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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무조건 살았다" 김범석의 2루타를 지운 김도영의 번트 센스 [IS 승부처]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의 절묘한 번트가 승부를 요동치게 했다.KIA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 원정 경기를 10-7로 승리했다. 시리즈 1·2차전에 모두 패해 시즌 첫 3연패 위기에 빠졌지만, 장단 28안타(KIA 16개, LG 12개)가 쏟아진 난타전 끝에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KIA는 6회까지 5-7로 뒤졌다. 4회까지 5-2로 앞서던 경기가 5회 말 대거 5실점하며 꼬였다. 5-3으로 리드한 5회 말 1사 만루에서 김범석의 싹쓸이 3타점 역전 2루타가 터져 분위기가 순식간에 LG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KIA는 5-7로 뒤진 7회 뒷심을 보여줬다. 3득점하며 다시 역전한 것. 선두타자 김선빈의 우전 안타, 후속 대타 나성범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은 뒤 김도영이 절묘한 배트 컨트롤로 LG 배터리를 당황하게 했다. 김도영은 LG 불펜 박명근의 2구째 커브를 3루수 방면 번트로 연결했다. 투수 세트 포지션부터 번트 자세를 하는 게 아니라 약간 타이밍을 늦춰 허를 찔렀다. 타구를 뒤늦게 판단한 포수 박동원이 1루가 아닌 3루로 송구했는데 이게 뒤로 빠졌고 그 사이 2루 주자 김선빈이 홈까지 파고들었다. 김도영의 번트 안타 직후 KIA 승리 확률은 22.4%포인트(p) 오른 56.75%까지 치솟았다. 김도영은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번트 사인이었는데 일부러 (번트) 자세를 나중에 취했다"며 "(번트 직후) 무조건 살았다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KIA는 7회 초 6-7로 뒤진 무사 2,3루에서 최형우의 2루 땅볼로 동점, 계속된 1사 3루에서 이우성의 좌전 안타로 역전했다. 이어 8회 초 1사 2루에서 김호령의 적시타, 9회 초 1사 1,2루에서 상대 실책으로 추가 2득점,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이범호 KIA 감독은 경기 뒤 "1회 초 최형우의 3점 홈런과 4회 초 추가 득점으로 3점 차 리드한 상황에서 5회말 역전을 허용하면서 힘든 경기가 됐지만 타자들이 끝까지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7회 초 김선빈의 안타와 나성범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김도영의 번트 안타가 정말 중요한 타이밍에서 나왔다. 그 플레이 하나로 분위기를 우리 쪽으로 가져오면서 결국 역전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28 18:23
프로축구

[IS 전주] 2골 리드 날린 충격 무승부…박원재 감독 대행 “납득하기 힘든 결과”

박원재 전북 현대 감독 대행이 다잡은 승리를 놓치며 3연승에 실패했다. 박 감독 대행은 이날 결과를 자신의 잘못으로 돌리면서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라고 고개를 떨궜다.박원재 감독 대행이 이끄는 전북은 2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에서 대구FC와 2-2로 비겼다.말 그대로 충격적인 결과였다. 전북은 이날 팀이 자랑하는 2선 공격수 송민규와 전병관의 맹활약에 힘입어 일찌감치 앞섰다. 전반 10분 송민규의 침투 패스를 받은 전병관이 왼발로 밀어 넣으며 손쉽게 앞섰다. 박창현 신임 감독의 대구가 높은 점유율을 앞세워 압박하긴 했지만, 오히려 전북이 날카로운 역습으로 맞서는 등 지난 몇 년과는 다른 양상이 이어졌다. 그럼에도 전북은 집중력 있는 수비와 공격으로 안정적인 리드를 이어갔다.후반에도 큰 변수는 없는 듯했다. 특히 후반 40분엔 이동준의 드리블, 문선민의 패스를 받은 에르난데스가 리그 데뷔 득점에 성공하며 사실상 쐐기를 박는 듯했다. 실제로 전북 팬들은 승리를 확신한 듯한 환호성을 내뱉었다.반전은 후반 추가시간에 찾아왔다. 전북은 추가시간 3분 박재현에게 만회 골을 내주더니, 2분 뒤엔 정재상에게 동점 득점을 허용했다. 전북은 직접 프리킥으로 마지막 반전을 노렸지만, 끝내 대구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경기 뒤 박원재 감독 대행은 “더운 날씨 속에서 열심히 뛰어줬지만, 모든 면에서 부족했다”라고 돌아봤다. 이날 전북은 무려 23개의 슈팅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취재진이 ‘경기 중 어떤 변화를 주려고 했는지’라고 묻자, 박 감독 대행은 “일단 더운 날씨에 경기를 해야 하기에 그 부분에 중점을 뒀다. 대구가 많이 뛸 수밖에 없는 구조이니, 공을 소유하고자 했다. 하지만 전반에 턴오버가 너무 많이 나와 힘들어졌다. 후반에는 뒷공간을 공략하려고 교체를 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박원재 감독 대행은 “대구가 새로운 감독님이 오시고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거라 생각했다. 생각보다 잘 풀어나갔고, 우리는 그 부분에 당황했다. 내가 선수들을 잘 관리해야 했는데, 그런 부분이 미흡했다. 잘 준비하려고 했는데, 마지막 실점은 나도, 선수들도 납득하기 힘든 결과일 것이다. 경기가 계속 이어지니까, 잘 준비해 보겠다”라고 덧붙였다.후반 추가시간에 무너진 부분에 대해선 “체력적 부담이 컸다”라고 말했다. 박 감독 대행은 “추가시간 첫 실점 후, 선수들이 흔들렸는데 내가 잡아주지 못했다. 매 경기 실점하는 게 습관처럼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을 짚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끝으로 이날 맹활약한 전병관에 대해선 “최근 컨디션이 계속 좋다. 팀에 녹아드는 모습이 보인다. 젊고, 어린 만큼 팀에 더 많은 도움을 줄 거라 믿는다”라고 박수를 보냈다.전주=김우중 기자 2024.04.28 16:40
연예일반

