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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송혜교 만날까…“노희경 작가 신작 검토 중” [공식]

노희경 작가의 신작을 통해 배우 공유와 송혜교의 호흡을 볼 수 있을까.공유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는 24일 일간스포츠에 “노희경 작가의 신작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노희경 작가의 신작은 방송계에 몸담은 사람들의 리얼한 현장을 담은 시대극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치즈인더트랩’ 등을 연출한 이윤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공유가 노희경 작가의 신작 출연을 확정한다면 공유는 이윤정 감독과 ‘커피프린스 1호점’ 이후 17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한편 공유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공개를 앞두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2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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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반려견과 붕어빵 비주얼

배우 송혜교가 일상을 공개했다. 17일 송혜교는 자신의 SNS에 입을 가리고 있는 이모티콘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올렸다. 한 장은 턱을 괴고 카메라를 바라보는 자신의 모습, 나머지 한 장은 반려견의 모습이 담겼다. 무엇보다 이들의 모습이 닮아 있어 눈길을 끈다. 송혜교는 영화 ‘검은 수녀들’을 촬영 중이다. 극중 수녀 유니아 역을 맡았다. 또 노희경 작가의 신작 출연을 검토 중이다. 이 작품은 방송계 몸담은 사람들의 리얼한 현장을 그린 시대극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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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과 깜짝 영상통화…‘제이환’ 박지환, ‘유퀴즈’ 뜬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우리들의 블루스’ 특집이 펼쳐진다.10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239회에는 노량진 수산시장의 최연소 사장 유한나 자기님과 영화 ‘파묘’ 고영근 역의 실제 인물인 유재철 장례지도사 그리고 다시 돌아온 영화 ‘범죄도시’의 히든카드 배우 박지환이 출연한다.먼저 젊음과 패기로 무장한 노량진 수산시장의 최연소 사장 유한나 자기님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만 29세의 나이에 월 매출 1억 원을 달성한 유한나 자기님은 가게를 맡고 얼마 안 돼 터진 코로나19에 3천만 원의 빚을 졌다가 노량진 수산시장의 최연소 사장으로 성공한 과정을 공개한다. 뿐만 아니라 MZ 사장님이 알려주는 ‘치고 빠지는’ 장사의 기술부터 맛있고 신선한 해산물 구매 꿀팁까지 공개된다고 해 관심을 더한다.이어 대한민국 장례 명장 1호이자 30년간 수천 명의 마지막 길을 함께한 유재철 자기님을 만난다. 유재철 자기님은 1100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 '파묘'에서 유해진 자기님이 연기한 장례 지도사 고영근의 모티브로 잘 알려진 인물로, 4년 전 처음으로 ‘파묘’ 장재현 감독의 연락을 받았던 사연을 이야기한다고 해 호기심이 치솟는다.어렸을 때 한 사건을 계기로 죽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는 유재철 자기님. 무소유의 정신을 실천한 법정 스님과 지난 2022년 고인이 된 방송인 송해의 장례도 담당한 그에게서 무연고자부터 대통령, 재벌 총수까지 각계각층 사람들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며 느꼈던 소회도 들어볼 수 있다. 피할 수 없는 삶의 마지막 순간, 존엄한 ‘웰 다잉’을 맞이하는 방법까지 유재철 자기님의 입담이 숙연한 여운을 남긴다.다시 돌아온 영화 ‘범죄도시’의 히든카드 장이수 역의 배우 박지환 자기님도 진솔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찾아 나선다. 영화 ‘범죄도시4’가 한국 시리즈 영화 최초로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된 가운데 박지환은 생애 처음으로 베를린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소감을 전한다.