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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충격의 대리 처방' 오재원 리스크, 어디까지 번지나

두산 베어스는 최근 구단 자체 조사를 거쳐 오재원에게 수면제 대리 처방을 받아준 현역 선수 8명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신고했다. 오재원은 지난 17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향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보복협박) 특수재물손괴, 사기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기소 된 바 있다. 오재원이 두산 베어스 후배들을 협박해 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인 스틸녹스정을 대리 처방받은 혐의다. 두산 구단은 소속 선수가 '피의자 신분'이 될 경우 "경기 출전은 어렵다"는 내부 원칙을 정해놓았다. 구단 관계자는 "수면제를 대신 처방 받아 건넨 선수들은 경찰 수사에 최대한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조계에 따르면 스틸녹스정에는 마약류관리법상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졸피뎀 성분이 있어 대리 처방은 명백한 불법 행위다. 대가성 또는 강요나 협박, 이에 관한 증거 수집 여부에 따라 기소유예나 벌금형까지 내려질 수 있다. KBO는 "경찰 수사가 종료돼 혐의가 나오거나 피의자로 기소 시에 참가활동정지 등의 징계 절차를 밟을 수 있다"면서 "현재로선 특별히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 두산 외 구단들도 이번 논란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A 구단 관계자는 "두산 출신이거나 대표팀에서 오재원과 함께 뛴 선수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했다. 대리 처방을 강요받거나 부탁받은 선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B 구단 역시 비슷한 과정을 거쳤는데 지금까지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한다. KBO리그 출범 후 그동안 각종 사건·사고 논란이 많았지만, 대리 처방 혐의는 처음으로 불거졌다. 오재원이 2022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었지만, 이번 논란은 그가 선수 시절에 저지른 것이다. 두산 구단 역시 선수 관리 책임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KBO리그는 역대 두 번째로 빠른 70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그러나 ABS(자동 투구 판정시스템) 오심 논란에 이어 오재원의 불법 대리 처방 강요 논란까지 나와 리그 흥행에 찬물을 끼얹을까 야구계는 우려하고 있다. KBO는 "후배들을 협박해 대리 처방을 시켰다고 하니 너무 당황스럽다"고 밝혔다.이형석 기자 2024.04.23 14:25
스타

권다미, 동생 지드래곤 마약 혐의에 뿔났나… “참다 참다 미친”

가수 지드래곤의 마약 혐의에 누나인 권다미 씨가 언짢은 것으로 보인다.권 씨는 10일 자신의 SNS에 “진짜 참다 참다 미친. 어지간히 해라. 진짜 XXXX. 아주 소설을 쓰네 XXX”라는 글을 올리며 지드래곤의 ‘가십맨’(Gossip man)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깔았다.‘가십맨’은 계속해서 주목을 받으며 살아가야 하는 스타로서 정체성을 노래한 곡으로 ‘자 오늘 준비한 이야깃거리 나갑니다. 오늘부로 기자님들의 펜은 불이나. 실시간 검색 순위가 보이나’ 등의 가사가 담겨 있다.앞서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달 25일 지드래곤을 마약류 투약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이후 지드래곤은 법무법인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자신은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고, 지난 6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 일본 한 클럽에서 대마를 흡입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11 11:50
연예일반

시작부터 요란하더니..늪에 빠지고 있는 이선균 지드래곤 마약수사 [줌인]

