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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드림콘서트’, 누워서 잠자며 콘서트 즐긴다

국내 최초 수면 콘서트 ‘베스트드림콘서트’가 ‘꿀잠’의 밤을 선사한다. ‘베스트드림콘서트’는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12시간 수면 콘서트로 2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개최된다. 지난 3월 얼리버드 티켓에 이어 4월 일반 예매까지 티켓 오픈과 함께 전석이 매진되며 큰 화제를 모은 이 콘서트는 서울대병원 수면의학센터 수면전문가 위원인 바른수면연구소의 서진원 소장의 숙면 비법 강연으로 시작해, 아티스트 윤딴딴, 이진아, 피아니스트 윤한, 첼리스트 원민지가 관람객들의 수면을 도울 자장가를 라이가 이어진다. 이에 더해 성우 김두희의 고전 낭독, 수면 음악 라이브 디제잉 등으로 러닝타임을 공백 없이 꽉 채운다. 3일 오전에는 피아니스트 와이준이 모닝 재즈 연주로 아침을 깨우며, 국내 최정상 현악4중주(바이올린 김정현·김은지, 비올라 권오현, 첼로 원민지)가 선사하는 기풍 넘치는 연주로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주최 측은 “수면과 공연을 결합한 ‘베스트드림콘서트’는 12시간의 러닝타임과 침대 객석 등의 구성 그 자체로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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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우리는' 김성철, 스토리제이와 재계약…“전폭적 지원 아끼지 않을 것”

드라마 ‘그 해 우리는’ ‘바람이 분다’ 등에서 주연으로 인상깊은 연기를 펼친 배우 김성철이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와 재계약을 체결했다.스토리제이컴퍼니는 1일 이 같이 밝히며 “서로 간의 두터운 믿음과 신뢰 관계를 유지하며 앞으로도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다방면으로 활약 중인 김성철의 행보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성철은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다. 김성철은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그 해 우리는’, 영화 ‘올빼미’, ‘댓글부대’, 넷플릭스 ‘스위트홈’, 뮤지컬 ‘데스노트’, ‘몬테크리스토’,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등을 통해 때로는 아련한 사랑을 그리는 캐릭터로, 때로는 조미료 역할을 하는 치트키 캐릭터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다.그런가 하면 김성철은 지난해 드라마, 영화, 뮤지컬, 연극 각 매체를 모두 섭렵하며 열일 행보를 펼친 데 이어 올해도 그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대세’ 김성철과 스토리제이컴퍼니의 시너지에 귀추가 주목된다.스토리제이컴퍼니에는 김성철 외에 배우 강미나, 권수현, 김다솜, 김정현, 김태희, 박성현, 배유람, 서인국, 오연서, 왕지혜, 유가영, 이시언, 이완, 주민경, 최두호, 태원석, 한가을, 한다미, 허준호, 홍완표가 소속돼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5.0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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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SNS로 전한 2년 만 근황…미모는 여전

배우 서예지가 SNS를 개설하고 2년 만에 근황을 전했다. 서예지는 지난 26일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개설 후 첫 게시물로 사진 속 서예지는 지인과 함께 다정한 한 때를 보내고 있다. 옅은 줄무늬 티셔츠에 청바지로 편안한 차림 속 여전히 빛나는 외모가 인상적이다. 서예지의 근황은 지난 2022년 방송된 tvN 드라마 ‘이브’ 종영 후 사실상 처음 전해지는 것이라 온라인을 달궜다. 그는 2021년 전 연인인 배우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했다는 의혹과 학교폭력 의혹 등 각종 논란으로 활동 영역이 협소해졌다. 