실제야 연기야?…기안84, SNL 방송 중 흡연에 베테랑 크루들도 ‘당황’

‘SNL 코리아’ 시즌5에 출연한 기안84 방송 중 실제 흡연을 해 크루들을 까무라치게 했다.기안84는 27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5에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기안84는 커플 매칭 콘셉트인 ‘사랑해 스튜디오’ 코너에서 41세 만화가 김희민으로 등장했다. 코너는 1990년대 방송된 MBC ‘사랑의 스튜디로’를 패러디한 것이다.기안84는 “잡지 보물섬에서 ‘패션왕’을 연재하고 있다. 내가 나이가 많아 가지고, 이번에는 꼭 (장가) 가야 하는데”라며 “어머니도 걱정이 많으시다. 오늘 잘 안 될 것 같다”고 말하며 입에 담배를 물고 불을 피웠다.이에 MC를 보던 권혁수와 이수지, 출연자로 등장한 정상훈은 황급히 기안84에게 다가와 담배를 빼앗고, “뭐 하시는 거냐”, “진짜 불 붙였어 쟤” 등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이에 기안84는 “90년대 방송이잖아요”라며 해명했다. 과거 방송에서 출연자가 흡연하는 것이 허용됐다는 점에 착안한 설정으로 풀이된다.이후에도 기안84는 담배를 입에 무는 설정을 계속했고, 크루들은 그때마다 실제 담뱃불을 붙일까 걱정스러운 듯 적극적으로 말려 웃음을 안겼다.다만 설정이라도 라이브 방송 중 흡연은 과했다는 반응도 나온다.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8조(건전성)에 따르면 방송은 흡연, 음주, 사행행위, 사치 및 낭비 등의 내용을 다룰 때는 이를 미화하거나 조장하지 않도록 그 표현에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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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마지막 반격 시작되나…김수현X김지원 달라진 눈빛

‘눈물의 여왕’ 김수현의 마지막 반격이 시작된다. 15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는 윤은성(박성훈 분)이 짜놓은 지독한 음모에 걸려 생이별을 하게 된 백현우(김수현)와 홍해인(김지원)의 180도 달라진 일상이 그려진다.백현우는 수술을 받으러 간 홍해인을 기다리는 사이 윤은성과 한 패인 부동산 업자를 살해했다는 혐의로 경찰에게 긴급 체포당했다. 앞서 백현우는 부동산 업자와 만나기로 약속했던 장소에 도착했지만 그를 만나지 못해 행방을 궁금해했기에 예상치 못한 소식은 백현우를 더욱 당황하게 만들었다.백현우의 체포 소식이 전해지면서 퀸즈와 용두리 가족들 뿐만 아니라 김양기(문태유)를 비롯한 백현우의 변호사 친구들까지 경악해 불안감이 고조됐다. 뉴스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백현우에게는 살인자라는 낙인이 찍히고 말았다. 심지어 윤은성이 기억을 잃은 홍해인에게 백현우는 살인자라는 거짓말까지 해 두 사람 사이 분열을 예감케 하고 있다.이 가운데 방송 전 공개된 사진 속에는 구치소에 갇힌 백현우의 씁쓸한 처지가 담겨 있다. 홍해인과 함께 있을 때와 달리 한껏 수척해진 얼굴이 그간의 마음고생을 했을지 짐작하게 한다.하지만 백현우는 이대로 호락호락하게 당하고만 있지는 않을 예정이다. 퀸즈 가족들을 비롯해 퀸즈 그룹 감사에서도 혁혁한 도움을 줬던 김양기와 변호사 어벤져스들까지 백현우를 구하려 발 벗고 나서는 것. 조력자들의 든든한 지원 속 윤은성의 허를 찌를 백현우의 비장의 무기는 무엇일지 호기심이 쏠린다.그런가 하면 수술을 받고 나온 홍해인의 싸늘한 표정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백현우가 아닌 윤은성의 옆에 선 홍해인은 전혀 다른 사람처럼 까칠하고 예민한 눈빛을 띠고 있어 그녀의 변화를 체감케 한다.특히 홍해인은 수술 직후 자신의 이름보다 백현우의 이름을 먼저 부를 정도로 그에 대한 기억의 흔적이 남아 있는 상황. 백현우에게 맡긴 수첩이 과거의 기억을 깨울 유일한 열쇠인 만큼 사랑하는 사람을 잊지 않으려던 홍해인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눈물의 여왕’ 15회는 27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7 15:12
연예일반

