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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부, 시공능력 톱10 건설사 발표

지난해 토목건축공사업 시공능력 평가에서 삼성물산이 20조 8461억 원으로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호반건설은 10대 건설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SK건설이 재진입했다. 29일 국토교통부가 전국 건설 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20 시공능력 평가’에 따르면 1위는 삼성물산이었다. 2위와 3위는 현대건설(12조 3953억 원), 대림산업(11조 1639억 원) 순으로 전년도와 같았다. 이어 GS건설(10조 4669억 원)이 4위를 차지했다. 5위 포스코건설(8조 6061억 원)과 6위 대우건설(8조 4132억 원)은 순위가 바뀌었다. 7위 현대엔지니어링(7조6770억원), 8위 롯데건설(6조5158억 원), 9위 HDC현대산업개발(6조 1593억 원)은 전년도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한편 지난해 10위권 밖으로 물러났던 SK건설(5조1806억원)은 10위권 내에 재진입했다. 호반건설은 한화건설에 이어 12위로 밀려났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견실한 해외수주액을 바탕으로 전년보다 9단계 오른 16위를, 대림산업 계열 삼호와 고려개발이 합병한 대림건설은 무려 13단계 뛰어오른 17위를 차지했다 종합건설업의 업종별 공사실적 주요 순위를 살펴보면 토건 분야는 삼성물산이 8조 3323억 원, 현대건설이 6조 8413억 원, 지에스건설이 6조 4,877억 원을 기록했다. 토목은 현대건설이 2조 3636억 원, 삼성물산이 1조 8751억 원, 대우건설이 1조 3162억 원이었다. 건축 분야는 삼성물산이 6조 4572억 원, 지에스건설이 5조 4651억 원, 대우건설이 4조 9241억 원 순이었다.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삼성엔지니어링이 4조 8665억 원, 지에스건설이 2조 9482억 원, 현대엔지니어링이 2조 8349억 원을 기록했고, 조경 분야는 지에스건설이 660억 원, 제일건설이 617억 원, 에스케이임업이 567억 원을 나타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7.30 09:02
경제

[서지영 기자의 랜드 ing] 대림건설 출범

대림산업 건설 부분이 마침내 '산업'이란 글자를 뗐다. 업계는 '대림건설'로 새로운 출발을 알린 대림그룹이 주택정비사업과 함께 또 다른 사업 축인 석유화학 사업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대림그룹은 지난 1일 자회사인 삼호와 고려개발을 합병시킨 대림건설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림그룹은 대림산업과 대림건설이라는 건설 부문 자회사를 '투톱'으로 운영하게 됐다. 대림건설은 삼호와 고려개발을 합병한 법인이다. 두 회사 모두 대림그룹 내 건설계열사로 각각 2019년 기준 시공능력평가순위 30위, 54위에 해당한다. 이번 합병은 건설시장의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디벨로퍼 사업을 위해 추진했다는 것이 대림그룹 축의 설명이다. 디벨로퍼는 프로젝트의 발굴·기획·지분투자·금융조달·건설·운영·관리 등 사업의 전 과정에 참여하는 개발 사업자를 말한다. 이번 합병으로 대림건설은 주택, 건축, 토목 전반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16위 수준으로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확장된 외형을 바탕으로 대형 건설사 중심의 시장인 수도권 도시정비사업, 데이터센터, 대형 SOC 사업, 글로벌 디벨로퍼 사업 등 신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대림건설 측도 "2025년까지 10대 건설사 진입을 목표"로 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업계는 이번 변화가 그룹뿐만 아니라 대림산업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대림산업은 올 상반기 신반포15차과 한남3구역 수주전에서 삼성물산·현대건설에 고배를 마셨다. 상반기 정비사업 금액은 539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8850억원)를 다소 밑돈다. 대림그룹은 대림건설의 출범으로, 그동안 대형건설사가 쉽게 사업에 뛰어들지 못했던 중소규모 주택사업을 챙길 수 있게 됐다면서 자신감을 보인다. 대림건설은 올해 매출 2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 이상을 달성을 예상한다. 이어 오는 2025년에는 매출 3조5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고 10대 건설사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림건설이 주택사업 부문을 책임지면서 또 다른 사업 축인 석유화학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대림산업은 현재 미국 석유화학단지·여수 석유화학단지 증설·사우디아라비아 폴리부텐(PB) 공장 운영 등 본격적인 석유화학 사업 투자를 단행하면서 디벨로퍼 사업 외연을 키우고 있다. 대림건설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건축사업본부, 토목사업본부, 경영혁신본부로 구성된 3본부 체제를 유지하되 도시 정비 및 건축사업 수주 조직을 강화하고 토목 인프라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조직을 신설했다. 조남창 삼호 대표이사가 초대 대표이사, 곽수윤 고려개발 대표이사가 경영혁신본부장에 올라 대림건설을 이끌어 간다. 조남창 대표는 "도급순위 상승이 목표가 아니라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디벨로퍼로의 사업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7.06 07:00
경제

