성구청, 동대구세무서 등의 관공서와 경북대병원 등의 기본적인 생활 편의시설들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범어공원, 야시골공원 등이 가까워 산책 및 운동, 친환경적인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2호선 범어역과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이 가까운 더블역세권으로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고, KTX/SRT 동대구역이 인접해 있다. 자차를 이용해 대구 전역 및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도로·철도교통을 통한 주변 지역 접근성이 뛰어나다.수성구 전체 전용 59㎡ 아파트 3.3㎡당 평균 2,040만 원, 전용 84㎡ 아파트 3.3㎡당 평균 2,287만 원인데 비해, 범어역 라클라쎄는 1,900만 원대부터 시작해 가격 경쟁력이 높다. 수성구는 지속적인 교통·주거환경이 개선되어 뛰어난 입지와 여건, 우수한 학군으로 지역 선호도가 높아 조합원 가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더욱 자세한 정보는 그랜드 오픈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대구로 대구MBC 2~3층 주택홍보관에서 문의 가능하다.이소영 기자 2019.12.16 10:01
축구

박항서, “유상철 감독, 꼭 병마와 싸워서 이겨달라” 응원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경신고 후배인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향해 “꼭 의지를 갖고 싸워서 힘을 내주기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박 감독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베트남 축구협회(VFF) 사무실에서 한국 언론사 기자들과 만나 유 감독의 췌장암 투병 사실 소식에 대해 “유 감독이 고등학교 후배고, 2002년에 같이 생활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타국에서 유 감독의 소식을 전해들은 박 감독은 이날 안타까운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오래전에 조금 상황이 안 좋다고만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때는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고 했다. 이어 박 감독은 “(유 감독의 췌장암 투병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한국에 와서 홍명보 전무에게 전화하니 ‘내일 병원을 옮긴다. 상황이 안 좋다. 췌장암인 것 같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감독은 “(유 감독이) 너무 안됐다. 삶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한창 일할 젊은 나이에, 나쁜 일을 한 것도 아닌데”라며 “나도 그럴 수 있고 누구나 그럴 수 있지만, 너무나 안됐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어 “동남아시아(SEA) 게임 후 한국에 전지훈련 가면 꼭 찾아보고 싶다”며 유 감독에게 “꼭 싸워서 힘내주길 바란다. 나보다 먼저 가선 안 된다. 내가 도울 일을 돕겠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유 감독은 인천 구단을 통해 “지난 10월 중순 몸에 황달 증상이 나타나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했고 곧바로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검사 결과 췌장암 4기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 감독은 “축구인으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우리 인천의 올 시즌 K리그1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팬 여러분께서 끝까지 우리 인천을 믿고 응원해주시듯이 저 또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고 또 버티겠다.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2019.11.22 08:28
축구

