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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맨유·아스널·리버풀 다 거절한 선수가 있다…소속팀과 '의리 지킨' 바렐라

인터밀란 핵심 미드필더 니콜로 바렐라(27)가 새로운 도전 대신 구단과 동행을 이어간다. 바렐라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 리버풀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은 입맛만 다시게 됐다.영국 매체 풋볼트랜스퍼스는 30일(한국시간) “바렐라는 맨유와 아스널, 리버풀의 관심을 거절하고 대신 인터밀란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바렐라는 박스 투 박스 유형의 미드필더로 유럽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고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바렐라는 인터밀란과 2026년 6월까지인 계약기간을 2029년까지 더 늘릴 예정이다. 600만 유로(약 89억원)인 연봉은 700만 유로(약 104억원)에 보너스를 더하는 방식으로 인상될 것이라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바렐라를 향한 EPL 구단들의 러브콜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해 여름엔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 등이 바렐라 영입을 추진했지만, 당시엔 인터밀란이 이적 불가를 선언했다. 나아가 맨유, 아스널 등 다른 EPL 구단들의 러브콜도 끊이지 않으니, 계약이 2년 남은 가운데에서도 빠르게 재계약을 통해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사전에 끊겠다는 계획이다. 가장 중요한 선수의 의지 역시 ‘의리’에 쏠려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풋볼트랜스퍼스는 “바렐라와 그의 가족들은 오랫동안 인터밀란의 팬이었다. 구단과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며 “이미 많은 이들은 바렐라가 산 시로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바렐라는 지난 2019년 칼리아리를 떠나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뒤 230경기에 출전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로도 A매치 53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었고, 이탈리아 대표팀의 지난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우승 당시 중원의 핵심이기도 했다. 인터밀란에서도 2020~21시즌 11년 만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이번 시즌 역시 세리에A 우승을 이끈 핵심 중의 핵심이었다.특히 지난 2021~22시즌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36경기(선발 36경기)에 출전해 3골·12도움의 맹활약을 펼쳤고, 2022~23시즌에도 35경기(선발 31경기) 6골·6도움을 쌓았다. 올 시즌 역시도 33경기(선발 31경기)에 출전해 2골·3도움을 기록 중인데, 출전 시간만 따지면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많다.김명석 기자 2024.04.30 18:48
스포츠일반

대한장애인컬링협회, 데플림픽·세계휠체어대회 선수단 포상

대한장애인컬링협회가 2023 에르주룸 동계데플림픽, 2024 세계휠체어믹스더블컬링선수권에서 좋은 성과를 낸 대표 선수단에 포상금을 전달했다.대한장애인컬링협회는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23~24시즌 장애인컬링 국가대표 선수단 격려 행사'를 열었다.협회는 이 자리에서 2023 에르주룸 동계데플림픽에서 한국 농아인컬링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한 남자부(임성민 감독, 윤순영, 김덕순, 정진웅, 정재원, 김민재)와 믹스더블부(임성민 감독, 윤순영, 김지수), 2024 세계휠체어믹스더블컬링선수권에서 한국 최초로 금메달을 거머쥔 창원시청팀(황봉경 감독, 박미혜 코치, 조민경, 정태영) 등 장애인컬링국가대표 선수단에 포상금을 주고 격려했다.윤경선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은 "주어진 환경 속에 최선을 다해 국제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가져다준 선수단 덕분에 대한민국 장애인컬링의 위상이 높아졌다. 우리 선수단이 너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라고 전했다.이어 윤 회장은 "선수단에 진심으로 격려와 축하를 보낸다. 앞으로 선수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대회를 준비하고, 대한민국 장애인컬링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협회 또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는 올해 전반기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 하반기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컬링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윤승재 기자 2024.04.30 16:48
프로농구

