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7건
연예

'슈돌' 김태균, 집안에 엘리베이터 있는 어마무시한 재력...두 자녀 공개

야구선수 출신 야구 해설위원 김태균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등장해 어마무시한 집 인테리어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슈퍼맨 가족으로 합류해 두 딸과 함께 한 일상을 최초 공개했다. 이날 김태균-김석류 부부의 집에는 수많은 트로피가 진열돼 있는가 하면, 전용 엘리베이터가 집 내부에 있어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1층에는 채광이 좋은 거실과 블랙&화이트톤의 심플한 주방이, 2층에는 미니 거실과 첫째 딸 효린의 방이 자리해 있었다. 3층에는 럭셔리한 인테리어와 피규어들이 가득 차 있었다. 잠시 후 김태균, 김석류 부부를 빼닮은 효린 양(11)과 하린 양(4)이 나타났다. 좋아하는 것이 뭐냐는 질문에 효린 양은 "잘하는 건 없고, 방탄소년단 좋아한다"며 시크하게 밝혔다. 반면 하린 양은 "발레 잘한다. (여기서 말고) 집에서 하고 싶다"며 수줍게 웃어 귀요미 면모를 드러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0.25 08:15
야구

[김식의 엔드게임] '칼바람'과 화해한 김태균의 훈훈한 명퇴식

"한화가 이렇게 젊어진 건 제가 은퇴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대전에서 한화 경기를 중계하던 김태균(39) KBS 해설위원(한화 스페셜 어드바이저)이 했던 말이다. 한화의 새 4번 타자 노시환(21)을 비롯해 라인업 대부분이 20대 선수들로 채워진 걸 보고 웃으면서 말했다. 농담처럼 흘렸지만, 그의 말은 진담에 가까웠다. 지난해 10월, 김태균은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결심했다. 나이와 기량을 보면 1년쯤 더 도전해볼 수도 있었지만, 미련을 버렸다. 2021년 한화 라인업을 보면 알 수 있듯, 그의 자리를 빼앗을 만한 후배들은 충분히 성장하지 않은 터였다. 김태균이 은퇴를 선언한 후 한화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2020 정규시즌이 끝난 직후 프랜차이즈 코치들이 대거 한화를 떠났다. 김태균과 송창식은 스스로 은퇴를 결정했지만, 베테랑 1군 선수 상당수가 방출, '자동 은퇴'를 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껏 은퇴 선수들을 잘 예우했던 한화 구단에 낯설고 냉엄한 칼바람이 불었다. 만년 하위권에서 벗어나기 위한 한화의 몸부림은 처절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비롯해 핵심 코치진을 모두 외국인으로 구성했다. 선수단도, 구단도 큰 폭으로 바뀌었다. 그로부터 반년이 지났다. 작별인사도 할 겨를도 없이 유니폼을 벗었던 윤규진(37), 최진행(36), 송창식(36), 김회성(35), 양성우(32) 등 5명의 스타가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았다. 김태균의 은퇴식에 특별 손님으로 초대된 것이다. 이들은 김태균의 은퇴식을 끝까지 함께하며 옛 동료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마침 방역지침이 허락한 최다 관중(3900명 만원)이 구장에 입장해 이들은 향해 뜨거운 함성과 박수를 받았다. 경기 전에는 김태균이 이날 행사의 주인공이었으나, 마지막에는 6명이 공동 주연 같았다. 이 깜짝 이벤트는 김태균이 한화 구단에 건의해 이뤄졌다. 한화 구단은 코로나19 탓에 이날 많은 내·외빈을 초청하지 못했다. 김태균은 "동료들만큼은 팬들에게 인사할 기회를 꼭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새 팀을 찾은 이용규(키움)와 개인일정이 있었던 송광민이 불참했지만, 나머지 5명은 웃으며 동료와 팬들 앞에 설 수 있었다. 이날 김태균은 장종훈(35번), 정민철(23번), 송진우(21번)에 이어 한화 구단 사상 네 번째로 등번호(52번)가 영구결번되는 영광을 누렸다. 그의 부모님과 아내 김석류 씨가 모처럼 야구장을 찾았고, 두 딸은 멋진 시구와 시타를 했다. 김태균은 "(내가 선수 때는) 가족들이 나보다 더 애타게 경기를 보며 마음 졸였다. 예민한 내 성격에 맞춰주느라 다들 고생 많았다.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한화 선수들은 김태균이 2001년 입단 때 입었던 빨간 올드 유니폼을 착용했다. 모든 선수가 그의 등번호 52번을 달고 뛰었다. 상대 팀이었던 SSG의 모든 선수가 52번 패치를 달았다. 김태균의 친구 추신수(SSG)도 뜨거운 포옹으로 인사했다. 이 행사는 흔한 은퇴식으로 끝나지 않았다. 김태균은 특별 엔트리에 올라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가 1회 초 시작 직후 대수비로 교체됐다. 오후 5시 경기 시작 후 매시 52분이 되면 관중이 기립박수를 보내는 장관이 펼쳐졌다. 경기 후 화려한 불꽃놀이, 정민철 한화 단장의 묵직한 헌정사까지 이날 행사는 꽉 차 있었다. "울지 않을 것"이라던 김태균이 끝내 눈물을 흘리며 "이제는 내가 함께하지 못하지만, 후배들이 내 아쉬운 한 부분을 꼭 채워줄 것(우승)이라고 믿는다"고 말한 장면은 특히 감동적이었다. 그래도 은퇴식의 하이라이트는 김태균이 옛 동료들과 함께 박수를 받으며 입장하고 퇴장하는 모습이었다. 한화의 냉혹한 구조조정의 성패를 아직은 평가할 수 없다. 한화는 올해도 9위에 머물러 있다. 팀 타율은 최하위이고, 팀 홈런은 9위다. 베테랑과 신예들이 건강하게 경쟁했다면, 어쩌면 지금보다 나았을지 모른다. 그러나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통해서라도 한화에 변화가 필요했던 것도 틀림없는 사실이다. 어쨌든 다 지난 일이다. 한화를 떠난 이들은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그러나 팬들이 그들을 기억하는 것, 그들이 팬들에게 못다 한 인사를 전하는 건 지나칠 수 없는 일이었다. 한화 구단과 김태균, 그리고 5명의 선수는 그렇게 훈훈한 명예퇴직 행사를 합작했다. 김식 스포츠팀장 2021.05.31 06:00
야구

