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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우영우’가 사랑했던 돌고래 이야기… ‘동서남북’서 소개

ENA의 여행 예능 ‘수상한 책방 동서남Book’(‘동서남북’)이 변호사, 약사, 의사로 일하는 전문직 책방 주인들과 만나 법률 상담부터 표정 치료 이야기까지 들으며 감성 북 투어 서울 편을 선보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동서남북’에서는 ‘북 투어리스트 4총사’ 조세호, 차태현, 이석훈, 박상영과 MC 자리를 노리고 찾아온 게스트 오연서가 서울로 북투어를 떠났다. 수상한 책방을 찾아가며 오연서는 “책 편식이 심하다. 추리소설을 많이 읽는다”며 취향을 전했고, 공감 가득한 북 토크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또 오연서는 “덕후는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태어나는 것이다”는 명언을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수상한 책방은 8년 차 변호사 김소리가 운영하는 동네 책방이었다. 작은 책방이지만 흔히 다루기 어려운 법 관련 서적까지 큐레이션이 섬세하게 잘 되어있어 박상영 작가를 놀라게 했다. 책방주인 김소리 변호사는 ‘동물에게 다정한 법’을 ‘북 투어리스트’에게 추천하며 “인간 중심의 사회에서 동물들이 어떤 고통을 받고 있는지, 우리 법은 어떻게 응답하고 있는지에 대해 변호사들이 함께 쓴 책이다”고 했다. 특히 ENA의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언급된 돌고래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있다고 설명을 더 했다.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만화 카페로 만화책은 물론 다양한 먹거리까지 가득한 공간이었다. ‘만화 마니아’ 오연서는 옛날 만화방 외에는 가보지 않은 차태현과 조세호, 그리고 한 번도 만화방을 가본 적이 없는 이석훈에게 망설임 없이 추천 만화책을 골라 건넸다. 세 번째 ‘수상한 책방’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조세호는 ‘MBTI별 독서 유형’을 준비해 소개했다. 조세호와 박상영은 ENFP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리며 독서를 한다’는 말에 격하게 공감했다. 현실적인 ISTJ 유형이었던 차태현은 “그건 잡생각이 많은 거 아냐?”고 찬물을 끼얹어 웃음을 자아냈다. 서로의 성향을 알아보는 가운데 목적지에 도착했고, 약국에 들어서니 책방이 펼쳐지는 수상한 광경에 모두 깜짝 놀랐다. 약국과 책방을 함께 운영하는 약사 박훌륭은 약국 공간에 “좋아하는 책을 두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약국 화장품 코너를 책방으로 꾸몄다고 털어놨다. 오연서는 “세트장 같다”며 신기한 눈빛으로 이곳저곳을 구경했다. 그러다 오연서가 독특한 책 한 권을 집어 들자, 박상영 작가는 “그건 방수 책이다”며 돌을 원료로 만든 워터프루프 책을 소개했다. 차태현은 “(박상영은) 안 보는 책이 없다”며 그의 책 지식에 감탄했다. 박훌륭 약사는 요즘 인터넷 시대에 한 번쯤 생각해볼 만한 문제를 다룬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을 추천했다. 마지막 수상한 책방은 성형외과와 함께 있는 서점이었다. 책방의 주인이자 성형외과 의사 이안나는 “1~2명에게라도 위안을 주는 서점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서점을 열었다고 이야기했다. 수술 없이 인상을 개선하는 표정 치료 전문가이기도 한 의사 이안나는 나의 관계를 재구성하는 바운더리 심리학을 다룬 ‘관계를 읽는 시간’이라는 책을 추천했다. ‘동서남북’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 ENA와 tvN STORY에서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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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 유튜브 연애 예능 '유튜러버' OST도 나왔다

