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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사람들’ 美작가조합상 수상…할리우드 3대 조합상 석권

한국계 감독과 배우들이 활약한 ‘성난 사람들’이 미국작가조합이 주는 TV 미니시리즈 부문 각본상을 받았다.14일(현지시각)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작가조합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서 동시에 개최된 ‘2024 작가조합 시상식’에서 TV 미니시리즈 부문 각본상 수상작으로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을 호명했다.한국계 미국인인 이성진 감독은 각본에도 참여한 작가로서 다른 공동 집필자들과 함께 각본상을 받았다.‘성난 사람들’은 미국제작자조합에서 TV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 제작자상을, 미국배우조합에서 TV영화·미니시리즈 부문 남녀 주연상을 받은 데 이어 미국작가조합에서 각본상을 받아 3대 조합상을 석권하게 됐다. 할리우드를 이끄는 4대 조합 가운데 미국감독조합을 제외한 나머지 조합이 주는 상을 휩쓴 것이다.앞서 ‘성난 사람들’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미니시리즈 부문 작품상, 남녀 주연상 등 3관왕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 4관왕,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8관왕 등을 차지하며 미국 주요 시상식에서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한편 ‘성난 사람들’은 운전 도중 벌어진 사소한 시비에서 시작한 대니(스티브 연)와 에이미(앨리 웡)의 갈등이 극단적인 싸움으로 치닫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지난해 4월 공개 후 넷플릭스 시청 시간 10위 안에 5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흥행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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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뜨뜨] SF부터 미스터리까지 다 있다…다채로운 OTT 신작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기생수: 더 그레이연상호 감독이 일본 만화 ‘기생수’와 만났다. ‘기생수: 더 그레이’가 5일 공개된다.‘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 속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부산행’, ‘반도’, 넷플릭스 ‘지옥’ 등으로 좀비, 디스토피아 등 독보적인 장르를 구축해온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소니, 구교환, 이정현 등이 출연한다.원작 만화의 팬이었던 연상호 감독은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원작 만화를 보고 ‘기생수: 더 그레이’를 보는 게 훨씬 더 큰 충격이 있을 것이다. 마지막 장면은 원작 만화 팬들이 환호할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마지막 장면까지 꼭 봐줬으면 한다”고 해 원작 만화의 세계관을 한국으로 확장한 ‘기생수: 더 그레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넷플릭스: 하나노이 군과 상사병누계 400만 부를 돌파하고 호평받으며 연재 중인 일본 만화 ‘하나노이 군과 상사병’이 애니메이션화돼 지난 4일 일본 TBS에서 첫 방송됐다. 넷플릭스는 5일부터 매주 금요일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한다.‘하나노이 군과 상사병’은 연애와 인연이 없는 호타루가 옆 반의 꽃미남 하나노이에게 호의를 베풀고 공개 고백을 받은 후 일어나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갑작스러운 고백에 당황하는 호타루와 그에게 무한한 애정을 쏟는 하나노이. 사랑을 모르는 여자와 사랑이 너무 무거운 남자의 러브스토리는 보는 이들의 심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애플TV+: 슈거스타일리시한 탐정 시리즈 ‘슈거’가 5일 베일을 벗는다.‘슈거’는 사설탐정 존 슈거(콜린 파렐)가 거물급 할리우드 인사의 의뢰를 받고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에 휘말리게 되며 마주하는 비밀들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영화 ‘이니셰린의 밴시’로 ‘제7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볼피컵 남우주연상과 ‘제80회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받은 콜린 파렐이 ‘슈거’로 매력적인 변신을 꾀한다.‘슈거’는 수사가 진행될수록 미스터리한 비밀이 하나둘 밝혀지는 반전 스토리, 존 슈거의 스타일리시한 의상과 감각적인 영상미 등 탐정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덕션 등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영화 ‘두 교황’의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이 연출과 총괄 제작을 맡아 기대를 더하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05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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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최초 오스카 남우조연상’ 루이스 고셋 주니어 별세