마동석과 박지환의 케미는 ‘범죄도시’의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 이에 즉석에서 마동석 자기님과의 영상 통화가 성사되고, 예상치 못한 반가운 얼굴도 깜짝 등장한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특히 4월 늦깎이 결혼을 앞둔 박지환에 이어 마동석 역시 5월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 알려진 만큼 ‘범죄도시4’ 개봉과 함께 겹경사를 이어갈 두 사람의 돈독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박지환 자기님은 최근 폭발적인 조회수로 뜨거운 인기를 모은 치명적 매력의 부캐 ‘제이환’의 탄생 비화와 후기를 전한다. 특히 제이환을 향한 절친 유해진 자기님의 리얼 반응도 재미를 더할 전망. 뿐만 아니라 20살에 극단 생활로 연기를 시작한 박지환 자기님의 인생 이야기가 울림을 더할 예정이다. '간절함'으로 연기 외길을 달렸고, 큰 자기 유재석에게 감명받았던 인생 어록부터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오디션 합격 스토리까지 다양한 연기 인생 이야기가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tvN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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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측 “노희경 신작 출연 긍정 검토”…세번째 만남 성사되나 [공식입장]

배우 송혜교가 노희경 작가 신작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다.1일 소속사 UAA는 일간스포츠에 “송혜교 배우가 노희경 작가의 신작의 시놉시스와 기획안을 제작사로부터 전달 받았다”며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노희경 작가의 신작은 방송계 몸담은 사람들의 리얼한 현장을 그린 시대극이다. 송혜교가 노희경 작가의 신작에 출연한다면 노 작가와 3번째 만남이다. 앞서 송혜교는 노희경 작가의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출연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한편 송혜교는 영화 ‘검은 수녀들’을 촬영 중이며 극중 수녀 유니아 역을 맡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1 12:37
연예일반

노희경 작가X조인성X한지민 등 연탄 봉사로 ‘따뜻한 연말’

따뜻 선행 위해 스타 150명이 뭉쳤다.2일 방송, 영화, 연극인들을 위한 봉사단체 길벗과 국제구호단체 한국JTS가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주민을 위한 연탄 지원을 했다.그간 길벗은 어린이날과 연말, 일 년에 두 차례씩 꾸준히 JTS 거리모금 캠페인을 해 왔지만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의 여파로 진행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노희경 작가를 비롯해 배우 조인성, 한지민, 이시언, 조혜정, 임세미, 이상희, 백승도 외 150명이 JTS와 함께 연탄 지원 봉사에 함께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참석한 연예인들은 “이렇게 도움이 돼 좋다. 연탄을 옮기며 이어지는 손길에 뭉클하다”는 소감을 남겼다.2004년부터 길벗에서 꾸준히 봉사를 해 온 노희경 작가는 “다시 또, 아니 매년마다 하고 싶다. 다른 무엇보다 따스함을 전하는 연탄 나눔이라 좋았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길벗은 12월 2일 가구당 200장, 20 가구에 모두 4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행해졌고, 사람들이 실제 거주하는 마을이기에 사전 홍보는 진행하지 않았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04 12:51
영화

[IS인터뷰] ‘밀수’ 고민시 “갈매기 눈썹? 망가질수록 좋아요”