'유튜러버'의 OST가 발매됐다. 유튜버 관찰 예능 '유튜러버'는 20일 정오 두 번째 OST 'deja vu(데자뷰)'를 발매했다. 'deja vu'는 연애의 시작을 앞둔 남녀들의 때로는 설레고, 때로는 놓쳐버릴까 불안한 마음을 노래한 팝·재즈 장르의 곡으로 부드러운 건반과 기타 선율이 더해져 활기차고 두근거리는 마음을 배가시킨다. 또한 실력파 프로듀서 GOODNITE와 김제이미, ROSEYOU가 함께 호흡을 맞췄으며, 기타리스트 서원진, 베이시스트 백경진, 피아니스트 전용준, 드러머 홍준 등 내로라하는 세션들의 참여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가수 김소리가 가창에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2018년 JTBC '믹스나인' 출연 이후 솔로 가수로 데뷔, 다채로운 끼와 재능을 선보인 그는 Mnet '썸바디2'에 출연하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줬다. 또한 지난해 7월 연기자로서 첫발을 내디딘 드라마 '반예인'을 통해 매회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불러 모았다. '반예인' OST '사르르'와 싱글 앨범 '이니셜S' 발매를 기점으로 약 9개월 만에 '유튜러버' OST Part.2 'deja vu'로 돌아온 김소리가 이번 노래를 통해 어떤 매력으로 '유튜러버'의 몰입도를 더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유튜러버'는 강림(6.5만), 상해기(48만), 웅이(50만), 임선비(48만), 혜서니(48만), 김인호(30만), 마이민(11만), 이다혜(1만), 아뜰리에(4만)가 출연 중이며, 여기에 숨겨진 1인까지 총 10명이 함께하는 총 누적 조회수 60억 뷰 유튜버들의 찐 러브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 목 오후 6시 유튜브와 왓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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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탐정' 최진혁, 방울소리 울리자 떠오른 전생 긴장감↑

'좀비탐정' 최진혁이 전생의 한순간을 기억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월화 예능극 '좀비탐정' 6회에는 최진혁(김무영)이 좀비가 되기 전 자신의 과거를 궁금해하며 끊임없이 상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주현(공선지)은 과거의 기억을 되찾아주겠다고 나섰다. 최진혁은 박주현에 이끌려 점집을 방문했다. 살아있지도 죽지도 않은 그의 상황을 정확히 짚어낸 선녀의 말에 섬뜩한 기운을 느꼈다. 하지만 이내 선녀의 정체가 탄로 나며 더 이상 그 말을 믿을 수 없게 된 상황. 하지만 도움이 됐다. 선녀를 혼내기 위해 박주현이 방울을 집어 들자 흔들리는 방울소리에 최진혁이 고통스러워하며 과거의 기억을 떠올렸다. 토끼인형을 안고 있는 산타 유괴 사건의 피해자 안채흠(김소리)을 바라보는 자신의 모습을 기억한 것. 가족 간 서로 의지하는 인간들을 보며 홀로 있는 외로움을 느낀 최진혁은 어딘가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가족이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좀비가 아닌 좀비 이전의 삶, 평범했던 인간 최진혁의 사연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과거에 얽힌 사건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한 '좀비탐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0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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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소리 "꿈보다는 현실, 카페 알바하며 용돈벌이"

가수 소리(김소리·31)가 솔로 데뷔 2주년에 신곡 '이니셜 S'로 컴백했다. 아이돌로서는 적지 않은 나이에 공개 지적도 받았던 그지만, 모든 응원과 비판의 반응을 수용하고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모든 것을 쏟아냈다. 싱글 '이니셜 S'는 소리의 걸크러시 매력을 전면에 내세운 노래다. 2016년 코코소리로 데뷔하고 파격적인 전신 라텍스 의상으로 화제가 됐던 '터치', 부드러운 매력을 보였던 'I'm Not Alone' 등 다양한 컨셉트 소화력을 보여준 소리는 이번엔 바이커 컨셉트를 입었다. 소리는 "이번 컴백 자체가 기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꿈을 포기할 수 있는 순간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2년 동안 꾸준히 앨범을 발매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팬들과 함께할 많은 무대를 바랐다. -카페 아르바이트를 병행한다고 들었다.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 2.5가 시행되면서 저녁 알바는 못하게 됐다. 오전에만 잠깐 근무하고 있다. 꿈만 좇아서 여기까지 왔는데 이젠 현실적으로 돈을 벌어야되지 않을까 싶어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4개월 정도 된 것 같다. 