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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IS인터뷰] 딘딘 “10년 뒤에는 결혼했으면…김종민 형처럼 될 것 같아”

“‘벌써 데뷔 10년이에요?’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저도 신기하더라고요. 어떤 일을 10년 이상 해본 적도 없고, 당연히 10년이면 ‘오래했다’고 느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한 3년 한 것 같고, 아직도 더 하고 싶은 게 많아요. 앞으로 더 오래 활동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라 10년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으려 해요.”2013년 엠넷 ‘쇼미더머니2’ 최종 7위에 오르며 대중에 이름을 알린 가수 딘딘이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대중에게는 가수보다 방송인의 이미지가 더 강하지만, 딘딘은 음악 활동을 꾸준히 하며 두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슈퍼벨컴퍼니 사옥에서 만난 딘딘은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솔직히 매일이 위기였다”고 털어놓았다.“정말 운 좋게 지금까지 온 것 같아요. 과거에는 늘 신나있어서 자유분방하게 방송을 했는데, 뭔가 더 하고 싶은 마음에 말실수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잘 이겨내줘서 고맙고, 이제야 조금 사람으로서 정서적인 부분이 잘 잡힌 것 같아요. 인생에 다 이런 시기가 있는 거죠.” 딘딘은 2019년 12월부터 KBS2 ‘1박 2일’ 시즌4에 새 멤버로 합류해 4년 동안 고정 멤버로 활약 중이다. 또 SBS ‘세상에 이런일이’ MC와 SBS 파워FM 라디오 ‘딘딘의 뮤직 하이’의 DJ로 매일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방송일이 많지만 ‘가수’라는 정체성을 절대 잃지는 않는다. 딘딘은 매년 자신이 직접 가사를 쓴 신곡을 꾸준히 발매하고 있으며, 오는 18일에는 데뷔 10주년 콘서트 ‘딘비테이션 더블 파티’를 개최한다. 딘딘은 가수와 방송인 중 어느 활동이 더 자신에게 잘 맞느냐는 질문에 “음악은 단 한 번도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며 가수 활동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물론 세상에 제가 알려진 계기는 방송이지만, 음악은 제가 안 하면 안 될 것 같은 일이에요. 해야 하는 일이니까 작업실에 가고, 방송이 끝나고 피곤한데도 노래를 만들어요. 사람들 앞에서 제 음악을 틀면 기분이 정말 좋아요. 방송과 음악 둘 다 완벽하진 않지만, 앞으로도 계속 하고 싶어요.”예능에 친화된 딘딘의 이미지 때문에 그가 노래를 하는 모습이 방송에 나올 때면 종종 ‘예능인 아님?’이라는 댓글이 달리곤 한다. 조회수 600만뷰가 넘은 딘딘의 2017년 시상식 무대 영상에도 ‘딘딘의 재발견’이라는 글이 지금까지도 포착된다. 딘딘은 이같은 대중의 반응에 속상한 순간도 있었다며 “어느 순간 대중을 탓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왜 몰라줘?’라는 생각도 했지만, 결국 제가 음악인이라고 하면서 음악은 열심히 안 하고 인정만 받고 싶어했었죠. 이걸 깨달은 후에 ‘더콜’, ‘입맞춤’, ‘스케치북’ 등 음악 프로그램에 자주 나가고 노래를 발매하니까 점점 제 음악을 좋아해주시더라고요. 결국 제가 바뀌어야 했던 거죠.”딘딘은 데뷔 10년 동안 큰 논란이나 큰 구설도 별로 없었던 연예인이다. 딘딘은 최근 연예계에 발생한 여러 사건 사고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사건 사고를 치는 게 잘못된 거 아니냐”며 소신발언을 이어가기도 했다.“어렸을 때부터 부모님한테 혼나면 자연스럽게 ‘이건 안 해야겠다’는 게 생기잖아요. 제가 뭘 했을 때 ‘우리 가족이 실망할까?’란 생각을 하면 답이 나와요. 가족이 세상에 얼굴이 다 알려졌는데, 그걸 생각하면 정신 차릴 수밖에 없죠.” 그렇다면 지난 10년 동안 바쁘게 달려온 딘딘은 ‘앞으로의 10년’은 어떻게 만들고 싶은 걸까. 딘딘은 “누가 봐도 참 괜찮은 어른의 느낌이 났으면 좋겠다. 심리적으로 본인의 굳건함이 있길 바란다”면서 동시에 결혼하고 싶은 마음을 고백했다.“진짜 행복해서 가정을 꾸리거나 (김)종민 형처럼 될 거 같아요. 종민이 형이 저한테 ‘넌 내가 될 거다’라고 하더라고요(웃음). 어릴 때부터 행복하고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는 게 목표였는데,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걸 느껴요. 그래도 10년 뒤에는 결혼했으면 좋겠어요. 집에 들어오면 누가 좀 반겨주고 하면서요.”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5 06:15
축구