"'베프' 황의조·윤영선 떴으니, 이젠 제 차례겠죠"...성남 승격 주역 임채민 인터뷰

"홀가분해요. 이 한마디로 내 기분이 다 설명될 것 같아요.(웃음)"프로축구 성남 FC의 K리그1(1부리그) 승격을 이끈 수비수 임채민(28)은 지난 2년간 친정팀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품고 지냈다. 올 시즌 아산 무궁화에 이어 K리그2(2부리그) 2위를 차지한 성남은 지난 19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수 충원 중단을 선언한 아산 무궁화의 승격 자격을 박탈하면서 자동 승격이 결정됐다.2013년 성남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임채민은 올 시즌 막판을 제외하면 2부리그에서 뛰어 본 적이 없다. 공교롭게도 2016년 성남이 강등되고 군팀 상주 상무로 옮긴 그는 성남이 2부로 강등된 두 시즌 동안 1부 리그 팀 상주에서 보냈다. 27일 성남 야탑동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만난 그는 그동안 짐을 내려놓았다고 했다. "동료들이 승격을 위해 애쓰는데, 나는 모른 체하는 것 같아 불편했다. 입대는 이미 정해진 것이라서 번복할 수 없는 것인데, 할 수 있다면 이적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복귀한 뒤 곧바로 경기에 투입된 것도 감사하고, 팀이 다시 K리그1에 오르는 데 일조한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 임채민은 시즌 중반에 성남에 합류해 마지막 10경기를 뛰며 팀 승격을 이끌었다. 성남FC시즌 중반 성남에 합류한 임채민은 수비의 해결사였다. 지난 9월 상주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성남은 핵심 수비수 윤영선과 연제운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수비진 곳곳에 구멍이 난 성남은 리그 13경기 연속 실점이라는 불명예를 떠안아야 했다. 리그 27라운드 아산전부터 경기에 투입된 임채민은 후방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가운데 위기 상황에서 최후방의 리더 역할까지 맡았다. 이후 윤영선이 복귀하면서 성남은 더욱 단단한 수비를 이뤘다. 임채민은 성남에 합류한 뒤 시즌 종료까지 10경기를 연달아 뛰었는데, 34라운드부터 최종 36라운드까지 3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끌기도 했다. 임채민은 남 감독과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성남은 친정팀이지만 자리를 비운 2년 새 지도자는 물론, 선수 4~5명을 제외하고 모두 바뀌어 있었다. 솔직히 낯선 환경에서 잘해 낼 거라는 확신이 없었다. 감독님께서 그런 내 모습을 보시고 따로 불러 '할 수 있다'며 신뢰를 보내 주셨다. 선수들은 다 알겠지만, 감독에게 신뢰받는다는 것은 그라운드 위에서 천군만마를 다 얻은 것 같았다. (윤)영선이 형을 비롯한 동료들이 많이 도와줬다." 임채민은 상주에서 뛰며 2부리그에서 분투하는 팀 동료들에게 미안함을 느꼈다고 했다. K리그성남과 함께 1부 무대에 돌아가는 꿈을 이룬 임채민에게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다시 한 번 태극마크를 다는 것이다. 임채민은 신태용 전 감독이 축구대표팀 감독대행 시절이던 2014년 8월 처음 대표팀에 발탁돼 9월 베네수엘라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아쉽게도 이 경기는 처음이자 마지막 A매치가 됐다. 그는 이듬해 6월 아랍에미리트연합과 펼친 평가전과 2018 러시아월드컵 예선 미얀마전 명단에 포함됐으나 왼쪽 발등 피로골절로 낙마했다.그사이 가장 가깝게 지내던 동료들은 승승장구했다. 성남 시절 룸메이트였던 황의조(감바 오사카)는 대표팀 부동의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다. 또 현재 팀의 중앙 수비를 함께 책임지는 윤영선은 대표팀에 발탁돼 러시아월드컵 본선을 경험했다. "(황)의조나 영선이 형 모두 대표팀에서 뛸 자질이 충분한 선수들이다. 동료로서 축하도 해 줬다. 그러면서도 저 선수들과 함께 뛰면 좋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K리그1 승격의 꿈을 이룬 임채민의 또 다른 꿈은 다시 한 번 축구대표팀에 발탁되는 것이다. 성남=정시종 기자그는 다시 한 번 대표팀에 도전하겠다고 마음먹었다. 약점으로 지적받은 경기 중에 쉽게 흥분하는 습관도 고쳤다. "그동안 모든 생활 패턴을 축구에 집중했는데, 그러다 보니 스트레스가 컸다. 작은 실수 하나에도 민감했다. 경기가 안 풀리면 거친 플레이를 하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군대에서 혼자 지내며 쉬는 게 훈련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느꼈다. 이젠 혼자 영화도 보고 집 앞에서 커피도 한잔하며 여유를 찾는다. 음악을 들으며 마음을 다스리기도 한다. 요즘에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OST를 즐겨 듣는다. 그러다 보니 경기 중에도 마인드 컨트롤이 되더라."마침 수비 라인부터 빌드업을 추구하는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의 전술에도 익숙하다. 경신고 2학년 때까지 공격수로 뛴 덕분이다. "어렸을 때 2선과 최전방을 오가서 발밑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수비수지만 만들어 가는 축구도 잘할 수 있다." 임채민은 자신감이 넘치는 미소를 지었다. "제일 친한 의조와 영선이 형이 떴으니, 이젠 내 차례라고 생각해야죠.(웃음)" 성남=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18.11.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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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중원 살림꾼' 이종원 영입

수원FC가 날카로운 패스가 돋보이는 ‘중원 살림꾼’ 이종원을 영입하며 승격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구단은 26일 최근 상주 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친 이종원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서울 경신고, 성균관대를 거쳐 지난 2011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데뷔하였고 신인 때부터 폭넓은 활동량으로 중원 싸움에 생기를 불어 넣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대표 선수로 발탁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또한 2013년 트레이드를 통해 성남FC의 전신인 성남 일화로 이적한 첫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으며, 이후 날카롭고 안정된 왼발 패스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의 주전으로 맹활약했다. 2017년 1월 상주에 입대하였으며, 지난 10월 21일 전역 때까지 프로통산 151경기에 출전해 7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최근 아산 경찰청에서 전역한 김종국과 중원에서 짝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는 이종원은 “수원FC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팀의 PO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용재 기자 2018.10.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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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화보스토리]'독종의 수비수' 윤덕여 감독, '아빠 리더쉽' 코뿔소.

[IS화보스토리]윤덕여 감독, '독종의 수비수'에서 '아빠 리더쉽' 코뿔소.중학교 3학년에 축구를 시작한 윤덕여 감독.남다른 집념과 노력으로 늦게 시작한 축구 1년만에 축구 명문고 경신고 입학.윤덕여 감독 인생 속으로 들어간 JTBC3FOX스포츠 사진에 담긴 숨은 이야기(사담기)출연.1986년 울산 현대 호랑이에서 프로 선수 데뷔.1989년 국가대표 발탁.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우루과이전."나를 건들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강한 태클로 저지 후 경고, 골기퍼와 공 주고 받는 시간지연 행위로 판정 경고, 경고 2장으로 퇴장.대한민국 월드컵 퇴장 선수 1호."밖에서는 양보도 많이 하고 그러는데, 운동장에만 가면 터프해 진다."1990년 평양 통일 축구대회, 이탈리아 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에서 독종의 수비수로 활약.'코뿔소'라는 별명을 얻은 후 1992년 선수생활 마쳐.2012년 운명의 여자 축구 감독으로 부임!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아빠 리더십'으로 2015년 캐나다 여자 월드컵 한국여자축구 사상 첫 16강 진출!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 2회 연속 월드컵 진출 쾌거 이뤄 내.쾌거의 주인공 여자축구 대표팀의 수령탑 윤덕여 감독."축구를 통해서 꿈을 이뤄보겠다"고 부모님과 약속! 집념의 사나이 윤 감독."선수들과 신뢰를 쌓는 것, 선수들이 감독을 믿고 따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신뢰가 밑바탕에 깔려야 하고, 자신감을 심어 주는 것, 제가 더 많이 추구해온 축구 철학입니다."양광삼 기자yang.gwangsam@jtbc.co.kr/2018.06.12/ 2018.06.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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