김태균, 두 딸 축하 받고 '4번 타자'로 떠났다

한화 프랜차이즈 스타 김태균(39)이 '4번 타자'로 은퇴경기를 치른다. 경기 시작 전 대수비로 교체될 예정이어서 실제 수비와 타격을 하는 건 아니지만, 김태균의 라인업 등록은 '출전 경기'로 공식 기록됐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를 김태균의 은퇴식과 영구결번식으로 준비했다. 단순 행사가 아니라 김태균이 라인업 카드(4번 타자, 1루수)에 깜짝 등록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은퇴 경기 선수를 위한 특별 엔트리 제도를 도입했는데, 그가 첫 대상자인 것이다. 경기에 앞서 김태균은 선수 시절처럼 몸을 풀었다. 팬들의 박수를 받고 더그아웃 앞에서 캐치볼을 하고, 스윙도 했다. 김태균은 팬들에게 허리를 꺾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태균은 1회 초 수비에 앞서 장내 아니운서의 소개를 받고 1루로 향했다. 시구는 큰딸인 효린, 시타는 둘째 딸 하린이 맡았다. 김태균은 아직 어린 하린의 시타를 도왔다. 행사 후 다시 1루로 돌아온 김태균은 플레이볼 직후 노시환과 교체됐다. 김태균은 그라운드를 떠나면서 친구 추신수(SSG), 후배 이태양(SSG)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았다. 또 아내 김석류 전 아나운서, 두 딸과도 기념촬영을 했다. "울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면서 웃으면서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대전=김식 기자 2021.05.29 17:07
연예

[이슈IS] '내조의 여왕' 배지현, 조건은 이미 '확인'