“원래 작품할 때 망가질수록 좋아해요. 두려움도 없고요. 캐릭터가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만 있다면 오히려 감사하죠.”배우 고민시는 “망가지는 것에 두려움은 없느냐”는 물음에 이 같이 말했다. 고민시는 최근 진행된 ‘밀수’ 인터뷰에서 “‘밀수’를 촬영하던 그 기억들이 꿈만 같았다. 더위를 잘 타서 여름에 촬영하면 컨디션이 안 좋아지는 편인데, ‘밀수’ 때는 최고 컨디션으로 찍었다”며 “유일하게 여름에 안 힘들게 촬영했던 작품”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일어나는 해양범죄활극으로 지난 26일 개봉했다.“제작사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님, 류승완 감독님이 대본을 보내주셨어요. 당연히 오디션인 줄 알았죠. 그런데 외유내강과 미팅을 했을 때 감독님이 ‘네가 옥분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어’라고 하셨어요. 선택받아서 너무 감사했어요.” 고민시는 ‘밀수’에서 군천의 정보통이자 종로 다방의 마담 고옥분 역을 맡았다. 다방 막내로 시작해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특유의 친화력으로 군천 바닥의 정보를 꿰뚫게 된 인물이다. 정보 수집에 능력을 보여 춘자와 진숙에게 도움을 준다.“캐릭터를 처음 받았을 때 나이대가 상상이 안 갔어요. 마담이라는 위치까지 올라갔다면 나이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했죠. 그래서 성숙한 이미지를 떠올렸어요. 근데 감독님이 ‘그때는 어린 나이부터 다방에서 일해서 마담으로 가는 시대였어’라고 말씀해 주시더라고요.”고민시는 갈매기 눈썹부터 광택 나는 한복 등 파격 분장으로 화제를 모았다. 고민시 역시 처음 분장을 받았을 때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무조건 눈썹은 갈매기 눈썹으로 해야 한다’는 미션이 있었어요. 당시 고증을 잘 할 수 있게 테스트 초반부터 이야기를 많이 나눴거든요. 갈매기 눈썹을 위해 촬영 전 눈썹 밑부분을 밀었어요. 아이섀도 색도 정하고 한복도 많이 입었죠. 감독님이 광택 나는 공단 한복인데 색도 은갈치 색이었으면 좋겠다고 요청하셨어요. 분장팀 실장님들이 많이 고생하셨죠. 촬영 전 분장과 의상 준비로만 2시간씩 걸렸어요. 처음 분장하고 갈매기 눈썹에 한복을 입은 저를 거울로 멍하게 쳐다봤어요. ‘아, 이렇게 하는구나’ 싶었죠.” 고민시는 ‘밀수’를 통해 대선배들과 호흡을 맞췄다. 김혜수, 염정아, 박정민, 김종수, 조인성에게 예쁨을 많이 받았다며 만족스럽게 웃었다.고민시는 “김혜수 선배는 분장차에서 처음 인사드렸다. 인사드리니까 ‘자기야, 나는 자기 ‘마녀’ 때부터 잘 봤어’라고 해주시더라. 그 순간 굉장히 울컥했다”며 “‘밀수’에 참여한다고 했을 때도 설렜지만 긴장되고 위축됨이 있었다. 선배들 사이에서 잘 해낼 수 있을지, 블랙홀만 되지는 말자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혜수 선배, 정아 선배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나를 너무 예뻐해 주셨다. 혜수 선배는 화면을 압도하는 아우라가 어마어마하다. 정아 선배의 연기를 보면서도 많이 배웠다. 박정민 오빠는 ‘밀수’를 보면서도 ‘와 이 오빠는 진짜 대단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똑똑하고 너무 타고난 분”이었다며 “김종수 선배 영화도 웬만하면 다 봤는데 가까이서 함께 연기할 수 있다는 게 굉장히 신기했다. 조인성 오빠는 노희경 작가님을 통해 알고 지내던 사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고민시는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드라마 ‘오월의 청춘’을 비롯해 영화 ‘마녀’까지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종횡무진하며 대세로 떠올랐다.“영화를 너무 하고 싶었어요. ‘마녀’에서 큰 스크린에 제 얼굴이 나왔던 순간부터 영화를 계속하고 싶다고 생각했거든요. ‘봉오동전투’, ‘헤어질 결심’도 작은 역할이지만 무조건 하겠다고 했어요. 영화에 참여해서 한 컷이라도 나오는 게 너무 좋거든요. ‘밀수’도 시사회 때 보곤 ‘내가 이래서 영화를 사랑하는구나’, ‘감독님이 옥분이를 잘 만들어주셨구나’ 생각했어요. ‘밀수’는 저한테 한여름의 꿈 같은 추억이 담겨 있는 영화예요. 한 장면이 나오면 그때 있었던 일이 다 떠오르더라고요. 그래서 홍보하고 팬들 만나는 것도 너무 좋아요. 더 해드리고 싶어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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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택배기사’로 건강히 돌아온 김우빈, 이젠 날아오를 시간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 주> 배우 김우빈이 암을 극복하고 강렬한 액션으로 돌아왔다. 지난 2011년 데뷔한 뒤 최고의 전성기였던 2017년 갑작스럽게 비인두암 투병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그가 넷플릭스 드라마 ‘택배기사’로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제쳤다. 