'이게 바로 메시!', 맨시티전서 PSG 데뷔골

리오넬 메시(34)가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후 네 경기 만에 첫 골을 터뜨렸다. PSG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예선 2차전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브뤼헤(벨기에)와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PSG는 1승 1무(승점 4)를 기록하며 조 1위로 올라섰다. 반면 1승 1패가 된 맨시티(승점 3)는 조 3위로 내려앉았다. 메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지난 17년간 몸담았던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PSG로 이적하며 화제의 중심이 됐다. 그동안 한팀에서만 뛰었던 세계 최고의 스타가 새 유니폼을 입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컸다. 또한 PSG에는 킬리안음바페, 네이마르 등 화려한 공격 라인업이 자리하고 있어 이들과 메시가 호흡을 맞추는 MNM(메시-네이마르-음바페)이 얼마나 대단한 공격력을 보일지도 관심사였다. 그러나 정작 메시가 뛰기 시작한 후 세 경기가 지나도록 그의 골은 터지지 않았다. 올 시즌 황의조(보르도)가 3골을 넣는 동안 메시의 리그 득점은 ‘0’에 그쳤다. 구설도 잇따랐다. 메시는 지난 20일 올랭피크 리옹과의 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득점 없이 후반 31분 교체됐다. 이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이 악수하려고 내민 손을 메시가 그대로 무시하고 지나쳤다. 바르셀로나 시절 풀타임 소화가 일상이던 메시가 교체에 불만을 품고 항명한 것이라는 루머가 터졌다. 여기에 골 침묵이 이어지자 ‘메시가 향수병에 걸렸다’는 소문이 흘러나왔고, 음바페 등 기존의 팀 스타들과 불화설도 나왔다. 최근에는 왼쪽 무릎 타박상이 심각하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메시의 맨시티전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섣부른 예측까지 나왔다. 그러나 메시는 강팀 맨시티를 무너뜨리는 골로 이러한 잡음을 깨끗하게 씻어냈다. 메시는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28분 음바페의 리턴 힐패스를 받아 시원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는 네이마르와 가장 먼저 포옹했고, 음바페를 비롯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하필 PSG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만들어낸 상대는 그의 '은사'가 이끄는 팀이었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감독과 선수로 호흡을 맞추며 5개의 우승컵을 만들어냈던 사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를 90분 동안 막는 건 불가능했다"며 "메시에게 행운을 빈다. 그가 PSG에서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다"고 전했다. 메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골을 넣어 기쁘다. 시간이 지나면 동료들과의 호흡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9.29 13:15
연예

‘오징어 게임’ 인기만큼 구설도 뜨겁다

인기만큼 구설도 만만찮다. 글로벌 히트 중인 OTT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높은 인기만큼 다양한 구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서울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에 설치된 ‘오징어 게임’ 팝업 세트장 ‘오겜월드’가 25일 조기 철거를 결정했다. 지난 5일 이태원역 지하 대합실에 오픈한 체험공간 ‘오겜월드’는 드라마의 인기가 높아지자 방문객이 늘어날 것을 우려, 종료일보다 하루 일찍 당겼다. 넷플릭스는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방역 수칙 위반 논란을 우려, 이벤트를 홍보하지 않았다. 넷플릭스의 홍보도 없었지만 ‘오겜월드’는 드라마 속 일부 장면을 본떠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탓에 관심이 뜨거웠다. 이 공간을 구경하기 위해 시민들이 몰리자 서울교통공사와 넷플릭스는 조기 철수를 결정했다. ‘오징어 게임’은 앞서 극 중 오징어 게임에 참가를 연결하는 휴대전화 번호가 실제 사용 중인 번호로 알려지며 문제가 됐다. 해당 번호의 사용자는 이 번호로 전화를 거는 이들로 인해 물질적, 심적 피해를 보았고, 제작사가 보상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 측은 “제작사에서 계속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답했다. 이에 앞서는 표절 논란이 있다. 극 중 1화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는 일본 영화 ‘신이 말하는대로’의 장면과 쾌락을 위해 사람들을 게임의 도구로 여기는 점에서는 ‘도박묵시록 카이지’와 유사한 점 등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런데도 인기는 멈추지 않고 있다. 미국 넷플릭스 인기 순위에서 한국 작품 최초로 1위를 기록한 후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프랑스, 독일 등 주요 유럽 국가와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선두를 지키고 있다. 사람의 목숨이 걸린 게임을 소재로 하는 ‘데스 게임’ 장르작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디테일하고도 강렬한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 몰입감을 보장하는 세트장 등과 더불어 현대 계급사회를 아이들의 게임으로 풀어낸 메시지가 호평받고 있다. 신선한 게임과 캐릭터들에 매료된 서구권에서는 대부분 호평하는 것에 비해 ‘데스 게임’에 익숙한 한국 등 아시아권에서는 호불호가 다소 갈리는 것도 오히려 이슈를 지속하는 데는 도움이 된 분위기다. 또 온라인에서는 전 세계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뽑기’, ‘줄다리기’, ‘구슬치기’, ‘다리 건너기’, ‘오징어 게임’ 등 게임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경매사이트 이베이에는 게임 참가자들이 입은 티셔츠, 추억의 양은도시락이 우리 돈 4만 원대에 팔리고 있다. 달고나 뽑기 키트도 비싼 가격에 판매 중이다. 이처럼 ‘오징어 게임’은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지금 가장 ‘핫한’ K콘텐트로 영향력을 과시할 전망이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09.26 16:21
무비위크