태산을 뒤흔들 듯 요란하더니 알고보니 쥐 한마리였던가. 마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이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국과수 정밀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다. 한사코 마약 복용 혐의를 부인하는 지드래곤도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경찰의 이번 마약 수사가 요란했던 시작과 달리 점점 수렁에 빠지는 듯한 모양새다.지드래곤은 6일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달 25일 지드래곤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바로 다음날 법률 대리인을 통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그는 이날 경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 앞에서 “마약 범죄에 연루된 일이 없다. 사실을 밝히러 왔다”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이날 경찰이 진행한 간이 시약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경찰은 지드래곤의 소변 및 모발에 대한 정밀 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경찰은 지드래곤의 휴대전화 통신내역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범죄사실 소명이 부족하다고 기각했다.모발 정밀 검사와 추후 시행될 수 있는 다리털 등 체모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올 경우 경찰의 입장은 매우 곤혹스러울 전망이다. ◇이선균 추후 검사 결과 ‘경우의 수 셋’앞서 지난달 28일 경찰에 출두한 이선균은 간이 시약 검사 음성,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검사도 음성이 나왔다. 이선균은 처음부터 마약을 한 적이 없다는 지드래곤과는 달리, 아직 공식적으로 마약 복용 혐의에 대해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유흥업소 실장이 건넨 무언가를 속아서 먹었다는 내용으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 진술은 그가 마약을 복용한 사실을 인정했다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마약 복용을 인정하더라도 속아서 먹었다는 뜻이니 고의성이 없다는 뜻이다. 바로 지드래곤이 2011년 모발검사에서 대마 양성이 나왔지만, 일본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름을 모르는 현지인 준 대마를 담배인 줄 알고 피웠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바로 버렸다는 취지로 진술해 기소유예 처분된 적이 있다. 이선균은 협박을 당해서 돈을 건넸다며 유흥업소 실장을 고소한 만큼 경우에 따라선 피의자에서 피해자로 바뀔 수도 있다. 이 같은 진술은 ①이선균이 유흥업소 실장과 적극적으로 같이 마약을 했는지, ②이선균이 유흥업소 실장이 건넨 무언가를 마약인 줄 모르고 먹었다가 협박을 당했는지, ③유흥업소 실장이 건넨 무언가가 마약이 아닌데 마약이라고 속이고 협박을 했는지, 추가 검사 결과에 따라 이선균 측 대응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 일이기도 하다. 경찰은 이선균을 대마 및 향정 혐의로 입건한 만큼 ①을 입증해야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아 보인다. 이선균은 유흥업소 실장을 협박 혐의로 고소했기에, 다리털 등 추가 검사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되면 ②에 대한 대응을,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으면 ③에 대한 대응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②와 ③ 중 어떤 경워든 경찰로선 힘든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소변과 모발 정밀검사에서 음성이 나와도 다리털 검사 등 다른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올 수 있다. 2019년 박유천의 경우가 그랬다. 때문에 검사 결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그럼에도 경찰의 이번 마약 수사는 처음부터 의아한 구석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내사 단계부터 실명 공개..스모킹건은?유명 연예인 내사 사실이 대대적으로 알려지고 당사자가 누구라고 곧바로 특정되고, 또 다른 유명 연예인 피의자도 입건하자마자 실명이 확인됐다. 내사 단계에서 당사자가 공개되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증거를 없애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혐의가 확정되지 않았는데 이름이 거론되는 것만으로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경찰이 내사를 거쳐 입건을 했다는 건 혐의를 입증할 자신이 있다는 뜻이었을 텐데 지금까지 상황은 신통치 않다. 수사 상황도 실시간으로 전해지다시피 하고 있다. 취재 경쟁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정도로 수사 동향이 경찰에서 흘러나오는 건 이례적이다.경찰이 이번 사건으로 구속된 유흥업소 실장 등 피의자들의 증언과 정황 증거 외에 ‘스모킹건’이라 할 만한 증거를 확보했는지도 의문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추가 검사 결과에 관심이 커지는 이유다. 신체검사결과가 모두 음성이 나오더라도 마약을 복용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 마약을 사기 위해 돈을 건넨 물증 등이 있다면 마약 복용 혐의로 검찰에 넘길 수 있다. 법무법인 광야 양태정 변호사는 “마약 복용이 오래된 경우 신체검사에서 음성이 나올 수 있다”며 “그럴 경우 마약을 복용했다는 물증과 돈을 주고 받은 거래 내역 등으로 혐의를 입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선균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관련 내용을 조사 중이다. 이선균이 마약을 복용했다면, 처음부터 마약인지 인지하고 있었는지와 인지했고 협박을 받았다며 왜 곧장 신고하지 않았는지, 처음에는 몰랐더라도 그 사실을 알고도 계속 복용했는지 여부 등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경찰 혐의 입증하면, 이선균 지드래곤 불이익↑경찰이 이선균이 마약이란 사실을 알고도 계속 복용했다는 혐의를 입증하고, 지드래곤이 한사코 부인했던 마약 복용 사실을 입증하면, 둘은 더욱 불이익을 받게 될 전망이다. 혐의의 적극적인 부인은 반성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여겨져 감형의 이유가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경찰이 이선균과 지드래곤의 혐의를 제대로 입증하지 못할 경우다. 자칫 그렇게 되면 이선균의 잘못은 유부남이 유흥업소를 다니고 그 업소 실장의 집에 갔다는 것 정도 밖에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도의적인 잘못 밖엔 되지 않을 터다. 조사를 받은 뒤 “사필귀정”이라며 경찰을 비웃은 지드래곤은 혐의가 입증이 되지 않는다면 더욱 말할 것도 없다. 과연 경찰의 향후 수사가 어떻게 전개될지, 분명한 건 시작은 요란했지만 지금까지는 소리만 요란했다는 점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1.09 05:53
스타