모델로 데뷔해 2011년 드라마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배우로서 활동을 시작했던 김우빈은 비인두암 발병 직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었다. ‘아름다운 그대에게’(2012), ‘학교’(2012), ‘상속자들’(2013), ‘함부로 애틋하게’(2016) 등에서 주연을 꿰차고 영화 ‘스물’(2015), ‘마스터’(2016)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력으로 호평 받았다. CF가 줄을 이었으며, 영화와 드라마 캐스팅 1순위에 꼽혔다. 하지만 김우빈은 2017년 갑작스런 투병 생활로 2년여 동안 활동을 잠정 중단하며 치료에 전념했다. 당시 촬영을 앞두고 있던 최동훈 감독의 ‘도청’은, 그의 완쾌를 기다리겠다며 아예 영화 제작을 중단하기도 했다. 김우빈은 최근 ‘택배기사’ 홍보 차 출연한 tvN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무섭고 두려웠다”고 당시 심경을 고백 했다. 그럼에도 “‘이겨내지 못하면 어쩌나’라는 생각을 한번도 해본 적 없다”면서도 “회복 후 예전에 일했던 그 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까라는 마음이 들었다”고 속마음을 꺼내보였다. 그만큼 복귀에 대한 열망과 갈증이 컸던 김우빈은 2019년 완치판정 후 2022년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1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연이어 출연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또 변함없는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외계+인’에선 외계인 죄수의 호송을 관리하는 가드와 조력자 썬더 등 1인4역을 소화하며 차분함과 밝은 분위기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노희경 작가가 집필한 ‘우리들의 블루스’에선 천성이 맑고 따뜻한 선장 역을 맡아 위로를 건네는 작품 분위기에 큰몫을 해냈다. 당시 노희경 작가는 김우빈에 대해 “대본을 쓰기 편했다”며 “실제 모두 다 아는 김우빈의 매력을 정리하고 나열하기만 하면 됐다”고 칭찬하기도 했다.김우빈은 ‘택배기사’를 통해 투병 전처럼 강렬한 액션 연기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지난 12일 공개된 웹툰 원작의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오염으로 인해 산소호흡기 없이 살 수 없는 한반도에서 전설의 택배기사가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극중 김우빈은 낮엔 난민들에게 생존을 위한 생필품을 전달하고 밤엔 세상의 질서를 새롭게 바꾸려는 택배기사 5-8을 연기했다. 김우빈은 “5-8은 난민으로 태어났단 이유로 버림받아 아픔을 지닌 인물이다. 연기를 하면서 캐릭터가 왜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를 계속 고민했다”고 캐릭터 구축 과정을 밝혔다. 김우빈은 ‘택배기사’에서 감정까지 액션에 담아내며 지난 전성기 그 이상을 보여줬다. ‘택배기사’ 속 택배기사들은 자신들을 공격하는 헌터들을 뚫고 배달을 완료해야 하는 인물들이다. 높은 능력치를 보이는 이들 중에서도 김우빈이 맡은 5-8은 가장 강하고 전설적인 캐릭터다. 이러한 인물을 그리기 위해 김우빈은 우월한 피지컬을 만들고 고난도의 액션 신을 직접 소화해내야 했다. 부단한 연습을 거듭한 김우빈은 극중 맨손 액션부터 다양한 무기를 이용한 액션을 스타일리시하게 그려내 완성도 높은 캐릭터를 구축한 것은 물론, 작품의 볼거리를 한층 풍부하게 만들었다. 영화 ‘마스터’(2016) 이후 ‘택배기사’로 김우빈과 재회한 조의석 감독은 “액션 신은 대역을 쓰자 했는데 (김우빈이)직접 하고자 하는 의지가 무척 강했다”며 “너무 큰일을 이겨내고 돌아와서인지 눈빛이 깊어졌다”고 높이 평가했다. 김우빈 스스로도 액션에 다양한 감정을 담으려 했다고 전했다. 김우빈의 말처럼, 그의 액션에는 분노를 중심으로 연민 등 다양한 층위의 감정이 담겨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고난을 이겨내고 다시 예전의 위치로 돌아온 김우빈은 이제 더 높이 날아오를 시간을 맞았다. 그는 그럴 자격을 갖췄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1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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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다 예뻐요” 정은혜 작가, '우블'과 닮은 따뜻함…초대전 ‘포옹’ 전시

