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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내달 24일부터 편의점 일회용 비닐봉투 못 쓴다 '대책마련 분주'

내달 24일부터 편의점에서 일회용 비닐봉지를 사용할 수 없다. 편의점 업계는 조치 시행 한 달여를 앞두고 대체 방안 마련에 분주하다. 업계에서는 단계적으로 일회용 봉투 발주를 중단하고 다회용과 종량제 봉투를 도입해오고 있다. 15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지난달부터 일회용 비닐봉지 발주를 중단했다. GS25는 이미 7월 초부터 매장마다 일회용 발주 중단 사실과 대체재로 사용할 수 있는 종이·부직포·종량제 봉투 운영 방안을 안내해왔다. 그 결과 전국 GS25 매장의 95%가량이 종량제 봉투를 취급하고 있고, 일회용의 경우 남아있는 재고만 소진하고 있다. GS25에서는 그간 월평균 약 2000만장가량 일회용 비닐이 사용돼왔다. GS25는 조만간 일회용 봉투 판매 제한 내용을 담은 홍보물을 가맹점에 배포해 고객들에게도 알릴 계획이다. CU는 8월부터 일회용 봉투 발주를 단계적으로 제한하고 매장마다 다회용 봉투 사용을 권장해왔다. 이어 이달부터 일회용 발주는 전면 중단하고 종량제와 다회용 쇼핑백, 종이봉투 등을 대체 판매하고 있다. 세븐일레븐도 지난달부터 순차적으로 비닐봉지 발주를 줄이고 있다. 평소 전국 가맹점으로 나가는 비닐봉지는 월 800만개 수준이었지만 이달에는 월 300만개 수준까지 줄었다. 물류센터에도 비닐봉지 재고가 2주 분량 정도만 남아있는 상태로, 이달 하순부터는 종량제와 다회용 쇼핑백 등으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런 편의점 본사의 조치에 일선에서도 일찌감치 비닐봉지 판매 금지 안내문을 내걸고 종량제 봉투로 대체하는 가맹점이 늘고 있다. 다만 일부 점주들 사이에는 시행 초기 혼선이 클 것으로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편의점 점주들이 모이는 온라인 카페에는 '막무가내로 비닐봉지를 달라는 손님이 오면 어떻게 대처하느냐'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0.15 09:34
연예

음공협, 대중문화 차별 호소…"보상없이 희생만 강요당해"

대중음악공연계가 정부가 "명확한 가이드라인 없이 희생만을 강요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8일 한국공연산업협회(음공협)는 '코로나 19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중음악 공연산업은 코로나 19 이후 지난 1 년 반 이상 아무런 영업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향후 원활한 업무 진행과 미래를 조망할 수 있도록 대중음악공연 및 공연 전반의 코로나 19 거리두기 규정의 정확한 원칙과 기준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종현 협회장은 "정부의 코로나 19 방역 조치에 최대한 협조하며, 고통과 희생을 감내해 왔지만, 대중음악공연은 그 어떤 지원이나 보호는커녕 산업으로써 최소한의 관심도 받지 못한 채 이미지만 소모됐고 부정적인 이슈 확산을 위해서는 서슴없이 희생양으로 취급됐을 뿐"이라고 호소했다. 협회에 따르면 정부는 원칙없이 규정을 마련했다가 쉴 새 없이 바꾸는 행동을 반복해 공연 취소와 연기를 반복하도록 했다. 이에 산업종사자들은 어떤 사전 논의도 없이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집합 금지라는 행정명령에 부딪혀 엄청난 피해액을 떠안으며 줄도산과 폐업으로 이어졌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대중음악 공연업계의 요구는 매우 단순하게 일관되어 왔다. '모든 공연 장르에 대해 공평한 규정을 적용하라', '문화 다중이용시설은 동일한 잣대를 가지고 공평한 규정을 마련하라'라는 것이다. 뮤지컬, 클래식, 연극, 국악 등 모든 공연물과 대형 놀이시설, 워터파크, 백화점, 해수욕장, 미술관, 박물관, 전시회 등 다중이 이용하는 문화 시설은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일부의 조치가 있었을 뿐"이라며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정부의 제멋대로 규제로 인한 피해에 대한 보상도 요청했다. "지차체들은 취소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논의나 양해도 없었다. 정부가 지금처럼 '자세한 사항은 각 지자체의 판단에 따른다'라는 두리뭉실한 문구를 유지하고자 한다면 업무에 혼선이 계속될 것"이라면서 "지침에 따른 공연이 관계부처의 행정명령에 의해 취소된 경우 피해보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일방적이고 작위적인 행정명령에 대해 대중음악 공연산업 종사자는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충분한 논의와 대안 마련 없이 갑작스러운 집합 금지를 통해 공연 취소 및 연기를 발생케 한 사례들에 대해 명확한 사과와 확실한 피해보상을 요구한다. 만족스러운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더 이상 대중음악 공연업계와 국민의 목소리에 경청하거나 개선할 의지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향후 관련 업계 및 협회 모두와 연대하여 시위, 규정 불응, 행정소송을 포함한 단체 행동들을 전개하며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강도 높게 이야기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9.08 12:03
축구