대림건설 7월 1일 공식 출범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 회사인 대림건설이 7월 1일 공식 출범한다. 대림건설은 기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합병을 통한 경영 시너지를 극대화해 2025년까지 10대 건설사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합병은 건설시장의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디벨로퍼 사업을 위해서 추진되었다. 최근 건설시장은 건설사의 신용도와 브랜드가 핵심경쟁력으로 평가받으면서 대형 건설사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삼호와 고려개발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여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 합병을 결정하였다. 핵심사업 중심으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양사가 가지고 있는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디벨로퍼 사업 추진을 위한 대형 건설사로 재도약하겠다는 것이다. 삼호와 고려개발은 대림그룹 내 건설계열사로 각각 2019년 기준 시공능력평가순위 30위, 54위에 위치하고 있다. 삼호는 1956년 설립되었으며 1970년대부터 꾸준히 주택공급을 지속해왔다. 최근에는 물류센터, 호텔 등 건축사업 전반에서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고려개발은 1965년 창업하여 고속도로, 고속철도, 교량, 항만 등 토목분야에 특화되어 있다. 이번 합병으로 대림건설은 주택, 건축, 토목 전반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16위 수준으로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림건설은 확장된 외형을 바탕으로 대형 건설사 중심의 시장인 수도권 도시정비사업, 데이터센터, 대형 SOC사업, 글로벌 디벨로퍼 사업 등 신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에 따라 대림건설은 수주 확대와 집행 경쟁력, 혁신 실행력 제고를 위한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건축사업본부, 토목사업본부, 경영혁신본부로 구성된 3본부 체제를 유지하되, 도시정비 및 건축사업 수주 조직을 강화하고 토목 인프라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조직을 신설했다. 이외에도 CEO 직속 조직인 ‘혁신학교’를 신설해 전문가 양성에 힘쓰는 한편, 외주동반성장팀도 신설해 협력업체와의 상생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림건설은 올해 매출 2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에는 매출 3조 5,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고 Top 10 건설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대림건설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된 조남창 대표는 “현재 건설업은 소 빙하기 시대로 진입하고 있고 대형사의 시장 점유율은 날로 증가하는 양극화가 심화되어 근원적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하며 “도급순위 상승이 목표가 아니라 지속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디벨로퍼로의 사업 기반을 공고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30 12:53
경제

최용석 골든블루 부회장, 국제아카데미 총원우회 신임 회장 선임

국제아카데미 총원우회의 제5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최용석 골든블루 부회장이 지난 11일 부산 목장원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12일 골든블루에 따르면 국제아카데미는 불안정한 국내외 경기 속에서 기업의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고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를 이끌어 갈 오피니언 리더들을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1년에 출범한 학술 모임이다. 그 동안 국제아카데미에서는 국내외 경기를 전략적으로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다양한 장을 제공하여 부울경 지역 발전을 이끌어왔다. 특히 많은 지역 인재들의 참여로 국제아카데미는 출범한지 불과 5년 만인 2015년에 1000명이 넘는 원우를 배출하였으며, 2019년부터는 반기에서 1년으로 아카데미 과정을 확대해 양질의 강의를 진행하고 총 2000여명의 누적 수강생을 만들어내 지역 최대 네크워크 조직으로 부상하였다. 현재 부산상공회의소 상임위원과 부산대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이기도 한 최용석 신임 총원우회장은 ㈜골든블루에서 부회장으로 근무하며 국내 최초 36.5도 저도 위스키 ‘골든블루’를 선보여 출시 8년만에 국내 위스키 1등을 만들었으며, 이외에도 1999년 한국인 최초로 국제청년회의소(JCI) 세계회장과 주부산호주영사관 명예영사를 역임해 부산의 경제 발전뿐 아니라 국제화와 세계 교류 증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번 신임 회장 취임식에는 직전 회장인 ㈜고려개발 박명진 회장을 비롯하여 역대 회장을 역임한 초대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제2대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 제3대 강의구 부산영사단장 그리고 많은 원우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올해 17기인 국제아카데미는 ㈜골든블루 최용석 부회장이 제5대 총원우회장를 맡으며 한층 더 수준 높은 강의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한마음 걷기대회, 음악회 등 지역 인재들의 친목과 소통의 장을 확대하여 수강생들의 네트워킹과 역량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취임식에서 최용석 총원우회장은 “해가 갈수록 지역 인재들의 많은 지지를 받으며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국제아카데미 총원우회의 신임 회장으로 선임되어 기쁘다”며, “원우들 개개인의 성장, 그리고 지역 경기 발전을 함께 이루어 국제아카데미의 출범 목적과 이념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6.12 11:35
경제