“사람들 얼굴이 다 다르잖아요. 다 마음에 들어요. 다 다른 사람들이에요. 사람들 얼굴과 생김새가 다 다르니까요. 계속 그림을 그려요. 다 예뻐요.”발달장애 화가인 정은혜(33) 작가가 지난 18일 서울 중구 KG 타워 아트스페이스 선에서 초대전 ‘포옹’의 도슨튼 투어에 참여해 관람객들과 만났다. 이번 초대전은 새롭게 출범한 곽재선문화재단에서 마련한 첫번째 전시다. 이날 궂은 날씨에도 100여 명의 관람객들이 초대전을 찾았다. 관객들의 큰 환호에 웃으며 등장한 정 작가는 “‘니 얼굴’(은혜씨 그림집) 작가이자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영옥이의 쌍둥이 언니 영희”라고 반갑게 자신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는 정 작가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6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가장 많이 알려진 자화상 ‘니 얼굴 은혜씨’(2019)를 먼저 소개한 정 작가는 “그냥 나예요. 닮았죠? 바로 아실 거예요”라고 재치있게 말해 관람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016년부터 문호리 리버마켓에서 사람들을 만나 그림을 그렸던 정 작가는 2019년 서울문화재단 입주 작가로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작품 세계를 펼치기 시작했다. ‘니 얼굴 은혜씨’는 서울문화재단에서 그린 첫 작품이자 정 작가의 시선이 오롯이 담긴 작품이다. 빨간색과 검은색 줄무늬 티셔츠를 입은 정 작가의 배경으로 알록달록한 색깔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날 자리에 함께 한 정 작가의 어머니이자 만화가 겸 동양화가인 장차현실 작가는 “하얀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뒤에 자신의 모습을 먼저 그려놓고 배경을 그리더라”라고 당시 정 작가의 작업 과정을 전했다. 어머니의 말처럼 정 작가는 인물을 그린 다음 배경을 작업한다. 그 배경은 정 작가가 인물에 대해 지니고 있는 감정으로 가득 차 있다. 이날 전시된 대부분의 작품들에는 인물들이 정면을 바라본 채 환히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정 작가의 인물에 대한 사랑, 따뜻함을 짐작케 한다. ‘니 얼굴 은혜씨’에 이어 소개된 ‘귀염둥이 지로’(2021), ‘고양이 료타’(2021)도 그렇다. 정 작가는 반려견인 지로에 대해 “언제나 내 옆에 붙어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고 지인의 고양이를 “귀여운 로타다”라고 웃으며 설명했다. 이날 도슨트으로 소개된 7점 중, 정 작가의 배우 데뷔작인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2022)에서 함께 작업한 노희경 작가와 배우 한지민을 소재로 한 작품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희경 작가님’(2022), ‘여신 지민언니’도 소개됐다. 이들을 드라마처럼 “따뜻한 사람들”이라고 애정을 드러낸 정 작가는 특히 한지민과의 우정을 전했다. “손도 쌍둥이”라며 최근 한지민과 맞댄 손의 길이가 같다고 설명하면서 “예쁜 사람이다. 하지만 나이가 많다”고 웃으며 농을 건네듯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은혜씨가 사랑하는 것들’은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된 작품이다. 앞서 KBS2 ‘노머니 노아트’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이 작품은 정 작가의 또 다른 자화상이자 작품명 그대로 반려견 지로, 뜨개질, 음악 등 정 작가가 사랑하는 것들이 가득 담겼다. 정 작가는 “내가 사랑하는 것들은 지로, 작은 화분”이라며 “무엇보다 내가 아는 사람들, 나의 팬들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어머니 장 작가가 “다음에는 사랑하는 사람들도 작품 안에 잔뜩 그려달라”고 부탁하자, 곧바로 앞서 인연을 맺은 이날 행사 진행자의 이름을 거론하며 포옹을 나눠 환호가 쏟아지기도 했다. 정 작가의 이러한 넘치는 사랑은 작품에서도 흘러넘친다. ‘은혜씨가 사랑하는 것들’에 담기지 못 한 사람들은 다른 나머지 작품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부분의 그림에는 문호리 리버마켓에서 마주쳤던 사람들, 정 작가의 친구들, ‘우리들의 블루스’ 제작진 등 정 작가와 인연을 맺은 많은 사람들이 포옹을 나누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정 작가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도 준비돼 있다. 