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9건
연예

이영애, 신이 몰빵한 미모..50세 나이도 무색

배우 이영애가 50세라는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동안 미모로 여전한 아름다움을 과시했다.이영애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촬영 중. 답글을 일일이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함께 공개된 두 장의 사진에는 촬영 중인 이영애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얼굴을 클로즈업한 사진에는 50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여전히 아름다운 이영애의 모습이 감탄사를 자아낸다.한편 이영애는 지난해 주연을 맡은 영화 '나를 찾아줘'로 관객들과 만났다.최주원 기자 2020.10.16 15:26
무비위크

'나를찾아줘' 잊을 수 없는 만선낚시터 사람들

이유있는 등장, 이유있는 캐스팅이다. 영화 '나를 찾아줘 (김승우 감독)'가 개봉 후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가운데, 극중 잊을 수 없는 존재감을 선보인 만선 낚시터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만선 낚시터 사람들은 영화의 긴장감을 증폭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이를 찾으러 홀로 낯선 곳으로 향한 ‘정연’이 마주한 만선 낚시터 사람들은 처음에는 좋은 말과 행동으로 대하지만 ‘정연’이 마을을 파헤치려 하자 본격적으로 적대감을 드러내는 것. "관객분들이 현장감과 실제감을 느끼길 원했다. 여러 차례의 오디션을 통해 좋은 배우들과 작업할 수 있었다"는 김승우 감독의 말처럼 강노인 역의 진유영, 송씨할매 역의 정애화, 최반장 역의 김종수, 안경자 역의 이항나, 넙치 역의 김종호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리얼리티를 배가시키는 것은 물론, 영화 속 이들이 숨기고 있는 진실에 궁금증을 자극시키며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이에 관객들은 '만선 낚시터 사람들 연기 최고였어요' '만선 낚시터분들 정말 대단합니다' '연기 구멍 하나도 없이 다 훌륭하다' '배우들 연기가 너무 진짜 같아서 현실감 있었다' '만선 낚시터 배우들 완전 연기 짱입니다'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03 10:11
무비위크

850만 '겨울왕국2' 독주 넘은 폭주…이영애 '나를찾아줘' 고군분투(종합)

'겨울왕국2'의 원맨쇼 흥행 질주 속 '나를찾아줘'의 틈새 공략이 눈에 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부터 1일까지 박스오피스 1위는 여지없이 '겨울왕국2'가 차지했다. '겨울왕국2'는 3일간 평균 2368개 스크린에서 258만6037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858만4194명을 나타냈다. 스크린을 완벽하게 장악하며 또 한번 '겨울왕국' 신드롬을 이끄는데 성공했다. '겨울왕국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전편 '겨울왕국' 이후 5년만에 돌아온 '겨울왕국2'는 한층 깊어진 스토리와 업그레이드 된 기술력으로 오매불망 기다렸던 관객들에게 실망없는 설레임을 안겼다. 흥행 독주와 질주를 넘어 폭주하고 있는 '겨울왕국2'는 46일만에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 1000만 기록을 쓴 '겨울왕국' 보다 빠른 속도로 1000만 돌파을 이룩할 전망이다. '겨울왕국2'가 1000만 고지를 넘는다면, 이는 올해 '극한직업' '어벤져스: 엔드게임' '알라딘' '기생충'에 이어 5번째 1000만 돌파이자, 애니메이션 장르 최초 시리즈 쌍천만이라는 대기록이다. 애니메이션 최단 1000만은 물론, 최고 기록을 세울 가능성도 크다. 적수없는 스크린에서 사실상 빈집 아닌 빈집을 털고 있는 '겨울왕국2'지만 어떤 작품과 함께 개봉했더라도 '겨울왕국2'를 이기기는 힘들었을 터. 관객들의 맹목적 애정은 이번에도 통했다. '겨울왕국2'의 뒤를 잇고 있는 영화는 이영애의 '나를 찾아줘(김승우 감독)'. 이영애의 14년만 복귀작이자 무게감 있는 장르물로 주목도는 상당하다. '나를 찾아줘'는 개봉 첫 주 주말 29만2079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46만2613명을 기록했다. '겨울왕국2'와 단순 수치로만 비교하면 현저한 차이를 보이지만 838개 관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습은 당연한 응원을 부른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이번 작품으로 14년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이영애는 '명불허전 미(美)친 연기력'을 기본적으로 완성시켜 놓은 후, 라디오·예능·무대인사 등 각종 홍보 과정도 성실히 소화 중이다. 이에 관객들은 '겨울왕국2'에 비해서는 적고, 작지만 꽉꽉 메운 객석으로 보답하고 있다. 젊은 관객부터 중·장년층까지 사로잡으며 이영애의 힘과 영화의 힘을 동시에 발휘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수기 깜짝 복병으로 등극한 '블랙머니(정지영 감독)'은 장기흥행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주말 22만5764명을 추가하며 225만9995명을 누적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02 08:30
무비위크