'펜트하우스2' 엄기준, 더 잔혹해졌다 '빌런 포스'

SBS 새 금토극 ‘펜트하우스2’ 엄기준이 더욱 짙어진 냉혈본색을 자아내는 '빌런 포스'가 6일 공개됐다. 오는 2월 19일 첫 방송을 앞둔 ‘펜트하우스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이야기를 담는다. 엄기준은 ‘펜트하우스’ 시즌1에서 이지아(심수련)의 남편이자 제이킹 홀딩스의 대표로 부동산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주단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중 주단태는 강박증이 심한 완벽주의자적 기질을 지녀 한 치의 흐트러짐이나 구설도 용납 못 하는 냉혈한으로, 쌍둥이 김영대(주석훈)과 한지현(주석경)을 거칠게 대하는 것은 물론, 끔찍한 소유욕을 바탕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행을 선보여 안방극장에 공분을 일으켰다. 또한 남들 앞에서는 젠틀하게 보이지만 이면에는 검은 속내를 드리운 이중적인 모습부터 김소연(천서진)과의 위험한 밀회, 그리고 살인마저도 서슴지 않는 악행으로 소름 돋게 만들었던 것. 더욱이 시즌1 최종회에서는 이지아를 죽인 진범으로 밝혀진 데 이어, 모든 증거를 조작해 유진(오윤희)에게 살인자 누명을 씌우고 김소연과 행복한 결말을 맞이해 등골을 오싹하게 했다. 이와 관련 엄기준이 순식간에 돌변하는 눈빛만으로 살벌한 기운을 증폭시키는 장면이 포착됐다. 극중 주단태가 시즌 1때처럼 정갈한 헤어스타일과 깔끔한 슈트, 안경 등을 장착한 채 머리부터 발끝까지 고급스러움이 넘쳐흐르는 자태로 나선 상황. 누군가를 향해 지어 보이는 비릿한 미소와 냉기가 흐르는 무표정한 표정, 싸늘하게 번뜩이는 눈빛에서 ‘절대 빌런’의 면모가 드러나고 있다. 제작진은 “엄기준은 자신만의 색깔과 결을 담은 연기로 주단태를 200% 소화, ‘펜트하우스’에 대한 몰입도롤 최고조로 이끌었다”며 “상상을 뛰어넘는 악행을 이어나갈 ‘펜트하우스2’ 주단태의 이야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06 10:25
연예