흑인 배우 최초로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받은 루이스 고셋 주니어가 8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29일(현지시각) AP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루이스 고셋 주니어의 아들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사랑하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슬프다”고 밝혔다. 사망 원인은 언급하지 않았다.루이스 고셋 주니어는 고교 시절 농구선수로 활동하다 부상으로 쉬던 중 연극 무대에 오른 것을 계기로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지난 1953년 16세의 나이에 브로드웨이에 데뷔한 후 1961년 연극 ‘태양속의 건포도’를 영화화한 작품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1977년에는 미국 노예제도의 잔혹성을 다룬 ‘루츠’(Roots)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 프라임타임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지난 1982년 개봉한 리처드 기어 주연의 영화 ‘사관과 신사’에서 교관 폴리 역을 맡아 흑인 배우로는 처음으로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받았으며, 같은 해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도 거머쥐었다. 1992년에는 HBO ‘조세핀 베이커 스토리’에서 민권운동가 시드니 윌리엄스 역을 맡아 골든글로브 미니시리즈·TV영화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루이스 고셋 주니어는 지난 2010년 출간한 회고록 ‘배우와 신사’를 통해 흑인으로서 받은 차별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1960년대 초 할리우드 진출 당시 바퀴벌레가 들끓는 모텔에 묵어야 했던 일, 배우로서 성공을 거둬 베벌리힐스 호텔을 예약하고 고급 렌터카를 몰아 호텔로 돌아오던 길에 이유 없이 경찰에게 의심받고 제지당했던 일 등을 적었다.이후 인종차별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에라시즘 재단’을 설립해 흑인 민권운동에 앞장섰다.유족으로는 두 번째 결혼에서 낳은 아들로, 현재 영화감독으로 활동 중인 사티와 7세 때 입양한 아들 샤론이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3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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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수, 강제추행 혐의 1심 유죄…집행유예 2년에 항소 계획 有 [종합]

배우 오영수가 강제추행 혐의로 유죄 판결인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6단독은 15일 오후 오영수의 강제추행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을 진행, 오영수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한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재판부는 “피해자의 일기장 내용, 이 사건 이후 상담기관에서 받은 피해자의 상담 내용 등이 사건 내용과 상당 부분 부합한다. 피해자 주장은 일관되고 경험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진술로 보인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또한 “피해 사실을 잊고 지내려고 했으나 ‘오징어 게임’이 흥행에 성공하며 여러 매체에서 오영수가 자주 등장해 힘들었는데, 오영수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문자 등을 보냈으나 이를 무시한 태도에 화가 나 고소를 결심했다는 피해자의 진술이 상당 부분 설득력이 있다”고 설명했다.오영수는 혐의를 부인하지만, 동료 배우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점을 우려해 피해자에게 사과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재판부는 “‘아껴주고 보듬어주고 싶은 심정이 지나쳤다’는 대화 부분 등이 사회 통념상 자신이 그런 행위를 했다고 인정하는 취지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고 첨언했다.재판부는 피해자가 법정에 증거로 제출한 일기장 문구도 선고의 근거로 들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신에게 여자로 보인다고 말했던 날 작성한 일기장에는 피고인의 행위에 대해 ‘꼭꼭 숨겨야 할 에피소드가 생겼다’고 하는 등 피고인의 행동이 부적절하거나 비밀로 해야 한다는 걸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다만 재판부는 오영수의 양형과 관련해 “초범인 점을 고려했다”며 “취업 제한과 신상정보 공개 명력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오영수는 이날 항소 의지를 밝혔다. 1심 선고 후 “항소할 계획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다.오영수는 지난 2017년 8월 연극 공연을 위해 지방에서 머물던 시기에 산책로에서 A씨를 껴안고, 같은 해 9월 A씨 주거지 앞에서 볼에 입맞춤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2022년 11월 재판에 넘겨졌다.오영수는 지난달 2일 진행된 결심공판 최후 진술에서 “이 나이에 법정에 서게 돼 힘들고 괴롭다. 삶 전체가 무너지는 것 같다”며 “현명한 판결을 소원한다”고 호소하기도 했다.한편 오영수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 출연해 ‘깐부 할아버지’라는 애칭을 얻는 등 사랑받았다.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지난 2022년 1월 미국 골든글로브 TV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1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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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수 강제추행 혐의 유죄…징역 8개월·집행유예 2년 선고 [왓IS]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오영수가 1심 재판서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6단독은 15일 오후 오영수의 강제추행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을 열고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오영수는 지난 2017년 연극 공연을 위해 지방에서 머물던 시기에 산책로에서 A씨를 껴안고, A씨 주거지 앞에서 볼에 입맞춤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2022년 11월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지난달 2일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은 청춘에 대한 갈망을 비뚤어지게 표현하고 피해자 요구에 사과 문자를 보내면서도 ‘딸 같아서’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등 피해자에게 좌절감을 느끼게 했다”며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이와 함께 취업제한 명령, 신상정보 공개 등을 판결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오영수 측 변호인은 “사건에 부합하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또 오영수는 최후 진술에서 “이 나이에 법정에 서게 돼 힘들고 괴롭다”며 “삶 전체가 무너지는 것 같다”고 했다.하지만 1심 재판부는 오영수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유죄 판결을 내렸다. 다만 형 집행을 2년간 유예했다.오영수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 출연해 ‘깐부 할아버지’라는 애칭을 얻는 등 사랑받았다.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지난 2022년 1월 미국 골든글로브 TV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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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무너지는 것 같아”…‘강제추행 혐의’ 오영수, 오늘(15일) 1심 선고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배우 오영수의 1심 선고 결과가 15일 나온다. 재판에 넘겨진 지 약 1년 4개월 만이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6단독은 15일 오후 오영수의 강제추행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오영수는 지난 2017년 연극 공연을 위해 지방에서 머물던 시기에 산책로에서 A씨를 껴안고, A씨 주거지 앞에서 볼에 입맞춤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2022년 11월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지난달 2일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은 청춘에 대한 갈망을 비뚤어지게 표현하고 피해자 요구에 사과 문자를보내면서도 ‘딸 같아서’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등 피해자에게 좌절감을 느끼게 했다”며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이와 함께취업제한 명령, 신상정보 공개 등을 판결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오영수 측 변호인은 “사건에 부합하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오영수는 최후 진술에서 “이 나이에 법정에 서게 돼 힘들고 괴롭다”며 “삶 전체가 무너지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오영수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 출연해 ‘깐부 할아버지’라는 애칭을 얻는 등 사랑받았다.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지난 2022년 1월 미국 골든글로브 TV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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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라이브즈’, 거장의 ‘오펜하이머’ 제치고 오스카 역사 쓸까