"'겨울왕국2' 틈새 노린다"…'나를찾아줘' 기특한 韓영화 예매율 1위[공식]

'겨울왕국2'가 싹쓸이한 스크린. 영화의 힘으로 틈새를 노린다. 영화 '나를 찾아줘(김승우 감독)'가 27일 개봉한 가운데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이영애의 1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배우들의 폭발적인 열연, 드라마틱한 스릴로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는 '나를 찾아줘'는 개봉일인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및 국내 주요 극장 사이트인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예매사이트인 YES24, 인터파크, 맥스무비와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서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나를 찾아줘'는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던 '블랙머니' '신의 한 수: 귀수편'을 제치고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등극, 겨울 극장가 새로운 한국영화의 대표 주자로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 기세를 이어 '나를 찾아줘'는 개봉주 주말인 30일과 내달 1일 서울·경기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직접 만나 폭발적인 흥행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27 15:53
무비위크

'윤희에게→나를찾아줘' 김희애·이영애 품은 유재명의 섬세함

유재명의 섬세한 연기력이 작품마다 빛나고 있다. 유재명은 영화 '윤희에게(임대형 감독)'에 이어 '나를 찾아줘(김승우 감독)'까지 다른 장르, 다른 캐릭터를 통해 겨울 스크린 속 존재감을 내비친다. 유재명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비밀의 숲'를 비롯해 영화 ‘명당’, ‘영주’, ‘비스트’ 등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맹활약했다. 최근 개봉한 ‘윤희에게’에서는 경찰관이자 김희애의 남편 인호로 등장해 드라마에 완성도를 더했다. ‘윤희에게’는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감성 멜로다. 유재명이 연기한 인호는 극의 흐름에 중요한 역할로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하는 한편, 배우들과 연기 시너지 효과를 불러 일으키며 강렬한 인상을 더한다. 특히 “너희 엄마는 뭐랄까.. 사람을 외롭게 만드는 사람이야”라는 명대사로 관객들을 감정 이입하게 만들면서 몰입을 더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유재명은 ‘윤희에게’ 시나리오를 읽고 꼭 출연하고 싶은 마음에 바쁜 일정을 조정, 단 하루 만에 등장 장면을 소화하는 열정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함께 연기한 김희애는 “후반부 장면에서 감정이 터진다. 리허설을 할 수 도 있었지만 일부러 안 맞추고 했다. 유재명씨도 미리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고민을 하더라. 막상 연기를 맞춰보니 기대 이상이었다. 감정을 교류하는 것 같은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27일 개봉을 앞둔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극중 나름의 규칙으로 유지해오던 곳이 정연의 등장으로 균열이 생기자 불편해하는 홍경장으로 분한 유재명은 특유의 일상적이면서도 서늘함이 느껴지는 연기로 이영애와 숨 막히는 연기 호흡을 완성해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이영애는 "평소에는 너무 얌전하고 점잖은 분인데 현장에서는 몰입도가 깊다. 정말 놀랐고 '복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가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섰을 때 너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26 10:58
무비위크

'나를찾아줘' 이영애, 오늘(13일) '배우왓수다' 생중계 뜬다[공식]