이탈 클럽 징계, 지배구조 검토...프리미어리그 새 규칙 도입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팀들이 다른 대회로 이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새로운 규칙을 도입한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90min’는 23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가 ‘제2의 유럽 슈퍼리그(ESL)’ 사태를 막기 위한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는 구단들이 타 리그에 합류할 경우 EPL로부터 즉각적 퇴출을 하는 등의 새로운 규칙을 도입하려 하고 있다. 이날 미국 ‘타임스’는 향후 이탈 위협이 해소되도록 리처드 마스터스 프리미어리그 사무총장이 FA와 함께 일하는 등의 지배구조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 기존 규정에는 구단이 출전할 수 있는 리그 외 경기 목록이 제공되지만, FA는 징계 원칙을 새로 도입해 출전 가능 경기 목록을 재검토하는 등 애매한 상황을 없애고자 노력한다. 90min는 이러한 방침이 ‘제2의 슈퍼리그’에 합류하는 등의 이탈 위협을 없앨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슈퍼리그는 창설 발표와 동시에 축구 연맹, 축구 팬, 각 구단 선수는 물론, 구단 출신 레전드, 영국 정부와 왕실 등 저명인사들의 반발에 난항을 겪었다. 특히 잉글랜드 구단의 팬들은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고 구단을 저격하는 걸개를 설치하는 등 과감한 행동으로 분노와 실망감을 표했다. 이에 슈퍼리그에 가입했던 잉글랜드 ‘빅6’는 21일 ESL 탈퇴를 공식 발표했다. 가장 먼저 맨체스터 시티가 슈퍼리그 탈퇴를 공식 선언했다. 토트넘,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가 그 뒤를 따랐다. 빅클럽들의 탈퇴 선언에도 전문가들은 “슈퍼리그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스포츠 칼럼니스트 마틴 사무엘은 구단들이 또다시 이탈하지 않기 위해서 관련 법안을 통과하는 등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4.23 14:28
연예

'프듀' 제작진 검찰 송치…Mnet "진정으로 죄송, 재발방지 대책마련" [종합]

'프로듀스' 시리즈의 득표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안준영PD(40)와 김용범CP(45)가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Mnet 측은 "사안을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대책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14일 안 PD와 김 CP를 업무방해, 사기,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난 5일 이후로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돼있던 안 PD는 "죄송합니다"라는 짧은 말을 남기고 호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현재까지 입건된 관련자는 10여 명에 달한다. CJ ENM 고위 임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남은 의혹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면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J ENM의 부사장이자 Mnet 음악콘텐츠본부장 신형관도 압수수색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기 위한 의미의 입건 절차가 진행된 것이다. 혐의는 더 들여다봐야 한다"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오아이, 워너원을 배출한 시즌1과 2의 조작 혐의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지난 1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공정사회를 실현하는 차원에서 철저하게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기획사들의 의혹이나 향응 수수, 고위관계자 개입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Mnet 측은 "이번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진정으로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내부적으로 진정성있는 사과 및 책임에 따른 합당한 조치, 피해보상, 재발방지 및 쇄신 대책 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듀스' 시리즈의 조작 의혹은 지난 7월 시즌4의 파이널 생방송에서 공개된 득표수가 특정 숫자의 배수로 설명된다는 시청자들의 분석이 나오면서 불거졌다. 팬들은 진상규명위원회를 결성해 경찰에 제작진과 소속사 관계자들을 사기와 업무 방해 혐의 등으로 고소, 고발했다. 경찰은 CJ ENM 사무실과 투표 데이터 보관업체 등을 압수수색하고 조작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했다. 김CP와 안PD는 구속됐고, 시즌3인 '프로듀스48'과 시즌4인 '프로듀스X101'에 대한 조작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PD는 시즌3 시작 약 5개월 전인 지난해 1월부터 시즌4가 끝난 올해 7월까지 1년6개월 간 수십차례에 걸쳐 술접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14 16:16
연예