드라마 ‘이브’로 복귀했으나 혹평 받은 그는 지난해 11월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끝으로 근황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SNS를 통해 직접 팬들에게 안부를 전한 점에서 눈길을 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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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안양] 김주찬·김현·뮬리치 연속 득점…수원, 지지대 더비서 승리하며 시즌 첫 1위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공격수 김주찬·김현·뮬리치의 연속 골에 힘입어 4연승을 질주했다. 수원은 올 시즌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수원은 21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에서 3-1로 이겼다. 수원은 2018년 이후 6년 만에 리그 4연승을 질주하며 1위(6승 2패 승점 18)를 탈환했다. 수원의 올 시즌 첫 번째 선두 등극이다.지난 시즌 후반기 맹활약을 펼치며 희망을 보여줬던 김주찬은 올 시즌 리그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하며 미소 지었다. 전방에 배치된 그는 넓은 지역을 오가며 공격을 주도했다. 수비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압박을 선보였다. 함께 전방을 맡은 김현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뮬리치는 후반 추가시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를 박았다. 수원과 안양은 과거 수원 삼성-안양 LG라는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기억이 있다. 지지더 더비, 오리지널 클라시코로도 불리는 이 라이벌리에선 수원이 2승 2무로 앞선 상태였는데, 이날도 적지에서 승리를 추가하며 우세를 이어갔다. 무엇보다 승격 경쟁 팀을 완파하며 자존심을 세웠다. 수원 팬들의 열성적인 청백적 우산 응원전 역시 빛났다. 경기를 앞둔 두 사령탑은 이번 ‘지지더 더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과거 두 팀의 라이벌 구도는 안양 LG의 연고 이전 후 잠시 쉼표를 찍었지만, 시민 구단인 안양이 2013년 창단하며 명맥을 이어갔다. 두 팀이 누비는 리그가 다른 탓에 지지대 더비는 컵 대회에서나 이뤄졌으나, 2년 전 승강 플레이오프(PO)에 이어 올해 K리그2 맞대결이 이뤄졌다. 2년 전 승강 PO 당시 코치로 쓴잔을 들이킨 유병훈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력·투쟁심은 충분하다. 팬들의 눈물을 닦아드려야 한다”라며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맞선 염기훈 감독은 “팬들의 자존심을 세워 드려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올 시즌 리그 1·2위 팀의 대결답게, 긴 탐색전이 이어졌다. 먼저 포문을 연 건 안양이었다. 전반 14분 코너킥 공격에서 안양 주장 이창용의 헤더로 먼저 수원의 골문을 위협했다. 직후엔 마테우스가 아크 정면에서 과감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재차 유효 슈팅을 만들었다. 야고는 오른쪽 지역에서 드리블 공격으로 수원을 압박했다.그런데 수원은 단 한 개의 슈팅으로 일격을 날렸다. 전반 19분 골킥을 잡은 김현이 전방을 향해 찔러줬고, 침투한 김주찬이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수원의 첫 유효 슈팅이 그대로 득점이 된 순간이었다. 김주찬의 시즌 1호 골. 안양은 마테우스의 중거리 슈팅을 앞세워 동점을 노렸는데, 수원 김상준이 안면으로 방어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두 번째 슈팅은 골키퍼 양형모가 몸을 던져 막았다.안양은 꾸준히 공을 점유하며 반격을 노렸지만, 상대의 견제에 흔들리며 평정심을 잃었다. 결국 추가 득점 역시 수원에서 나왔다. 전반 41분 왼쪽 지역을 침투한 손석용이 상대 수비 두 명과의 몸싸움을 모두 이겨낸 뒤 정확한 크로스를 중앙으로 연결했다. 이를 김현이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김현의 최근 3경기 연속 득점. 안양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태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시작과 함께 오른쪽 지역 크로스 공격으로 유효 슈팅을 노렸으나, 이번에도 양형모의 선방이 빛났다. 마테우스의 후속 슈팅도 골키퍼 정면이었다.라인을 크게 올린 안양은 연거푸 공격 기회를 잡았다. 후반 6분엔 야고가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벽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기회는 다시 수원에 찾아왔다. 후반 9분 카즈키의 침투패스를 받은 김주찬이 다시 일대일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선방에 막혔고, 김현의 후속 슈팅은 왼쪽으로 크게 벗어났다.2분 뒤엔 마테우스의 간접 프리킥이 문전으로 향했으나, 이마저도 양형모가 쳐 냈다. 