배지현(30) 아나운서는 '내조의 여왕'이 될 조건이 다분하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 류현진이 내년 1월 장가를 간다. 상대는 현재 MBC SPORTS+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는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 배지현(30)이다. 현장 방송 진행자와 선수로 인연을 맺고 이후에도 교감을 쌓아갔다. 정민철 해설위원이 오작교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미 지난해부터 열애설이 나왔고 13일 공식 인정했다. 내년 1월 부부의 연을 맺는다. 류현진은 좋은 배필을 만났다. 누구보다 따듯하고 냉철한 조언자와 평생을 함께 걷게 됐다. 배 아나운서는 몇 년 동안 야구계에 종사하며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쌓았다. 소속 방송사가 메이저리그 중계권을 갖고 있다 보니 해외 야구를 접할 기회도 많았다. 현장 지도자처럼 전문적인 조언은 할 수 없다.하지만 대체로 아내의 한 마디엔 힘이 있다. 역시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 김석류와 결혼한 김태균(한화)도 "아내가 조언에 놀랄 때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결코 얕지 않은 지식은 류현진을 이해하는 밑바탕이 된다. 표정과 기운으로 심중을 이해하고 가장 필요한 말을 해줄 수 있다. 이미 부상 뒤 재활을 하던 시절 류현지에게 힘이 되준 존재로 알려져 있다.운동 선수 아내의 숙명도 잘 이해한다.야구 선수의 아내 또는 연인은 기다림의 연속이다. 일부 선수들은 소속팀 연고지와 다른 지역에 집이 있다. 가족과 떨어져 지낸다. 그 시간이 너무 길다. 그래서 미안한 마음을 전할 때도 많다. 배 아나운서는 야구 선수가 1년을 어떻게 보내는지도 너무 잘 알고 있다. 야구 전문 아나운서는 선수, 구단 관계자, 미디어 관계자와 소화하는 일정이 비슷하다. 결혼을 한 뒤 행보는 예측하기 어렵다. 그러나 동반으로 출국할 가능성이 크다. 메이저리그는 휴식일도 일정하지 않다. 더 넓은 거리를 이동한다. 그나마 배 아나운서는 이미 간접 경험을 했다. 동종 업계 커플의 탄생 이유는 명확하다. 서로를 향한 이해와 배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야구 선수들은 대체로 결혼 뒤 안정이 생긴다. 류현진이 날개를 달았다. 안희수 기자 2017.09.14 07:00
연예

[단독]류현진-배지현 결혼, 스포츠스타-방송인 부부 누가 있나

LA 다저스 류현진(30)과 배지현(30) MBC SPORTS+ 아나운서가 내년 1월 부부의 연을 맺는다.류현진과 배지현 아나운서는 지난 2년 간 깊은 사랑과 믿음을 키워왔다. 류현진이 다저스 소속으로 뛰던 2015년부터 연인으로 발전했고, 올 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뒤 결혼하기로 뜻을 모았다.류현진-배지현 커플 외에도 그동안 야구계에는 스타 선수와 스포츠 아나운서가 만나 핑크빛 결실을 맺은 사례가 적지 않았다. 치열한 야구 현장에서 각자 서로의 일을 하다 자연스레 호감을 가져 결혼으로 이어진 커플도 많다. 대표적인 부부가 한화 김태균과 김석류 전 KBS N스포츠 아나운서다. 김태균은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에서 활약하던 시절 일본어에 능통한 김 아나운서와 만나 2010년 12월 결혼했다. 국가대표 중심 타자와 당대 최고 인기 야구 아나운서의 만남으로 큰 화제와 관심을 모았다.미네소타 박병호 역시 넥센 소속이던 2011년 말 이지윤 전 KBS N스포츠 아나운서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LG 시절부터 이 전 아나운서에게 호감을 느낀 박병호가 적극적으로 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호는 결혼 이후 한국을 대표하는 홈런 타자로 자리매김한 뒤 해외 진출까지 이뤘다. 꼭 스포츠 아나운서가 아니라 해도 방송인 출신과 결혼한 선수들도 많다. 롯데 강민호는 2012년 8월 사직 홈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던 기상캐스터 신소연씨를 보고 첫 눈에 반했다. 이후 연인으로 발전해 2015년 12월 웨딩 마치를 울렸다. 올 시즌 2년 연속 홈런왕이 유력한 SK 최정 역시 기상캐스터 출신인 나윤희씨와 2014시즌을 마치고 백년가약을 맺었다.KIA 서동욱은 스포츠 리포터로 활약 중이던 주민희씨와 9년 열애 끝에 2012년 겨울 결혼했다. 서동욱의 오랜 무명 생활을 함께 보낸 둘은 2008년 SBS SPORTS 리포터로 일하던 주씨가 데뷔 후 처음으로 경기 수훈 선수로 선정된 서동욱을 인터뷰하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한국을 대표하는 축구선수 박지성은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와 2014년 7월 결혼에 골인했다. 김 아나운서와 축구 관련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던 배성재 SBS 아나운서의 소개로 만나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됐다. 앞서 지난 2007년에는 김남일 현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가 김보민 KBS 아나운서와 3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려 대표적인 스포츠 스타와 아나운서 부부로 이름을 날렸다. 이형석 기자 [단독] 류현진-배지현 아나운서, 내년 1월 결혼[단독]류현진-배지현 결혼, 스포츠스타-방송인 부부 누가 있나[단독]'류현진 예비신부' 배지현 아나, 실력+미모 겸비 '1등 신부감'[단독]류현진-배지현 아나, 내년 1월 결혼…'세기의 커플' 온다 2017.09.13 13:16
연예