생중계로 만나는 이영애다. 영화 '나를 찾아줘(김승우 감독)'를 통해 14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이영애가 13일 오후 9시 네이버 V 라이브 ‘배우What수다’를 통해 예비 관객들과 만난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네이버 V MOVIE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이번 '나를 찾아줘'의 네이버 V 라이브 ‘배우 What수다’에서는 14년 만의 스크린 복귀로 주목받고 있는 이영애가 참석해 네티즌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나를 찾아줘'에서 아이를 찾기 위해 낯선 곳으로 뛰어든 ‘정연’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 변신과 혼신을 다한 열연을 선보일 것으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영애는 ‘배우 What수다’를 통해 '나를 찾아줘'에 대한 풍성하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한다. 특히 이번 ‘배우 What수다’에서는 네티즌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것은 물론 이영애의 진솔하고 유쾌한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실종된 아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팽팽한 긴장과 드라마틱한 전개에 깊은 내공과 실력을 지닌 배우들의 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나를 찾아줘'는 27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13 08:07
무비위크

이영애 '나를찾아줘' 충무로 넘버원 제작진 다 모였다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정상급 제작진이 이영애와 만났다. 이영애의 14년 만의 스크린 복귀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나를 찾아줘(임대형 감독)'가 촬영, 조명, 미술, 의상, 분장, 음악에 이르기까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정상급 제작진과 함께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먼저 '군함도' '악마를 보았다' 등에서 역동적이고 임팩트 있는 촬영 스타일을 선보여온 이모개 촬영감독과 이성환 조명감독은 '나를 찾아줘'에서 인물의 감정과 미세한 표정 변화 하나까지 놓치지 않기 위해 배우에 집중한 촬영과 빛의 조율로 극적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후반 하이라이트에 등장하는 갯벌 장면의 경우 밀물과 썰물의 시간대를 맞춰야 하는 시간적 제약과 바닷물 깊숙이 몸을 담가야 했던 치열한 촬영 끝에 폭발적 에너지의 생생한 장면으로 완성되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마녀' '택시운전사' '베테랑'에 참여해온 조화성 미술감독은 영화적 분위기를 극대화할 수 있는 로케이션 현장의 리얼리티를 살리고 인위적인 요소를 배제하여 최대한 현실감을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여기에 '신과함께' '밀정' '암살'을 이끈 조상경 의상감독과 '봉오동 전투' '아가씨' 등 수많은 작품을 함께 한 송종희 분장감독의 손길을 통해 완성된 배우들의 모습은 캐릭터의 감정과 상황에 녹아들게 하고, 이지수 음악감독은 캐릭터의 밀도 높은 감정을 배가시킨 음악으로 진한 여운을 선사한다. 톱과 톱의 만남. 수준 높은 완성도를 기대케 하는 '나를 찾아줘'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08 09:02
연예

서현우 '모두의거짓말→나를찾아줘' TV·스크린 열일 행보

배우 서현우가 올 하반기 안방극장과 스크린에 동시 출격, 열일 행보를 예고한다. 6일 소속사 측은 OCN 토일 오리지널 ‘모두의 거짓말’에서 JQ그룹 전략기획실장 인동구 역을 맡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서현우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서현우는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진지한 얼굴로 집중하고 있다. 서현우는 촬영이 끝나면 꼼꼼하게 모니터링 하는 것은 물론 이윤정 감독과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며 남다른 연기 열정과 책임감으로 임하고 있다는 후문. 특히 대사 뿐만 아니라 눈빛과 행동으로 인동구라는 캐릭터를 표현해야 하는 만큼, 섬세한 연기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현장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극에 긴장감을 선사하며 연기 변신에 성공한 서현우는 오는 27일 개봉 예정인 영화 '나를 찾아줘(김승우 감독)'를 통해서도 관객들과 만난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이영애가 '친절한 금자씨' 이후 14년 만에 선택한 복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에서 서현우는 정연의 등장을 경계하는 홍경장(유재명)과 함께 근무하는 김순경 역을 맡아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06 21:31
무비위크