수원은 카즈키의 빼어난 전방 패스를 앞세워 안양의 뒷공간을 노렸다. 여전히 선봉장은 김주찬이었다. 한편 1골 1도움을 기록한 김현은 후반 18분 경합 중 충돌 이후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대신 외국인 선수 뮬리치가 투입됐다. 안양 역시 김운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안양은 활발한 측면 공격으로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양형모가 버티는 골문을 공략하지 못했다. 후반 32분 리영직의 오른발 장거리 슈팅도, 양형모의 손끝을 피하진 못했다. 수원은 후반 막바지 이상민의 패스를 받은 뮬리치가 일대일 찬스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재차 안양의 골문을 열었다. 안양은 추가시간 4분 마테우스의 직접 프리킥이 선방에 막혔으나, 김운이 흘러나온 공을 밀어 넣으며 만회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균형을 맞추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이날 안양종합운동장에는 안양 구단 공식전 역사상 최다 관중인 1만2323명이 모였으나, 홈팀은 아쉬운 패배로 고개를 떨궜다. 안양=김우중 기자 2024.04.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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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벨톨라, 4경기 만에 엔트리 복귀…대전은 '1m95㎝ 공격수' 음라파 첫 선발 [IS 대구]

서로를 제물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대구FC와 대전하나시티즌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11위 대구와 12위 대전은 21일 오후 4시 30분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에서 격돌한다.최원권 감독이 물러나고 정선호 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나서는 대구는 대대적인 변화보다는 기존 틀을 대부분 유지한다.안창민을 중심으로 박용희와 고재현이 양 측면에 포진하고, 요시노와 박세진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다. 홍철과 장성원은 양 측면 윙백 역할을 맡는다.고명석과 김강산, 김진혁은 수비라인을, 최영은은 골문을 지킨다.정재상과 김영준, 박세민, 김정현, 이용래, 벨톨라, 박재현, 이원우, 한태희(GK)는 벤치에서 대기한다.벨톨라가 지난달 31일 광주FC전 이후 공식전 5경기 만에 복귀해 벤치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세징야와 에드가, 바셀루스 등 다른 외국인 선수들은 모두 부상으로 제외됐다.올해 신인인 정재상과 박세민은 처음으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려 K리그 데뷔에 도전한다. 이에 맞선 대전은 음라파가 최전방에 서고 김인균과 이현식, 김승대가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으로 맞선다.주세종과 이준규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오재석과 안톤, 김현우, 이정택이 수비라인을 구축하는 형태다. 골키퍼는 이창근.지난 주중 FA컵에 나섰던 김현우와 이준규, 음라파는 올 시즌 K리그에서는 처음으로 선발로 나선다.구텍과 이순민, 김준범, 박진성, 강윤성 등 부상 선수들은 여전히 엔트리에 복귀하지 못했다.대구는 1승 3무 3패(승점 6)로 11위, 대전은 1승 2무 4패(승점 5)로 최하위에 각각 처져 있다.대구=김명석 기자 2024.04.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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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안양] ‘지지대 더비’ 앞둔 유병훈 감독 “재작년 팬들의 눈물을 닦아드려야”