"인성도 굿…" 김희선, 열혈 홍보 열정·후배들의 미담

미모와 연기력만큼 인성도 100점이다. 김희선이 드라마 '앨리스'에 대한 식지 않는 홍보 열정을 불태우고 있으며 후배들의 미담도 쏟아지고 있다. 드라마는 첫방송일인 8월 28일 전 사전제작으로 촬영을 끝냈다. 사전제작인 경우 완성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홍보에 힘을 많이 쏟아야 한다. 그러나 드라마는 영화만큼 배우들의 홍보·마케팅 프로모션이 수월하지 않다. 호흡이 길다보니 한 두번의 홍보로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인식이 강하다. 대개 주인공이 나란히 예능에 출연해 드라마를 알리는 정도다. 김희선은 8월 30일 '집사부일체'에 출연했다. 토마토 농장에서 직접 딴 토마토를 드라이브스루로 판매하고 자선 경매를 위해 자신의 애장품을 기꺼이 내놓는 등 누구보다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방송은 2주간 전파를 탔고 '앨리스' 자체의 흥미도 있지만 초반 시선몰이에 '집사부일체' 출연도 한 몫 더했다. 중반을 넘어선 '앨리스'와 맞물려 또 한 번 예능에 출연했다. 이번엔 몇 년째 일요 심야 예능의 최강자인 '미운 우리 새끼'다. 2017년 이후 3년만에 다시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했다. 이번에는 스페셜 MC가 아닌 드라마에서 호홉을 맞춰 인연이 있는 임원희와 친분으로 나섰다. 임원희 집에 놀러가 임원희 소개팅 상대와 결과가 어땠는지, 맥주를 마시는 등 털털한 모습으로 특유의 매력을 뽐냈다. 단 몇 십분 방송임에도 최고시청률은 20%를 돌파했고 '김희선 재킷' '김희선 가방' '김희선 맥주' 등 모든게 화제의 연속이었다. 이번 출연도 드라마 홍보 연장선이다. '미우새'에서도 '앨리스' 액션신 등 홍보를 아끼지 않았다. 후배들의 미담도 쏟아진다. 지난주 '미우새' 스페셜 MC로 활약한 오윤아는 "김희선과 함께 드라마를 찍을 때 포항에서 김희선이 대게를 스태프들에게 샀는데 (친)언니가 임신 중이라는 내 말을 듣고 '언니 임신했으니까 대게 잡수라고 선물로 줘'라며 챙겨줘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곽시양도 "내 생일이라고 말도 안했는데 선물을 사줬다. 처음엔 차가울 줄 알았는데 정말 착하고 통쾌하다. 돈을 멋있게 쓸 줄 아는 누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광고 에이전트 윤설희는 "수십년째 연예계의 김희선 효과는 유효하다. 한 번쯤 있는 구설도 없으며 여배우들에게 치명적인 성형 논란이나 체형 변화 등도 없다. 여전히 '원조 완판녀'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며 털털한 모습조차 반전 매력이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0.12 08:00
연예

[초점IS] 워너원, 고척돔 진출 자신감은 인기일까 실력일까

그룹 워너원이 엑소·방탄소년단 다음으로 고척 무대를 밟았다. 차근차근 성장하며 무대를 넓혀가는 보통의 그룹과는 다르다. 대형 낙하산을 타고 내려온 괴물 신인이다. 데뷔부터 2만5000석의 대규모 공연장을 찾았다. 화려한 출사표는 던졌는데 실력은 아직 물음표다. 워너원은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첫 미니앨범 '1X1=1(투 비 원)' 발매 기념 '프리미어 쇼콘'을 개최했다. 처음 실력을 보여주는 자리인 '쇼콘'은 미디어·팬 쇼케이스와 단독콘서트를 합친 단어로 워너원 측이 만든 새로운 형식의 데뷔 무대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인기가 엄청난 이유로 역대급 공연이 가능했다. 첫 무대를 고척돔에서 하는 이례적인 행보에 하성운은 "방탄소년단이 이 곳에서 콘서트를 열었을 때 보러 온 적이 있었다. 나도 이 곳에서 할 수 있을까, 평생 오르지 못할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기회가 왔다. 리허설을 하는데 굉장히 설레고 떨렸다"고 말했다. 앨범 선주문은 무려 52만장으로 엑소와 방탄소년단의 뒤를 잇는 기록이다. 엑소와 방탄소년단도 데뷔 때 이정도의 주목은 받지 못했다. 실력 검증에 앞서 톱스타 인기를 누리는 탓에 구설도 많았다. 일거수일투족을 따라다니는 사생 문제부터 이날 공연장에 들어오기 위해 관계자를 사칭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황민현은 폭발적 인기에 대해 "서바이벌 오디션인 '프듀2'로 만났다. 힘들고 어려운 데뷔를 향한 프로그램 안에서 우리의 열정을 보여드린 것이 매력으로 작용한 것 같다. 응원하고 싶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매력이다"고 말했다. 이어 "매회 투표로 경쟁을 해서 11명이 하나가 됐는데 지금은 워너원 모두가 하나가 되는 것에 마음을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직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워너원은 앨범명에 '너와 내가 만나 하나가 되는 설렘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윤지성은 "11명이 각자 다른 소속사에서 모였으나 최고의 시너지를 보여드리려 한다. 최선을 다해 시너지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서로 자주 대화를 나누면서 풀어가고 있다. 우리끼리 주기적으로 대화 자리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일단 아이돌그룹 역사상 가장 요란한 데뷔쇼는 확실하다. 2018년 12월까지 그룹 존속하는 기간 동안 더 오를 곳이 있을지가 궁금해진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양광삼 기자 2017.08.07 17:18
축구