전 세계 영화계가 주목하는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막을 올린다.‘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10일 오후 7시(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다.‘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13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있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가여운 것들’은 11개 부문,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플라워 킬링 문’은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한국계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는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국내 영화팬들에게 ‘패스트 라이브즈’의 수상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지난해 1월 ‘제39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패스트 라이브즈’는 ‘제33회 고담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제58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작품상 등을 받으며 화제작으로 부상했다. 셀린 송 감독은 ‘제76회 미국 감독조합상’ 장편영화 부문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패스트 라이브즈’가 작품상이나 각본상을 받는다면 골든글로브와 에미 시상식에서 한국계 이성진 감독의 ‘성난 사람들’이 일으킨 한국계 돌풍을 이어가게 된다.가장 많은 부문에 후보로 올라 있는 ‘오펜하이머’가 얼마나 많은 상을 휩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펜하이머’는 아카데미의 전초전과 다름없는 골든글로브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5관왕을 기록했으며 지난달 개최된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7관왕을 기록하며 대세로 자리 잡았다.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누가 가져갈지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남우주연상은 ‘오펜하이머’의 킬리언 머피가 받을 것으로 예측되지만, ‘바튼 아카데미’의 폴 지아마티가 대항마로 주목받고 있다. 여우주연상은 ‘가여운 것들’의 엠마 스톤, ‘플라워 킬링 문’의 릴리 글래드스톤, ‘추락의 해부’의 산드라 휠러 중 누가 영예를 안을지 예측이 힘든 상황이다.‘오펜하이머’를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감독상 수상 여부 역시 영화계의 관심사다. 아카데미와 인연이 없었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아카데미에서 감독상을 품에 안게 될지 궁금해진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11 06:16
영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30주년 기념 재개봉 확정