여자농구 삼성생명, 이미선 수석코치·김명훈 코치 선임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은 2024~25시즌 하상윤 신임 감독을 보좌할 이미선 수석코치와 김명훈 코치를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이미선 수석코치는 선수 시절 1997년부터 2016년까지 삼성생명에서 뛰었으며 국가대표 주전 가드로 활약했다. 선수 은퇴 이후 미국 샌디에이고 주립대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로스앤젤레스 스파크스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았고, 2017년부터 삼성생명에서 코치로 일해왔다.김명훈 코치는 2009년 원주 동부(현 DB)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 2018년 서울 삼성에서 은퇴했다.2021년부터 삼성생명에서 전력 분석 업무를 해 오다가 코치진에 합류했다.이은경 기자 2024.04.30 16:30
프로농구

‘김효범호 새 출발’ 서울 삼성, 김보현·김태경·최수현 코치 선임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김효범 신임 감독을 보좌할 신임 코치로 김보현·김태경·최수현 코치를 각각 선임했다.30일 삼성 구단에 따르면 지난 2022~23시즌 삼성 코치 역할을 맡았던 김보현 코치는 선수단 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공수 전술 부문에서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아 김효범 감독을 보좌할 코치로서 동행을 이어간다.김태경 신임 코치는 대한민국 남·여 국가대표와 미국 곤자가·듀크 대학 여자농구단 전력분석 팀장 출신이다. 다양한 현장 경험과 특유의 영상·통계 분석을 활용해 글로벌 트렌드에 적합한 지도 방식을 통해 코칭할 수 있을 것으로 구단은 기대하고 있다.최수현 코치는 지난 2012년 선수로 입단해 매니저를 거쳐 2022년부터 전력분석 업무를 해왔다. 선수단에 대한 이해도와 영상 분석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4~25시즌부터 코치 역할을 맡게 됐다.앞서 삼성 구단은 지난 시즌 도중 감독대행 역할을 맡아 시즌을 마무리했던 김효범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고 새 출발을 선언했다. 지난 시즌 김효범 대행 체제에서 삼성은 32경기 10승 22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새로 선임된 코치진과 함께 새 시즌 선수단 구성 및 전력 구상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김명석 기자 2024.04.30 16:19
스포츠일반

12년 만에 올림픽 나서는 아티스틱스위밍, '파리 전초전' 월드컵 2차 대회 출전

12년 만에 듀엣 부문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아티스틱스위밍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국제 경쟁력을 입증하기 위한 도전을 이어간다.대한수영연맹은 30일 아티스틱스위밍 국가대표 선수단이 다음 달 3일부터 열리는 2024 국제수영연맹(AQUA) 아티스틱스위밍 월드컵 2차 대회 참가를 위해 이날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고 전했다.2022년부터 김효미와 옥사나 피스멘나(우크라이나) 코치 지도 아래 이리영(부산시수영연맹) 허윤서(성균관대1)로 구성된 2024년도 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 아티스틱스위밍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올림픽 리허설로 삼을 계획이다.지난 2월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듀엣 테크니컬과 프리 종목 모두 톱10 진입에 성공한 대표팀은 이번 2차 대회에서는 더 정교한 동작으로 가산점을 챙겨 215점대 이상의 고득점을 노린다는 목표다.2015년 첫 태극마크를 달고 2016 리우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세 번째 도전 만에 올림피언이 된 이리영은 “파리올림픽 현장에서 열리는 만큼 동작의 정확성과 수위 등 파트너와 호흡해 준비한 것을 전부 다 보여주고 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허윤서도 연맹을 통해 “파리 올림픽 출전이 확정되고 첫 실전이라 긴장도, 기대도 된다”며 “늘 그랬듯 최선을 다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오겠다”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4.04.30 10:56
국가대표