매일 나가는 건 아니니까 적당히 활동과 병행할 수 있다." -회사에서도 알고 있나. "처음엔 모르게 비밀로 했다. 활동 없을 때 너무 집에만 있으니까 무기력함이 찾아왔다. 평소 생활에서도 열정을 잃어버린 느낌이 들어서 뭐라도 해야겠다는 심정으로 아르바이트에 나섰다. 용돈이라도 벌어서 쓰자는 마음으로 몰래 시작한 일이었다. 지금은 회사에서도 알고 있다. 웹드라마 '반예인'을 준비하면서 공개했다." -'반예인'의 스토리가 본인의 삶과 비슷하다.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는 연예인 캐릭터 설정인데, 내 이야기를 듣고 드라마를 만든 거다. 100% 똑같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비슷하다. 나 또한 연기를 하면서 꿈에 대해 생각하게 됐고 앞으로를 현실적으로 고민하게 됐다." -아르바이트 하면서 알아본 사람은 없나. "카페에 여성 분들이 많이 오시는데 가끔 알아봐 주신다. Mnet '썸바디2' 출연 영향이 컸던 것 같다. 또 스윙스 선배님이 오신 적이 있다. '믹스나인' 때 랩 선생님이었는데 먼저 알아보지 못해서 죄송했다. 스윙스 선배님이 먼저 '맞죠?'라고 눈치채주셨다. 기회가 된다면 컬래버레이션을 하고 싶다." -이번 활동 목표는. "자신감있게 하는 거다. 이전에 '터치' 활동할 때는 의상 논란도 있고 하니까 눈치를 굉장히 많이 봤다. 지금 과거 영상을 보면 정말 후회된다. 그냥 나답게 보여줄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 '이니셜 S'는 그러지 않으려 한다. 준비한 것을 최대한 잘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 또 언젠가 역주행하길 바란다. 비 선배님의 '깡'처럼 앞서나간 음악으로 남을 수 있지 않을까. 전신 라텍스 의상도 내가 입고 난 이후에 화사, 효린 의상으로 화제가 됐다."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한 마디. "해외 팬 분들이 정말 응원을 많이 해준다. 누구나 아는 아티스트가 아닌, 소리라는 사람을 좋아하느라 고생하고 계실텐데 직접 감사 인사를 표현하지 못해 너무 아쉽다. 언젠가 '소리는 이렇게 될 줄 알았다'. '소리 잘 되어야 하는데 성공했구나' 라는 말을 내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위치가 되어 지금의 죄송한 마음을 어느정도 갚고 싶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9.1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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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소리 "유튜브 23만 구독자 돌파, 수익은 크지 않아"

가수 소리(김소리·31)가 솔로 데뷔 2주년에 신곡 '이니셜 S'로 컴백했다. 아이돌로서는 적지 않은 나이에 공개 지적도 받았던 그지만, 모든 응원과 비판의 반응을 수용하고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모든 것을 쏟아냈다. 싱글 '이니셜 S'는 소리의 걸크러시 매력을 전면에 내세운 노래다. 2016년 코코소리로 데뷔하고 파격적인 전신 라텍스 의상으로 화제가 됐던 '터치', 부드러운 매력을 보였던 'I'm Not Alone' 등 다양한 컨셉트 소화력을 보여준 소리는 이번엔 바이커 컨셉트를 입었다. 소리는 "이번 컴백 자체가 기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꿈을 포기할 수 있는 순간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2년 동안 꾸준히 앨범을 발매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팬들과 함께할 많은 무대를 바랐다. -'이니셜 S'를 통해 걸크러시에 대한 로망을 어느정도 해소한 것 같다. "이왕 라이더 캐릭터를 입었으니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다. 보는 분들이 섹시하면서도 강렬한 걸크러시를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뮤직비디오를 위해 2종 소형 면허까지 취득했다고. "처음에는 무서웠다. 타기에 무겁고 높으니까 발도 안 닿더라. 겁이 났지만 하다보니 재미있었다. 배우다보니 쉽게 느껴졌다. 면허를 따는 건 별로 어렵지 않은데, 현실 도로 주행은 굉장히 어렵다." -대역이 아닌 직접 연기를 시도한 이유가 있나. "겉핥기가 아닌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적어도 시동을 걸고 출발까진 하자는 생각으로 면허를 땄다. 내 작품을 만드는 거니까 열심히 시간과 공을 들였다." -1991년 영화 '할리데이비슨과 말보로맨'에서 영감을 받은 장면이 있다고. "대표님 때문에 알게 됐다. 여자가 히치하이킹 하는 장면을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남자 배우인 조민호가 하는 걸로 반대로 했다. 