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70건
연예일반

유튜버 김용호, 부산서 숨진 채 발견 →사망 前 음성 녹취 공개 [종합]

유튜버 김용호가 수많은 법정 공방을 남겨둔 채 사망했다. 향년 47세.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용호는 이날 오후 1시경 부산 해운대구 한 호텔 지상 4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호텔 직원이 쓰러져있는 김용호를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은 김용호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용호는 사망 하루 전인 11일 부산지법 동부지청에서 2019년 7월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한 고깃집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후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태였다. 이 밖에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부정적인 내용을 게시하겠다며, 다수의 연예인을 협박해 수억 원을 받아낸 혐의도 받았다. 김용호는 당초 1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강제 추행 혐의 재판과 날짜가 겹치면서 오는 16일로 미뤄졌다. 김용호의 사망 전 음성 녹취가 담긴 영상이 사망 당일 유튜브 채널 ‘KNL 강용석 나이트 라이브’를 통해 “ 여러분 도와주세요. 김용호 부장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해당 방송에서 김용호는 “결과적으로 내가 잘못했고 내가 자기 관리를 못했다. 아무리 설명해봤자 구차한 변명이다.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괜찮더라. 내가 너무 방탕했다. 이렇게 반성하고 인정한다”라고 말했다.이어 “나 때문에 아무 잘못 없는 그들이 피해를 받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사라져서 다른 사람들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김용호는 이 외에도 UDT 대위 출신 이근의 UN 근무 조작 의혹 및 성추행 전과 등을 유튜브에서 폭로했다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또한 방송인 박수홍 부부와 배우 한예슬에게도 거짓 사실 유포로 명예훼손으로 고소 당했으며, 전 청와대 대변인 박수현에게도 허위사실 공표로도 고소 당했다.또 지난 2019년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조 전 장관이 특정 여배우를 후원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발언으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바 있다. 여기에 가수 김건모 씨의 전처에 대해 악의적인 내용도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합의 등을 이유로 법정 구속은 면했다.김용호는 사망 직전까지 총 7건의 법적공방을 벌이고 있었다. 그러나 김용호가 사망함에 따라, 그가 피고인으로 받는 모든 형사 재판은 ‘공소 기각’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다. 형사소송법 제328조 제1항 제2호에 따르면, 피고인이 사망할 경우 법원은 ‘공소 기각의 결정’을 내리게 된다. 한편 김용호는 스포츠월드 기자 출신으로 과거 강용석 변호사 등과 함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했으며 개인 채널 ‘연예부장’을 통해서도 활동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2 18:56
뮤직

“리메이크, 부담됐지만...꾸밈없이 있는 그대로 표현” 쏠이 만난 ‘그 시절 김건모·나미’ [IS인터뷰]