[이슈IS] "방관은 안 돼"…故설리에 자성의 목소리 낸 김동완·유아인

김동완과 유아인이 설리를 먼저 떠나 보낸 것에 깊이 애도하고, 연예계 선배로서 책임감을 느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협회는 악플러 근절을 위해 의기투합했고 더 이상의 안타까운 죽음은 없어야 한다며 실질적 대책마련에 나섰다. 일부 네티즌들도 "인터넷 실명제를 부활시키자"는 의견을 내며, 정부에 악플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사)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는 16일 성명서를 내고 "더 이상의 악플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협회 차원의 강경대응을 알렸다. 지난 2016년 6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 주최·주관으로 '인터넷 바른말 사용하기'캠페인을 회원(사) 소속 아티스트들과 함께 진행했지만 흐지부지 끝났던 것에 큰 아쉬움을 내비쳤다. 지속적인 선플 달기 운동이 이뤄졌다면 지금의 안타까운 상황은 없었을 것이라며 "본 협회는 회원(사)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故설리의 안타까운 일에 직면했다. 더 이상 이러한 일들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사이버 언어폭력(악플) 및 악플러 근절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설리가 생전 악플과 루머 등으로 극심한 우울증을 알아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예계 자성의 목소리는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유아인은 "(본명인 최진리를 두고) '설리'라는 가면을 쓸 수밖에 없던 깨끗하고 맑은 영혼의 소유자였다. 모두가 버거운 이름을 가진 존재로 살아가는 것처럼 설리도 그렇게 살았다. 한편으로는 누구도 가지지 못한 용기를 꺼내며 위대한 삶을 살았다"고 기억했다. 또 숨은 대중으로서 설리를 오해하고 판단했던 과거를 반성했다. 주위에게도 "지금의 슬픔을 우리가 어떻게 풀어내야 할지 함께 고민하자고 손을 잡을 때다. 탓하지 말고, 후회 말고, 반성하자. 그리고 다시 손 내밀어 마음을 열고 서로 위로하고 함께하자. 다시 볼 수 없는 설리를, 그 이름을 헛되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어린 후배의 죽음에 김동완은 쓴소리를 냈다. "어린 친구들이 제대로 먹지 못하고, 편히 자지도 못하는 상황에서도 건강하고 밝은 미소를 보여주길 바라는 어른들이 넘쳐나고 있다. 섹시하되 섹스하지 않아야 하고, 터프하되 누구와도 싸우지 않아야 하는 존재가 되길 원한다"고 지적하며 "많은 후배들이 돈과 이름이 주는 달콤함을 위해 얼마만큼의 마음의 병을 갖고 일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본인이 원해서 혹은 빠른 해결을 위해 (정신과 치료 목적의) 약물을 권유하는 일을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된다. 대형 기획사들의 안일한 대처는 접촉 없이도 퍼지게 될 전염병의 숙주가 될 수 있다는 걸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생전 절친했던 아이유의 과거 수상소감도 다시 떠오르고 있다. 2년 전 세상을 떠난 샤이니 종현을 추모하며 "왜 그분이 그렇게 힘들고 괴로웠는지 그 이유를 어느 정도 알 것 같고, 나 또한 전혀 모르는 감정은 아닌 것 같아서 아직 슬프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 우리 다 너무 내일 일이 바쁘고, 한 달 후 걱정도 해야 하고, 1년의 계획도 세워야 하는 사람들이라서 그 슬픈 감정을 충분히 느끼고 보내주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고 더 슬프다"고 아티스트 입장을 대변했다. 이어 "기쁠 때 기쁘고 슬플 때 울고 배고플 때 힘없고 아프면 능률 떨어지는 자연스러운 일들이 자연스럽게 내색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 사람들을 위로하는 일을 하는 만큼 프로 의식도 좋지만 사람으로서 먼저 돌보고, 다독였으면 한다. 내색하지 않으려고 하다가 오히려 더 병들고 아파지는 일이 없었으면, 진심으로 정말 없었으면 좋겠다"며 내면의 상처를 안고 활동하는 대부분의 아티스트들을 위로했다.업계에 따르면 규모있는 기획사들은 이미 수년전부터 아티스트 멘탈 케어에 신경을 쓰고 있다. 심리상담 창구를 마련하고 연습생 때부터 상담 치료를 권장하고 있다.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정신과 상담을 의아하게 받아들이는 시대는 지났다. 학부모들도 춤과 노래뿐만 아니라 인성 교육 등에 힘써달라고 당부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1년 대중문화예술인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기획사와 연계해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있다.지난 8일엔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연예제작자 협회,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한국매니지먼트 연합과 함께 연예인 지망생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교육을 개최했다. 청소년 연습생·연예인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심리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로, 문체부의 청소년 연습생 심리 상담 지원 프로그램 상담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지희 임상심리 전문가가 강단에 섰다. 심리전문가는 "감정노동자에 속하는 연예인들은 정작 자신들의 감정을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부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준다면 사회적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심리센터 관계자는 "연예인들의 극단적 선택은 사회적으로 그 파장이 상당히 크다. 자살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탈출구가 될 수 없으며 현재의 위치에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0.16 14:27
무비위크