'1월 결혼' 류현진♥배지현, 2년간 신뢰 바탕→부부[종합]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배지현 아나운서가 내년 1월 결혼한다. 1987년생 동갑내기인 류현진과 배지현 아나운서의 내년 1월 결혼 소식은 13일 본지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2015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야구'라는 공통의 매개체로 호감을 느낀 두 사람은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 2년간 사랑과 신뢰를 쌓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류현진이 어깨 수술과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에 힘쓰는 등 가장 힘겨운 시간을 보낼 때 배지현 아나운서가 그 곁을 지키며 큰 힘이 되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 이글스 김태균과 김석류 전 아나운서를 시작으로 야구선수, 아나운서 커플이 잇따라 탄생하고 있다.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와 이지윤 전 아나운서 역시 대표 커플 중 하나. 류현진과 배지현도 가세하며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류현진은 2006년 한화이글스에 입단해 한국프로야구 통산 98승, 2006년 신인왕과 MVP,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등 자타공인 한국이 낳은 최고의 좌완투수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LA 다저스 소속의 선발투수로 활약 중이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SBS스포츠를 통해 데뷔, 2014년부터 MBC스포츠플러스에서 활동하고 있다. 같은 해 코엔스타즈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다양한 행사의 진행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단독] 류현진-배지현 아나운서, 내년 1월 결혼 2017.09.13 13:01
야구

'미녀는 내 것'...야수가 된 야구선수들

'미녀와 야수'! 디즈니 만화, 아니죠~ 사실 '미녀와 야구선수' 의 줄임말이라는 또 다른 뜻이 있다는 사실 아세요~?!최근에는 롯데 강민호 선수가 미녀 기상캐스터 신소연씨와 결혼소식을 밝혀 화제만발이었는데요이번 그래픽뉴스는 아름다운 미녀스타의 마음을 빼앗은 훈남 야구선수들을 하나하나 살펴볼까 합니다~!읽다보면 그들만의 노하우도 엿볼 수 있지 않을까요?깨가 쏟아지는 이 현장, 여러분도 함께 하시죠~<1> 롯데 강민호 ♥ 기상캐스터 신소연2015년 12월 결혼예정인 예비부부로 12년 사직구장 시구가 인연이 되었답니다<2> 한화 김태균 ♥ 스포츠 아나운서 김석류2010년 결혼 후 딸 효린양을 낳아 행복하게 사는 중! 아이러브 베이스볼 책 출판당시 추천사를 써주다 가까워졌대요~<3> 한화 이용규 ♥ 배우 유하나2011년 결혼 후 귀여운 아들 도헌군을 낳아 sns에도 행복한 사진이 계속 올라오고 있어요!이용규 선수가 전지훈련을 가던 중 항공사 모델이었던 유하나씨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하네요<4> 삼성 이승엽 ♥ 모델 이송정2002년 결혼 후 은혁 은협 두 아들을 낳아 행복하게 사는 부부!99년 앙드레김 패션쇼에서 첫만남이 인연이 되었답니다<5> 넥센 박병호 ♥ 스포츠 아나운서 이지윤2011년 결혼 후 깨소금 돋는 부부!! 친한 누나동생으로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대요~글/그래픽 = 이보람, 이승림 2016.02.24 17:41
야구