“리메이크 곡이라 어렵고 부담됐어요. 하지만 어떤 꾸밈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제 목소리로 표현해보고 싶었어요.”R&B 아티스트 쏠이 새 EP이자 리메이크 앨범 ‘어 러브 슈프림’ 발매를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만나 이같은 소감을 전했다. 선배 가수들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리메이크 하게 된 쏠은 부담과 동시에 자신의 음악적 역량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반겼다. 쏠은 “이 앨범을 기획하고 작업하는 데까지 약 1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평소 타 가수의 노래 커버를 자주 해왔고 이참에 리메이크 앨범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이 들어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어 러브 슈프림’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아날로그 감성의 곡들을 쏠 특유의 내추럴하고 빈티지한 스타일로 새롭게 재해석한 리메이크곡들로 채워진 앨범이다. 쏠의 유일무이한 음악 취향과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며 설렘, 애증, 이별 등 각양각색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냈다. 더블 타이틀곡으로 ‘가까이 하고 싶은 그대(원곡자 나미)’와 ‘아름다운 이별(원곡자 김건모)’이 선정됐다.쏠은 “우선 사람들이 알만 한 곡들을 작업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 이 두 곡을 타이틀곡으로 하게 됐다. 특히 ‘아름다운 이별’은 가장 마지막에 작업한 곡인데 녹음하면서도 옛 멜로디와 가사에 감탄하며 작업했다. 노래가 주는 분위기와 감성 수준이 높아 심취한 상태로 곡을 대했다”고 곡 작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쏠은 끈적거리면서도 R&B가 많이 가미된 묘한 느낌의 보컬 소유자다. 그만큼 이번 리메이크 곡들을 작업하는 데 있어 많은 고민과 신경을 썼다. 쏠은 “곡들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한계가 있었다. 노래들은 너무 좋은데 곡이 갖고 있는 분위기와 표현 방식이 내가 갖고 있는 바이브(느낌)와는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원곡의 분위기에 내 목소리를 끼워맞출 생각은 없었고 입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느낌을 최대한으로 살려보자는 생각으로 ‘솔직한 녹음’을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쏠은 “이번 앨범을 통해 밴드 사운드 녹음을 처음 해봤다. 수록곡들이 밴드 사운드, 발라드, 시티팝 등 다양한 장르가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많은 도전을 하게 됐다”며 “원곡들보다 잘 만들겠다는 생각은 없었고 노래가 갖고 있는 감성을 잘 표현하기 위해 발음을 많이 신경썼다”고 덧붙였다. 쏠의 목소리는 몽환적이고 유니크한 감성이 가득하다. 일각에서는 그의 부정확한 발음을 오히려 보컬적 매력이라고 표현한다. 쏠은 “노래할 때 발음을 신경쓰는 편이긴 한데 깊게 고민하진 않는다. 목소리를 꾸미는 순간 노래가 산으로 간다고 생각한다”고 나름의 고민을 이야기했다.쏠은 이번 앨범을 통해 대중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대중적인 노래들을 리메이크한 만큼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어린 세대도 내 노래들을 듣고 오래된 노래 느낌보다는 처음 들어본, 신선한 느낌의 리메이크곡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늙어서도 계속 노래하고 싶다. 좋은 기운을 곁에 두고 오래오래 노래할 예정"이라며 "이번 곡들도 대중에게 선물이 됐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남겼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19 05:31
뮤직

‘신보’ 쏠 “故고경민 전 대표, 마지막 디렉팅 앨범...애틋”

신보 발매를 앞둔 알앤비 아티스트 쏠이 세상을 떠난 고경민 전 소속사 대표를 떠올렸다.쏠은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EP앨범 ‘어 러브 슈프림’을 발매한다. 앨범 발매 전 일간스포츠와 만난 쏠은 이번 앨범 작업 과정에 대해 고경민 대표와의 기억을 떠올렸다.쏠은 “고경민 대표님이 이번 앨범 프로젝트 디렉팅뿐만 아니라 더블 타이틀 곡중 하나인 ‘아름다운 이별’을 부르길 바라셨다”면서 “녹음하고 있을 때 돌아가셨다. 곡 녹음을 하면 대표님이 생각난다”라고 애틋함을 전했다.이어 “앨범 땡쓰 투에도 대표님 이름을 적었다. 그 분의 뜻을 넣고 싶어서 노래에 애정을 많이 쏟았다. ‘아름다운 이별’이 더블 타이틀 곡이 된 이유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고경민 전 대표는 지난 7월 6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한편 ‘어 러브 슈프림’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아날로그 감성의 곡들을 쏠만의 내추럴하고 빈티지한 스타일로 새롭게 재해석한 리메이크곡들로 채워진 앨범이다. 쏠의 유일무이한 음악 취향과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며, 설렘, 애증, 이별 등 각양각색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냈다. 더블 타이틀곡은 ‘가까이 하고 싶은 그대(Original by 나미)’와 ‘아름다운 이별(Original by 김건모)’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18 11:47
스타

[X why Z]또 다른 오디션 출신 신예 엔싸인, 제베원의 라이벌 될 수 있을까?