K리그2 1위 FC안양과 2위 수원 삼성이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오리지널 클라시코’이자, ‘지지대 더비’를 앞둔 유병훈 안양 감독은 “재작년 팬들의 눈물을 조금이나마 닦아드리고 싶다”며 승리 의지를 다졌다.안양은 21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에서 수원과 격돌한다. 과거 안양 LG 치타스 시절부터 이어진 라이벌리는, 구단의 연고 이전 후 2013년 창단한 안양이 이어받게 됐다. 그동안 안양이 K리그2에만 머물렀기에, 두 팀의 더비 시계는 멈춰 있었다. 그런데 수원이 K리그2로 강등되면서, 다시 한번 ‘오리지널 클라시코’ ‘지지대 더비’의 시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앞선 4차례 맞대결은 코리아컵과 승강 플레이오프(PO)였다. 안양은 2무 2패를 기록하며 고개를 떨궜다. 특히 2년 전 승강 플레이오프(PO) 당시 수원과 1무 1패를 기록하며 좌절을 맛 본 기억이 있다.하지만 올 시즌 K리그2 사정은 다르다. 안양은 리그 6경기 무패 행진(5승 1무)을 질주하며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2위인 수원(5승 2패)은 초반 부침을 이겨내고 어느덧 리그 3연승으로 안양을 바짝 추격하는 상황이다.경기를 앞둔 유병훈 안양 감독에게 이번 수원전은 어떤 마음가짐일까. 올 시즌 부임한 유 감독은 코치 시절에만 4차례 지지대 더비를 모두 함께했다. 사령탑으로서는 첫 번째 경기인 셈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유병훈 감독은 “중요한 더비라는 걸 선수들도 잘 파악하고 있다. 정신력·투쟁심은 준비돼 있다고 생각한다. 집중력을 많이 강조했다”라고 운을 뗀 뒤 “어쨌든 수원을 상대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특히 재작년 많은 팬이 흘렸던 눈물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자고 선수단에 얘기했다”라고 말했다.유병훈 감독은 수원전을 앞두고 다소 이색적인 준비를 했다고도 털어놨다. 다름 아닌 틀린 그림 찾기였다. 유 감독은 “집중력을 강조하기 위해, 틀린 그림 찾기를 했다”라고 웃어 보였다.한편 개막 전 깜짝 이적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백동규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백동규는 안양에서 데뷔, 3년 전 친정팀으로 돌아와 3시즌 연속 30경기 이상 출전한 베테랑 수비수다. 안양의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다. 그런데 지난 2월까지 전지 훈련을 모두 안양에서 소화한 뒤, 개막을 앞두고 수원 유니폼을 입었다. 그랬던 백동규는 이날 수원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다.유병훈 감독은 “꺼내고 싶지 않은 부분”이라고 솔직하게 말한 뒤 “본인이 원하는 부분, 서운한 부분이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 판단하기에는 무조건 잘못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기에, 이제는 잊고 싶다”라고 덧붙였다.끝으로 유병훈 감독은 “우리와 수원은 결국 전술적인 부분에서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결국 중원 싸움, 실수 관리에서 누구의 집중력이 먼저 떨어지느냐에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맞선 염기훈 수원 감독은 “이 경기가 팬들의 자존심 대결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어떻게든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취재진이 백동규의 선발 기용에 대해 묻자, 염기훈 감독은 “직접 백동규 선수와 관련해 나눈 얘기는 없다. 백동규 선수 스스로도 야유나 이런 거는 제어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걸 알고 있다. 멘털적으로 건강한 선수다. 오늘 경기 중심을 잘 잡아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수원은 최근 리그 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시즌 초반 부침을 이겨낸 뒤, 단숨에 2위까지 오른 상황. 취재진이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에 대해 묻자, 염기훈 감독은 “제일 크게 생각한 건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었다. 작년에 팬들께서 워낙 ‘왜 포기하냐’라는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게 많이 나오기 시작하며 극장 골도 나오고, 조금씩 변화하는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만약 이날 수원이 승리한다면 개막 후 처음으로 리그 1위를 탈환할 수 있다. 염기훈 감독은 “안양의 외국인 선수들이 워낙 좋지만, 관건은 우리의 플레이다. 당연히 안양의 축구를 분석했지만, 그것보다 우리가 잘하는 부분을 살리기 위해 많은 훈련을 했다.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염 감독은 끝으로 “항상 원정석을 가득 채우는 팬들의 모습을 보며 모두가 놀라고 있다. 오늘도 우리가 팬들의 자존심을 세워줘야 하는 경기”라고 거듭 강조했다.한편 유병훈 감독은 먼저 마테우스·단레이·야고·김정현·채현우·리영직·김동진·박종현·이창용·주현우·김다솔(GK)을 내세웠다.염기훈 감독은 김현·김주찬·손석용·툰가라·김상준·카즈키·이시영·조윤성·백동규·박대원·양형모(GK)로 맞선다.안양=김우중 기자 2024.04.2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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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클라시코’ 안양-수원 선발 명단 공개…마테우스 vs 백동규 성사 [IS 안양]