김태균-최준석, 부활 비결은 ‘아내의 한마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자신을 지켜보는 사람의 한 마디는 큰 힘이 된다. 한화 김태균(32)과 롯데 최준석(31)이 그렇다. 둘은 6월 맹타의 비결로 '아내의 한 마디'를 꼽았다.김태균은 6월 16경기에서 타율 0.390·홈런 7개·21타점을 기록하며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장타력이 살아났고, 결정적인 순간 '한 방'을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고 있다. 그는 지난 24일 대전 롯데전에선 9회말 역전 끝내기 홈런을 폭발시키며 '해결사'의 면모를 과시했다. 장타력 부활의 비결은 방망이 무게에 있었다. 그는 2012시즌부터 930g짜리 방망이를 사용해왔다. "체격이 큰 만큼 방망이도 무겁게 들어야 한다는 일종의 자존심 같은 것이 있다"고 했다. 그러나 좀처럼 성적이 나아지지 않았다. 김태균은 "고민을 하던 중 아내(김석류 전 아나운서)가 한 마디 했다. '이제 20대도 아닌데, 방망이가 너무 무거운 것 아니냐'고. 듣고보니 그럴 듯해서 후배 엄태용의 880g짜리 방망이를 들고 나갔다. 간결한 느낌이 들더니 홈런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김태균은 880g 방망이를 처음 사용한 5월21일 목동 넥센전에서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880g짜리 방망이를 들고 나선 26경기에서 타율 0.381·8홈런·32타점·장타율 0.711을 기록 중이다. 그는 "야구가 웃기다"며 "엉뚱한 데서 답이 나올 때가 있다. 아내가 우리보다 야구를 잘 아는 것도 아닌데, 생각지도 못했던 데서 그렇게 풀리니 참 재미있다"며 웃었다. 최준석의 6월 방망이도 뜨겁다. 그는 이달 14경기에서 타율 0.390·6홈런·14타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6월 장타율은 0.902에 달한다. 최준석은 "작년 10월 포스트시즌 만큼은 아니지만 요즘 타격감이 아주 좋다"며 웃은 뒤 "4~5월에는 FA(프리 에이전트) 계약에 대한 부담이 컸다. 너무 잘 하려고만 했다. 나쁜 볼에 배트가 많이 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6월부터 부담이 없어졌다. 꼭 내가 아니더라도 다른 잘 하는 선수들이 해주고 있다. 부담없이 하니까 자신감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그는 3~4월 21경기에서 타율 0.183·3홈런·12타점으로 부진했다. 고민을 하던 최준석은 아내의 한 마디에 정신을 차렸다고 한다. 그는 "집에서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으니 아내가 '원래 하던 야구를 하자. 즐기면서 하지 않았나'라고 얘기해줬다. 그 후 마음을 비우니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최준석은 "시즌 마지막까지 좋은 감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잘 먹고, 잘 쉬려 한다. 아내가 음식을 잘 해준다. 여름을 잘 넘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유병민 기자 yuballs@joongang.co.kr 2014.06.26 15:46
야구

김태균, 장타력 부활은 아내의 조언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자신을 지켜보는 사람의 한 마디는 큰 힘이 된다. 한화 김태균이 그렇다. 그는 6월 장타력 부활의 비결로 '아내의 한 마디'를 꼽았다.김태균은 6월 16경기에서 타율 0.390·홈런 7개·21타점을 기록하며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특히 장타율이 0.814에 달한다. 개막 후 5월까지 그의 장타율은 0.463에 불과했다. 하지만 6월 들어 장타력이 살아났고, 결정적인 순간 '한 방'을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고 있다. 그는 지난 24일 대전 롯데전에 9회말 역전 끝내기 홈런을 폭발시키며 '해결사'의 면모를 과시했다. 장타력 부활의 비결은 방망이 무게에 있었다. 과거 1㎏짜리 방망이를 사용하던 그는 20012시즌부터 930g짜리 방망이를 들었다. "체격이 큰 만큼 방망이도 무겁게 들어야 한다는 일종의 자존심 같은 것이 있다"고 했다. 그러나 타격감이 좋아졌는데도 좀처럼 성적이 나아지지 않았다. 분명 담장을 넘어가는 타구여야 하는데, 외야수에게 잡히는 일이 많았다. 김태균은 "고민을 하던 중 아내(김석류 씨)가 한 마디를 했다. '이제 20대도 아닌데, 방망이가 너무 무거운 것 아니냐'고. 듣고보니 그럴 듯 해서 후배 엄태용의 880g짜리 방망이를 들고 나갔다. 스윙을 할 때 간결한 느낌이 들더니 홈런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태균은 880g 방망이를 5월21일 목동 넥센전에서 처음 들고 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날 경기에서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김태균은 880g짜리 방망이를 들고 나선 26경기에서 타율 0.381·8홈런·32타점·장타율 0.711을 기록했다. 그는 "야구가 웃기다"며 "엉뚱한 데서 답이 나올 때가 있다. 아내가 우리보다 야구를 잘 아는 것도 아닌데, 생각지도 못했던 데서 그렇게 풀리니 참 재미있다"며 웃었다. 대전=유병민 기자 yuballs@joongang.co.kr 2014.06.26 08:26
야구