할리데이비슨이 워낙 고가고 내가 타기엔 겁도 나고 그래서 나는 앉기만 했다. 출발하고 가는 건 대역이다. 앉기만 했는데도 뒤에 앉은 조민호는 굉장히 불안해 하더라." -유튜브에 비하인드 장면이 많이 올라왔다. 구독자수가 23만명인데 수익이 궁금하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적다. 조회수가 잘 나와야 하는데 그런 편은 아닌 것 같다. 처음 유튜브 시작할 때부터 '유튜브로 수익을 창출하자' '프로 유튜버가 되자'는 마음은 없었다. 의도치않게 유튜브 채널이 잘 된 것은 맞고 감사할 따름이다. 그렇다고 채널에 크게 변화를 줄 생각은 없다. 팬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든 거라서 먹방, 뷰티, 일상 등 다양한 모습을 계속 보여줄 계획이다." -코로나 19로 활동이 줄어 유튜브 활용도가 커졌을 것 같다. "어느정도 맞는 말이다. 음악방송에 나가고 싶은데 내겐 쉬운 일이 아니다. 컴백하는 가수들도 많고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음악방송 스케줄을 잡는 것 또한 어려워졌다. 나같은 댄스 가수들은 음악방송에 나와야 컴백을 실감하는데 아쉬운 부분이 있다. 그렇지만 유튜브나 다른 창구를 통해 열심히 활동하면서 방송에 문을 두드려보려고 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9.1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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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소리 "솔로 데뷔 2주년, 후회없이 활동하고 싶어"

가수 소리(김소리·31)가 솔로 데뷔 2주년에 신곡 '이니셜 S'로 컴백했다. 아이돌로서는 적지 않은 나이에 공개 지적도 받았던 그지만, 모든 응원과 비판의 반응을 수용하고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모든 것을 쏟아냈다. 싱글 '이니셜 S'는 소리의 걸크러시 매력을 전면에 내세운 노래다. 2016년 코코소리로 데뷔하고 파격적인 전신 라텍스 의상으로 화제가 됐던 '터치', 부드러운 매력을 보였던 'I'm Not Alone' 등 다양한 컨셉트 소화력을 보여준 소리는 이번엔 바이커 컨셉트를 입었다. 소리는 "이번 컴백 자체가 기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꿈을 포기할 수 있는 순간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2년 동안 꾸준히 앨범을 발매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팬들과 함께할 많은 무대를 바랐다. -변신을 시도한 '이니셜S' 반응은 어떤가. "코코소리 데뷔 때 했던 작곡가와 함께 했다. 소위 잘나가는 분들인데 의리를 지키려고 나랑 함께 해주셨다. 댄서들도, 안무가 선생님도 마찬가지다. 이게 진짜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후회없이 활동하고 싶다." -데뷔 2주년에 마지막은 이르지 않나. "솔직히 두 번째 노래 '아임 낫 얼론' 이후 컴백을 더는 못할 것 같았다. 하지만 모든 기회는 삼세번이라는 말이 있듯, 팬들의 소셜 펀딩에 힘입어 '이니셜S'를 발매하게 됐다. 가수라는 직업을 가졌지만, 노래하는 걸로 춤추는 걸로 먹고 살기엔 현실적으로 마이너스라서 이제 불가능하겠다는 생각도 해봤다. 노래를 준비하면서 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봤고 한 번쯤은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다." -잘 된다는 기준이 있나. "지금까지 가수로 활동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론 꿈만 바라보기엔 힘든 것들이 많은데 지금의 상황에서 나아지면 좋겠다. 회사도 지원해주고 내가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로 돈을 버는 것이 아닐까. 무엇보다 가수로서 많은 무대에 오르고 여기저기 노래가 많이 들린다면 좋겠다. 나를 보여줄 곳이 필요하다." -진로에 대한 고민도 있다고. "요즘 트로트가 대세니까 '미스트롯2'을 해보라는 말을 들었다. 그런데 내가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경쟁은 어찌됐건 힘든 것 같다. 할 때는 미친듯이 하는데 굉장히 힘들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힘든 일이다. 연기 쪽으로도 고민을 하고 있다. 최근에 웹드라마 '반예인'을 촬영했는데 내가 가진 여러 모습들을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더라. 이번 활동을 잘 마무리하고 오디션을 보러다닐 예정이다." -하고 싶은 역할이 있다면. "걸크러시에 로망이 있다. 샤를리즈 테론을 좋아한다. 한 번 숏컷도 해보고 싶다. 청춘로맨스의 풋풋한 분위기도 재미있을 것 같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9.1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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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예인' 김소리, 우진과 결혼 강요하는 母에 상처 '역정'