고 장국영 주연 영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이 개봉 30주년을 맞아 이달 말 재개봉한다.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경극을 사랑한 두 남자의 사랑과 질투, 그리고 경극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영화. 첸 카이거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눈에 띄는 작품으로 중화권 영화 최초 제46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그뿐만 아니라 제5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제15회 청룡영화제 외국영화상 등 다양한 국제 영화제를 휩쓸며 전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장국영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꼽히기에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극장에서 영화를 만나고 싶어 하는 팬들의 성원에 여러 차례 재개봉이 이뤄졌다. 2020년에는 재개봉 영화로서 이례적으로 10만을 달성, 관객들의 식지 않는 사랑을 입증하며 명작으로서 저력을 보여줬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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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의 해부’ 프랑스의 아카데미 ‘세자르 영화제’서 작품상 포함 6관왕

영화 ‘추락의 해부’가 프랑스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세자르 영화제에서 크게 웃었다.‘추락의 해부’는 23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9회 세자르영화제에서 무려 6관왕에 올랐다. ‘추락의 해부’는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산드라 휠러), 남우조연상(스완 아를로), 편집상 등을 수상했다.‘추락의 해부’는 칸영화제, 골든글로브 시상식,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모두 수상하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포함 5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유수 영화제를 휩쓸고 있다. 세자르 영화제는 프랑스의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불리는 영화제인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쥐스틴 트리에 감독은 세자르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역대 두 번째 여성 감독으로 이름을 올려 의미를 더했다. 첫 번째는 ‘비너스 보떼’를 연출한 토니 마샬 감독이다.‘추락의 해부’는 국내에서도 지난달 31일 개봉해 누적 관객 수 7만을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남편의 추락사로 한순간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명 작가 산드라(산드라 휠러)를 중심으로 사건의 전말을 보여준다.제49회 세자르영화제 6관왕 ‘추락의 해부’는 26일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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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th SAGA] 스티븐 연, 배우 안 했으면 어쩔뻔… 美TV 주요 4개 시상식 석권[종합]

“엄마, 아빠, 제가 배우를 그만둘 정도로 너무 심하게는 이 일을 반대 안 해주셔서 감사해요.”배우 스티븐 연이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로 미국 배우 조합상을 품에 안으며 TV 업계 주요 4개상을 모두 석권했다. 스티븐 연은 25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30회 미국 배우 조합상(SAGA)에서 TV영화/미니시리즈 부문 남자연기상을 수상했다.이 상은 배우조합에 소속된 배우들이 직접 수여하는 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깊다. 동료들로부터 인정을 받은 스티븐 연은 ‘성난 사람들’을 만든 이성진, 제이크 슈라이어 감독과 여자 주인공으로 자신과 호흡을 맞춘 앨리 웡에게 감사를 표했다.‘성난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두 사람 사이에서 난폭 운전 시비가 불거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인간 내면의 어두운 분노를 블랙 코미디적인 이야기 안에 풀어내 호평을 받았다. 10부작인 이 드라마는 지난해 4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이후 시청시간 톱10에 5주 연속 랭크됐다.특히 이 작품은 한국계 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우며 미국 내 아시안 커뮤니티, 그 가운데서도 한국인 커뮤니티가 갖고 있는 여러 고민과 특징을 담아내 국내에서도 크게 주목 받았다. 이날 시상에는 역시 한국계 배우이자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로 주목받고 있는 그레타 리가 나서 그 의미를 더했다. 앨리 웡 역시 TV영화/미니시리즈 부문 여자연기상을 품에 안으며 ‘성난 사람들’에 대한 할리우드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스티븐 연은 자신의 연기 코치인 데브라에게 특별한 감사를 표하며 “우리가 같이 무슨 일을 할 때 내가 그에게 ‘당신은 이해 못 해. 이건 한국인이 전형적으로 겪는 일이야’라고 할 때면 그는 항상 내게 ‘아니야, 자기야. 그건 모두가 겪는 거야’라고 응답해주곤 했다. 그게 내겐 정말 큰 의미였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앨리 웡은 ‘성난 사람들’ 이후 아시안 커뮤니티가 변화한 걸 느낀다면서도 “‘성난 사람들’과 그 이후에 대해 너무 생각하진 않으려고 한다. 나르시시스트처럼 보일 것 아니냐”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미국 배우 조합상은 미국 배우 조합이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영화와 TV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국내 모든 배우들이 자신과 같은 배우들을 대상으로 상을 주는 행사다. 스티븐 연은 미국 배우 조합상을 포함해 프라임타임 에미상, 골든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등에서 모두 수상에 성공하며 미국 방송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4개 시상식의 트로피를 모두 품에 안게 됐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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