최준석-김태균, 부활 비결은 '아내의 한마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자신을 지켜보는 사람의 한 마디는 큰 힘이 된다. 롯데 최준석과 한화 김태균이 그렇다. 둘은 6월 맹타의 비결로 '아내의 한 마디'를 꼽았다.최준석은 25일 대전 한화전에서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그는 이날 멀티히트로 지난 11일 사직 LG전을 시작으로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최준석의 6월 방망이는 뜨겁다. 그는 6월 14경기에서 타율 0.390·6홈런·14타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기다리던 장타율이 부활했다. 그의 6월 장타율은 0.902에 달한다. 필요한 순간 '한 방'을 터뜨리며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이날 경기 전 만난 최준석은 "6월 타격감이 좋다"며 자신있게 대답했다. 그는 "작년 10월 포스트시즌 만큼은 아니지만 요즘 타격감이 아주 좋다"며 웃은 뒤 "4~5월에는 FA에 대한 부담이 컸다. 너무 잘 하려고만 했다. 나쁜 볼에 배트가 많이 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6월부터 부담이 없어졌다. 꼭 내가 아니더라도 다른 잘 하는 선수들이 해주고 있다. 부담없이 하니까 자신감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최준석은 올 시즌을 앞두고 대형 FA(프리에이전트) 계약을 맺고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뭔가 보여줘야겠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힐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보니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3~4월 21경기에서 타율 0.183·3홈런·12타점으로 부진했다. 고민을 하던 최준석은 아내의 한 마디에 정신을 차렸다고 한다. 그는 "집에서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으니 아내가 '원래 하던 야구를 하자. 즐기면서 하지 않았나'라고 얘기해줬다. 그 후 마음을 비우니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고 했다.최준석은 "시즌 마지막까지 좋은 감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잘 먹고, 잘 쉬려 한다. 아내가 음식을 잘 해준다. 여름을 잘 넘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적인 변화는 거의 없다. 내가 하던 것을 다시 하고 있을 뿐이다. 결국 마음 먹기에 달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태균은 6월 16경기에서 타율 0.390·홈런 7개·21타점을 기록하며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특히 장타율이 0.814에 달한다. 개막 후 5월까지 그의 장타율은 0.463에 불과했다. 하지만 6월 들어 장타력이 살아났고, 결정적인 순간 '한 방'을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고 있다. 그는 지난 24일 대전 롯데전에 9회말 역전 끝내기 홈런을 폭발시키며 '해결사'의 면모를 과시했다. 장타력 부활의 비결은 방망이 무게에 있었다. 그는 20012시즌부터 930g짜리 방망이를 사용해 왔다. "체격이 큰 만큼 방망이도 무겁게 들어야 한다는 일종의 자존심 같은 것이 있다"고 했다. 그러나 타격감이 좋아졌는데도 좀처럼 성적이 나아지지 않았다. 김태균은 "고민을 하던 중 아내(김석류 씨)가 한 마디를 했다. '이제 20대도 아닌데, 방망이가 너무 무거운 것 아니냐'고. 듣고보니 그럴 듯 해서 후배 엄태용의 880g짜리 방망이를 들고 나갔다. 간결한 느낌이 들더니 홈런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김태균은 880g 방망이를 5월21일 목동 넥센전에서 처음 들고 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날 경기에서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김태균은 880g짜리 방망이를 들고 나선 26경기에서 타율 0.381·8홈런·32타점·장타율 0.711을 기록했다. 그는 "야구가 웃기다"며 "엉뚱한 데서 답이 나올 때가 있다. 아내가 우리보다 야구를 잘 아는 것도 아닌데, 생각지도 못했던 데서 그렇게 풀리니 참 재미있다"며 웃었다. 대전=유병민 기자 yuballs@joongang.co.kr 2014.06.26 08:1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