'반예인' 김소리가 연예인을 포기하고 우진과 결혼할 것을 바라는 엄마 때문에 상처받았다. 13일 오후 유튜브와 네이버TV '반예인' 채널에서 웹드라마 '반예인' 12화가 공개됐다. 김소리(이소리)와 우진(유우진)이 김소리의 엄마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소리의 엄마는 우진에게 큰 호감을 보였다. 술과 담배도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하자 "사윗감 잘 데려왔다"라고 좋아했다. 엄마는 "다 큰 아들 생기면 나는 좋다"라며 두 사람의 결혼을 적극적으로 푸시했다. 김소리는 "요새 내 나이에 누가 결혼하느냐"라며 반발했다. 그러자 엄마는 "이러다 결혼 적령기 놓친다. 좋은 사람 있으면 바로 해야 한다"라고 했다. 두 사람 사이에서 우진은 "소리가 연예인으로 하고 싶은 게 더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중재를 시도했으나 말다툼은 끝나지 않았다. 이와 관련, 김소리는 "지금 하는 일들 다 때려치우고 결혼하면 좋겠냐"라고 역정을 냈고, 엄마는 "돈 못 버는 연예인 한다고 고생하는 것보다 훨씬 낫겠다. 난 처음부터 너 연예인 한다고 한 거 찬성한 적 없다"라고 화냈다. 이어 엄마는 "과분한 남자가 있는데 도대체 왜 그러냐. 네 친구 다 좋은 직장 다니고, 결혼하고 잘 살지 않냐. 네가 소소하게 행복한 가정 이루고 사는 걸 보고 싶다. 지금까지 너 하고 싶은 대로 살았으니 이번엔 엄마 말 듣자"라고 덧붙였다. 김소리는 "내 인생 내가 알아서 살겠다"라고 선을 긋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에필로그에선 심각한 표정의 우진, 김소리 매니저, 부니, 강석의 얼굴이 연이어 보였고, 마지막에는 서럽게 울고 있는 소리가 누군가의 전화를 받는 모습이 그려져 김소리와 우진의 연애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긴장감을 높였다. '반예인'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유튜브, 네이버TV '반예인' 채널에서 공개된다. 14화를 끝으로 종영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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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웹드라마 '반예인' OST '꽃날' 참여…13일 발매

웹드라마 '반예인'이 마지막 OST를 공개하고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웹드라마 '반예인'은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반예인' OST Part 6 '꽃날'을 공개한다. 마지막 트랙 가창자로 에프엑스 루나를 발탁했다. 루나가 부른 '꽃날'은 사랑의 시작과 끝을 꽃이 피고 지는 것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발라드곡이다. 감미로운 기타, 피아노 사운드와 루나의 담백하고 호소력 짙은 음색이 어우러져 곡의 완성도를 높인다. 2009년 디지털 싱글 '라차타 (LA chA TA)'로 데뷔한 루나는 뛰어난 가창력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룹 활동을 병행하며 솔로 앨범, 뮤지컬, 드라마 OST 등 다양한 음악적 역량을 발휘해 실력파 아티스트로 인정받았다. 웹드라마 '반예인'은 화려한 연예인의 삶이 아닌 일반인과 다를 게 없는 '반' 연예인 김소리(이소리)의 리얼한 일상이 담긴 웹드라마다. 매주 화,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유튜브, 네이버TV '반예인' 채널에서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아이원 주식회사(I ONE) 2020.08.1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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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예인' 김소리, 변한 것 없는 半 연예인 삶…연애도 위기