X세대가 어릴 때는 당대의 라이벌이라 불리는 가수들이 있었다. ‘스잔’을 부른 김승진과 ‘경아’를 부른 박혜성을 대표적인 라이벌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더 위로 올라가면 남진과 나훈아가 있었지만 X세대 시절에는 박혜성과 김승진의 라이벌 구도가 치열했다. 그 다음에는 신승훈과 김건모가 당대의 라이벌이었고, 1990년대 후반에는 H.O.T.와 젝스키스 그리고 핑클과 S.E.S가 라이벌이었다. 최근 오디션을 통해 데뷔한 아이돌은 세 팀이다. ‘보이즈플레닛’을 통해 데뷔한 제로베이스원과 ‘소년 판타지’를 통해 다음달 21일 데뷔하는 판타지 보이즈, 그리고 ‘청춘스타’를 통해 데뷔한 엔싸인이 있다. 제로베이스원이 먼저 치고 나가자 엔싸인이 그 뒤를 좇고 있다. 데뷔한 지 한 달도 안됐지만 음반 선주문이 21만장을 넘었고 데뷔 앨범은 일본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엔싸인은 5세대 남돌의 톱을 차지 할 수 있을까? Z에게 물어봤다. X재국 : 엔싸인이 유명해진 계기가 있어?Z연우 : 엔싸인은 데뷔한 지 한 달도 안된 신인 남자아이돌이지만 ‘청춘스타’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 전부터 인지도를 얻었어요. 엔싸인 멤버들은 이미 ‘청춘스타’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독특한 음색, 탄탄한 라이브 실력, 어떤 퍼포먼스든 다 소화해낼 수 있는 춤실력 등 다양한 미션으로 실력을 인정받았어요. 데뷔 전부터 다양한 SNS를 통해 공개한 선배 아이돌들 커버곡 영상 덕분에 팬들 사이에서도 이미 입소문이 나 있던 팀이에요. X재국 : 엔싸인은 일본에서 더 인기가 많다며?Z연우 : 엔싸인은 10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이에요. 우리나라 멤버 중에는 한준이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주변에서 한준 팬이라는 친구들을 본 적이 있어요. 리더인 카즈타는 특히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일본 출신 아이돌 연습생이 K팝의 본고장인 한국에서 열린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했다는 사실 때문에 더 열광하는 것 같고 카즈타 덕분인지 엔싸인은 데뷔 전부터 삿포로, 나고야, 도쿄, 오사카 4개 도시의 제프 공연장 투어를 한 최초 한국 아이돌이 됐어요. 정말 대단한 기록인 거 같아요. 요즘 아이돌들은 다국적 멤버인 경우가 정말 많은데, 그 만큼 K팝이 세계 여러 곳에서 관심을 받고 있고, 또 그 외국인 멤버 덕분에 그 멤버의 나라에서 더 사랑을 받을 수 있구나 느꼈어요.X재국 : 엔싸인의 데뷔 앨범은 어땠어?Z연우 : 엔싸인의 데뷔 타이틀곡은 ‘웜홀’인데 강렬하고, 엔싸인의 세계관이 잘 담긴 노래 같아요. 각각 멤버마다 상징 컬러, 심벌이 있는 걸로 보아, 엔싸인의 세계관이 잘 정리돼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웜홀’도 좋지만 수록곡 중에 ‘스파이스’(SPICE)를 좋아하는 팬들도 많은 것 같아요. ‘웜홀’은 좀 더 멋있고, 웅장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수록곡에선 좀 더 청량하고 설레는 엔싸인의 매력들을 보여줬거든요. 다양한 매력이 담긴 데뷔 앨범인 것 같아요. 라이벌이 있다는 건 행복한 고민이다. 당사자들은 매번 경쟁해야 하고 매번 평가받고 매번 비교당하겠지만 그러면서 성장하고 그러면서 완성형이 돼 가는 거니까 그 정도 고민은 행복한 고민으로 감사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엔싸인이 일본 투어를 넘어 월드 투어로 꿈을 이루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3.08.29 05:42
연예일반