‘마약 투약 혐의’ 지드래곤, 11월 6일 경찰 자진 출석...“추측성 보도 강경 대응”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자진 출석 날짜를 공개했다. 31일 지드래곤의 법률대리인인 김수현 변호사는 3차 입장문을 통해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진행을 위해 11월 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하여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허위사실이 유포되어 한국을 대표하는 K팝 아티스트인 지드래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언론과 미디어에서도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 주시기 바란다”며 “이와 관련하여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끝까지 초강경 대응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지난 25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다. 특히 경찰은 지드래곤에 대해 “오래전 투약했단 진술이 있어 확인하고 있다. 보강수사가 필요하다”며 두 번째 마약 혐의에 대해 단호한 입장이다.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27일 변호인을 통해 밝힌 공식 입장문에서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후 30일 재차 입장문을 발표해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사실이 없다”고 강조하며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선임계와 함께 자진 출석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했다. 지드래곤 측은 수사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임의제출하고, 모발 및 소변 검사에도 응한다는 입장이다.지드래곤은 2011년에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당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3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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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양치기 소년인가 억울한 피해자인가 [IS시선]

그룹 빅뱅 출신의 지드래곤(GD)이 마약 혐의 사실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최근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또 다른 연예인인 배우 이선균이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과 대비되는 입장 발표다. 그러나 이 같은 부인에도 의심의 눈초리는 여전하다. 더구나 지드래곤은 10여 년 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전력이 있다. 앞서 그룹 동방신기 출신 박유천이 같은 의혹에 대해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결국 기만한 것으로 밝혀져 실망감을 안긴 바 있다. 지드래곤이 억울한 피해자인지, 양치기 소년인지는 지켜볼 일이다. 다만 의혹을 완강히 부인하는 만큼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더 큰 역풍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찰은 최근 지드래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후 지드래곤은 변호인을 통해 “우선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많은 분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드래곤이 의혹을 전면 부인했으나, 경찰은 다음날 출국 금지 조치를 했으며 조만간 시약 검사를 진행하는 등 범죄혐의점을 조사할 계획이다. 지드래곤의 마약 의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011년 일본에서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담배인 줄 착각했다”고 해명을 내놓은 바 있다. 당시 검찰은 지드래곤이 초범인 데다 마약 사범 양형 처리 기준에 미달하는 수준의 성분이 나왔다며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당시 지드래곤의 입장이 석연치 않다는 비난이 일기도 했으나, 결국 일회성으로 종결된 것이다. 이번에 다시 불거진 지드래곤의 마약 의혹에 의심의 눈길이 이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더구나 연예계에선 앞서 박유천이 지난 2019년 마약 혐의가 불거지자 자충수를 둔 전례가 있다. 당시 박유천은 “혐의가 인정된다면 내 인생이 부정당하는 것이기에 절박한 마음으로 왔다”며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눈물까지 흘렸고, 관련 보도를 한 방송사를 상대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 같이 강경한 태도에 일부 팬들은 그를 지지했으나, 결국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와 더 큰 분노를 샀다. 또 검사 전 일부 부위의 털을 제모하거나, 양성 반응이 나온 후 “어떻게 체내에 필로폰이 들어갔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혀 비웃음을 샀다. 이 사건 후 박유천은 복귀를 타진했으나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대중의 용서를 받지 못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조만간 경찰에 출석해 마약 간이 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간이 검사는 일반적으로 10일 내 마약을 했을 경우 양성 반응이 나오기 때문에 그 이전에 투약한 경우 명확한 감정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진행되는 정밀 검사 결과는 평균 1개월 가량이 소요되는 데다 지드래곤이 혐의를 적극 부인하는 터라 마약 의혹을 둘러싼 진실공방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드래곤의 마약 의혹이 불거지자 일본, 중국 등 외신들은 일제히 이 같은 소식을 전했으며 현재 많은 K팝 팬들이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혐의가 인정된다면 K팝 이미지에 대한 적잖은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K팝을 대표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큼, 지드래곤이 정말 억울한 피해자라면 약속한 대로 수사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해 누명을 벗어야 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30 05:50
연예일반