'반예인' 김소리가 방송을 통해 유명해졌지만, 여전히 카페 아르바이트를 할 수밖에 없는 '반예인'의 삶을 보여줬다. 30일 오후 유튜브, 네이버TV '반예인' 채널에서 웹드라마 '반예인' 8화가 공개됐다. '썸하트' 출연 전처럼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김소리(이소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소리는 "요즘 난감한 게 주변에서 사람들이 내가 잘 된 줄 알지만 현실을 그렇지 않다. 아니라고 얘기하기에도 조금 애매하다"라면서 "'썸하트' 이후 내심 기대를 했지만 화제된 건 정말 잠깐이었다. 전처럼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오디션을 보는 방법 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김소리를 보러 팬 솔희와 희정이 찾아왔다. 두 사람은 김소리가 아이돌로 데뷔했을 때부터 좋아했던 학생들. 솔희와 희정은 '썸하트'로 유명해졌지만, 방송에 좀처럼 출연하지 않는 김소리를 걱정했다. 그녀를 위해 쓴 팬레터와 휴대전화 케이스를 선물했다. 팬들이 떠난 뒤 김소리는 "얼마 전 내 현실을 마주했는데,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팬들을 만나니 에너지를 얻고 정말 좋았다"라며 "이렇게 힘들 때도 나를 기다려주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어 힘을 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위기는 다른 곳에 있었다. 아르바이트를 끝낸 뒤 우진(유우진)을 만난 김소리는 팬들을 만났던 것을 자랑했지만 "이제 아르바이트 그만 둬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했다. 이어 "난 바로 잘 되고 있는데, 넌 그냥 SNS에서 체감하는 정도 아니냐. 생활비 걱정하며 아르바이트할 시간에 자기 개발할 시간을 확보하거나 널 더 밀어줄 회사를 찾아라"라고 충고했다. 우진은 걱정된 마음에 한 말이었으나 김소리는 자신을 몰라주는 우진의 말에 크게 상처를 받았다. 연예도, 연애도 난항을 겪고 있는 김소리가 자신 앞에 놓인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예인'은 매주 화,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유튜브, 네이버TV '반예인' 채널에서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3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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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예인' 김소리, 연습생 시절 함께한 박솔이·김보라 만나 '눈물'

웹드라마 '반예인'에서 아픈 추억을 공유하고 있는 김소리, 박솔이, 김보라가 뭉쳤다. 16일 오후 유튜브와 네이버TV '반예인' 채널에서 웹드라마 '반예인' 4화가 공개됐다. 연습생 생활을 했던 김보라(강은하)를 만난 김소리(이소리)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오랜만에 소리와 보라는 함께 치맥을 즐기며, 즐겁게 수다를 떨었다. 보라는 소리가 '썸하트'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것을 언급하며 "언니 진짜 예쁘게 나왔다"라고 칭찬했다. 소리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라며 "너라도 아이돌로 제대로 활동하고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보라는 얼마 전 최혜진(임수연)을 우연히 마주쳤다고 말했다. 연습생 시절 최혜진의 탈퇴로 팀이 뿔뿔이 흩어졌기 때문. 보라의 이야기를 들은 소리의 기분은 좋지 않았다. 보라는 "신경 쓰지 말자. 언니도 다 잘 될 것"이라며 위로했다. 박솔이(유제나)가 등장했다. 연예계 데뷔 꿈을 접은 뒤, 사업가와 인플루언서로 성공을 거뒀다. 소리, 보라를 바라보며 "옛날 생각이 난다. 나도 미련이 남는다. 하지만 내가 힘들어서 포기한 것이기 때문에 정말 괜찮다. 두 사람이 잘 되는 게 내 소원"이라고 밝혔다. 소리는 솔이, 보라와 함께 인터뷰하려다 눈물이 터졌다. "너무 꿈꿔왔던 그림이었다"라며 "그때 우리 셋이 데뷔할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상상하지 말자고 다짐했는데 솔직히 미련이 남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연습생 시절의 아픈 추억을 공유하고 있는 세 사람이 시간이 흐른 뒤에도 다정하게 지내는 모습이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돌아갈 수 없고, 미련이 잔뜩 남는 기억들이지만 세 사람의 끈끈한 우정이 돋보였다. 에필로그에선 세 사람이 '반예인' OST '사르르'를 함께 불러 눈길을 끌었다. '반예인'은 매주 화,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유튜브, 네이버TV '반예인' 채널에서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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