K리그2 FC안양과 수원 삼성이 선두 자리를 놓고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이자, ‘오리지널 클라시코’ ‘지지대 더비’를 벌인다. 안양의 핵심 마테우스가 선발로 나서며, 수원 백동규는 친정팀과 마주한다.안양과 수원은 21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를 벌인다. 나란히 리그 1·2위를 다투는 두 팀의 만남이다. 안양은 5승 1무로 개막 후 무패 행진을 질주하고 있다. 수원은 시즌 초반 다소 부침을 겪었지만, 최근 리그 3연승으로 어느덧 2위까지 치고 올랐다. 유병훈 감독의 안양은 먼저 마테우스와 단레이를 내세웠다. 이어 야고·김정현·채현우·리영직, 김동진·박종현·이창용·주현우·김다솔(GK)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4골 2도움)를 올린 마테우스의 발끝에 시선이 모인다. 김운·홍창범 등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이에 맞선 염기훈 감독의 수원은 김주찬·김현·손석용·툰가라·김상준·카즈키·이시영·조윤성·백동규·박대원·양형모(GK)를 선발로 택했다. 뮬리치·이상민·이기제 등은 벤치에 포함됐다.수원은 지난 2020시즌 이후 4년 만에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만약 이날 승리하게 된다면, 2018시즌 이후 6년 만에 리그 4연승을 이루게 된다. 공교롭게도 수원 수비수 백동규는 개막 한 달 만에 친정팀과 마주하게 됐다. 백동규는 안양에서 데뷔, 이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다 3년 전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이후 지난 3시즌 동안 매해 30경기 이상 출전했고, 주장 완장을 찬 핵심 선수였다. 그런데 이번 시즌 동계 훈련을 소화한 뒤 개막을 앞두고 경쟁 팀인 수원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백동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하기도 했는데, 그 뒤 친정팀과의 첫 번째 방문이 이뤄지게 됐다.한편 두 팀은 과거 안양 LG 치타스 시절부터 맞붙어 온 전통의 라이벌이다. 인접한 도시인 안양과 수원, LG와 삼성이라는 라이벌 구도가 자리 잡았다. 조광래 전 감독이 수원에서 안양으로, 안양의 스타였던 서정원 감독이 수원 유니폼을 입는 등 반전의 역사도 있었다.다만 이후 안양 LG의 연고 이전 탓에 역사가 끊기는 듯했다. 이후 2013년 창단한 안양은 K리그2에 머물렀고, 수원은 K리그1이었기 때문이다. 코리아컵에선 2차례 맞대결이 있었고, 수원이 1승 1무를 거둔 기억이 있다.그러다 수원이 올 시즌 K리그2 무대를 밟게 되면서, 지지대 더비의 시계가 다시 돌기 시작했다. 바로 직전 만남은 2년 전인 승강 플레이오프(PO)였다. 이번에도 수원이 1승 1무를 기록, 안양을 격파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긴 역사를 자랑하는 두 팀의 맞대결인 만큼, 경기도 한층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킥오프 2시간 전 경기장 밖에선 이미 팬들의 열띤 응원전이 진행되고 있었다.안양=김우중 기자 2024.04.2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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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1도움 원맨쇼 주민규, K리그1 7R MVP…울산은 베스트 팀 선정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공격수 주민규가 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꼽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울산 주민규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MVP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 주민규는 지난 13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당시 주민규는 전반 8분 이동경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막바지엔 이동경에게 패스를 건네 추가 득점을 도왔다. 그는 후반 15분 쐐기를 박는 멀티 골을 터뜨리며 포효했다. 