“마약 투약 사실 없다” 지드래곤, 입장 발표..“조사는 성실히”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GD, 권지용)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지드래곤는 27일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를 통해 “권지용입니다. 우선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습니다”라고 밝혔다.앞서 25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드래곤 사건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 사건과는 별건이라고 전했다.이에 대해 지드래곤은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관리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함을 밝힌다”면서 “다만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습니다”고 설명했다.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유예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2년만에 다시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돼 팬들을 실망시켰다. 하지만 지드래곤이 변호인을 통해 마약 투약 혐의를 전면 부인했기에 향후 경찰의 조사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0.2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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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우상이었는데”…지드래곤, 마약으로 무너진 시대의 아이콘 [왓IS]

연예인의 연예인, 대중의 우상이었던 지드래곤(GD)가 무너졌다.지난 25일 그룹 빅뱅 리더 지드래곤이 불구속 입건됐다. 인천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자 대중의 반응은 두 부류로 나뉘었다. 지드래곤이 이미 12년 전인 지난 2011년 5월 일본에서 대마초를 흡연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적이 있는 만큼 새삼 놀랄 일이 아니라며 “예견했다”는 쪽이 있는가 하면 과거 지드래곤의 영향력이 워낙 컸던 만큼 “안타깝다”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지금은 전설로 남은 그룹이지만 지드래곤이 속한 팀 빅뱅의 파장은 그야말로 ‘우주 대폭발’이었다. 2006년 ‘라라라’로 가요계에 처음 출격해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루저’, ‘뱅뱅뱅’, ‘판타스틱 베이비’ 등 다수 히트곡을 탄생시킨 빅뱅은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중후반까지 K팝의 대표 주자로 입지를 다졌다. 당시 지드래곤은 뛰어난 랩과 춤 실력뿐 아니라 빅뱅의 히트곡들을 다수 작곡한 프로듀싱 능력으로 ‘천재’라는 찬사가 뒤따라왔다. 음악을 넘어 지드래곤의 패션, 헤어스타일, 일상이 모두 이슈가 됐다. 그 시절의 지드래곤은 독보적인 유행의 선도주자였으며 모든 이들의 우상이었다.하지만 한 시대를 풍미했던 빅뱅은 멤버들의 일탈로 명성에 금이 가고 말았다. 첫 시작은 탑이었다. 탑은 지난 2016년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A씨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의경 신분으로 군 복무 중이었던 탑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경 직위에서 해제됐다. 이후 국내 활동을 거의 하지 않다가 지난 5월 빅뱅 탈퇴를 선언했다. 다음은 일명 ‘버닝썬 게이트’에 깊숙이 개입된 승리다. 2019년 1월 단순 폭행 사건으로 시작된 클럽 버닝썬 사태에서 승리는 성매매 알선, 성매매, 상습도박 등 9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과정에서 승리의 단톡방도 공개돼 정준영, 최종훈 등이 덜미를 잡혔다. 군인 신분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승리는 민간교도소로 이감돼 지난 2월 9일 출소했다. 비록 완전체 빅뱅은 과거에 묻어둘 수밖에 없게 됐지만, 아쉬움이 컸던 만큼 팬들은 태양과 지드래곤의 솔로 활동에 더욱 응원을 보내고 있었다. 지드래곤은 마지막으로 발표한 솔로 앨범 ‘권지용’(2017)까지 대히트를 쳤던 만큼 지드래곤 만의 음악을 기다리는 이들은 아직 많았다.실제 지드래곤은 올해 1월 유튜브 채널에서 “여러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러분들을 찾아뵐 예정”이라고 솔로 앨범 발매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2월에는 태양의 솔로곡 ‘바이브’ 댄스 챌린지 영상을 함께 찍었고, 6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된 후 미국의 음반사 워너뮤직을 방문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6년 만에 돌아오는 컴백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그러나 지드래곤은 이번 사건으로 솔로 가수로 재도약할 기회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지드래곤은 8년 전 JT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청소년들에게 나는 유해한 것 같다”고 한 발언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자유로워 보이는 자신의 모습을 동경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이 말 그대로 대중에게 ‘유해’한 영향을 끼쳤다. 긴 시간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실망감만 안긴 채 몰락의 길을 걷게 됐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26 13:57
연예일반