장 작가가 딸인 정 작가를 지난 2000년 그린 ‘나의 딸 은혜’(2000)와 2016년 써내려간 글은 딸을 키우며 느낀 감동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날 딸의 전시에 함께 한 아버지 서동일 영화감독은 “은혜는 어렸을 때부터 사회와 단절된 채 살았다. 그림을 통해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소통을 하길 바랐다”며 “온몸에 땀을 줄줄 흘리며 문호리 리버마켓에서 그림을 그렸다. 한겨울에는 찬바람을 맞으며 그림을 그렸다. 그렇게 몇 천 명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사회 속에서 자신의 의미를 찾아갔다”고 대견스러워 했다. 이어 “은혜가 최근 드라마틱한 삶을 보내고 있다. 이제는 동생의 학원비도 보태주고 있다”면서 “이제는 딸의 스케줄을 관리하느라 덩달아 너무 바쁘다”고 웃으며 농을 건네듯 말했다. 초대전 ‘포옹’에서는 ‘두 여자’(2020), ‘대학로에서 만난 포옹’(2022), ‘서른 살 은혜’(2020), ‘사랑을 받는다’(2020) 등 6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달 29일까지 열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2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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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안아줄게요”..정은혜 작가 전시회 ‘포옹’을 시작합니다

“포옹은 사랑이에요!”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줄 미술 전시가 개막했다. 지난해 6월 종영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해 시청자들과 친숙해진 정은혜 작가는 5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갤러리 아트스페이스 선에서 ‘포옹’을 타이틀로 마련된 초대전의 오프닝 리셉션에서 “사람을 안아주는 게 좋다. 사람을 안으면 내가 따뜻해진다. 따뜻하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초대전 ‘포옹’은 문화예술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주고자 출범한 ‘곽재선 문화재단’의 첫 번째 전시다. 오는 29일까지 열리며 갤러리에는 정 작가의 회화 총 65점(원화 20점, 에디션 15점, 인물드로잉 30점)이 전시된다. 이날 행사에는 정 작가와 그의 부모님, 곽재선 KG·이데일리 회장, 곽혜은 이데일리M 대표,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 작가는 “사람을 그리는 정은혜 작가이고, ‘우리들의 블루스’ 영희를 맡은 정은혜라 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 환하게 웃어보인 뒤 “비도 오는데 여기까지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전시회에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연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조금은 느릴지라도 진심이 가득 담긴 인삿말이었다.발달장애를 갖고 있는 정 작가가 작품 소개를 할 때 어머니인 장차현실 작가가 함께 마이크를 들고 지원을 했다. 장차현실 작가는 “우리 딸이 여러분 덕분에 사회적 사랑 속에서 자라고 성장하는 사람이 됐다는 생각을 한다. 정 작가와 모든 예술을 하는 발달장애 청년들의 지지와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의미있는 소회를 전했다. 정 작가는 자신의 모습을 그린 ‘자화상’(2019)을 두고 “인기작이다. 이 그림으로 휴대폰 케이스도 만들고,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제 모습이다. (저는) 밝은 아이다”라고 소개했다. 반려견 ‘지로’를 담은 그림 ‘귀염둥이 지로’(2021)에 대해서도 설명했다.비오는 날 길에 버려졌던 지로는 정 작가가 측은한 마음에 직접 집으로 데려오며 연을 맺게 됐다. 학교를 다녔던 10대 때와 달리 정 작가는 20살이 되자 갈 곳이 없어졌다고 한다. 당시 조현병까지 왔을 정도였는데 위로가 돼 준 존재가 지로였다. 정 작가는 “지금은 많이 커서 9살이 됐다. 귀도 길어지고 꼬리도 길어졌다. 목소리도 커졌다. 