[서지영 기자의 랜드 ing] 대형 건설사들, 1분기 선전…걱정은 2분기

국내 빅6 건설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도 비교적 준수한 1분기 실적을 내놨다. 코로나19 사태 전인 지난해 4분기에 수주를 확정 지은 것이 반영된 결과로 읽힌다. 특히 대림산업은 6대 건설사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현대건설은 매출 1위를 달성했다. 그러나 건설업계는 코로나19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2분기 실적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림산업은 1분기 매출 2조5094억원, 영업이익 2902억원, 당기순이익 2232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8.1%, 영업이익은 20.5% 늘어난 수치다. 6대 건설사 중 영업이익이 2000억원을 넘은 건설사는 대림산업이 유일하다. 대림산업 측은 "연결 자회사 실적이 개선된 것과 고려개발의 연결 편입 효과 등도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며 "주택·토목·플랜트 등 건설 부분 전체에서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매출 면에서는 현대건설이 압도적 1위였다. 현대건설 2020년 1분기 매출은 4조589억원으로 건설사 중 매출액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653억원으로 전년 대비 19.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6% 오른 1965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앞서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부산 범천 1-1구역 재개발 등 총 9조9312억원의 공사를 따내며 매출 폭을 끌어 올렸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분기에 매출 2조6240억원, 영업이익 12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9.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9.2%나 늘어났다. 삼성물산은 지난 1월 방글라데시 항공청이 발주한 다카 지역 '하즈라트 샤흐잘랄 국제공항' 확장공사에 이어 2월에도 UAE 수전력청이 발주한 '푸자이라 F3 복합발전 프로젝트'를 일본 디벨로퍼와 공동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물산은 2015년 이후 5년 만에 '래미안'으로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 수주에 성공하면서, 향후 주택 사업에도 다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목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분기 매출액 1조67억원, 영업이익 13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3%, 35.3%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22.5% 증가한 1049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1분기 영업이익 12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7% 증가했다. 순이익도 61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5.3% 증가하며 수익성도 개선했다. GS건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710억원이었다. 매출은 2조4410억원이다. 영업 이익률은 7.0%였다. 6대 건설사의 희비는 2분기 실적에 따라 엇갈릴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 물량 역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1~2월에 집중되며 1분기 실적도 선방했다”며 “하지만 코로나19로 해외 프로젝트 발주가 지연되고 국내 주택경기 역시 불확실성이 커졌다. 진짜 고민은 2분기"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5.11 07:00
경제