‘5월이 다가온다’ KFA, 전력강화위 소집…차기 사령탑 선임 마지막 단계일까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이 조만간 결정될까. 대한축구협회(KFA)가 차기 감독 선임 절차의 마지막 단계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KFA는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개최, A대표팀을 이끌 새 감독 후보군을 압축할 것으로 보인다.KFA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 2일 제5차 브리핑을 통해 11명의 감독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언급된 건 국내 감독 4명과, 외국인 감독 7명이었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직접 면담을 진행할 것이라 예고한 바 있고, 최근까지도 해외에서 후보군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정 위원장은 새 사령탑 선임 기한을 ‘5월 초’라고 언급한 바 있다. 오는 6월 재개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발맞춰, 새 사령탑을 선임해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미다. 한국은 아시아 2차 예선 C조에서 4경기 3승 1무를 기록했다. 지난 3월 당시엔 황선홍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아 태국과 1승 1무를 기록했다.한편 축구계에 따르면 제시 마치(미국) 전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 셰뇰 귀네슈(튀르키예) 전 FC서울 감독 등이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치 감독의 경우 국가대표 윙어 황희찬(울버햄프턴)과 함께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한솥밥을 먹은 기억이 있다. 특히 이 기간 공식전 94경기를 지휘하며 64승 13무 17패를 기록했다. 2번의 오스트리아리그 우승과, 컵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어 라이프치히(독일)을 거쳐 지난 2021~22시즌 중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즈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 마치 감독은 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를 이끌기도 했지만, 이듬해 성적 부진으로 경질당했다. 지난해 2월 이후론 아직 현장에 복귀하지 못한 상황이다. 지도자 경력에서 대표팀을 지휘해 본 경험은 아직 없다.김우중 기자 2024.04.30 00:01
해외축구

바르셀로나, 한국서 시즌 마무리?…“5월 말 서울서 친선경기” 현지 보도

스페인 라리가 거함 FC바르셀로나가 한국에서 2023~24시즌을 마감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9일 저녁(한국시간) “리그 종료 후 수익 창출을 위해 친선 경기를 찾고 있던 바르셀로나는 서울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면서 “경기는 유럽축구연맹(UEFA) 축구선수권대회(유로)를 위해 훈련하는 5월 27일부터 6월 1일 사이에 열린다”라고 전했다.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수익 창출을 위해 친선 경기를 유치했고, 마침내 한국으로부터 개최에 대한 동의를 얻었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비셀 고베(일본)를 상대로 일본에서 뛰었던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아시아로 향한다. 한국에서도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 성공이 확실해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리그 일정만을 남겨둔 바르셀로나는 오는 5월 27일 세비야와의 원정 경기를 끝으로 시즌을 마친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최종전 직후 아시아로 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바르셀로나의 방한이 성사된다면, 이는 지난 2010년 이후 14년 만의 재회가 될 전망이다. 당시 2009~10시즌 펩 과르디올라 현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이끈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릴리앙 튀랑 등 초호화 선수단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선 K리그 올스타들과 친선경기를 펼쳤고, 당시 바르셀로나가 5-2로 크게 이긴 기억이 있다. 한편 매체에선 구체적으로 바르셀로나가 어떤 구단과 경기를 치르는 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더군다나 6월 14일부터는 유로 2024, 20일엔 코파 아메리카가 개최되는 만큼 일부 국가대표 소집 선수들이 제외될 가능성도 있다.김우중 기자 2024.04.29 21:38
연예일반

모델-축구선수 부부 탄생…김진경♥김승규 6월 결혼 [공식]

모델 겸 배우 김진경이 축구 선수 김승규와 결혼한다. 29일 소속사 써브라임은 “김진경이 오는 6월 김승규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축구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진경은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이다. FC구척장신 미드필더로, 남다른 운동신경을 드러내며 활약하고 있다. 김진경은 2012년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3’로 데뷔했으며 당시 16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준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됐다.또 드라마 ‘안단테’, ‘퍼퓸’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했으며 ‘우리 결혼했어요’, ‘정글의 법칙 in 파타고니아’ 등 예능에도 출연했다.골키퍼인 김승규는 2006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일본 비셀 고베, 가시와 레이솔 거쳐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 FC에서 뛰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9 16:10
경제일반

‘후원 날개’ 활짝 펼치는 대한항공… “스포츠·문화예술 폭넓게 지원”