BIFF "시간 외 근로수당 대비 미흡했다..시정조치 노력"[공식]

부산국제영화제가 시간 외 근로수당 미지급 논란에 대해 "시정 조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4일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언급된 시간 외 근로수당 미지급 논란과 해결 방안을 전했다. "시간 외 수당과 관련한 사전 대비책 마련이 미흡했음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앞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이사회는 영화제 내외부의 관행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먼저 올해 미지급된 ‘시간 외 근로수당’에 대해서는 부산시와 재원확보 방안을 논의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시정조치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부산국제영화제는 국내에서 개최되고 있는 다른 국제영화제들과 함께 스태프들의 근로 환경개선과 적정 임금을 보장하기 위한 공동 논의 과정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하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입장. 2018년 11월 14일 임시 이사회 개최 보고부산국제영화제는 11월 14일(수)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여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단기계약직 ‘시간 외 근로수당’에 관하여 대책마련을 위한 논의를 하였습니다.지금까지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적 개최와 정상화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노력을 다한 스태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시간 외 수당’과 관련한 사전 대비책 마련이 미흡했음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앞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이사회는 영화제 내외부의 관행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올해 미지급된 ‘시간 외 근로수당’에 대해서는 부산시와 재원확보 방안을 논의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시정조치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더불어, 부산국제영화제는 국내에서 개최되고 있는 다른 국제영화제들과 함께 스태프들의 근로 환경개선과 적정 임금을 보장하기 위한 공동 논의 과정을 모색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 영화제 실정에 맞는 시스템을 고민하고 스태프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마련하여 영화제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해 가겠습니다.끝으로 노동자의 권리가 존중되고 보장받을 수 있는 방지책도 마련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향후의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투명하게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부산국제영화제 이사회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1.16 15:00
연예

고세코리아, 잠실 한강 생태 공원에서 나무 심기 캠페인

고세코리아가 ‘아름다운 지혜를 사람에게 지구에게’라는 기업이념 실천과 고객사랑 보답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잠실 한강 생태 공원에서 나무 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70년 역사의 일본 화장품회사 고세의 한국지사인 고세코리아는 데코르테, 어딕션, 설기정, 질스튜어트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며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나무심기 활동에는 고세코리아 임직원과 일반인 봉사자들이 참여, 조팝나무 1000주 이상을 식수하여 도심 속 녹음조성과 지구온난화 대책마련, 대기 오염방지에 기여하였다. 고세코리아 사장 오노 히데카츠는 “지구온난화 등의 환경문제에 대해 지구환경과 사회의 ‘지속성(Sustainability)’ 측면에서 전세계적으로 기업역할의 요구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고세코리아에서도 화장품을 통해 소비자에게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것뿐만이 아닌, 한국의 환경, 더 나아가 지구환경에도 기여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환경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메세지를 전했다.잠실한강공원 한 편에 식수된 나무들은 매년 봄 꽃을 피워 방문객들의 눈과 코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10.31 08:30
연예

“일본 AV 국내 유통…‘감독판’이라며 공개, 성폭력이 ‘연기’로 둔갑”

일본에서 아이돌 스타로 키워주겠다며 계약을 맺은 뒤 강요해 촬영된 음란물로 규정된 영상이 국내 IPTV에서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송된 음란물은 SK브로드밴드가 2건, LG유플러스와 올레TV가 각각 1건이었다. IPTV 사업자들은 확인 후 서비스를 중단했다. 한국여성민우회는 문제가 된 일본 AV(Audio Videoㆍ성인용 동영상) 목록을 IPTV 3사에 보내 피해여성이 출연한 것으로 확인되는 몇 건의 콘텐트를 삭제했고, 콘텐트 공급사에게 경고 및 페널티 조치를 취했다고 공지했다고 5일 밝혔다. 민우회는 “국내에서도 사전 합의되지 않은 장면을 촬영하며 성폭력을 ‘연기’라는 이름으로 둔갑시키는 상황이 버젓이 존재한다”며 “연기자가 동의하지 않은 콘텐트가 ‘감독판’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되는 일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단체는 “IP통신3사는 공적인 위치를 점하는 사업자로서, 콘텐츠 제작 및 유통에 대해 책임 있는 태도를 갖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 연예산업에서 여성들에게 강요되고 있는 성행위 촬영물, 성상납 등은 분명 문제이며 중단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한국 정부의 관련 산업 종사자들에 대한 실태조사와 대책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 2월 모델이나 아이돌로 육성해주겠다며 계약을 맺은 15∼30세 여성 19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명 중 1명꼴로 계약 외의 음란물 촬영을 요구받았고 17명은 위협을 외면하지 못해 촬영에 응했다고 발표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6.05 21:47
경제