삼호, 고려개발 합병하여 대림건설로 재탄생

대림그룹의 건설계열사인 삼호와 고려개발이 합병한다. 삼호와 고려개발은 27일 이사회를 각각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오는 5월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7월 1일 합병절차를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병회사의 사명은 대림건설로 결정했다. 이번 합병은 건설시장의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디벨로퍼 사업을 위해서 추진되었다. 최근 건설시장은 건설사의 신용도와 브랜드가 핵심경쟁력으로 평가받으면서 대형 건설사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삼호와 고려개발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여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 합병을 결정하였다. 핵심사업 중심으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양사가 가지고 있는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디벨로퍼 사업 추진을 위한 대형 건설사로 재도약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대림은 석유화학 및 건설사업에서 보유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곳곳에서 석유화학, 에너지, SOC 분야에서 다양한 디벨로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비율은 1 : 0.451이다. 지난해 삼호의 매출액은 1조 2,799억원 자산은 8,517억원이다. 고려개발은 매출액 6,849억원, 자산 6,134억원을 기록하였다. 합병 후 매출 1조 9,649억원, 자산 1조 4,651억원으로 증가해 2020년 시공능력평가 16위 수준으로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확장된 외형을 바탕으로 대형 건설사 중심의 시장인 수도권 도시정비사업, 데이터센터, 대형 SOC사업, 글로벌 디벨로퍼 사업 등 신시장을 개척하여 향후 수익성장을 통해 2025년 영업이익 10위권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주력사업 분야가 다른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상당한 시너지가 발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1956년 설립된 삼호는 시공능력평가 순위 30위다. 70년대 삼호가든을 포함해 강남권에서 다양한주택사업을 진행하며 주택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 매매센터, 호텔 등 건축사업 전반에 걸쳐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고려개발은 1965년 창업하여 시공능력평가 순위 54위다. 고속도로, 고속철도, 교량, 항만 등 토목분야에 특화되어 있으며 중견 건설사 중에서는 드물게 민자 SOC사업에서 주관사로서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3.30 14:07
연예

GTX-B노선 인근 산업단지 ‘관심’… ‘마크원 복합비즈센터’ 공급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이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로 남동국가산업단지 등 일대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얻고 있다. GTX-B노선은 총 5조 7351억원을 들여 송도국제도시에서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를 지나 남양주 마석에 이르는 80㎞ 구간에 급행철도를 놓는 사업이다. 이로 인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서울 청량리까지 기존 110분에서 27분으로 단축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출퇴근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송도국제도시 인근에 자리한 남동국가산업단지의 경우 각종 제조업 및 지식기반 산업단지가 모여 있다. 특히, GTX-B노선의 편리한 교통망을 바탕으로 남동국가산업단지 내에서 투자와 기업 유치가 늘고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대 새롭게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의 배후수요 확보도 기대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GTX 신설 노선은 기존 출퇴근 시간에 피로감을 느낀 직장인들에게 굉장히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새롭게 들어서는 역 주변으로 산업단지를 비롯해 아파트 등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송도국제도시에서 GTX-B노선이 들어오게 되면서 인근 남동국가산업단지의 가치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호구포역 초역세권 입지에 다양한 광역 교통망을 보유한 ‘마크원 복합비즈센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크원 복합비즈센터는 고잔동 649-3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13/15층 2개동, 연면적 총 87,747㎡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403실, 오피스텔 150실, 근린생활시설 52실, 총 605실로 구성되어 인천 남동구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마크원 복합비즈센터는 수인선 호구포역이 도보 3분 이내 거리로 대중 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이에 제2·제3경인, 영동, 제2순환고속도로(2025년 개통 예정) 등이 연결되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인접도시 이동이 편리한 입지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 인천국제공항이 가까운 만큼 유리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한다. 주거 타운과 가까워 출퇴근이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인근으로 대단지의 논현지구가 인접해 있고 수인선 호구포역 및 시내버스를 통해 출퇴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지식산업센터와 함께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로 이루어진 복합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편리한 업무 여건도 보장된다. 지식산업센터 지하 1층부터 지상 8층까지 전 층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비롯해 6m의 높은 층고를 도입해 제조업을 위한 맞춤 설계를 갖췄다. 지상 9층부터 15층까지 섹션오피스 컨셉을 도입해 기업 규모에 따라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오피스텔도 함께 공급된다. 오피스텔은 전 세대 남향으로 설계되어 채광과 환기가 뛰어나며, 지역 최초의 복층형 설계로 여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옥상정원, 야외 운동시설, 입주민 피트니스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서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선다. 근린생활시설은 왕복 6차선대로의 사거리 코너에 있으며 대로에 접한 길이 100m 이상의 대형 스트리트몰로 조성돼 가시성 확보가 뛰어나다. 또한, 지식산업센터 및 오피스텔 자체 수요뿐만 아니라 주변 대규모 주거단지, 산업단지, 호구포역 상권 유동인구 확보로 평일 및 주말 상권 모두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마크원 복합비즈센터는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내에서 도시 재생의 일환인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에 선정된 단지다. 국가에서 조성된 펀드로 공급되기 때문에 사업 안정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천 남동공단 내 소규모 공장들의 이전 수요가 높은 만큼 인천 최대 규모로 공급되는 마크원 복합비즈센터의 수요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마크원 복합비즈센터는 다년간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전문건설 노하우를 갖춘 대림산업 그룹의 1군 건설시공사 고려개발이 시공에 나선다. 이승한기자 2019.09.09 12:45
스포츠일반