‘인사이드 아웃2’ 6월 12일 개봉일 확정…새로운 감정 등장해

‘인사이드 아웃2’가 스페셜 포스터로 베일을 벗었다. ‘인사이드 아웃2’ 측은 개봉일을 오는 6월 12일로 확정하고 26일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인사이드 아웃2’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감정을 의인화한 캐릭터와 공감대 가득한 이야기로 사랑받으며 국내에서 약 497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물론 월드와이드 수익 8억 5000 만 달러 돌파,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 등 관객과 평단의 사랑을 동시에 받았다. 9년 만에 돌아오는 ‘인사이드 아웃2’는 기존 다섯 감정과 새롭게 등장한 감정들의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스페셜 포스터는 기존 다섯 감정과 새롭게 찾아온 낯선 감정들의 만남을 그려 이목을 집중시킨다. 감정 컨트롤 본부에 자리한 다섯 감정 ‘기쁨’, ‘버럭’, ‘슬픔’, ‘까칠’, ‘소심’이는 짐을 싸들고 갑자기 본부에 들이닥친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를 올려다보며 새로운 감정들을 경계하는 듯한 불편한 표정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창문이 깨져 혼란스러운 모습의 감정 컨트롤 본부를 배경으로 기존 감정들과 새로운 감정들의 갈등을 예고해 이들 사이에 어떤 새로운 사건이 벌어질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뿐만 아니라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새롭게 생겨나는 감정들이라는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과 독창적인 아이디어까지 엿볼 수 있어 전편인 ‘인사이드 아웃’에 이어 더욱 깊어진 공감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 등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26 10:14
연예일반

박세리‧최강창민‧윤두준 뭉친다 ‘세리네 밥집’ 28일 첫방송

박세리, 최강창민, 윤두준이 만난다.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SBS ‘세리네 밥집’에서 박세리와 최강창민, 윤두준이 세리하우스를 오픈한다. 이날 박세리는 요리를 싫어하는 최강창민과 윤두준에게 조언을 해주며 메인 셰프로서의 역할을 해낸다. 또한 “적은 양의 음식을 만드는 게 제일 어렵다”며 요리계 큰손의 면모를 드러낸다.‘세리네 밥집’을 찾은 첫 번째 손님은 뮤지컬 배우 옥주현과 윤사봉이다. 3MC는 윤두준표 ‘밤다식’부터 박세리표 ‘배, 무생채무침’, 최강창민표 ‘미나리 스테이크 솥밥’을 요리한다. 옥주현과 윤사봉은 3MC의 요리를 직관하며 기대를 감추지 못한다.뒤이어 옥주현은 방송 최초로 ‘인맥 캐스팅 논란’에 대해 심경을 고백한다. 옥주현은 “그때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느냐”는 박세리의 질문에 “당시 무대에 오른 후배가 걱정되는 마음이 컸다”며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한편 윤두준이 손님과 함께 도착했다. 손님 맞을 준비를 하던 박세리와 최강창민은 낯선 인물의 등장에 당황한다. 유일하게 손님을 알아본 윤두준은 “어마어마한 분”이라며 손님의 정체를 공개한다. 대기업 ‘S사’의 재벌 3세이자 기부 플랫폼 대표인 이승환이 손님으로 등장한다.이승환 대표는 재벌에 대한 편견이 가득한 3MC의 질문에도 막힘없이 답하며 ‘재벌 클래스’를 입증한다. 재벌가와 관련된 드라마를 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 이승환 대표는 ”재밌게 봤다. 다음 생에 배우 송중기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세리네 밥집’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55분에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26 09:57
연예일반

민희진 “하이브, 왜 이렇게까지…유치한 분쟁 그만” (‘뉴스쇼’) [종합]