저를 많이 좋아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우리들의 블루스’ 촬영 당시 그린 그림 ‘나의 이란성 쌍둥이 친언니’, ‘우빈오빠와 왕팬’,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희경 작가님’(2022) 도 소개했다. 정 작가는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한지민(영옥)의 쌍둥이 언니 영희로 출연했다.정 작가는 드라마 방영 후 얻은 유명세에 대해 “힘들기도 한데 좋다. 사람들이 은근히 알아본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우빈에 대해서는 “실제로 만나니까 너무 멋있었다. 같이 손도 잡았다”며 팬심을 드러냈고, 극본을 쓴 노희경 작가를 향해서는 “따뜻한 사람. 밝은 사람”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이 드라마 하나가 사람들에게 많은 변화를 불러 일으켰단다. 정 작가의 즉석 무대도 펼쳐졌다. 그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 걸맞은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갤러리가 크게 울릴 만큼 힘차게 불렀다. 관람객들은 환호성과 함께 정 작가에게 박수를 보냈다.이번 전시의 가장 큰 목적은 두 가지다. 사람들의 마음을 안아주는 따뜻한 그림과 글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것,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의 편견에 대한 메시지 전달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이다. 수익 발생 시 장애인 예술가 지원을 위한 기부가 추진된다. 곽재선 회장은 환영사에서 “‘포옹’은 사람을 육체적으로 안는 것이다. ‘포옹’에 획을 하나 더 그으면 사람의 마음을 안는 ‘포용’이 되는데 ‘포옹’을 넘어 ‘포용’까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 작가와 같은 발달장애 딸을 키우고 있는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직접 정 작가를 보게 돼서 영광이다. 정 작가의 이름 앞에 ‘발달장애인’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데, 앞으로 작가와 화가에 더 방점이 찍히길 바란다. 또 더 큰 갤러리에서 정 작가의 작품이 출품되고 거래되길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이어 “선입견, 편견, 불필요한 참견을 하면 안된다고 하는데 따뜻한 마음을 키워 세상의 중심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봤으면 좋겠다”며 “‘포옹’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안고 가는 더 좋은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0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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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우리들의 블루스' 종방연 공개 '화기애애 그 자체'

배우 엄정화가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종방연 사진을 공개했다. 임정화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우리들의 블루스!"라는 글과 함께 종반연 현장을 공개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엄정화는 노희경 작가를 비롯해 차승원, 이정은, 배현성 등 드라마 주역들과 화기애애한 미소를 짓고 있다. 모두 카메라 앞에서 얼굴을 맞대고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고 있어 드라마 현장이 얼마나 유쾌했는지를 짐작케 한다. 한편 '우리들의 블루스'는 제주 오일장, 푸릉 마을을 배경으로 친구, 이웃, 가족 관계로 얽힌 15명 주인공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그린 옴니버스 드라마다. 모든 출연자의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사연이 많은 호평을 이끌었다.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5.7%, 최고 18.6%(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6.1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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