최근 스포츠·문화예술 후원 활성화를 위한 ‘메세나(Mecenat)’에 기업들의 관심이 뜨겁다. 대한항공은 국내 메세나 활동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다. 메세나란 기업들이 스포츠·문화예술·과학 분야에 적극 지원함으로써 사회 공헌과 국가 경쟁력에 이바지하는 활동을 일컫는다. 대한항공은 오랜 기간 전방위적인 투자로 국내 메세나 발전에 적잖은 기여를 했다.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이자 대한민국 대표 국적사로서 대한항공은 전통적인 기부 방식을 넘어 다양한 형태의 후원 활동을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다. 대한항공의 메세나 활동 역사는 깊다.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와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 때부터 이어져 온 후원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게까지 이어지며 확장되고 있다. 반세기가 넘는 시간동안 꾸준히 스포츠 지원 영역과 규모를 넓히고 있으며, 한국의 문화예술과 과학 발전을 위해서도 세계 곳곳에서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탁구·배구·e스포츠까지… 국내 스포츠 발전 위해 ‘앞장’ 대한항공은 ‘아낌없는’ 스포츠 사랑으로 유명하다. 2014인천아시안게임,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같은 국가 주요 행사를 적극 후원하는 등 우리나라 스포츠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2006년부터 시행된 ‘엑설런스 프로그램(Excellence Program)’을 통해 스포츠, 문화예술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고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인사를 선정해 후원하고 있다. 후원 대상이 국제대회 및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대한항공을 이용하면 항공권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현재 대한항공은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피아니스트 임윤찬, 프로골퍼 박민지·리디아 고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체육인을 후원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여자 실업탁구단, 남자 프로배구단 등을 운영하며 관련 스포츠의 저변 확대에도 적극적이다. 1973년 창단한 대한항공 여자 실업탁구단은 국내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탁구팀이다. 현재 국내 최고의 실업팀으로 입지를 공고히 한 것은 물론, ‘탁구 신동’ 신유빈 등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해냈다. 또한 ‘탁구 레전드’라 불리는 유승민, 현정화 등 장래가 유망한 체육인들이 향후 스포츠 관련 국제기구에 진출하기 위한 교육과 스포츠 행정 전문가 양성에도 힘썼다. 또한 은퇴 선수들을 위한 어학연수나 대학원 진학 등 교육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올해 1월엔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공식 후원사로 나서 국제무대에서의 한국 탁구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구에 대한 관심도 빼놓을 수 없다. 대한항공은 한국 배구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2017년부터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를 맡고 있으며, 프로배구를 넘어 방송중계, 스폰서십 체결 등 리그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더불어 제도개선위원회를 구축해 한국배구연맹의 의사결정과 실행에 추진력을 얻을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선순환 구조를 이룰 수 있는 건강한 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배구 저변 확대를 통한 유소년 지원 방안, 한국 배구의 질적 성장과 같은 다양한 이슈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대한항공 남자 프로배구단 ‘점보스’는 다른 팀이 따라올 수 없는 뛰어난 조직력과 탄탄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올해 4월 V리그 최초 4연속 ‘통합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바 있다.대한항공은 스포츠 후원 영역을 e스포츠 종목으로까지 넓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9월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팀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첫 채택된 e스포츠팀을 후원하기로 한 것. 대한항공은 이를 통해 국내 e스포츠팬을 대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경기 관람권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장애인 스포츠 선수단 후원에도 적극 나섰다. 대한항공은 사내에 스포츠 직능을 신설하고 장애인 선수들의 훈련 시간을 근로 시간으로 환산해 매월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 장애인 선수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기반과 경제적인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들 선수는 다른 직원과 똑같이 직원 항공권 등 사내 복리후생 제도 이용이 가능하다. 지난해 기준 컬링, 수영, 탁구 등 총 32명의 장애인 선수단이 대한항공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한국 문화예술·과학 세계 속에 알려 대한항공은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 가진 네트워크를 토대로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박물관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가 있다. 대한항공은 2008년 2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을 시작으로 2009년 6월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 같은해 12월 영국 대영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한국은 아시아 최초로 세계 3대 박물관에서 모두 자국어 서비스를 받는 국가가 됐다. 나아가 ‘인상주의 미술관’으로 불리는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에도 2015년부터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처럼 대한항공은 우리말의 위상과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글로벌 문화 후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하늘 위에서도 한국을 알리는 홍보사절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래핑(Wrapping)이란 지하철역의 계단, 벽면 등의 시설물이나 차량, 비행 동체에 랩을 씌우듯 광고물을 덧씌워 광고하는 기법을 말한다. 대한항공이 처음 선보였던 항공기 래핑은 2001년 제주 관광 활성화를 위해 꾸몄던 ‘하르비’ 래핑으로, 김포∼제주 노선을 오가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친근한 이미지를 전했다. 또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에는 ‘슛돌이’ 래핑을 선보여 우리나라에서 열린 국제 스포츠 행사 홍보와 승리를 기원했다. 이어 2008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를 알리는 ‘모나리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 지난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케이팝 가수 ‘블랙핑크’ 등 전 세계 하늘길을 누비며 한국을 알려왔다.지난해 9월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항공우주박물관 건립 후원에 나섰다. 캘리포니아 과학센터재단은 현재 로스앤젤레스에 약 6000평 넓이, 20층 규모의 체험형 항공우주박물관 ‘새뮤얼 오신 항공우주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이곳은 항공·천문·우주왕복선 전시관으로 구성되는데, 대한항공은 이 중 항공 전시관 후원에 나선다. 해당 전시관은 ‘대한항공 항공 전시관(Korean Air Aviation Gallery)’으로 명명된다. 이 전시관에는 대한항공의 보잉 747 퇴역 여객기를 비롯해 항공기 20여 대를 전시하며 항공 역사와 작동 원리 등에 대한 학습 기회를 폭넓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대한항공은 전 세계의 아름다운 경치와 자연환경을 카메라 앵글에 담는 ‘여행사진 공모전’과 전국 초등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 등 다채로운 메세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리나라 스포츠·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29 14:04
프로축구