어도어 경영권 탈취 의혹을 받고 있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하이브를 향해 “대중 앞에서 논쟁은 그만하자”고 말했다. 민희진 대표는 26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민희진 대표는 “이유는 모르지만 서로 할 만큼 하지 않았나. 저도 계속 당하다가 한 번 쳤다”며 “유치하니까 그만하자”고 말했다. 이어 “왜 우리의 시시비비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여론 심판을 받아야 하나. 진실은 당사자들만 아는 거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런 분쟁은 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민희진 대표는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나 혼자 이 지분으로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어차피 하이브 컨펌(확인)을 받아야 한다”며 거듭 부인했다. 또 하이브를 향해 날선 반응을 보였다. 민희진 대표는 “속된 말로 한 사람을 이렇게 담글 수 있구나 싶더라”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러 일이 생길 줄 몰랐다. 너무 당황스러워서 (사건이 터진) 첫날은 멍했다”며 “어떤 기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양한 시각이 있을 수 있는데 인생사가 로봇처럼 자로 잰 듯하지 않다. 다양한 시각 중 하나로 프레임을 짜고 재단하는 이상한 권력의 힘, 이걸 보고 겪었더니 무섭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죄가 없다 하더라도 어떤 각도기로 보면 뭐 하나가 안 나올 수 없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뉴진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민희진 대표는 “순간 죽어야 되나 생각한 적이 있는데 그때 아이들이 귀신 같이 전화했다”며 “얘네가 나를 살렸나 싶어 되게 애틋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내 인생 최악의 경험을 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대표님 지금 드라마 찍고 있다는 생각을 하라’고 했는데 공감이 됐다”고 덧붙였다. 민희진 대표는 “내게 뉴진스와 뉴진스 부모님 얘기하지 말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어떻게 안 할 수 있나. 나는 가만히 있어도 ‘뉴진스 맘’이라고 부르지 않나”라며 “뉴진스를 파는 게 아니다. 모든 게 다 엮여 있는 일 아닌가. 자신들은 내 사적 메신저까지 공개하지 않났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이브는 지난 25일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하이브에 따르면 감사 대상자 중 한 명이 이번 조사 과정에서 민 대표의 어도어 경영권 탈취 계획,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자산을 증거로 제출하고 이를 위해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을 인정했다.하이브는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같은 날 서울 용산경찰서에 민희진 대표와 A부대표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밝힐 수 없는 범죄행위를 포함해 더 이상 경영활동을 맡기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들이 계속 발견되는데도 민 대표가 해임요구 등에 일체 응하지 않아 어도어 경영 정상화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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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글 수 있구나 싶어” (‘뉴스쇼’)

어도어 경영권 탈취 의혹을 받고 있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속된 말로 한 사람을 이렇게 담글 수 있구나 싶더라”고 토로했다. 민희진 대표는 26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같이 말하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민희진 대표는 “이러 일이 생길 줄 몰랐다. 너무 당황스러워서 (사건이 터진) 첫날은 멍했다”며 “어떤 기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양한 시각이 있을 수 있는데 인생사가 로봇처럼 자로 잰 듯하지 않다. 다양한 시각 중 하나로 프레임을 짜고 재단하는 이상한 권력의 힘, 이걸 보고 겪었더니 무섭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죄가 없다 하더라도 어떤 각도기로 보면 뭐 하나가 안 나올 수 없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하이브는 지난 25일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하이브에 따르면 감사 대상자 중 한 명이 이번 조사 과정에서 민 대표의 어도어 경영권 탈취 계획,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자산을 증거로 제출하고 이를 위해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을 인정했다.하이브는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같은 날 서울 용산경찰서에 민희진 대표와 A부대표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밝힐 수 없는 범죄행위를 포함해 더 이상 경영활동을 맡기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들이 계속 발견되는데도 민 대표가 해임요구 등에 일체 응하지 않아 어도어 경영 정상화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26 08:52
연예일반

17기 영수, 8기 옥순에 “멀리서 봤을 땐 NO, 가까이서 보니 매력 有” (나솔사계)

17기 영수가 8기 옥순에게 플러팅 멘트를 날렸다.25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7기 영수와 8기 옥순이 대화하는 장면이 그려졌다.17기 영수는 “옥순 님은 가까이서 보는 게 더 낫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8기 옥순은 “멀리서는 별로라는 거냐”고 물었고, 영수는 “처음에 멀리서 봤을 때는 전혀 뭐”라고 말했다.옥순은 “못생겼는데?”라고 다시 물었고, 영수는 조금 당황한 듯 “못생기진 않았는데 솔직히 멀리서 볼 때는 매력을 전혀 몰랐다. 그런데 가까이서 보니까 훨씬 인상이 좋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5 23:50
사회

[포토] 많은 취재진에 당황한 민희진 대표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와의 대립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를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했다. 한편, 지난 22일부터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하이브는 이날 민희진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했고 물증도 확보했다며 고발장 제출을 예고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4.25/ 2024.04.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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