[IS신작] ‘엠넷리부트’·‘쇼킹나이트’, 예능+댄스에 ‘Y2K’ 한스푼 더했다

가요계를 중심으로 유행하던 ‘Y2K’가 예능계에도 문을 두드렸다. Mnet과 MBN이 각각 ‘엠넷 리부트’와 ‘쇼킹 나이트’를 신작으로 내놓으면서 ‘Y2K’ 열풍에 가세했다. Y2K는 연도를 뜻하는 ‘Year’, 숫자 ‘2’, 1000을 나타내는 ‘Kilo’를 결합해 2000년을 의미한다. 배꼽티에 통 넓은 청바지와 큰 주머니가 달린 카고 바지 등 당시 세기말 감성 속에 꽃핀 패션이 Y2K다. 이러한 Y2K패션은 가요계에서 먼저 확산됐다. 걸그룹 뉴진스는 스타일링부터 음반 구성까지 뉴트로에 기반해 선보였으며, 지난 5월 컴백한 (여자)아이들도 의상뿐 아니라 신곡 ‘퀸카’의 뮤직비디오를 2000년대 유행했던 형식으로 제작했다. 이젠 Y2K가 패션을 넘어 대중문화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는 증거다. 예능계에서도 원조 스타들을 소환해 당시 유행했던 노래와 패션을 그대로 선보인 tvN ‘댄스 가수 유랑단’과 같이 간간이 ‘Y2K’를 맛볼 수 있었지만, 오로지 ‘Y2K’만을 위한 예능 프로그램은 없었다. 하지만 이제 예능에서도 진한 맛의 ‘Y2K’를 맛볼 수 있다.◇ 레전드 프로그램의 재탄생, ‘엠넷 리부트’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Mnet ‘엠넷 리부트’는 2000년대 화제가 됐던 Mnet 콘텐츠를 2023년 새로운 버전으로 리메이크하는 예능이다. ‘엠넷 리부트’의 첫 주자가 될 ‘아찔한 소개팅’은 2006년에 첫 선을 보인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단 한 명의 킹카 또는 퀸카의 마음을 얻기 위한 20대 일반인들의 고군분투를 그렸다. 2023년 버전의 ‘아찔한 소개팅’은 ‘아찔한 소개팅 Z’로 탈바꿈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아찔한 소개팅 Z’의 진행은 최근 tvN ‘지구 뿅뿅 오락실’, 웹예능 ‘헌팅걸’ 등 장르를 불문하고 활약하고 있는 개그우먼 이은지가 맡는다. 제작진은 “2005년도 밀레오레 댄스퀸 ‘길은지’를 부캐로 활약한 만큼 그때 그 시절 Y2K 감성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최신 트렌드를 잘 알고 있는 예능인으로서 다양한 시청자 층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외에도 가수 서인영의 좌충우돌 카이스트 적응기를 담아낸 ‘서인영의 카이스트’는 그룹 있지(ITZY) 채령의 ‘채령, 대학가다’로, 각종 연예계 이슈와 관련된 해당 인물을 순위로 풀어내는 차트쇼 ‘재용이의 순결한19’는 유튜버 풍자가 ‘풍자의 순결한19’로 DJ DOC 정재용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가요계 황금기 1990년대의 소환 ‘쇼킹 나이트’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MBN 새 예능 ‘국내 유일 땐-스 가요제, 쇼킹나이트’(이하 ‘쇼킹나이트’)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노래와 춤을 완벽하게 재현하는 전 국민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진행자로는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MC를 맡고 있는 붐이 낙점됐다. 여기에 가수 탁재훈과 이상민이 심사위원으로 합류해 1990년대 댄스곡 황금기를 소환한다. 두 사람과 더불어 윤일상, 그룹 코요태, 채연, 이특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참가자들 눈높이에 맞춘 세심한 심사평을 이어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쇼킹나이트’가 기대되는 이유는 ‘가요계 황금기’라고 불렸던 1990년대를 콘셉트로 하기 때문이다. 1990년대는 댄스와 발라드 외에도 록, R&B, 트롯, 테크노 등 장르적으로 음악이 가장 다양한 시기였고 김건모, 신승훈, 룰라, 서태지와 아이들 등 밀리언셀러들이 대거 등장한 것도 90년대의 일이다. 김헌식 문화평론가는 “Y2K를 소재로 한 예능의 경우 Z세대와 X세대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트렌드 코드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데 유리하다. 다만 옛날의 것을 그대로 재현하는 게 아닌 새로운 포맷을 첨가해 차별점을 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4 06:00
연예일반

라이머, 이효리 ‘헤이걸’ 시절 소환… 프리스타일 랩 ‘놀토’ 초토화[TVis]