울산의 4골 중, 3골이 주민규의 발끝에서 나왔다.대승을 거둔 울산은 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득점포를 가동한 엄원상·이동경, 이어 페널티킥(PK) 선방 포함 2경기 연속 무실점경기(클린시트)에 성공한 골키퍼 조현우가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7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였다. 이날 경기에선 포항이 전반 14분 허용준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막바지 서울이 손승범의 데뷔골로 응수했다. 후반에는 서울 윌리안의 역전 골이 나왔는데, 포항은 이호재의 동점 골과 반찬용의 재역전 골을 묶어 경기를 뒤집었다. 포항은 정재희의 추가 시간 득점까지 묶어 4-2로 이겼다. K리그2 7라운드 MVP는 안양FC 마테우스에게 향했다. 마테우스는 1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전반 11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26분에는 홍창범의 득점을 도우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7골 난타전을 벌인 두 팀의 경기는 베스트 매치로도 꼽혔다. 안양이 마테우스·홍창범·단레이의 연속 득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부산은 후반 이동수와 만회 골을 시작으로 안양 박찬용의 자책골이 나오며 격차를 좁혔다. 이어 후반 39분 천지현의 극적인 동점 골이 터지기도 했다. 하지만 안양은 후반 45분 김정현의 결승 골이 터지며 짜릿한 승리를 가져갔다. 부산은 종료 막바지 라마스의 PK가 안양 골키퍼 김다솔에 막힌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리그 4연승을 달린 안양은 K리그2 선두를 수성하며 베스트 팀으로도 이름을 올렸다.김우중 기자 2024.04.1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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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솔로지옥3’ PD ”앞선 시즌 반복하는 것 시청자에 예의 아냐…시즌4 하고파“

“출연자가 앞선 시즌을 보고 왔더라도 다른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충격을 주고 싶었어요.”넷플릭스 ‘솔로지옥3’ 연출자 김재원 PD는 “실제로 다들 충격받긴 했던 것 같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잘된 시즌을 반복하는 건 시청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는 김재원 PD는 이를 ‘솔로지옥3’에서 실천에 옮겼고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 냈다. 특히 새로운 변화를 도입한 시즌3는 현실적인 느낌의 ‘나는 솔로’와 비슷한 결로 흘러가면서 ‘나는 솔로지옥’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덕분에 시즌3가 종영하기까지 실패한 시즌 하나 없었던 ‘솔로지옥’ 시리즈는 데이팅 리얼리티쇼의 대표로 자리매김했다. 김재원 PD는 또 다른 연출자 김정현 PD와 함께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솔로지옥’이 어느 정도 알려진 프로그램이 됐다. 이번에는 다르게 가야 한다는 목표가 있었다”고 밝혔다. ‘솔로지옥’은 커플이 돼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다. 지난 2021년 시즌1, 2022년 시즌2가 공개된 데 이어 2023년 시즌3가 공개됐다.‘솔로지옥3’는 앞선 시즌보다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첫 주 공개 이후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쇼 비영어 부문 4위로 진입한 것은 물론 시즌 최초로 시청 시간 7000만 대 시간을 넘겼다. 출연자에 대한 고민도 컸다. 제작진은 DM을 보내고 기관, 대학교, 기업 홍보팀 등에 연락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섭외를 진행했다. 김재원 PD는 “앞선 시즌이 좋은 인상을 남겼지만, 그걸 반복하는 건 시청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제2의 덱스를 찾는 게 아니라 누구보다 솔직한 사람을 뽑고자 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솔직함을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UDT 출신 유튜버로 활동해온 덱스는 ‘솔로지옥2’에 출연하며 스타로 떠올랐다. 