[종합IS] "복 받았습니다"…'나를찾아줘' 이영애, 14년만 의미있는 컴백

이영애가 컴백했다. 14년만에 다시 만나게 된 이영애, 그리고 이영애의 모성애다. 4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나를 찾아줘(김승우 감독)'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승우 감독과 이영애, 유재명이 참석해 영화를 처음 소개하는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현장은 14년만에 스크린 신작으로 공식석상에 나서는 이영애로 인해 일찍부터 수 많은 취재진들로 북적였다. 이영에는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여전히 아름답고 우아한 비주얼을 뽐내며 배우로서 존재감을 과시, "역시 이영애"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이영애는 14년만 컴백에 대해 "횟수를 이야기 해주시는데 '그렇게 시간이 빨리 지났나' 생각이 든다. 나에게는 엊그제 일 같기도 하고 그렇다"면서도 "여러가지로 만감이 교차한다. 기쁘다"고 말했다. 이영애가 14년만 복귀작으로 택해 주목받고 있는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이번 영화에서 이영애는 아들을 잃어버린 실의와 죄책감, 그리움으로 6년의 시간을 보내면서도 아이를 찾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는 엄마 정연을 연기했다. 이영애는 자식을 잃어버린 부모의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카메라 앞에 설 때마다 현장의 공기를 바꿔놨다는 후문이다. 이영애는 '나를 찾아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 받았을 때 아주 촘촘하면서도 완벽한 연극 대본을 보는 것 같았다"며 "스릴러지만 따뜻하다. 한 마디로 감동이 있어 좋았다. 착한 사람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지리멸렬한 군상들이 나오지만 그게 현실이고, 우리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여운을 남겨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건 내 역할도 물론 중요하지만 같이 이뤄가는 마을 사람들 전체가 주인공이다. 한 분 한 분들이 잘 해주셔야 끝까지 이어갈 수 있는 작품이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본의 아니게 14년간 영화를 안 하게 됐지만, 기다린만큼 보람있는 작품이라는 확신이 내 나름으로는 들었다"고 강조했다. 김승우 감독은 "이영애 씨와 작업하는 모든 순간이 인상적이었다. 등장만으로도 프레임 안 공기를 바꿔내는 그런 것들을 느꼈다. 촬영 현장에서 온 몸을 던져 혼신의 연기 해주셨고, 편집하면서도 감탄을 많이 했다. 이 부분들은 분명 관객 분들이 스크린에서 본다면 이해해 주시고, 같이 느끼실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고 자신했다. 이영애 캐스팅에 대해서는 "이영애 배우는 내게 있어 판타지 같은 존재였다. '감히 내가'라는 생각도 했다. 신인 감독 작품을, 14년만 컴백작으로 선택한 것은 분명한 용기였고 결정이었기 떄문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받았다"고 진심을 표했다. 이영애와 배우 대 배우로 호흡맞춘 유재명 역시 다를 바 없는 마음이었다. 유재명은 "솔직히 이영애 선배님과 이 자리에 함께 있는 것도 그렇지만, 같이 연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상황은 정말 상상도 못했다. 나 역시 스크린에서만 뵀던 분이다"고 운을 뗐다. 유재명은 "연극을 할 때 '어떤 배우가 무대에 등장하면 그것으로 끝이 난다'는 말을 할 때가 있다. 영상 작업을 하면서 눈빛과 호흡을 보는 것 만으로도 다 느껴도로, 내가 준비하고 노력했던 것을 풀어낼 수 있는 작업은 상상 이상의 행복한 일이었다. 이영애 선배님 덕분에 완성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극중 유재명이 맡은 홍경장은 나름의 규칙과 권력으로 유지해오던 곳이 아이를 찾으려는 정연의 등장으로 균열이 생기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인물이다. 유재명은 진실을 숨긴 채 자신만의 방식으로 일을 해결하려는 홍경장을 특유의 일상적이면서도 서늘함이 느껴지는 연기로 완성했다. 유재명은 "이영애 선배님은 선한 영향력을 주는 동료라 생각한다. 자기 것을 고수하지 않고, 교감하려 하시더라.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집중력으로 장면을 해 내는 모습은 같이 하는 배우에게 '아' 하는 감탄과 함께 할 수 있는 힘을 준다. 