브랜뉴뮤직의 대표 라이머가 이효리의 ‘헤이걸’ 당시 랩 피처링을 했던 때를 회상하며 프리스타일 랩 실력을 뽐냈다.라이머는 1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 게스트로 출연, 노래방 반주 퀴즈에서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맞혔다. 한해는 “이 노래 박준면 누나가 정말 잘한다”고 했고, 라이머는 “‘헤이걸’ 때처럼 박준면 씨가 노래하면 내가 랩을 하겠다”고 이야기했다.라이머는 박준면이 부르는 ‘서울의 달’에 맞춰 프리스타일 랩 실력을 뽐냈고, 라이머의 기상천외한 가사에 ‘놀토’ 멤버들은 웃음을 참지 못 했다.‘놀라운 토요일’은 전국 시장 속 핫한 음식을 걸고 노래 가사 받아쓰기 게임을 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10 20:39
연예일반

빅마마 ‘술도녀2’ OST 발매… 김건모 ‘서울의 달’ 리메이크

그룹 빅마마가 ‘술꾼도시여자들’ 시즌2 OST의 첫 주자로 나선다.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 측은 8일 오후 6시 첫 번째 OST인 빅마마의 ‘서울의 달’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빅마마의 ‘서울의 달’은 지난 2005년 발매된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재즈 빅밴드 스타일로 새롭게 편곡한 버전이다. 가창을 맡은 빅마마는 자유롭고 거침없는 가창력을 뽐내며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정상급 세션인 드럼 김승호, 베이스 최인성, 기타 김동민, BRASS (트럼펫 조정현, 트럼본 김부민, 색소폰 추명호)의 연주와 음악감독 최인영의 브라스 편곡, 보컬리스트 김혜능의 보컬 편곡까지 여러 아티스트가 의기투합해 만든 생동감 있는 곡으로 블루지한 원곡의 정서를 세련되게 풀어냈다. 이처럼 보컬 위주의 리메이크와 다르게 원곡의 코드와 편곡을 뒤엎는 과감한 시도를 통해 재즈 빅밴드 스타일이 완성돼 곳곳에 숨겨진 보컬들의 하모니와 라인들, 연주자들의 디테일을 느낄 수 있는 노래로 재탄생했다. ‘술꾼도시여자들2’는 하루 끝의 술 한 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본격 기승전술 드라마로 오는 9일 티빙 오리지널로 첫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08 11:14
뮤직

방탄소년단 5년연속 ‘음반 킹!’ 2020년에만 723만장 팔았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5년 연속 최다 앨범 판매의 기록을 추가했다. 한터차트를 운영하는 한터글로벌이 차트집계 30주년을 맞아 집계한 ‘대한민국 연간 음반 판매량 톱10’을 보면, 방탄소년단이 2017년부터 내리 5년 동안 1위를 차지하며 월드스타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기간인 2020년 1년에만 무려 723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2위 세븐틴의 219만장보다 3.3배나 많았다. 한터글로벌은 1990년대는 단일 앨범을 기준으로, 2000년대 이후는 가수를 기준으로 이번 ‘연간 음반 판매량 톱10’을 꼽았다. 집계를 시작한 1993년부터 연간 음반 판매량에서 첫 해 1위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2집 ‘하여가’였다. 이 앨범은 213만장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한터글로벌 측은 “대한민국에서 공식으로 첫 200만장 판매량을 돌파한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승훈의 3집 ‘널 사랑하니까’는 173만장, 김종서의 2집 ‘PETSDN2’이 134만장으로 순위를 차지했다. 1995년에는 김건모 3집이 286만장을 팔아치웠다. 이 앨범에는 히트곡 ‘잘못된 만남’, ‘아름다운 이별’ 등 당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던 노래들이 수록됐다. 2000년대 중반은 댄스곡보다 R&B가 인기를 끌면서 2005~2007년 3년간 SG워너비가 연간 1위를 차지했다. 2009년부터는 아이돌의 명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들이 1위를 나눠 가졌다. 2009~2010년은 소녀시대, 2011~2012 슈퍼주니어, 2013년과 2015~2016년은 엑소가 정상에 올라 K팝 중흥기를 이끌었다. 한편 한터글로벌은 차트 30주년을 기념해 2023년 2월 10~11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오프라인 시상식을 개최한다. ‘30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2’는 대한민국 최초 음악 차트로 K팝 음악 산업의 역사와 함께해 온 한터차트의 데이터를 통해 K팝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현재의 위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행사로 치러진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2.06 14:09
연예일반