커리어하이로 마무리한 4월…2경기 연속 골 전병관 “팀 승리만 생각”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22세 이하(U-22) 자원인 전병관(22)이 2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잠재력을 뽐내고 있다.지난 2021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데뷔한 공격수 전병관은 3년간 대전에서 활약한 뒤 올 시즌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지난해 대전의 승격과 함께 K리그1 무대를 밟았고, 23경기 2골 3도움을 올리며 기대를 모았다. 호쾌한 오른발 슈팅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전병관은 단 페트레스쿠(루마니아) 전 감독 체제에선 출전 기회를 충분히 받지 못했다. 동계 훈련 기간 올림픽 대표팀 훈련에도 소집된 터라 호흡을 맞출 시간이 적기도 했다. 하지만 박원재 감독 대행 체제에서는 점차 출전 기회를 늘려갔다. 팀에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동준·문선민이 있음에도, 전병관이 일찌감치 기회를 받고 있다. 전북이 그에게 거는 기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전병관은 지난 20일 FC서울 원정 경기에서 환상적인 오버헤드 킥으로 전북에서 첫 득점이자 결승골을 터뜨렸다. 팀은 3-2로 이기며 2연승을 달렸다. 이어 28일 대구FC와의 홈 경기에선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K리그1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이 지난해 기록한 2골(3도움)인데, 정규시즌 개막 2개월 만에 타이를 이뤘다.전병관은 대구전 결과에 대해서는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북은 전병관의 선제골에 이어 에르난데스의 추가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에만 연속 골을 내주며 2-2로 비겼다. 2연승 행진이 끝난 전북은 리그 6위(승점 10)를 기록 중이다. 전병관은 “팀이 무승부를 거둔 것이 너무 아쉽다”라고 털어놨다. 득점 장면에 대해서도 “송민규 형의 패스가 워낙 좋았다. 내가 침투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다”라며 몸을 낮췄다. 박원재 감독 대행은 “(전병관이) 팀에 녹아드는 게 보인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젊으니, 팀에 더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박원재 감독 대행의 메시지를 전해 들은 전병관은 “동계 훈련을 함께하진 못했지만, 코치진과 선수단이 모두 잘 챙겨줘서 (적응에) 어려움이 없다”라며 웃었다. 개인 목표에 대해서 그는 “시즌 전 말씀 드린 것과 같이, 5골 5도움을 기록하는 게 1차 목표다. 당연히 그보다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전주=김우중 기자 2024.04.2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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