[골프특집2] 천안 골드힐, 관광 단지 내에 병원부터 골프장까지

천안 골드힐(대표이사·홍명재)은 국내 대표적 건설사인 대림산업 및 고려개발 컨소시엄을 책임 준공 시공사로 확정하고 2018년 상반기부터 복합의료관광단지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골드힐은 관광 단지 내에 대규모 병원과 고급 건강검진 시설의 유치를 통해 관광지 내 숙박시설 및 골프장 등 스포츠 활동을 연계한 체류형 의료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 및 해외 관광객 유치를 할 수 있는 천안만의 명소로 조성할 방침이다.또한 2019년 중반기부터는 퍼블릭 골프장(18홀) 운영이 시작되며, 입장저수지를 활용한 세계 최대의 플로팅형 크리스탈 라군(인공해변)을 가진 수변공원 조성, 전국 2위 규모의 금광 부지(직산광산)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와인 저장 시설의 관광 자원화 등 지역 특화 콘텐트로 개발한다는 전략이다.앞서 천안 골드힐은 국내 최초의 의료관광단지 인허가를 획득한 부지로서 2016년 12월 충청남도로부터 관광단지 조성계획 승인을 취득했고, 지난 2월에는 천안시와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보상업무 위수탁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홍명재 대표는 "이번 개발 사업은 천안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가능한 사업이었다. 국내 최초의 의료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시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이곳 관광단지 개발 사업 부지인 천안시 입장면 기로리 인근에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가 국가 재정사업으로 전환돼 1차 사업인 구리~안성 구간이 2022년 완공 예정으로 수도권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지게 된다.특히 천안시 인근에 위치한 서운IC가 골드힐 1km 내에 인접해 만들어질 예정이며, 경부고속도로 북천안IC에서 15분,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남안성IC에서 5분 내 진입이 가능해 전국 어디서나 접근성이 좋은 관광단지로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골드힐 관광단지는 국내 최초의 베이비부머를 위한 체류형 AAC(Active Adult Community) 단지다. 베이비 부머들이 의료시설을 기반으로, 스포츠 및 여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단지로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골프장 및 요트, 승마, 와인 멤버십 클럽 등의 체험형 라이프 스타일 콘텐트를 제공한다.또 천안에 위치한 골드힐만의 특화된 관광콘텐트(MICE)로, 스포츠 활동이 결합된 기업연수원 시설이 조성된다. 전국에서 접근성이 가장 탁월한 천안의 입지조건을 활용해 기업 및 학교 단체를 대상으로 연수원 시설 및 골프장 등 스포츠 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홍 대표는 "골드힐 관광단지는 국내 최초로 시작되는 지역재생 개발 컨셉트의 의료관광단지로 개발된다"며 "베이비부머를 위한 국내 최초의 의료가 결합된 AAC 단지로, 새로운 체류형 리조트의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창호 기자 2017.09.27 07:03
경제

30대 그룹, 9월까지 갚아야 할 회사채 45조원…현대차 10조원 '최대'

30대 그룹이 올해 9월까지 갚아야 하는 회사채가 45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30대 그룹 계열사 중 사업보고서를 낸 184개 기업 회사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9월 말 회사채 잔액은 180조2256억원으로 이 중 24.7%인 44조5107억원이 오는 9월 이전에 만기 도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이는 2015년 9월말에 비해 3조3842억원(8.2%) 늘어난 규모이며 30대 그룹이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 50조2001억원의 88.7%에 달하는 금액이다.금액으로 봤을 때 현대차그룹이 10조3945억원으로 최대였고 이어 롯데가 5조1394억원, SK가 4조8502억원, 삼성이 3조6554억원, LG가 3조182억원 등 순이었다.총 회사채 규모로 따졌을 때는 대우건설의 만기도래 회사채 비중이 가장 높았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9월 회사채 잔액이 4500억원으로 이 중 77.8%인 3500억원을 9월까지 갚아야 한다.이는 작년 9월 대우건설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 2989억원에 비해 511억원 많은 규모다.대우조선해양과 한진그룹도 9월까지 만기 회사채 비중이 50%를 넘었다.대우조선해양은 회사채 1조3500억원 중 54.8%인 7400억원을, 한진그룹도 회사채 3조6010억원 중 54.5%인 1조9609억원을 9월까지 갚아야 한다.이어 두산(46.2%), 금호아시아나(31.0%) 순으로 9월 이전 만기도래 회사채 비중이 높았다.반면 현대백화점그룹은 9월 이전 만기 도래 회사채가 전무했고, KCC(1.5%), 하림(3.1%), 미래에셋(8.2%) 그룹도 한 자릿수 비중에 그쳤다.기업별로는 현대차·LG화학·제일기획·삼성디스플레이·CJ오쇼핑·신세계톰보이·한진해운·OCI스페셜티·삼호·진흥기업·신세계건설 등 11개 사의 회사채 100%가 9월 이전에 만기 도래하는 반면, 미래에셋자산운용·금호타이어·롯데손해보험·고려개발·두산엔진 등 56개 사는 9월 이전 만기도래 회사채가 없었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02.01 10:58
연예