지드래곤,이선균 이어 마약혐의 입건? 경찰·YG 입장X

가수 지드래곤이 배우 이선균에 이어 마약혐의로 입건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측은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뉴스1은 25일 인천경찰청이 최근 지드래곤을 마약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다.이에 대해 그룹 빅뱅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과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지드래곤은 지난 6월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돼 현재 공식 소속사는 아니다.인천경찰청 측에도 관련 내용을 문의했으나 “지금은 통화가 어렵다”는 답만 돌아왔다.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 5월 일본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25 19:42
연예일반

‘오징어 게임2’ 탑, 은퇴한 아이돌 역할?…넷플릭스 “추후 공개” [공식]

그룹 빅뱅 출신 탑이 ‘오징어 게임2’에서 은퇴한 아이돌 역할을 맡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넷플릭스는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7일 SBS 보도에 따르면 탑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서 과거 가수 활동을 했다가 은퇴한 아이돌 역을 맡았다. 보도에는 해당 배역을 위해 랩과 춤을 출 수 있는 배우를 찾았고,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직접 탑을 선택했다는 내용이 담겼다.다만 넷플릭스 관계자는 이날 일간스포츠에 “탑의 캐릭터에 대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달 탑이 ‘오징어 게임2’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탑은 지난 2016년 10월 전자 액상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고 기소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어 일부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졌다.한편 ‘오징어 게임2’는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오징어 게임’의 두 번째 시리즈다. 시즌1 배우 외에 강하늘, 임시완, 양동근, 박규영, 조유리 등의 새 얼굴들이 캐스팅 됐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08 21:23
연예일반

‘고가 골프채 수수’ 손숙, 청탁금지법 위반 기소유예…檢 “고령·초범 고려”

배우 손숙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수민)는 지난달 30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송치된 손숙을 기소유예했다.검찰은 “수수한 금액이 많지 않은 점, 고령이고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기소에 이를 정도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손숙은 공공기관에서 이사직을 맡았던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골프채 판매업체로부터 100만 원이 넘는 골프채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 청탁금지법상 공직자, 교수, 언론사 임직원 등은 1회 100만 원을 넘거나 매 회계연도 300만 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을 수 없다.한편 손숙은 최근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 출연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0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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