김건모, 3년만 성폭행 혐의 벗었다… 검찰 “피해자 진술 모순돼”

가수 김건모가 3년 만에 성폭행 혐의를 완전히 벗었다. 21일 SBS연예뉴스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고등법원 제30형사부는 여성 A씨가 김건모를 상대로 제기한 성폭행 혐의에 대한 재정신청을 기각했다. 당시 재판부는 “신청인은 피의자를 강간 혐의로 고소해 검사는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했다”며 “이 사건 기록과 신청인이 제출한 모든 자료를 살펴보면 불기소 처분은 정당한 것으로 수긍할 수 있고, 달리 부당하다고 인정할 만한 자료가 부족하다”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유흥업소 여종업원인 A씨는 2019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김건모가 2016년 유흥업소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이듬해 고소장을 접수했다. 하지만 검찰은 고소장 접수 2년여만인 지난해 11월 불기소 처분을 내렸고, 이에 A씨가 항고했으나 사건 검토 6개월 만인 지난 6월 다시 기각됐다. 이후 A씨는 ‘가로세로연구소’의 전 진행자이자 법무법인 넥스트로의 변호사 강용석을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해 재정신청을 다시 제기했으나 또다시 기각되는 결과를 맞았다. 재정 신청은 고소, 고발인이 수사기관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법원에 판단을 구하는 제도다. 검찰은 김건모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A씨의 진술이 모순되고 조금씩 달라졌다며 불기소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건모는 지난 2019년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과 혼인신고 후 법적 부부가 됐지만 지난 6월 파경 소식을 전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21 17:30
연예일반

'복면가왕' 손금의 정체는 정승제! "트로트 가수들 공연서 게스트로 서고파"

수학강사 정승제가 놀라운 노래 실력으로 판정단의 극찬을 받았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2라운드 준결승전에서는 '손금'과 '유리멘탈'이 맞붙는 모습이 펼쳐졌는데, '손금'의 정체가 일타 강사 정승제로 밝혀져 모두를 소름돋게 만들었다. 이날 '손금'은 김건모의 'My Son'을 불렀다. 유리멘탈에게 아쉽게 졌지만, "가수인 것 같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뛰어난 노래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오마이걸의 유아는 "비투비의 창섭 같다. 창법이 비슷하다"며 '엄지 척'을 연발했다. 잠시 후, '손금'의 리얼 정체가 밝혀지자 김구라, 신봉선 등은 정승제를 향해 반가움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MC 김성주는 "아까 '손금'의 정체에 대해 힌트를 주려고 나왔던 오은영 박사가 '손금님의 꿈이 두가지가 있다'고 소개했는데, 다른 한가지 꿈이 가수였느냐?"라고 예리하게 물었다. 정승제는 "원래 가수가 되고 싶었다"며 "노래를 잘하고 싶어서 20년전인 2003년에 가수 김연우 님에게 보컬 트레이닝을 받은 적도 있다. 그래서 그분의 본명을 안다. 조x은행 김학철씨다. 이 방송을 김연우 님이 꼭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또한 그는 "자신의 노래실력을 등급으로 평가하면 어떤 점수를 주겠냐?"라는 김성주의 질문에 "4등급 정도 같다. 컨디션 좋으면 3등급이라 생각한다. 인서울 권은 불가능한 실력"이라고 비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한민국 원톱 수학강사답게, 최근 수능을 본 수험생들에게도 덕담을 건넸다. 그는 "결과가 어떻든 모든게 인생의 자양분이 될 것이다. 멋지고 아름다운 20대가 시작되는거니 활기차고 자신있게 맞이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목표가 궁금하다"는 질문에 정승제는 "트로트 프로그램을 하며 만나게 된 가수들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서는 것이 목표다. 그 친구들이 불러주면 반드시 갈 것"이라며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과시했다. 한편 정승제는 2020년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직장부 출신이며, 이후 '어화둥둥'이라는 트로트 곡을 발표하는 등 뛰어난 끼를 발산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1.20 19:4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