김정현 PD는 “앞선 시즌에는 소극적인 여성 출연자가 많았다”며 “이번에는 (사랑을) 쟁취하려는 여성 출연자를 섭외하려 했다. ‘저라면 (앞선 시즌 출연자들처럼) 그렇게는 안 했을 거 같아요’라고 말한 사람들을 섭외하려 했다”고 덧붙였다.이러한 제작진의 노력 속 출연자들의 매력이 빛을 발했다. ‘메기’ 조민지는 늦게 합류했으나 이진석, 이관희와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재원 PD는 “출연자를 다 뽑아두고 누가 메기로서 역할을 잘할지 고민했다”며 “중간에 등장하는 게 묻히기 쉬운데 마음 가는 대로 해줘서 어떻게 보면 가장 고마운 출연자다. 중간 합류의 어려움을 뚫고 끝까지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솔로지옥3’의 화제성을 견인한 이관희에 대해 김재원 PD는 “‘진정한 스타는 까와 빠를 둘 다 얻는다’는 말에 적합한 사람 같다. 리얼리티 PD라면 누구나 이관희를 섭외하고 싶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관심이 가는 특이한 캐릭터였다”고 칭찬했다. 김정현 PD 역시 “MC들이 말했지만, 허세가 없고 귀여운 면이 있다”며 “그래서 많은 여성 출연자가 이관희에게 가지 않았나 싶다. 찌질하지만 챙겨주고 싶기도 하다”고 매력을 짚었다.시즌2의 ‘메기’였던 덱스는 이번에 MC로 나서 시선을 모았다. 김재원 PD는 “시즌2에 출연했기 때문에 MC로 섭외했다는 건 정말 작은 부분이었다. 지난해 누구라도 덱스를 캐스팅하길 원했을 것”이라며 “MC들이 워낙 베테랑이다 보니 시청자에 가까운 덱스가 중간 역할을 소화해줬다.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어 줬다”고 말했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묘미 중 하나는 최종 커플이 ‘현커’(현실 커플)로 발전됐는지를 지켜보는 것이다. 김재원 PD는 “우리가 물어봐도 (출연자들이) 잘 안 알려준다. 오히려 우리에게 더 숨기는 것 같다. 그래서 더 안 물어본다”며 웃었다. 이어 ”프로그램이 끝나면 사적인 영역”이라며 “우리가 발표할 수는 없으니 적당한 시기에 적당한 방법으로 (시청자와) 커뮤니케이션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많은 사람의 노력 속 ‘솔로지옥’은 대표 데이팅 리얼리티쇼가 됐다. 제작진은 이를 출연자들의 공으로 돌렸다. 김재원 PD는 “시즌1은 송지아가, 시즌2는 덱스가, 시즌3는 이관희가 화제였다. 이렇듯 ‘솔로지옥’은 독특한 캐릭터가 끌고 가는 쇼 같다. 매 시즌 스타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이고 다양한 사람이 있기 때문에 다음에는 어떤 스타가 나올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시즌4도 너무 하고 싶다. 넷플릭스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주길 바라고 있다. 시즌4를 한다면 설렘도, 재미도 있다는 말을 꼭 듣고 싶다. 꼭 기회를 줬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18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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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지옥3’ PD “조민지, 가장 고마운 출연자…잠옷 놀랄 수 있지만” [인터뷰②]

‘솔로지옥3’ PD가 조민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넷플릭스 ‘솔로지옥3’ 김재원 PD, 김정현 PD 인터뷰가 11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솔로지옥3’는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다.조민지는 ‘솔로지옥3’ 메기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김재원 PD는 “출연자를 다 뽑아두고 누가 메기로서 역할을 잘할지 고민했다”며 “중간에 등장하는 게 묻히기 쉬운데 마음 가는 대로 해줘서 어떻게 보면 가장 고마운 출연자다. 중간 합류의 어려움을 뚫고 끝까지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상대에 따라 달라지는 조민지의 잠옷도 화제였다. 김정현 PD는 “제작진이 출연자들의 입는 옷을 컨펌하기는 하지만, 잠옷까지 컨펌하지는 않는다. 예쁜 걸 입고 싶어 그런 게 아닐까 싶다”고 했다.이어 김재원 PD는 “놀랄 수는 있지만, ‘솔로지옥’이라 용인되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개방적으로 진행되다 보니 자연스러웠다”며 “또 그 안에서 열심히 본인만의 상호작용을 했던 거라 귀엽게 보였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1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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