신반포7차 재건축 ‘대림산업ㆍ호반건설’ 2파전

서울 서초구 신반포7차 재건축사업의 시공자 윤곽이 드러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사업지 재건축사업의 시공권을 놓고 대림산업과 호반건설이 경쟁을 벌이게 됐다.21일 신반포7차 재건축조합(조합장 마덕창)은 조합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마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대림산업, 호반건설 등 2개사가 입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앞서 지난달(8월) 31일 진행했던 현장설명회에 ▲대림산업 ▲한신공영 ▲SK건설 ▲KCC건설 ▲고려개발 ▲GS건설 ▲두산건설 ▲현대건설 ▲한진중공업 ▲대우건설 ▲호반건설 ▲대방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13개 업체가 참여한데 따른 후속 절차이다. 마감 결과, 신반포7차 재건축 시공에 참여 의사를 나타낸 건설사는 2곳으로 확인됐다. 조합 관계자는 “지난달 진행했던 현장설명회에 메이저 건설사를 대거 포함한 총 13개 건설사가 참여해 기대감이 컸는데, 입찰마감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면서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는 막강한 브랜드 인지도를 갖춘 대림산업과 탄탄한 자금력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호반건설 등 2곳이다”고 밝혔다. 신반포7차 조합 관계자는 “시공권 경쟁이 2파전으로 결정됨에 따라 신반포7차 조합원들 사이에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강남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입찰보증금(570억)을 내걸었는 데도 입찰이 성사됐기 때문이다. 자금력이 튼튼한 시공자가 입찰에 참여해 조합원들의 기대감이 크다”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반포7차인 만큼 사업을 제고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기 위해 조합원들의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에 따라 조만간 이사회를 소집해 세부적인 시공자선정총회 계획을 세우고, 대의원회를 거쳐 일정 등을 확정해 성공적인 총회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입찰 결과와 관련해 업계는 관전 포인트로 ‘대림산업의 브랜드, 특화’와 호반건설의 ‘패기, 사업조건’을 꼽고 있다. 대림산업은 신반포1차, 5차 아크로의 성공신화를 신반포7차에서도 이어갈 예정이다. 호반건설 역시 강남 첫 교두보로 신반포 7차에 파격적인 조건을 걸었을 것이란 예상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신반포 7차 조합관계자는 “조합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싶은 건설사는, 특히 조합원들이 가장 선호하고 주의 깊게 살펴보는 항목인 조망권 확보, 평면계획, 내외부 인테리어 마감, 주민편의시설, 외관 특화, 조경 설계 등에 중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반포7차는 지난 6월 ‘아파트-상업용 빌딩’ 첫 통합 재건축 성사로 사업성이 제고돼 업계의 기대가 큰 곳이다. 입지, 교통, 교육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춘 곳이기 때문이다. 이에 조합원들이 선호하는 조건을 최대한 충족시킬 건설사는 어느 쪽일지, 향후 대림산업과 호반건설이 조합에 어떤 조건을 제시할지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한편 신반포7차는 통합 재건축을 논의하던 신반포22차와는 잠정적으로 협의를 중단했다.신반포22차 추진위 측에서 통합 재건축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이에 신반포22차가 뒤이어 조합을 결성해 향후 여건이 조성되면 재협의 후 조합원의 뜻에 따라 진행하는 선에서 양쪽이 일단락 지었다는 전언이다. 김준정기자 2016.09.2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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