[단독]이기형 인천 UTD 대행 계약 승격 확정 "차기 감독 손색없다"

이기형(42)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대행이 감독으로 승격한다. 강등권에 내몰렸던 팀을 시즌 중반에 맡으면서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잔류에 성공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2월 부임해 해체 직전에 몰린 구단을 추스른 박영복 인천 유나이티드 대표이사는 "이기형 감독은 차기 감독직을 맡으시기에 손색이 없는 분이시다. 이번 주에 만나뵙고 이야기를 나눈 뒤 내부 절차에 따라 가능한 빨리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시민구단 인천이 기적을 일궜다. 인천은 5일 열린 수원 FC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0으로 승리, 내년에도 클래식 무대에 남았다. 지난 시간이 녹록하지 않았다. 줄곧 중하위권을 유지해왔던 인천은 올해 초부터 빚더미에 오른 구단 재정으로 고난을 겪었다. 인천에서 활약한 전·현직 선수들이 "2014년부터 밀린 수당을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고 과거부터 구단을 이끌어 온 고위 관계자들의 구설도 끊임없이 불거졌다. 팀 성적이 곤두박질치는 것은 당연한 일. 개막 후 몇 달이 지나도록 승수를 올리지 못했던 인천은 지난 8월 김도훈 전 감독과 작별하고 이기형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했다. 이기형 감독대행은 부임 뒤 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는 등 10경기서 6승 3무 1패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소통을 중시하고, 선수들을 하나로 모으는 능력 또한 높게 평가됐다.장관이었다. 5일,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자 팬들은 그라운드로 뛰어 나와 기쁨을 만끽했다. 이 자리에는 구단주 유정복 인천시장도 함께했으며 선수단과 이기형 감독, 위기에 몰린 팀을 수습한 구단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앞으로도 유정복 구단주 겸 시장의 전폭적인 지원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박영복 대표이사는 "그간 선수단 훈련장에 나가 이기형 감독대행이 훈련을 이끄는 모습을 오랜 시간 지켜봤다. 소통 능력이 굉장히 탁월한 분이시다.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에게 이유와 앞으로 개선 할 점을 일일이 면담을 통해 알리는 분이시다. 차기 인천의 감독으로 손색이 없다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조만간 결정을 내린다. 박영복 대표이사는 돌아오는 주중 이기형 감독대행을 만나 인천이 원하는 감독상과 비전 등에 대해 교감을 나눈다. 이후 구단 내부 절차에 따라서 감독으로 승격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구단이기에 내부적 절차가 있지만, 그간 최선을 다해 온 박영복 대표이사와 이기형 감독대행이 공로를 충분히 인정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축구계 중론이다. 박영복 대표이사는 "우리 팀의 내년 목표는 상위 스플릿 라운드 진출이다. 할 일이 무척 많다. 감독 계약 역시 가능한 빨리 마무리 할 것이다"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 2016.11.06 11:19
연예

YG 측 “테디 현재 어디있는지 몰라 본인에게 확인하겠다” 공식입장

프로듀서 테디(35·박홍준) 측이 한예슬(32·김예슬이)과 열애설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다고 밝혔다.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5일 본지와 통화에서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들어보지 못 했다. 본인에게 확인해봐야할 일이다"고 말했다.이어 테디의 행방에 대해 "현재 국내에 있는 지 모르겠다. 이 것도 자세히 확인해보겠다"고 덧붙였다.여성지 '우먼센스' 12월호는 테디와 한예슬이 올해 초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지난 5월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진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테디는 1998년 원타임으로 데뷔, 빅뱅·2NE1 등의 히트곡을 쓰며 YG엔터테인먼트 메인 프로듀서로 맹활약 중이다. 한예슬은 2001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이름을 알렸고 '뉴논스톱' '환상의 커플' 등으로 사랑받았다. 2011년 드라마 '스파이 명월'을 찍던 중 미국으로 도망가는 등 구설도 잇따랐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3.11.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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