홈플러스, 가습기 살균제 매출자료 허위 제출로 과태료

홈플러스가 가습기 살균제 판매와 관련해 공정 당국의 제재를 받는 과정에서 매출액을 실제보다 낮게 신고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20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 제3소회의는 지난달 2일 가습기 살균제 허위광고 행위와 관련해 매출액 자료를 허위로 제출한 홈플러스에 과태료 2000만원을 부과했다.공정위는 지난 2011~2012년 가습기 살균제의 안정성에 대한 허위 광고와 관련해 홈플러스에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관련 매출액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하지만 홈플러스는 해당 광고를 낸 날짜를 2010년 10월 1일부터 2011년 8월 31일까지로 기재했고, 2006년부터 2008년까지의 매출액은 비워둔 채 2009년부터 2011년까지의 매출 자료만 제출했다.이 때문에 공정위는 당시 조사에서 홈플러스에 과징금 100만원만 부과했다.하지만 지난 8월 가습기 살균제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국정조사에서 홈플러스의 허위광고가 2005년부터 시작됐다는 지적이 나왔다.이후 공정위는 지난 8월 홈플러스에 매출액 자료를 다시 제출할 것을 요구했고 홈플러스는 그제서야 2005년부터 매출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인정, 2005년부터 2011년까지의 매출액 자료를 다시 제출했다.공정위는 "홈플러스는 공정위의 자료 제출 명령에 따라 매출액을 사실과 다르게 축소해 제출했으며 이는 거짓으로 자료를 제출한 것에 해당한다"고 했다.이에 공정위는 허위 자료 제출에 대한 과태료 부과 기준에 따라 최고 금액인 2000만원을 홈플러스에 부과했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12.20 10:34
연예

2주만 돌아온 '옥중화' 진세연, 역병 번진 한양 구할까

'옥중화' 진세연에게 새로운 미션이 주어진다. 역병으로 초토화된 한양을 구할 수 있을지 '만렙 옥녀'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MBC 주말극 '옥중화' 측은 21일 역병으로 난리통이 된 전옥서의 풍경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7일 방송된 28회에는 진세연(옥녀)과 최태준(성지헌)이 비밀 상단을 결성해 고수(윤태원)와 박주미(정난정)를 저격하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이와 함께 드디어 발톱을 드러낸 김미숙(문정왕후)이 민심을 어지럽혀 서하준(명종)의 왕권을 약화시키려는 목적으로 박주미와 거짓 역병을 조작해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이에 사리사욕을 위해 역병 조작까지 서슴지 않는 악랄한 김미숙, 박주미와 대책마련에 나선 진세연, 서하준 사이에 손에 땀을 쥐는 전쟁이 발발할 것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역병의 기운이 팽배한 전옥서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전옥서 참봉 박길수(유종희)와 서리 정은표(지천득)는 포졸들을 대동하고 옥사를 순찰하고 있다. 호흡기로 역병이 감염되는 것을 막으려는 듯 흰 천으로 얼굴을 꽁꽁 싸매고 있다. 이에 박주미가 조작한 역병의 마수가 전옥서까지 뻗어나갔음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옥사의 상태를 살피는 전옥서 주부 최민철(정대식)과 정은표의 표정에서는 다급함과 걱정스러움이 역력해 사태의 심각성을 배가시킨다. 그런가 하면 진세연은 이 같은 상황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동시에 살짝 찌푸린 미간과 흔들리지 않는 다부진 눈빛에서 역병사태를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드러나는 듯 하다. 극 중 진세연은 역병 사건 뒤에 박주미가 있음을 예감하고 있는 바, 진세연이 역병 조작의 배후를 밝혀내고 박주미에게 비수를 꽂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옥중화' 제작진 측은 "리우 올림픽 중계 관계로 결방이 이어져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시는 분들이 많았다. 29회에서는 역병의 배후를 밝혀내기 위한 옥녀의 두뇌 플레이가 시청자들께 쫄깃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기다려주신 시청자들의 기대에 보답하는 드라마로 찾아 뵙겠다. 많은 시청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2주 만에 정상방송되는 '옥중화' 29회는 21일 오후 10시에 확인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8.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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