이 작품을 통해 나도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영애 역시 유재명에 대한 흡족함을 드러냈다. "오늘 유재명 씨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렇게 멋진 분이었나' 싶었다"며 미소지은 이영애는 "사실 평소에는 너무 얌전하고 점잖은 분이다. 근데 현장에서는 몰입도가 깊다.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섰을 때 너무 큰 힘이 됐다. 현장에서 감독님과도 여러 번 말했지만 진심으로 '복 받았고, 운이 좋다'는 생각을 했다"고 고마워했다. 특히 이영애는 유재명·박해준 등 배우들 뿐만 아니라 스태프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이영애는 "'친절한 금자씨' 때부터 함께 했던 스태프들과 이번에도 만났다. 오랜만에 내가 영화를 한다고 하니까 내 핑계 삼아 다 참여해 주신 것이 '복'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감사했다"고 언급했다. 대중이 기억하는 스크린 속 이영애의 모습은 '친절한 금자씨(박찬욱 감독)'가 마지막이다. 그 사이 이영애는 실제 두 아이의 엄마가 됐고, 배우의 삶을 잠시 내려놓은 채 가정을 최우선시 했다. 때문에 엄마로서 연기한 엄마의 모습은 '친절한 금자씨' 때와는 또 다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영애는 "배우로서 나이가 들면서, 아니면 어떤 변화를 겪으면서 연기의 폭이 넓어지고 스펙트럼이 다양해진다. 나 역시 이 작품을 임하는 자세가 이전과는 달라졌다"며 "여러가지면에서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었고, 표현할 수 있었고, 힘들었고, 아팠다. 이 작품은 '금자씨' 못지 않게 나에게는 전환점이 되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그런 기대와 바람이 있다"고 고백했다. 또 "결혼 전에는 역할과 장르, 작품 색깔에 많이 집중했다면, 지금은 '내가 선택하는 작품에 있어서 만큼은 조금이라도 좋은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이 있다. '앞으로 아이들이 살아가는데 조금 더 나은 미래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크다. 그런 면에서 작품 선택 기준점이 조금은 달라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영애는 "20대, 30대를 배우로서 온전히 나만 생각하고 지냈다면, 40대는 가족과 아이들을 위해 집중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게 큰 자양분이 돼 지금 나의 뿌리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나를 찾아줘'는 운명이고, 감사한 인연이다. 앞으로도 균형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약속했다. 이날 이영애를 비롯해 김승우 감독과 유재명은 "하나의 목표를 위해 모두가 한 마음으로 임했다"는 말을 여러 번 반복했다. 이영애의 존재만큼 빛을 발할 진정성이 담긴 영화 '나를 찾아줘'는 27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19.11.04 17:03
무비위크

‘나를찾아줘’ 감독 "판타지 이영애 캐스팅, 말로 표현못할 감동"

'나를 찾아줘' 김승우 감독이 이영애와 호흡맞춘 소감을 전했다. 4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나를 찾아줘(김승우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김승우 감독은 "이영애 씨와 작업하는 모든 순간이 인상적이었다"고 단언했다. 김승우는 "등장만으로도 프레임 안 공기를 바꿔내는 그런 것들을 느꼈다. 촬영 현장에서 온 몸을 던져 혼신의 연기 해주셨고, 편집하면서도 감탄을 많이 했다. 이 부분들은 분명 관객 분들이 스크린에서 본다면 이해해 주시고, 같이 느끼실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고 자신했다. 이영애 캐스팅에 대해서는 "이영애 배우는 내게 있어 판타지 같은 존재였다. '감히 내가'라는 생각도 했다. 신인 감독 작품을, 14년만 컴백작으로 선택한 것은 분명한 용기였고 결정이었기 떄문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받았다"고 진심을 표했다.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27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19.11.04 11:5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